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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점점 맘에안들어 괴롭네요.(의견주신분들 넘 감사합니다)

사랑퍄 조회수 : 10,157
작성일 : 2009-11-14 02:43:57
이렇게 많이 댓글주셔서 감사하고요.
글솜씨부족으로 많이들 오해하고 있구나란 생각을하면서 글을 내리는걸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들은 가끔읽고 참고할께요
전 곧육십을 바라보지만 지금도 전공을 살려 하루5시간정도는 일을하고있고요.
사위와 딸이 아파트현관카드를 맡기고 가끔와주길원하지만 나이탓인지 조금만 신경쓰면 피곤해 한달에 한번정도밖에 못갔네요.
그렇다고 애들이 집에와서 일을 해달라는건아니고 어떤물건을 샀는데 어느장소에 어떻게 놓는지 조언을얻고싶어해요.
나의  취미생활이 예쁜집 ?
화초기르기?
오래전에 여백이아름다운집으로 잡지에 소개된적도 여러번 있었거든요.
글고 며칠전얘긴 딸이 회식땜에 자긴늦게들어가는데 저녁먹을게 없다해서 집에들려 반찬가져가고싶으면 오라고
했지요 .제생각엔 간단하게 한끼먹으면 될텐데 밖에서 사먹는 음식을 아주 싫어한다네요.
나랑같이 밥먹으면 불편할까봐 집에가서 먹으라고 차에 실어주었지요.
젊은분들이 생각하시는것보다 우리또래들 출가한자식들에 미련없어요.
애부탁할때 기분상하지않게 거절하고싶어하고요.
나이들면 편하고 자유롭고 싶어해요. 그리고 생일도 오랫만에 엄마표밥먹기원해서 해준거고요.
오늘은 시부모님이랑 식사한다네요.
그리고 많은분의견이 같이 일해도 집안일여자가 책임져야한다고생각하시나요?
제나이때도 같이일하면 남편이 힘든일은  거의다했거든요.
암튼 넉두리에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뱀발:씽크대 물내려가는곳에 계란껍질 몇개넣어사용해보세요 .반짝반짝 윤이난답니다

IP : 115.136.xxx.184
1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후엔
    '09.11.14 2:55 AM (59.10.xxx.124)

    둘이서 알아 해결하라고 그냥 두심이 좋을거 같아요, 엄마 마음이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딸도 지금이야 편하겠지만 마냥 엄마가 다 해주실 수 없잖아요.

    딸과 사위 둘이 행복하다면 멀찌감치 마음을 뒤로 해두시고 그동안 못하셨던 다른거 찾아 마음 두어 보세요..

    지금...육아에 시달리고 있는 저로서는 아이들이 그렇게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짝이 맞춰져서 행복하다면, 도움을 필요로 하기 전까지는 저만 다시 돌보며 살고 싶어져요..

  • 2. 만나지마시고
    '09.11.14 2:57 AM (61.109.xxx.204)

    기냥 사셔야겠어요. ^^
    글보니 딱히 사위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따님을 뺏긴 기분이 들셔서 그런건지..너무 깔끔하셔서 그러신건지..
    며느리들이 시집가까워서 스트레스받는거나 똑같을것같아요.

  • 3.
    '09.11.14 3:00 AM (98.110.xxx.11)

    왜 우리나라는 장모던 시어머니던 결혼한 자녀를 본인소유물로 생각하고 독립 못시키는지.
    그 사위도 피곤한 장모 만나 고생이다 싶네요.
    님이 자,게에서 며느리들이 제일 싫어하는 며느리집에 와서 숙제검사 하는 시어머니 같음.

    님부터 정신적 독립 필요함.

  • 4. ㅎㅎ
    '09.11.14 3:00 AM (123.204.xxx.72)

    받아온 날 배수구에 넣었는데..그동안 물내려갈 때 마다 다 쓸려내려가서
    안남은게 아닐까요?(싱크대에 아무것도 없다고 쓰셔서...)

    아님 원글님께서 싱크대 속에 넣으라 해서 배수구가 아니라 싱크대 구석(서랍같은데)에 넣어놓은건지??(지금도 들어있다고 쓰셔서...)

    어떤뜻인지 좀 이해가 안가지만...

    여기서 눈팅을 많이 하셨다니...원글님의 행동이 며느리들이 아주 싫어하는 행동이란건
    아실거고요....딸은 좋아한다 하셨는데....그런 시어머니 행동을 아들들도 좋아하죠.
    아주 고마와 하고요...문제는 며느리가 싫어한다는 거....사위도 별로 마음은 안편할거 같네요.
    오셔서 손님으로 가만히 대접받다 가시는게 좋을듯 해요.
    누가 와서 살림 도와주며 이러고 저러고 평가하는거 기분좋은 일 아니니까요.
    따님도 결혼했으면 엄마로부터 독립해야하고...
    자식 혼인시켰으면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겠지요.

    가끔(밑줄 쫙~~~) 손님처럼 왔다갔다 하심 될 듯 하네요.
    어머니가 안챙겨도 따님은 따님대로 잘 살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5. 님..
    '09.11.14 3:01 AM (90.210.xxx.249)

    웬지 저희 시모 같아요. 딸네집 가지 마세요. 집이 더럽던 피곤하던.. 안타까우시더라도 본인들이 알아서 하도록 놔두세요. 저희 시모 저희집 와서 그렇게 하시는데 너무너무 싫었어요. 청소해주마.. 반찬갖다주마.. 저도 없는 집에 와서 해주시는 시모.. 너무 싫었어요. 가지 않으시는게 앞으로 사위와의 관계에서도 나을것 같아요

  • 6. ...
    '09.11.14 3:04 AM (61.76.xxx.75)

    만약에 시어머니가 그러시면 얼마나 싫을까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부엌 근처에도 안 오세요.
    저 결혼한지 2년 된 새댁인데 살림을 하면 얼마나 하겠어요..
    그래도 냉장고 문 한번 안 열어 보세요.

    딸이랑 며느리랑 다르겠지만..
    그냥 독립시켜주세요.. 따님 힘드실까봐 그러신건 알겠지만..
    더럽든 힘들던 딸네 가정의 문제랍니다..
    언제까지나 싱크대 청소해주고, 다림질 해주시면서 살 순 없잖아요..

  • 7. ^^
    '09.11.14 3:04 AM (218.101.xxx.222)

    계란껍질 부스러기는 따님한테 주시구요
    싱크대 하수구 더럽다는 잔소리도 따님께 하시는게 좋을것 같애요^^

  • 8.
    '09.11.14 3:05 AM (125.186.xxx.166)

    시어머니가 쓴 글이었으면, 덧글이 10배는 달렸을텐데 ㅎㅎㅎ. 차로10분거리부터.. 부담스러울거같아요..

  • 9. 음...
    '09.11.14 3:08 AM (124.57.xxx.33)

    왜 친정엄마가 딸 집에가서 까지 청소를 해줘야 할까요...
    저도 친정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우리집 청소해주는 건 아니라고 봐요
    가끔 반찬이나 가져가라고 주시면 좋을꺼 같네요...
    정말 사위입장에선 불편할 수 있죠
    딸에 입장에선 입장바꿔 생각한다면 시어머님이 오셔서 청소해 주시는 것과 같죠
    그냥...먼지구덩이 속에 살더라도 냅두세요

  • 10. 시어머니가
    '09.11.14 3:08 AM (220.117.xxx.153)

    며느리한테 게란껍질 주면서 하수구 더럽다는 얘기 했으면 어떤 글이 달렸을까요...
    심정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지나치세요 ㅠㅠㅠ

  • 11. 음~
    '09.11.14 3:09 AM (116.33.xxx.43)

    음 .. 죄송한 말이지만 관심을 끊으시는게^^
    저 같아도 시댁에서 그렇게 나오면 싫을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저희도 맞벌이에 .. 둘이 워낙 잘 안치우는것도 있지만, 정신도 없어요.. 요즘 사람들 그런거 같아요. 우선 자기 편한것만 찾아서 그렇겠지만. 둘이 있을땐 별로 문제 되지 않았는데
    근처에 오셨다가 아무도 없는집에 오신 시아버님. 그날휴일이라 신랑이랑 급하게 나가느라
    좀 어질러 있었어요^^ (설겆이 그대로T, 이불이며, 컵이며..뭐) 메모지 한장~ 정리좀 해라..
    아 정말 싫더라구요. 무슨 뜻인지..무슨 말인지는 아는데..그냥 하신말인것도 아는데.
    저는 좀 기분 별루였어요...많이~.. 그담부턴 나갈때 마다 신랑이 닥달해도 어느정도 정리하는데 스트레스 예요.

