아래 15개월에 전집없다는 글과 댓글을 보니
15개월에 책을 아주 좋아한다고 씌여있어서 가만히 우리 아들을 한번 보았네요.
책이 한 20권정도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꽂혀있는 책을 다 꺼내 한번 바닥에 깔고
책을 하나씩 집어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봅니다.
책 좀 읽어줄까싶어 다가가서 이게 뭐야 어머 코끼리네~ 이러면
갑자기 과격하게 책장을 빨리 넘기고는 다른 책 집습니다.
그래 그거 읽을까? 하고 같이 보려고하면 집어던집니다.
그래서 저는 살짝 실망한 채 너 혼자 봐라..하고 컴터앞으로 오고요.
지금은 공 차면서 신나게 집안 뛰어다니고 있네요.
신체발달은 빠른지 돌 전에 걸었어요.
벽뒤에 숨어서 까꿍해주고 잡아봐라 하며 뛰어다니면 좋아서 까르르 웃고 그러는데
왜 책을 같이 보려던가 컵쌓기 같이 하려고하면 쌩 가버리는지..
그런건 혼자 하고 싶어하네요..
그리고 빨대를 못 빨아요.
입에만 대면 인상쓰면서 피하니 몇 번 시도하다 말았거든요.
어른 중에 빨대 못 빠는 사람없으니 언젠가는 하겠지 했어요.
친구들이 빨대쓰면 얼마나 편한 줄 아느냐고 하기도 하고
13개월인 친구딸 아주 잘 쓰더라구요.
내가 너무 안이했나싶어 다시 또 물어보라고 줬더니 인상쓰고 악 지르고...
이게 뭐라고 또 스트레스 줘야하나 싶다가도
가르칠 건 가르쳐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생각나는 건 이것 뿐인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가 많네요.
저 어떻게하죠?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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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개월 아기가 있어요..
교육문제 조회수 : 408
작성일 : 2009-11-15 17:17:42
IP : 84.227.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5
'09.11.15 5:33 PM (59.10.xxx.80)저희딸도 15개월인데요...저희딸이랑은 반대네요. 저희딸은 책을 혼자 안읽고
꼭 저한테 가져와서 같이 보자고 해요...빨때는 10개월부터 썼는데...2일은 씹고 놀더니
3일째부터 잘 빨더라구요. 그럼 님 아기, 물이나 음료수는 컵으로 마시나요?2. ^^
'09.11.15 7:38 PM (115.136.xxx.39)남자아이랑 여자아이 성향이 많이 다른거 같아요.
개인차도 크지만요.
저희 아이는 7개월때부터 빨대 사용했어요.
모유 먹였는데 젖병은 통 안빨려고 해서 이유식 시작하고 빨대컵 사다가 물담아서 줬더니
하루정도는 그냥 흔들고 가지고 놀더니
다음날은 어쩌다 빨아서 물이 나오니까 신나하면서 놀더니
그 다음부터는 빨대로 물이나 우유 잘빨아먹더라구요.
책은 아이 품에 안아서 많이 보여줬더니
돌정도부터는 좋아하는 책은 자꾸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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