  • 12. ~~
    '09.11.14 3:11 AM (121.136.xxx.56)

    아시잖아요. 시어머니에게 스트레스 받으면 남편이 미워지는거... 사위분은 내색안할지 몰라도 따님이 눈치보일수 있어요. 엄마가 집안일 해주는거 마냥 좋아하는것도 별로 건강한 모습은 아니에요. 원글님은 다른 소일거리를 찾으세요. 시간 많으시면 차라리 봉사활동을 다니시는것도 좋구요.... 저도 적지않은 나이라 젊은 사람들 불편해하지 않고 스스로 흐뭇해하며 나이드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지만....그래도 노력해야 해요...그래야 다같이 오래도록 평안하게 지낼수 있어요...그게 진정 따님을 위한 일입니다. 마음에 걸려 글까지 올리신거 보면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 13. 요즘
    '09.11.14 3:12 AM (121.88.xxx.254)

    결혼하기 전에 완벽하게 살림 배워가고 집안일 이것저것 가다가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어요..

    저역시..결혼전에 부끄러운 얘기지만 속옷까지 엄마가 빨아주셨습니다..
    하지만..결혼후 모든면에서 독립이 이루어졌구요..
    결혼 13년이 지난지금은..어디가서 살림못한다 소리는 듣지 않고 삽니다..

    언제까지 해주실수 있는지요?
    그렇게 일일히 살림까지 간섭을 하시려면 결혼을 늦게 시키시거나 완벽하게 살림배울때까지
    보내지 말지 그러셨어요..

    아무 예고없는 장모님의 방문..더구나 살림간섭까지..저라면..싫을것 같아요..
    그러지마세요..
    하루이틀도 아니구..님께서 어디까지 언제까지 도와주시겠어요..

  • 14. 근데요
    '09.11.14 3:12 AM (218.101.xxx.222)

    사위가 살림살이 간섭하는 장모 질색하다가도
    나중에 아이생기면 거리낌없이 덥썩 아이키워달라 맡긴다면.....
    그땐 또 얼마나 사위가 미울까나요?.ㅋ

    다들 결혼하면 온전히 독립해야한다고 하시지만요
    아이양육 문제도 그렇고 맞벌이 부부가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게
    과연 말처럼 쉬운일일까 싶네요.....

  • 15. ..
    '09.11.14 3:19 AM (222.108.xxx.48)

    하수구에 계란 껍질 넣는 게 무슨 중요한 일이라고 확인까지 하시고..또 안넣어놨음 바쁜가 하고 마시지..그걸 또 떠보시고..
    그럼 그 상황에서 아 네 하는 게 말이 안 길어지지..그제는 야근했고 어젠 친구 만나고 시간이 없어서 못했네요.라든가.
    아님 그런 건 제가 챙기는 성격이 못되니 따님한테도 말씀해놓으시죠. 뭐 이런 속마음을 구구절절 말해야겠습니까?
    그건 거짓말이라고 볼 수 없고 심한 간섭에 귀찮아서 그냥 예예 한 것 뿐이고 집 치워 주는 거 저같아도 싫어요. 안치워줘도 쓰레기에 눌려죽지 않고 반찬 안 해다 주셔도 안 굶어 죽어요. 그냥 독립해서 자유롭게 살게 해주세요.

  • 16. caffreys
    '09.11.14 3:21 AM (67.194.xxx.39)

    그건 사위에게 프라이버시 침해에요.
    시모가 자기 없는 사이에 들락거리면 어느 며느리가 좋아라 한답니까
    게다가 알았어요 라고 대답하고 실행하지 않은 게 그게 무슨 거짓말이에요.
    그럼 싫어욧 라고 대답하나요? "순간적인 거짓말" 이라는 표현에 어이가 없네요.
    싫으니까 안했겠죠. 모르시겠어요? 너무 잔소리가 많아지면 그냥 알았다고 대답합니다.
    별 것도 아닌 일에 간섭하고 잔소리하면 계속 말섞고 상대하기 싫으니까요.
    게다가 어른인데.. 사위 입장이 되어 보세요.
    싱크대 더럽다고 계란껍질까지 가져와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에휴

  • 17. .
    '09.11.14 3:23 AM (68.37.xxx.181)

    따님이 근처에 살고 있더라도
    딸이나 사위가 `말로써 분명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일 이외의
    원글님이 미리 알아서 살림에 도움주는 일은 하시지 마세요.

  • 18. 흠..
    '09.11.14 3:30 AM (116.39.xxx.98)

    저도 여자이지만, 그 댁 사위 피곤하겠어요. -.-;;
    장모께서 이런 일로 사위 밉다고 온라인에서 하소연하시는 걸 알면...(익명게시판이지만)
    딸 부부가 어떻게 하고 살든 그냥 신경 꺼주시는 게 따님을 위하시는 겁니다.
    만약 사위가 장모님이 간섭한다고 따님한테 한 소리하면 어쩌시려고요.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당했을 때 남편 잡는 것처럼...-.-;;)

  • 19. ooo
    '09.11.14 3:32 AM (114.202.xxx.181)

    그냥 냅두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본인들이 알아서 하게..계란 껍질 까지 챙겨주면서...
    에효 사위 분 피곤 하시겠어요.. 자꾸 그런 일이 반복 되면.. 사이만 멀어지고 싸워요..

  • 20.
    '09.11.14 3:32 AM (121.166.xxx.121)

    딸 집에 가지마세요.
    저도 친정 바로 옆 동에 신혼 집 얻었고, 어쩌다보니 그 집 저희 친정에서 사준 셈이 되었는데
    저희 엄마 결혼 후 4년동안 다 합쳐 딱 2번 와보시고(사위 없을때 반찬 갖다주시러)
    친정아빠는 딱 1번 차 한잔 드시고 그 외에는 안오셨네요.
    그 딱 한번도 집들이 겸...밖에서 밥 먹고 집에서 차 마신거요.
    저 역시 손에 물한번 안묻히고 컸고 맞벌이로 정신없었지만울
    소중한 울 엄마 불러 청소 부탁드린 적 한번 없네요.

    왜 딸 살림을 어머님꼐서 해주세요?
    싱크대 더러워도, 청소 안되도, 반찬 없어도 살 수 있거든요.
    더러워지고 치워가면서 그러면서 배우는거죠.
    싱크대 더러운거 눈으로 봐야 아...울 엄마는 계란껍질 넣으셨지?하면서 깨닫게 되고,
    다려진 옷 입다 구겨진 옷입었을때 옷태 안나는걸 느껴봐야 시간 쪼개 옷 다려입는거죠.

    어머님 속상하신 건 알겠는데
    어머니를 '시'어머님로 바꾸고, 사위를 '며느리'바꿔놓고
    따님이 시어머니한테 그런 일을 겪으신다 생각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 21. ...
    '09.11.14 3:38 AM (218.55.xxx.72)

    그냥 내버려두세요. 저두 친정어머니께서 일명 헬리콥터형 엄마였지만
    대학 입학과 동시에 방임으로 돌아서신 뒤로
    혼자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깊이 감사드리고 있어요.
    친정엄마도 갓 스무살 애를 서울에 떨어뜨려놓고 얼마나 불안하셨겠어요.
    그렇지만 일년에 한두번 공연 같은 거나 보러 오실 때 빼고는 올라오신 적도 없었구요.
    지금도 제가 연락하기 전까지 먼저 전화하시는 경우도 거의 없어요.
    결혼을 했으니, 이제부터는 너희들끼리 잘 지내면 된다고만 말씀하시죠.
    하지만 제가 뒤돌아보면 언제나 부모님이 계시다는 건 잘 알아요.
    결혼을 했으니 독립을 시키셔야죠. 집만 따로 산다고 독립은 아니잖아요.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

  • 22. 제목에
    '09.11.14 3:41 AM (71.4.xxx.209)

    "사위가 점점 맘에안들어 괴롭네요."를 "며느리가 점점 맘에 안들어 괴롭네요"로 바꿔보세요, 답 나옵니다. 댓글들이 그래도 친절하시네요. 시어머니가 이랬으면 얼마나 욕먹었을지요.

    따님 시집보내고도 정신적으로 독립못시키고 매달리시는 정말정말 피곤한 친정어머님 맞구요.

    그러지 마세요, 딸이 돼지우리에서 살든 쓰레기통에서 살든 더이상 품안의 자식이 아니거든요. 자기들끼리만 행복하고 좋으면 됐지...그리고 사위가 퇴근길에 들러 이것저것 받아갔다구요. 그것만 봐도 수더분한 사위네요. 요즘 애들이 어떤데...

    그러지 마세요..사람 마음 이심전심..사위도 다 알게 될거구요, 그렇게 사랑하신다는 따님 인생에 분란 만들고 싶으세요?

  • 23. 아아악!!!
    '09.11.14 3:42 AM (112.149.xxx.12)

    악악악악 악악악악. 아~아~악~~~~~~!!!!!!!

    울 친정엄마가 님 같아요. 걸어서 오분거리 삽니다. 벼라별거 다 참견하고 참견한대로 안하면 왜 안하냐고 닥달질하고, 내가 버럭 소리질러서 콱 전화 끊으면, 다시 사위에게 전화해서 딸래미 말 듣게 하라고 말하고,,,,,,,,,

    저 돌아버릴거 같아요~~~~~~~.

    여태 십년간 물건너 살거나, 지방에 살아서 엄마손길 한번 들여놔 본 적 없습니다.
    십년만에 어찌어찌 친정옆에 살게 되었는데, 하,,,,,,참견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처음부터 옆에서 살고있는 언니가 엄마 전화만 받고나면 부엌 베란다 가서 아아악~~~~!!!! 소리지르던게 이해가 가요. 아니, 바로 그 심정 입니다.

    숨이 턱 막혀요. 숨이 안쉬어져요. 엄마가 언제 저 문 열고 들어올까, 또 전화할까, 좌불안석 입니다. 전화기에 엄마찍혀있는거 보는 순간 콱 숨 막혀 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못살겠어서, 엄마에게 소리소리 질러댔습니다. 그러면 한 일주일정도 조용해요.

    지금 이글 쓰면서 손이 덜덜 떨리고, 또 가슴이 콱 막히기 시작 했어요.
    촤병올거 같아요. 이미 왔는지도 몰라요. 머리가 아프네요. 아이고.

  • 24. 본인도
    '09.11.14 3:51 AM (211.108.xxx.90)

    잘 알고 계시네요.. 물어봐선 안됐는데 라고 하신거 보니까요.. 맞아요. 그렇게 확인하시면 안되요. 사람은 자식도 가족도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요. 하물며 이제 막 결혼한 딸의 남편. 님 마음같지 않을꺼예요. 그걸 받아들일수 없다면 그냥 냅두세요. 결혼한 이상 이미 님의 가족이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 하나의 가정이 된거잖아요.

  • 25. 여기다
    '09.11.14 3:53 AM (90.194.xxx.23)

    글 잘 쓰셨습니다..
    옳은 말들은 위에서 다 하셨으니 전 생략하렵니다.
    이제 따님 놓아 주실 꺼죠? ^^

  • 26. TT
    '09.11.14 4:03 AM (116.33.xxx.43)

    간섭이란거.. 서로 사이만 벌어질뿐이예요.

    저도 시부모님이 콩이며.. 팥이며.. 호박.. 뭐 이런거 가끔 주시는데 물론 감사히 받지만
    콩은 맨날 넣어서 먹으라고.. 좋은거라고 ..알지만 지겨워요. 맨날 같은애기..
    콩 넣냐~ .. 네. 넣어서 먹어요.. 이럴수 밖에 없어요. (넣을때도 있고. 안넣을때도 있는데
    머 가끔 넣어요.그럼 바로 맨날 먹어라... 라고 할껄요. 괜한 꾸지람 들을 필요있나요?)
    그런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인듯.

    호박 주시면서 이건 어떻게 해먹을꺼냐.. (물론 말하시는거 좋아하셔서.. 그냥 하는말인줄 알지만.. 전 별루T) .호박으로 뭐를 해먹든.. 왜그리 관심이 많으신지.. 제가 냉장고에 넣어만뒀다
    버릴까봐 하는 애기거든요. --> 얼마전 같이 식사할때 콩을 안넣은걸 보시고서 뭐 주면
    잘 해먹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 그 애기임.

    그다음부턴 뭐 주시면 그냥 받아요.
    처음 처럼 좋아라 하지않구요. 그래서인지 서운해 하셨겠지만 ~
    계속된 간섭때문인걸요. 뭐

  • 27. TT
    '09.11.14 4:08 AM (116.33.xxx.43)

    그리고. 원글님께서 지저분하고 더러워서. 딸이 편히 쉴수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생일이라 깨끗한집에서 쉬었음 좋겠다고.. .--> 그건 님 생각일뿐
    지저분하고 더러워도 따님은 자기집이 맘편하고 좋을껄요. 저도 바빠서 못치워서
    항상 방구석에 짐이 한가득이고. 가끔 주방다닐때도 징검다리 건너듯 피하면서 다녀야 해도.
    전 우리집이 좋아요.

  • 28. 사랑참어렵다
    '09.11.14 4:11 AM (125.187.xxx.85)

    님 힘드시겠지만..... 이글 삭제마시고 사위가 미워질때 딸살림이 마음에 안들때 들어오셔서 이글 읽으셔요... 그럼... 행동에 브레이크가 좀 걸리지 않겠어요?
    힘드시겠지만..... 많이 힘드실거 같지만, 딸의 살림에상관하지 마세요 나중에 절대 애도 키워주지 마시구요

  • 29. ..
    '09.11.14 4:22 AM (112.146.xxx.196)

    그런 엄마의보호속에서 자란 따님은 주위사람 여럿 피곤하게 만듭니다.

  • 30. ...
    '09.11.14 4:47 AM (207.252.xxx.132)

    내딸이 지저분한건 이유가 있어 안타깝고, 남의 아들의 단점이 보이는건 당연합니다.

    사위한테 이야기 마시고, 따님한테 깨끗이 살라고 야단을 치시던지...

    아님, 완전히 신경을 끊으심이 좋겠네요.

  • 31. 흠..
    '09.11.14 5:28 AM (222.154.xxx.24)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친정부모가 가까이 살면서 사위가 오히려 친정살이? 하는 집안이 은근히 많은거 같아요.
    결혼과 동시에 독립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이든 경제적이든 말이죠.
    딸이든 사위든 멀리 살면서 가끔씩 보는것이 좋은거 같습니다.

  • 32. 결혼을
    '09.11.14 5:43 AM (125.152.xxx.142)

    왜 시키셨어요?
    그냥 평생 옆구리에 끼고 살지

  • 33. 지저분한 여자 싫어
    '09.11.14 6:09 AM (207.252.xxx.132)

    원글님...

    사위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사위는 얼마나 장모가 귀찮겠습니까? 그리고 생각보다 지저분한 여자 얼마나 이쁘게 보이겠습니까?

    자기딸의 허물은 감싸주고, 상대방의 허물은 눈에 띄게 보인다는건 원글님께 문제가 있는겁니다.

    해답은 단 하나... 신경 끊으세요.

  • 34. 동년배 같소
    '09.11.14 6:55 AM (119.70.xxx.20)

    즈들 알아서 하게 왓다갓다 돕지 말고 내비둬요
    어찌되었건 짝 찾아서 내보냇으니

    죽이건 밥이건 알아서 하게
    애 낳으면 애 데려다 키우시겟소

    우리도 노을반 남음삶
    우리위해 투자하고 즐기면서 삽시다
    안타까운 맘 알지만 감놔라 배놔라 하는대신 무관심으로 대합시다
    살면서 불편하면 고치겠지요
    에구 자식이 뭔지 눈 감는순간까지........
    과보호는 애들 사는데 전혀 도움 인되요

  • 35. ..
    '09.11.14 7:30 AM (58.233.xxx.17)

    사위분 입장은요, 이제 결혼 시작인데 저런 장모를 어떻게 견디지? 아 피곤하다 입니다. 아내는 괜히 미워지고요. 계란 껍데기요? 귀찮아서 안넣었습니다. 근데 물어보네요. 예의상 넣었다고 했습니다. 또 주면 일부러라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겠습니다.

    왜냐구요? 사위와 딸의 가정입니다. 뭐가 돼든 잠시 안치우다 한꺼번에 치우든 자기들 가정이라구요.

    원글님에게 누가 계란껍질 주면서 꼭 씽크대에 넣으세요 알았죠? 하면 "네"하고 기분좋게 실행할까요? 유치원생 아니면 그렇게 말 듣는 사람 없어요. 초등생도 싫어하고 꾀부려요.

    원글님 입에 쓴 말 같지만,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다 놓으세요. 원글님이 걱정하는 만큼 원글님의 딸 부부는 싸우고 불행해져요. 딱 그만큼.

  • 36. ,,
    '09.11.14 8:02 AM (118.217.xxx.173)

    생일이라서 밥 먹으면 거기까지가 적절해요
    깨끗한 집에 들어가서 쉬게 하고싶다 ,,,
    너무 딸을 놔주질 못하고 엄마 혼자 전전긍긍이네요
    원글님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계란껍데기까지 챙기다니 ,,,솔직히 저라면 짜증납니다
    딸과 사위의 집 싱크대 망까지 관리하고싶으세요
    게다가 방법까지 스스로 정하시고 사위를지시하고 싶으세요??
    사실 별거 아닌데요
    이렇게 사소하게 사람생활을 파고들어서 내맘대로 해놔야 직성이 풀리는것 너무너무
    피곤한 성격이예요
    정말 밥 씹어 입에 넣어줄 기세 같이 여겨집니다
    사위눈치만 안보이면 딸살림 맡아하고
    편안하게 살게하고 싶은 마음이 모락모락 느껴져요
    뭐 딸은 편한 부분 있겟죠
    그래도 이 사소한 문제로 괴로운것 보면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전 사위가 맘에 안든대서 무슨 큰일인줄 알았는데
    장모가 챙겨주는 계란 껍데기 받아들고 넣는 척이라도 하는데
    그게 그렇게까지 괴로운지 ,,,???
    벌써부터 사위만 아니면 내맘대로 드나들면서 우리 이쁜딸 다 도우주는데 ,,,
    하는 아쉬움만 읽혀요
    혹시 맞벌이인데 사위가 안도와줘서 힘들다 그러면
    얼마나 절망하실지 ,,,,
    제가 다 걱정될정도네요

  • 37. ..
    '09.11.14 8:16 AM (114.201.xxx.126)

    결혼 시키셨으니 집이 더럽건 말건 둘이 알아서 하라고 냅두세요.

  • 38. 분리
    '09.11.14 8:25 AM (115.140.xxx.205)

    를 하셔요... 친정엄마는 혼자서 행복함을 찾으시구요/
    고궁나들이. 댄스 등 취미를 찾으시고 딸을 보내세요...

  • 39. 이걸
    '09.11.14 8:27 AM (118.217.xxx.173)

    바꿔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들집 방문..싱크대 더러움 ,,집에 왓을때 계란 껍질 챙겨줌 ,,다시 갔을때 진짜 넣는지 확인
    ,,,안넣었다고 판단..모르는척 하면서 며느리 불러서 물어봄,,며느리 거짓말,,시어머니 화나지만 안그런척,,집에가서 몹시 괴로움
    며느리만 아니면 내가 아들 편하게 해주고 싶음,,
    며느리 프라이버시 아니면 자주 가고 싶은데,,아들은 내가 가면 좋아하는데
    오늘 생일이라서 밥은 먹였지만
    그래도 피곤한 앤데 깨끗한 집에 들어가서 쉬게 해주고 싶다
    이러면 며느리가 싫어하겠지 ㅠㅠ
    휴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안오는 구나 . ㅠㅠ

  • 40. ...
    '09.11.14 9:03 AM (121.158.xxx.142)

    딸은 독립해서 자기 가정을 꾸린 겁니다.
    하수구가 지저분 하든 말든 딸네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지요.
    그 집 사위는 다른 곳에다
    장가 간 지 석 달밖에 안 되었는데
    장모님이 씽크대 지저분하다고 스트레스 준다고 쓰지 않을까요?

    다른 데에 관심을 가지시고 딸네 살림은 그들 부부에게 맡기심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의 괜한 관심과 오지랖이
    본인들을 불행하게 하는 경우는 널려 있지요.

  • 41. 맙소사....
    '09.11.14 9:07 AM (114.207.xxx.221)

    윗분들 충고 잘 새겨들으시구요..........

    사위가 경제적으로 무능하다, 게으르다, 폭력적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어요.
    하수구에 계란껍질이라니............숨막힙니다.
    저 젊은사람아니구 조금있으면 님의 연배될 나이예요. 제가 따님이라면 두시간거리로 이사갑니다.

  • 42. 결혼
    '09.11.14 9:08 AM (59.12.xxx.86)

    결혼했으면 살림에 신경쓰지 않으심이 좋을듯 싶어요.
    그러다 연 끊겨요.
    님이 그렇게 느끼시고 계시면 분명히 상대방도 님이 그렇게 느낀거 알고 있을꺼에요.
    나를 못 마땅하게 느끼고 있구나 하고요.

    그런 골이 서로 깊어지면 나중에 딸 보고싶어도 몰래 만나는 일까지 갈수도 있어요.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에요.

    왜 딸, 사위가 내맘에 들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43. 어휴..
    '09.11.14 9:10 AM (58.140.xxx.225)

    세상에..
    아니 따님의 시어머니께서 님처럼 그렇게 했다고 바꿔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마 며느리를 잡는다고 생각하시게 될지도..
    그 계란껍질 안넣고 거짓말한처럼 생각된다고 해서 사위가 미워지면
    사위가 진짜 잘못이라고 하면 엄청 미워하시겠네요..

    새삼 사위가 다 안쓰럽네요..
    아무리 맡벌이라고 딸은 힘들어서 안해도 안스럽고 사위는 남의 아들이라 안해서 밉다고해도 정도가 잇어야죠..
    그정도 갖고 사람이 미워질거 같으면 그집에 가시면 안되시겟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독립한 자식들 집에 가셔서 그렇게 하시는것도 그다지 도움 안된답니다.
    벌써 이렇게 맘이 상하고 있으시잖아요.. 별것 아닌이유로요..

    이젠 좀 내버려두세요.. 위엣분들이 말씀하시듯..

  • 44. 사위 잘 얻었네요.
    '09.11.14 9:12 AM (220.90.xxx.223)

    고작 달걀 껍데기로 사위가 마음에 안 들 정도면...ㅎㅎㅎ
    윗분 말대로 폭력, 술 주정, 무능력으로 피가 마르는 이 땅의 장몬들이 얼마나 넘쳐나는데요.
    그리고 결혼한 딸 집에 자꾸 가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건 사위 입장에서나 심지어 딸 입장에서도 좋을 거 없어요.
    언제 들이닥칠지 몰라서 스트레스 엄청 날듯.
    저희 엄마는 제가 외동딸임에도 제가 자취할 때 너도 독립한 거나 같으니 알아서 살라고 2년 내내 제가 사는 곳에 오신 적이 없습니다.
    계약서 작성 때 딱 두번 오신 듯.
    어쨌든 자식 걱정되고 챙겨주는 마음은 이해됩니다만, 일일이 신경 쓰고 그러면 서로 안 좋아요. 적당히 사소한 건 무시하고 넘어가는 게 좋고.
    결혼까지 했으면 집이 폭탄으로 방치했든 말든 도움을 원하는 게 아닌 이상 신경 끄시는 게 좋습니다.

  • 45. ..
    '09.11.14 9:13 AM (118.223.xxx.130)

    왜 사위가 내맘에 들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222222

  • 46. 입장바꿔
    '09.11.14 9:21 AM (220.71.xxx.187)

    제발 기냥 놔두세요..난 또 사위가 무슨 큰일 저지른 줄 알았네요.
    님 사정이시겠지만 왜 자식들 살림살이에 뭐라하시나요? 입장바꿔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시어머님께서 일일이 코치하시면 기분좋으실까요?

  • 47. 444
    '09.11.14 9:24 AM (121.171.xxx.6)

    제가 시어머니한테 이런 대우 받으며 살고 있잖아요
    머리에서 쥐납니다. 집안 개꼬라지라는 말도 스스럼 없이 하시고 저 객관적으로 살림 그리 못하는 사람아는데도요

  • 48. 독립
    '09.11.14 9:27 AM (211.41.xxx.20)

    어머니!
    따님은 이제 자기 둥지를 만들어 날아간 파랑새 입니다.
    결혼하면 부모-자식 서로 경제적, 정서적, 지리적으로 독립되어야 합니다.
    따님보다는 어머니께서 정서적으로 독립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따님의 둥지를 서성일수록 따님은 성숙한 성인이 될 확률이 낮아집니다.
    성숙하지 못한 채 20년, 30년 결혼을 유지해가느라 애쓰며 힘겨워하는 사람들 주변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청소나 집안정리, 반찬이 어떻게 딸의 성숙한 성인되기와 연관될까나 싶으시겠지만,
    자신의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부부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모르게 됩니다.
    어머님 보기에 답답하실 수 있지만, 따님과 사위 부부는 스스로 꾸리는 생활을 이제 시작해서 서투른 것 뿐입니다.
    자신의 가정에서 자신들만의 문화와 질서, 원칙과 규칙을 만들 수 있도록 바라봐 주시는 것이 어머님이 지금 하셔야할 현명한 역할입니다.
    때때로 젊어서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조언을 구할 때, 그 때 어머님이 살아오면서 찾아낸 어머님만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 49. ....
    '09.11.14 10:22 AM (116.120.xxx.140)

    솔직히 이런 장모라면 아들 장가 안보낼래요...
    세상에 하수구에 계란껍질까지 사위에게 쥐어주세요? 아이고 숨막혀요.
    그리고 그것 안 넣고 거짓말해서 사위가 미워요?
    착한 사위 만난줄 아세요.. 바람,폭력,무능력...그런말이 아니고 계란껍질요?
    님 정상아니세요..집착 강박증 이런 증세비습합니다. 옆사람들 그동안 참 피곤하게 살았겠네요
    그리고 시엄니가 아들이 이런 대접받은걸 알면 그 며느리는 이쁠까요? 그아들도 님딸만큼 남의집 애틋한 아들입니다...
    사위가 딱히 잘못도 없는데 그리 미워보이면 딸 데려가시면 되겠군요..
    뭐하러 10분거리에 딸 두고 하수구관리까지 하세요? 딸이 초딩입니까?

    다른집 사위라면 이렇게 가까이서 들락거리는 장모때문에 딸이랑 사이 금새 나빠질겁니다.
    그런데 딸은 이런 엄마 좋아하시나요?
    결혼 시키지말고 평생 옆에다 두고 늙히지 뭣하러 결혼은 시켰나요?
    혹시 무남독려 외동딸이세요? 아들은 안 키워보고 딸만 키우셨어요?
    아들엄마로써 나중에 장모부터 보고 결혼허락해야겠네요

    둘다 잘자랐고 부러움과 축북속에 결혼했다면서.. 뭐가 크게 못마땅한 사위도 아니라면서
    딸이 잘살고 있으면...감사합시다.. 딸집에서 멀리 이사하세요..그리고 남은 인생 님 위해 살지 뭣하러 시집간 딸집 하수구걱정까지 하세요..답답하네요

  • 50. ....
    '09.11.14 10:42 AM (211.49.xxx.29)

    나도 자식다키운엄마입니다만 참 할일없으십니다

  • 51. ..
    '09.11.14 10:49 AM (118.32.xxx.91)

    원글님이 댓글은 읽으셨는지..
    완전 깜놀이네요..
    원글님 이제라도 마음을 고쳐드세요..
    그리고 9월에 결혼해서 결혼하고 맞는 첫 생일인데.. 둘이 보내고 싶었을텐데 그나마 친정에 처가에 온 것만으로도 예쁜 딸 사위라는것도 잊지 마세요..

  • 52. 글게요
    '09.11.14 11:00 AM (119.196.xxx.66)

    저 아는 사람 사위 맘에 안 든다고 두 번이나 이혼시켜 외손자끼고 딸이랑 사는 사람있는데, 명절에 부끄러운지 집에만 있어요.
    저 아들만 둘인데 장모자리가 그런다면 전 두 배로 갚아줄 겁니다.

  • 53. ..
    '09.11.14 11:15 AM (61.102.xxx.34)

    일단 결혼을 시키셨으면 뒤집어지든 엎어지든 냅 두세요.
    시부모가 봤을때도 며느리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런 것들 일일이 다 끄집어내고 생각하고 살자면 한도 끝도 없을 거예요.

  • 54. 일일이
    '09.11.14 11:22 AM (202.156.xxx.10)

    다 찾아보면 나쁜 구석 없는 인간 아무도 없죠.
    그냥 모른척하고 덮어두시는게 많아야 서로 편한겁니다.
    둘이 잘 살면 되지요.

  • 55.
    '09.11.14 11:24 AM (125.186.xxx.12)

    좀 이상한 친정어머님이시네요. 쓰신 글보면 사위 잘못한것 하나도 없은 것 같은데요. 살림 못하는 건 딸이나 사위나 마찮가지인데, 왜 사위탓 하시나요? 사위는 내가 키운 자식이 아니지만 딸은 본인이 키우셨잖아요. 살림 못하는 딸 더 가르칠 생각은 안하시고 왜 남의 자식 탓하시는지.... 답답하네요.

  • 56. ``
    '09.11.14 11:27 AM (218.239.xxx.207)

    가까운 처가,
    그리고 이런 장모님,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꿈에 부풀어 했던 결혼이
    점차 피곤하다 생각되어지고,
    종종 짜증이 느껴지는 아들(딸도 마찬가지)이 될까봐
    고려할 점이 점점 늘어납니다...

    비록 못 미더워도
    본가든 처가든 확실히 떠나서
    완벽한 독립을 시키는 것이
    그들을 어른으로 더 성장시키는 일...

  • 57. ㅎㅎ
    '09.11.14 11:30 AM (113.10.xxx.128)

    결혼하고 남편 첫 생일에 시댁와서 같이 생일 보내고 가라면 싫을거 같은데요

    그냥 두분이 오붓하게 생일 보내게 놔두시고 살림도 둘이 알아서 지지고볶게 하세요.
    그나저나 사위분이 힘드시겠어요 ㅎㅎ

  • 58. .
    '09.11.14 11:42 AM (122.42.xxx.88)

    결혼하고 남편 첫 생일에 시댁와서 같이 생일 보내고 가라면 싫을거 같은데요22222222

    아마 며느리가 결혼후 첫생일을 시부모와 함께 보냈다 썼으면 배불리 욕먹었을 겁니다.
    그동안 눈팅만 제대로 하셨어도 이런 일을 없었을 것을 ㅉㅉㅉ

  • 59. 며느리가
    '09.11.14 11:44 AM (218.39.xxx.206)

    점점 맘에 안들어 괴롭네요.
    이제 아시겠죠?

  • 60.
    '09.11.14 11:57 AM (211.173.xxx.164)

    우리 친정엄마와 여동생을 보는거 같네요...동생이 살림은 제로에다가 직장다녀서
    제부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요 그러다 보니 가까이 사는 엄마가 도와주시는데
    이건 도와주는 도를 넘어 사사건건이 간섭합니다 그러면서 제부를 미워하시더군요
    모든거 엄마 기준에다 놓구요 정말 둘사이 엄마만 아니면 아무문제 없는데
    엄마땜에 사이가 갈라지더군요 떨어져 살고싶지만 애들이 어려서 그러지도 못하고
    넘 맘고생이 심해요 제발 멀찍히 보시기만 하세요 다큰 성인들이라 알아서 잘 할겁니다
    그러면서 가정을 이루어 가는거 아닐까요 첨부터 잘하는 사람 어딨겠어요...

  • 61. .....
    '09.11.14 12:07 PM (116.36.xxx.106)

    자식이 결혼하는 날은 부모와 자식은 이혼하는 날입니다...
    이제 딸내미니 던져두시고 남편이랑 제2의 신혼을 즐기시와요...
    자식새끼 지겹지도 않으세요....
    내 짐덩이 맡아준 사위에게 고맙다 맘 잡수시고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 62. 딸가진사람
    '09.11.14 12:11 PM (121.161.xxx.223)

    에궁...나는 울 딸 결혼하면
    저러지 말아야징...

  • 63. 결혼 했어도
    '09.11.14 12:22 PM (222.237.xxx.53)

    사위는 남입니다.
    자꾸 간섭하고 싫은 소리 하면 사위도 장모 싫어하고 안보려고 할 겁니다.
    아울러 딸도 결혼했으면
    절반쯤은 남이 되는 겁니다.
    유사시 딸에게 큰 일이 생겼을 경우만 손 내밀어 주세요.
    평상시는 이제 남이다 생각하고 사세요.

  • 64. ..
    '09.11.14 12:22 PM (118.220.xxx.165)

    결혼했음 알아서 살게 그냥 두세요
    둘이 사이가 안좋아 사위가 밉다면 몰라도 잘 사는데 님 맘에 안든다고 미워하시는건..
    그리고 거짓말인지도 확실치 않고요

    님은 도와준다고 드나드시지만 그러지 마세요 딸이 도와 달라는거 아니면요

    결혼했음 내손에서 떠난거에요

  • 65. 원글님
    '09.11.14 12:40 PM (211.117.xxx.26)

    지금 따님한테 집착하고 계신데요

    결혼했으면 독립된 가정 꾸린 거에요

    원글님처럼 이렇게 하시면 좋아할 사위가 어디 있겠어요
    딸 집 가서 청소해주고 그러지 마세요 싫어합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딱 답이 나오잖아요

    원글님이 이렇게 하시면 따님이 시댁 가서 고생해요.

  • 66. 원글
    '09.11.14 1:20 PM (115.136.xxx.184)

    와 댓글주신분들 모두 너무너무감사합니다.
    많이 반성하게되는군요.
    글쓰고 지금들어와보니 ...
    깜짝놀랐어요.
    이렇게 많은분들의 의견을 들을수있어서/
    두번도움준후 사위랑딸이 너무좋아해서?
    나만의 착각일수있다는 생각도드네요.
    남에게 질타받을 부모는 아니라고 자부했는데..
    암튼 글올리기 잘했단 생각드네요.
    자신을 돌아보수있게되니....

  • 67. 원글님
    '09.11.14 1:25 PM (147.46.xxx.47)

    께 전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정리가 안되서 그냥 두서없이 적습니다
    이해바랍니다^^;

    세상 모든 장모가 사위랑 코드가 다 맞을순없는거같아요

    따님분 내외.. 어느정도 지켜보고 ..챙기고.. 일러주시고..하는 부분은 조금 자제하시고
    따님되시는분 살림살이 맘에 안 놓이실테지만 이 시점에서 조금의 방관은 괜찮을거같아요

    이런식으로 계속 사위분께 깊은 유감을 품으시면
    어느순간 겉으로 표현이 되시고 사위 역시 그런 장모를 부담스러워 멀리할거같아요

    내리사랑이고 자식이지만 너무 당신맘과 같을거라 생각하지마시고
    두 사람 잘 할거라는 믿음으로 그냥 지켜봐주세요..

    따님내외 굶을까 시시때때 반찬이랑 챙기시는 장모님 모습..
    부럽기도하고.. 너무 보기 좋습니다..
    너무 큰 기대는 버리시는게 지금 관계에 도움이 되실거같아요.

  • 68. ***
    '09.11.14 1:27 PM (115.137.xxx.8)

    딸네집 들락거리지 말고 그냥 끊으세요.
    반대로 시어머니가 아들 반찬 챙기느라 들라거리면서 원글님처럼 며느리가 자꾸 미워져서 어떻하죠? 라고 주위에 하소연 하시면 어쩌실래요?
    누구나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자식 결점은 덮어주고 배우자만 밉게 보이는거죠...
    살림하는 거 가지고 딸은 감싸고 사위한테 떠맡기는 걸로 보이네요.

  • 69. 헉..
    '09.11.14 1:28 PM (221.140.xxx.157)

    참 별일도 아닌걸로 사위가 밉나봅니다.
    28되도록 살림 안해봤다하시면서 그럼 사위는 머 살림 더 해봤겠어요.
    그리고 그거 와이프한테 주면서 넣으라고 말했을수도 있고 깜박할수도 있지.
    별것도 아닌일로 밉나봅니다.
    꼭 저희 시어머니 같으세요.별것도 아닌걸로 제차 물으시고 다짐받고.
    혼자 서운해하시고 우시고 나중엔 혼자 상상해서 없는 일도 지어만들어
    우시고 정말 소름 끼칩니다.님 이쯤에서 그만하세요..
    사위도 부족한 내자식이라고 생각하시고 자식처럼 대하세요.

  • 70. ㅋ~
    '09.11.14 1:38 PM (211.49.xxx.116)

    아마 원글님 따님 결혼시키고 마음이 허전하신가 봅니다.
    그냥..더러워도 둘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이제 겨우 두달 지났는데, 원글님 맘에 조금 안든다고 계속 싫어하면 안되쟎아요.
    그저 서로 잘 살겠지 생각하고, 그냥 믿고, 집에 사위오면 그때 잘해주세요.
    정말 사위가 계란껍데기 넣었을수도 있고, 설령 그렇지않았다해도 크게 낙심할 일은 아니라
    생각드네요.

  • 71. 아...
    '09.11.14 1:41 PM (219.241.xxx.179)

    글 읽으니 정말 갑갑합니다. 저 결혼 3년차, 친정에서는 귀한 딸이자 시누 많은 집 외며느리인데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하시면, 따님 부부, 부부 싸움 원인 1번이 되실 거에요.
    그리고 9월 결혼했으면 이번 생일이 결혼 첫 생일일텐데..왜 친정에서 저녁을 먹어요? -_-;;; 완전 신혼 즐길 때인데, 이런 날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가던지 그냥 집에 가서 라면 먹더라도 둘이만 있고 싶을 때에요. 생일 당일은 둘이 즐겁게 보내라고 그 전주나 이번 주말 정도에 불러서 같이 생일 축하 파티 해주시는 거에요. 물론 부모님 입장에서는 생일날 내 딸 저녁 한끼 해 먹이시고 싶으시겠지만요. -_-;;
    반대로 시댁에서 며느리 생일이라고 생일 당일날 불러서 저녁 차려주신다고 하면 얼핏 생각하면 너무 고맙지만..며느리 입장에서는 내 생일날에도 시댁 가서 설겆이 하다 오는 거에요. 물론 생각해서 상차려주신 것은 고맙지만요. 그런 날은 그냥 전화로 축하한다..둘이서 즐거운 시간 보내라..가 더 감사하다구요.
    제 신랑 단점도 많고, 어설프기 그지 없지만..그래도 제 친정 부모님은 사위 장점을 훨씬 크게 보시고 엄청 사랑해 주십니다. 그러다보니 제 신랑, 본가보다 처가집이 더 편하답니다. 둘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 시댁에는 말 못하게 하면서 장모님에게는 해도 된답니다. 뭘해도 그냥 웃어주시고, 사위 편들어주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는 그냥 우리 엄마 하지 말고, *서방 엄마 하라고 툴툴 거리고 그랬는데, 그게 다 내 딸 편하라고 그러신 거였어요.
    원글님이 사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면, 그게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어떻게 해서든지 표 나거든요. 그러면 처가 가기 점점 싫어하게 되고..그 이후는 말씀 안드려도 알겠죠?
    그리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먼지 구뎅이 속에서 살든 말든 내버려 두세요. 요즘 집안일 하다가 결혼하는 애들 거의 없어요. 시행 착오 속에서 규칙도 생기고, 일도 분담하게 되고 그래요. 어쩌다가 딸이 너무 힘들다고 sos 치면 그 때 한번씩 가서 도와주셔도 됩니다.

  • 72. 걍..
    '09.11.14 1:48 PM (125.177.xxx.164)

    둘이 알아가게 냅두세요..
    글고 모르는게 있어서 가르치고 싶음,, 따님께 가르치세요..
    따님이 먼저 해보고 남편에게 부탁할수 있는 일은 하겠지요..

    친정엄마가 저러면 전 짜증날것 같은데..

    이제 그 둘은 독립했으니.. 본가나 처가나 어른들이 그들을 놓아주어.. 그들도 어른이 되게 하세요!!!!!!!!!!!!!!!!!!!!!!

  • 73. ㅎㅎ
    '09.11.14 2:04 PM (118.223.xxx.130)

    원글님 , 사위 사랑하지 마셔요.ㅋ 사랑할려고 애쓰지도 마시고.
    아들같이 생각하시지도 말구요.
    남남이예요.

  • 74. ....
    '09.11.14 2:40 PM (112.150.xxx.76)

    결혼한 이상 성인입니다....

  • 75. 죽이됐던
    '09.11.14 2:50 PM (119.70.xxx.133)

    밥이 되던지 간에 그냥 독립적인 생활하도록 놔두세요. 다 잘~~만 삽니다요.
    남의 아들한테 계란 넣으라는 말했다고 시어머니도 들으면 언잖을 수 있어요.

  • 76. 울엄마
    '09.11.14 2:56 PM (119.69.xxx.235)

    울엄마가 그러면 저는 4시간 거리도 이사 갑니다 . 우리 엄마도 멀어서 그렇지 가끔 오시면 잔소리 엄청난데 사위도 저도 스트레스 좀 받구요 . 엄마 오시면 이상하게 더 싸움도 잘합니다 . 에궁 ... 결혼한지 두어들 조금 지났는데 그러시면 .... 너무 자주 보면 원래 흠이 더 잘보이는 법입니다 .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하세요 .. 딸이 엄살 부려도 모른 척 하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 77. 조심
    '09.11.14 3:17 PM (218.54.xxx.186)

    그래서 요즘 고부간의 갈등보다 장모와 사위간의 갈등이 많아지고 있대요.

    원글님도 조심하셔야할듯..또, 저는 아들만 있어서 그런지 내아들한테 하수구운운하며

    달걀껍질넣었는지 어쨌는지 묻는거 기분나쁠거같아요.

    며느리였음 두고두고 어디가서 하소연할거같아요. 간섭한다고..

  • 78. 원글님...
    '09.11.14 3:22 PM (119.67.xxx.199)

    께서...댓글 읽고 많이 느끼시는것같으니....전 그냥 화이팅 외쳐 드릴랍니다~~!!

    화이팅~~~!!!^^

    자식 여의고 맘이 허전해서 그런가봐여.....어머님도 따님도 사위님도 시어머님도 모두모두 독립합시다!!!!^^

  • 79. 에효
    '09.11.14 3:37 PM (220.87.xxx.142)

    뭐시키지 마시고 본인이 하시든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시고 못본척 하세요.
    눈이 있으니 잘하는거 못하는거 다 보이지요.
    하지만 못하는거 자꾸 담아두시고 뭐라 그러면 딸인들 좋아할까요?
    딸을 시집보내셨으니 이제 제2의 신혼을 즐기시면서 좀 놔주세요.
    하수도에 뭐가 끼면 나중에 청소하시면 되지만 마음에 뭐가 끼기 시작하면 갈등만 커집니다.

  • 80. 참참
    '09.11.14 3:39 PM (211.232.xxx.228)

    내 딸의 시어머니가
    그런 감정으로 이 글을 썻다고 생각해 봅시다.

  • 81. ^^
    '09.11.14 3:40 PM (123.204.xxx.50)

    원글님 댓글보니 앞으로 현명하게 잘하실 거 같아요.
    원글님 댓글 후에도 질타성 댓글들이 달려 제가 다 맘상하실까 걱정이 되네요.
    그분들은 원글만 읽으시고 댓글이 너무 많아 자세히 안보셨나보다 생각하셔요.

    따님도 결혼했고 홀가분하게 원글님 생활을 즐기셔요.^^

  • 82. *
    '09.11.14 3:41 PM (96.49.xxx.112)

    저도 스물여덞에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결혼했는데요, 물론 저희도 맞벌이었어요.
    처음엔 둘 다 힘들고, 정리도 안 되고, 자주 지저분하고, 밥도 잘 못 챙겨먹고 그랬지만
    그게 다 부부가 되어가는 과정이고, 부부가 함께 집안일을 돌보는 과정입니다.

    둘 사이에 누가 개입하면 그 때부터 문제가 생기는거 같아요.

    입장 바꿔서 사돈이 원글님 따님에게 정이 안 간다고 하면 좋으시겠어요?
    걱정된다고 신혼집에 들락거리면서 따님에게 시험스러운 질문하고,
    못 마땅하게 생각한다고 하면 얼마나 싫으시겠어요.

    독립한 부부인 만큼 죽이되던 밥이되던 알아서 살라고 하세요.
    어른으로 인정하시고요.

  • 83. ..
    '09.11.14 3:53 PM (118.216.xxx.244)

    둘이 알아서 하게끔 놔두세요~ 친정어머니라서 사위가 못마땅하신거지....오히려 시어머니가 그렇게 오셨음....집 더럽다고 딸을 가만히 안놔뒀을거 같은데요? 똑같이 바쁘고 맞벌이 하더라도 어른들은 살림은 무조건 여자가 해야된다고 생각하시잖아요~며느리가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살림도 제대로 안살고 남편 밥이나 해주는지 모르겠다..집꼴이 엉망이다 이러면 어떨까요?.....그냥...알아서 살겠지 하고 신경끄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84. 으아
    '09.11.14 4:01 PM (211.212.xxx.233)

    전 결혼한지 12년 차입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셨다면 너무 싫을것 같아요...

    사위와 따님이 없는 신혼집에 ...
    친정엄마가 왔다갔다는 사실만으로도 ....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다림질이나 정리...
    이런것들을 언제까지 해주시게요?
    게다가 사위에게 확인까지 하며.....

    솔직히 따님도 시어머님께 그럴지 모릅니다. 그럴일이야... 많겠지요...
    아주 사소한일이면... 그냥 네~~ 네~~ 하고 넘어가고요...

    신경끄시고 즐거운 취미생활을 찾으세요....

    저희 친정어머님처럼.... 굳은 맘을 가지고....
    딸 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손님처럼 대접 받고 가심이 어떨지.....

  • 85. ...
    '09.11.14 4:03 PM (92.28.xxx.67)

    원글님께서 사위랑 사시는 분은 아니시니
    신경 쓰지 마시고 사세요.

    따님이 선택한 사람인데 마음에 들던 안들던
    예쁘게 봐 주시는 게 두 사람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딸에게 달걀껍질 주어서 보내세요.
    저의 친정엄마라면 당연히 그리 하셨을 듯 합니다.
    저에게 청소 잘못한다고 구박하고
    결혼 했으니 살림살이 좀 더 잘하라고 하셨지요.

  • 86. ^*^
    '09.11.14 4:03 PM (118.41.xxx.89)

    시어머니가 봤을때 살림 못하는 며느리라 싫어하겠어요, 씽크대 정도는 딸이 알이사 해도 되는 일을 장모가,,,헉,,,,이런 장모 피곤해서 내 남동생 장모라면 싫어요, 사위 탓하지 말고 내 딸부터 잘 가르친다에 한표 던집니다

  • 87. 우리 시엄니^^
    '09.11.14 4:13 PM (116.126.xxx.136)

    우리 시어머니가 아가씨한테 하는거랑 똑같네요.
    왜...어머니는 시누 제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 본인이란걸 못 깨달으시는지...
    결혼 5년차를 넘어가건만 쌓이는건 스트레스...어머니나 시누나...
    시누 살림살이 실력 절대 안늘고..
    사위는 이사가야지..맨날 눈에 불켜고...
    아주 셋이 어쩜 저리 겉으로 위해주는척!!하면서 서로를 괴롭힐까...
    모든 부부들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깨끗하게 치워주는것보다 지저분해도 자기들끼리 뒹그는게 제일 행복하다 생각하지 않나요?
    저도 나이가 드니까 친정엄마처럼 깔끔떨고 살게 되는데 신혼때는 둘이서 속옷도 훌렁훌렁 벗어던지고 출근하고...개수대에 설겆이 그득해도 거기에 더해 떡볶이 해먹는다고 둘이 난리치고..그랬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그렇게 지낸게 제일 행복했던거 같아요.

  • 88. ?
    '09.11.14 4:29 PM (218.153.xxx.169)

    장모님은
    계란껍질 부스러기주면서 꼭 씽크대속에 넣으라고 부탁했고
    사위는
    씽크대 속에 잘 넣어두었으니
    네라고 대답했네요.

    저도 계란껍질 씽크대속에 넣어본 적이 없어
    계란껍질을 정확하게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몰라요.
    찌꺼기망에 넣는건가요?

  • 89. ...
    '09.11.14 4:32 PM (220.88.xxx.227)

    사위 입장에선 장모가 맘에 안들어 부인도 싫어질 판이네요...

  • 90. 달걀 껍질
    '09.11.14 4:49 PM (121.169.xxx.197)

    씽크대 망에 넣는 거죠? 덕분에 살림의 지혜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그런데, 사위분께 달걀껍질 주셨다 해도 따님께 전화 등으로 직접 씽크대 넣으라 가르치시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 까 생각합니다. 여자라서가 아니라 내 자식에게 시키는 편이 더 편하니까요...

  • 91. 제3자
    '09.11.14 5:00 PM (125.187.xxx.21)

    사위에게는 이런 저런 일, 자질구레한 일이라도 부탁하시지 않는게 속편하실 듯해요.
    그냥 계란껍데기나 싱크대 얘기, 반찬 등등은 따님에게 직접 말하시는 게
    옳은 듯 하네요....

    며느리는 딸이 아닌, 며느리인 것처럼
    사위 역시 아들이 아닌, 그저 사위일 뿐이랍니다.

    조금은 어려워 하는 상태로 대하는 게,
    장모 마음에도 사위 마음에도 편할 듯 합니다....

  • 92. 제생각도...
    '09.11.14 5:02 PM (221.159.xxx.210)

    계란껍질 딸한테 주고 넣으라고 하셨어야지 하는 생각들어요.
    따님 생각에 도움 주고 싶으셔서 그러신 거 같은데
    그 따님 부럽기도 합니다만...
    한 편으론 결혼까지 했으니 둘이서 알아서 살도록
    마음에서도 독립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 93. 딸이 애처로우시더라
    '09.11.14 5:06 PM (211.187.xxx.95)

    딸이 애처로우시더라도, 그건 둘이 알아서 해결할 일이라 봅니다.
    저도, 친정집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지만, 저희 아버님은 1년엔 한번 와 보시기도 힘드시고, 어머니도 한달에 한번도 잘 안 오세요. 물론, 그렇다고 제가 매번 아이데리고 친정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갓난아기 키울때도 친정엄마에게 맡겨보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 큰 성인이고, 둘이 가정을 이루었는데, 친정어머니 왔다갔다 하시는 거 보기 좋지도 않거니와 둘 사이에 앙금이 자꾸 생깁니다. 참견하지 않고, 둘이 지지고 볶든, 두들겨 부수든... 둘이 해결해 가면서 맞추어가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발길 뚝!!! 끊으세요. 진정한 딸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따님은 결혼한 성인임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94. ....
    '09.11.14 5:07 PM (121.161.xxx.110)

    그런데 죄송한데... 진짜 몰라서 묻는 건데요.
    싱크대망에 계란껍질 넣으면 싱크대망이 깨끗해지나요?
    저희 싱크대망이 지저분해서..
    계란껍질 넣으서 깨끗해지면 저도 넣어보려구요.. 알려주세요..^^;;

  • 95. ...
    '09.11.14 5:08 PM (221.138.xxx.92)

    근데 그게 그렇게 못마땅할 일인가요?
    전 사위도 아닌 딸의 입장이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요

    첨 제목만 보고는 사위가 사사건건 뭐 많이 잘못하나보다 생각하며 들어왔는데
    글 읽고나니 넘 허무해서요
    딸 힘든거야 안타깝겠지만, 어느 자식이든 결혼하고나면
    살림이든 회사생활이든 결혼전보다야 몸 힘든거 당연한거구요
    그건 서서히 자기가 적응해가며 익혀야 할일이지
    그렇다고 평생을 딸이든 아들집 가서 도와주고 치워주고 할순 없는 일이지요

    계란사건만 해도, 그날 당일은 갖다 넣었다가
    하루지나서 버려야 하는건줄 알고 버렸을수도 있고
    또 남자들은 그리 세심하지 못하니, 그냥 집에들고 와서는 잊어버렸을수도 있지
    그게 그렇게까지 맘에 안드는 일인가 싶어 의아하네요

  • 96. .
    '09.11.14 5:15 PM (59.138.xxx.230)

    그냥 지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두는게 좋을거 같아요,,

  • 97.
    '09.11.14 5:21 PM (115.143.xxx.163)

    생일날 친정서 밥먹고 깨끗한집서 쉬었으면....이건 요즘 어느 개그맨 표현대로 그건 니생각이고,,,입니다.
    생일날 친정엄마가 밥해놓고 기다리는것도 신혼초엔 좀 오버십니다
    즈이들 끼리 오손도손 깨볶으면 외식하고 싶을겁니다. 연애시절처럼...
    님의 잘해주려는 맘이 상대에게는 부부 불화의 원인제공일수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수도 없이 그러셨고 그로 인해 제 신혼시절은 그것을 조율하기위한 부부싸움으로 얼룩진 기억만이 가득합니다
    가끔 생각합니다. 사랑이란 집착의 다른 이름이 아닌가 사랑이라 미화된 구속아닌가 하고요..
    우리 모두 노력해요

  • 98. .2
    '09.11.14 5:26 PM (124.54.xxx.214)

    저도 엄마가 3분 거리 옆동에 살아요,.,2년전 저희 집 옆으로 이사 오셨는데요
    예전 1시간 거리일때 보다 더 멀리 사는것 처럼 살아요..관심을 안가지세요,,

    그동안 집에 오신게 다섯손가락으로 꼽을까요?
    그렇다고 안챙겨 주시는것도 아니고..
    그러니 사윗가 미안해서 더 자주 자신이 혼자라도 찾아갑니다.

    사위가 딸 같진 않죠..백년 손님이라고 생각하세요

    더불어 제 시어머님도 며느리 백년 손님으로 생각 하십니다..

    양가 부모님 덕분에~

    부부 사이가 더 좋아요

  • 99. 전 전업7년차인데요
    '09.11.14 6:14 PM (203.90.xxx.94)

    달걀껍질을 씽크대 어디에 넣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마음은 이해갑니다.
    저두 딸 둘 키우고 있거든요
    그렇치만, 결혼 시킨 따님을 위해서 해주시고 싶은게 있다면 차라리 일하는 사람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보내주시던지 몸소 가서 일하지 마세요
    딸도 안편할수도 있고
    혹은 편해하더라도 자기 살림살이 솜씨도 안늘어요(언젠가 진정한 안주인노릇해야잖아요)
    저도 결혼하고 일하다가 둘째 낳고 전업을 했는데
    솔직히 살림이란게 그냥 해지는게 아니라 진짜 나름 정성과 재미를 가지고 해야 능숙해지는것 같아요 저절로 잘되는건 없잖아요
    제 경우는요
    저희 엄마가 집에 놀러오셔서
    아이들과 엄마와는 또다른 이야기나 놀이를 하고 기분전환되고 그게 더 좋아요
    제집 욕실에서 속옷빨래나 삶은 빨래만 하시다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휘리릭 가시는것 보담요
    따님도 그럴꺼예요

  • 100. 너무싫다
    '09.11.14 6:39 PM (118.36.xxx.14)

    댓글들 참 점잖네요.

  • 101.
    '09.11.14 7:01 PM (112.144.xxx.216)

    정말 너무 싫다..
    장모님.. 그냥 내비두셔요. 제발 제발.
    둘이 싱크대에 머리를 감던 말던..
    제~~~발 제발 따님 독립시키셔요.
    그렇게 할일이 없으신가요 ? 네?
    아주 징글징글해요.
    달걀껍데기를 넣던말던..
    남의집 살림이라고요... 남의집 살림..
    장모님이 그렇게 설쳐대시면
    따님은 절대 독립못해요.
    학교다닐때도 그렇게 쫓아다니시면서 연필 깍아주고 그러셨나요 ?

    아우~~~ 정말 너무 싫습니다.

  • 102. 그래서
    '09.11.14 7:03 PM (116.120.xxx.140)

    시엄니들이 이유없이 며느리 미워하나봐요..
    저도 남편보다 부족한거 하나없는 잘난 신부감인데
    말끝마다 우리아들만나서 복터진줄 알라하셔서 기막혔구만...
    부러운 결혼했다하시는걸로 봐서 부족한거 없는 사위같은데..
    우째 사위를 감히 미워한대요? 딸 불행의 씨앗 되라고 아주 고사를 지내시는 군요
    사위는 남이에요...계란껍질 나같은 길바닥에 패대기치지 안가지고 가겠네요
    우~~짜증나는 장모네

  • 103. d
    '09.11.14 7:33 PM (125.186.xxx.166)

    자기자식을 나무라는게 맞죠 ㅋㅋㅋ. 더군다나 따님이 안깔끔하신듯..

  • 104. 어휴
    '09.11.14 7:48 PM (110.12.xxx.26)

    울엄마가 꼭 원글님 비슷하세요.
    나름 독립해서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평생주부인 엄마맘에 꼭 들리가 있겠습니까
    이것저것 코치하려고 들때마다 속에서 욱 해요.
    제발 내인생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가 알아서 할터이니 간섭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짜증나 미칠것 같은데 비슷한 일로 계속 도돌이 하듯 신경질적인 말싸움을 하게 되요.
    그나마 엄마는 나한테만 그러니 다행이에요.
    만약, 내 신랑한테 그런다면 전 신랑한테 미안해서 죽을지경이고, 이판사판 엄마랑 크게 한판 붙을거에요. 그나마 저한테만 그치니 참는거죠.
    원글님 그런 오지랍은 님 속에서 난 딸한테나 하셔야 맞는거라고 생각해요.
    사위가 뭔 죄랍니까? 잡으시려면 본인 자식을 잡으세요.
    본문 읽어보니 진짜 별거 아닌데 그런걸로 스트레스 주는 장모를 둔 사위분이 불쌍해요 ㅡ.ㅜ
    그나마 같이 안살아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역지사지.
    만약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입장바꿔 올라왔다면 성토의 댓글이 아마 지금보타 서너배는 더 달렸을거라 생각합니다.
    으... 제발 좀 자식들 독립 좀 시키세요.

  • 105. 헐~
    '09.11.14 7:53 PM (121.161.xxx.248)

    저 아는 사람이 가까이 사는 장모때문에 못살겠다고 하는 사람봤어요.
    사사건건 딸일에 간섭하려고 하고 사위 못마땅한것 보면 못참고 쏟아내는 스타일...
    그러다보니 좋던 부부사이는 어느새 갈라지고 이혼위기까지 갔어요.

    사위에게 시키려던 그일을 딸에게 시켜보세요.
    딸은 좋아할지...

  • 106. 원글님..홧팅!!
    '09.11.14 7:55 PM (115.139.xxx.21)

    시어머니셨다면 더더더 난리가 났겠지만...
    그래도 친정엄마의 딸에 대한 사랑이 좀 지나칠뿐인데 중간중간 드쎈(?)댓글이 보여서 원글님 상처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신거같아 참 지혜로워 보이십니다.

    지금까지는 딸의 엄마노릇만 20년이상하시다 새내기 장모가 되셔서 그러신걸겁니다.
    누구나 새로 처음하는 일은 서툴고 잘 모르고 실수하잖아요.
    첫아기낳고 하는 엄마노릇과 둘째낳고 하는 엄마모습이 확연히 다른것처럼요.

    하지만 계속 자기목소리만 높이지않고 다른사람의 쓴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앞으로 보기좋은 엄마장모님이 되실꺼같아요.

    원글님,,, 홧팅!!!

  • 107. 거리
    '09.11.14 7:57 PM (125.184.xxx.144)

    제 엄마가 이러면 부담스러울 같은데요..
    자식은 또다른 개체..
    결혼 했으니 알아서 살도록 거리를 유지함이 좋을 듯 한데요..
    눈에 보이니 계속 잔소리를 할 것이고...이러다보면 부부싸움의 원인제공일뿐...

  • 108. 제발!!
    '09.11.14 8:18 PM (115.23.xxx.38)

    아들이 이렇게 피곤한 장모 만나서 힘들지 않기를 기도해야겠어요!!!!!!!!!!!!!!

  • 109. 미래의나
    '09.11.14 8:28 PM (116.120.xxx.20)

    미래의 내가 원글님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겠습니다.

  • 110.
    '09.11.14 9:08 PM (121.88.xxx.4)

    다들 고운 댓글이.........

    전 딸 입장이고, 엄마의 손길을 무지 조아라 하는 딸이지만, 읽다보니 정말 헉! 인데, 화이팅 하시는 분도 있네요. 딸인 저보고 싱크대 하수구 일일이 챙기면 버럭 화낼것 같은데, 사위보고 하수구 계란 껍질 챙겼는 지, 또 안하고도 했다고 확인하려 물어보는지....아무리 울 엄마라도 저라면 엄마! 뭐하는 거야!! 하고 화 낼것 같은데요.

    직장다니며, 하수구까지 계란껍질 넣어 가며 그렇게 못 합니다. 사위를 보지 말고 살까요? 가 아니라 사위가 좀 있으면 안 올 것 같은데요...뭐가 맘에 안드나 했더니 계란 껍질땜에 사위가 맘에 안들어 괴로워하다니....

    죄송하지만, 3등이 괴로운 분이나 계란껍질로 사위가 싫어지는 장모님이나....

    오늘 날도 추운데, 헉! 하는 글들이 많아서, 새삼 제 주위가 고마울지경입니다.

  • 111. 계란껍질을
    '09.11.14 9:16 PM (119.71.xxx.46)

    왜 사위보고 야단치나요.
    야단칠려면 칠칠맞은 딸을 혼내셔야죠.

    28살이면 충분히 먹을만큼 먹었구요.
    자기가 알아서 할겁니다.
    지금이야 고마워 하지만 나중엔 지겨워할것 같네요.

    원글님 약간 결벽증이세요?
    혹시 아들은 없으시죠..아들이 있으시면 참으로 대단한 시어머니가 될것같네요.
    헉...

  • 112. ***
    '09.11.14 10:11 PM (115.137.xxx.8)

    사위는 원글님 아들도 아니고 남의 자식이예요...
    자기 자식처럼 야단치고 일일히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
    청소든 요리든 살림살이 못마땅한거 있으면 딸자식 나무라시구여...
    집안일 서로 분담하는거야 당사자들 둘이 상의해서 해결할 일입니다.
    그런거 일일히 안해준다고 사위한테 불만하고 타박하는 장모 참 밉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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