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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주세요~(모유황달)

엠알아이?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8-04-25 22:14:28
제가 가장 궁금한 건 황달 수치가 20이 조금 넘어 입원한 신생아가

퇴원할 때 꼭 MRI를 찍어봐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입니다.

저희 아기가 태어난지 오늘로 13일째 되는 신생아인데요...

임신 38주 1일째 되는 날 양수 조기 파수로 수술해서 낳은 아기입니다.

5박 6일만에 퇴원할 때 신생아실 간호사가

아기가 황달기가 있는데 정상 수치 범위 안에 드는 정도라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집에 가서 잘 관찰하라고 하더군요.

병원에서나 집에서 산후 조리하면서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싶었기에

태어나자마자 3일 정도는 아기가 거의 굶다시피했고

(최민희 씨 책을 읽고 직접 강의도 들었는데

아기가 3~4일 정도는 굶어도 아무 이상 없을 정도의

수분과 영양을 갖고 태어난다고 해서 이 부분은 별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조금씩 젖이 돌기 시작해서 모유로만 아기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랑 전화하다가 우연히 친구가

'모유 먹는 아이는 황달이 오기 쉬우며

황달이 심하면 뇌성마비나 뇌수막염 등 뇌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하며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기가 좀 노랗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담날 (꽤 유명한) 동네 소아과를 찾았고

원장 선생님 소견이

모유 황달 같다며 소견서를 써 줄테니

바로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서울대병원 신생아 응급실로 가서

아기의 발뒤꿈치에서 피를 손가락만한 시험관으로

다섯 병이나 뽑고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황달 수치가 20이 넘는다며

일반 병실은 폐렴 환자도 있고 하니 중환자실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시켰습니다.

그게 어제(4/24) 낮 12시경이었습니다.

중환자실이라 하루 두번밖에 면회가 되질 않는데

저녁 면회 시간에 의사랑 (직접 만나지는 못하고) 통화한 내용에 따르면

광선 요법으로 치료해 보고 경과를 보자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친정엄마가 다녀오셨는데(제가 산후조리가 영 안 돼서...)

의사가 수치가 12로 떨어졌다며 10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지켜보고

그 이하가 되면 형광등을 치우고 하루 정도 지켜본 다음 다시 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면

퇴원해도 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찝찝한 건 그 다음의 의사 말입니다.

엄마한테 퇴원 전에 엠알아이를  찍어보라고 권하더랍니다.

뇌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면서요.

저희 엄마 말씀이 요즘 대학병원들 돈 벌려고 이 검사 저 검사 많이 시키는데

혹시 그래서 그런 건지 아님 진짜 문제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하시대요.

그런데 오늘 저녁 면회 시간 신랑이랑 시어머님이 다녀오셨는데

주치의는 퇴근해서 만날 수 없었고 간호사랑 얘기를 나눴는데

간호사가 또 엠알아이를 권하더래요.

오늘 저녁에는 수치가 확 떨어져서

정상 범위 안에 들었고 그래서 형광등 모두 치우고

다시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지 하루 정도 지켜보려 한다고 했대요.

아이는 혼자 쌕쌕 웃으며 잘 자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무지한 제가 알기로도 이제 태어난 지 십여 일 지난 아기한테 엠알아이 찍는 거 별로 안 좋을 것 같고요.

첫날 의사 만났을 때도 황달의 종류를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검사해 봐야 알겠지만 안 좋으면 혈액 교체인가 그런 거를 해야될지도 모른다'며 겁(?)을 주더군요.

늘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면 느끼는 바지만

의사선생님들은 최악을 경우를 말하더라고요.

그런데 아기 문제이다 보니, 이번에도 의사가 또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가 쉽지 않아서요.

혹시 아기가 신생아 때 황달로 인해 입원하거나

이런 쪽으로 경험이 있으신 분, 혹은 옆에서 지켜보신 분이나

소아과 의사선생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 드려요.

다른 곳도 아니고 '뇌'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하니

겁이 덜컥 나고 눈물만 흐릅니다.

산후 조리고 뭐고 심란한 마음뿐이네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아는 상식 있으시면 꼭 말씀해 주세요.

인터넷을 뒤져보고 여기저기 물어봐도 속 시원하지가 않네요.

오늘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분과 통화하는데

제가 '우리 아기 입원했어요.' 했더니

'황달이요?'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디서 소식 들었나 싶어

'어떻게 아셨어요?' 그랬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아, 그거 신생아들 흔히 걸리는 거잖아요.

주변에 황달로 입원하는 아기들 엄청 많던대요. 뭐!'

하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우리 아기가 겪는 큰 일은 아니구나

안심이 됐는데

자꾸 엠알아이를 찍어 보라고 얘기한다니 아무래도 찜찜해서요.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답한 맘 올림

추신 : 검사 결과 의사 소견이 나왔는데

모유 황달인 것 같다고 하네요.(의사들도 잘 모르나 봐요. 확실하게 말을 안 해요.ㅠㅠ)

암튼 핵황달이나 그밖의 황달은 아닌 듯합니다.
IP : 219.254.xxx.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5 10:26 PM (222.97.xxx.187)

    제 아기도 황달이 있었어요. 원글님 읽어보니 mri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의사들은 무조건 검사해서 확인할때까지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야기하더라구요.
    핵황달이란게 겁나서 그런건데.. 수치가 떨어졌다니 괜찮을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산후조리 잘하세요.

  • 2. 우리아이도
    '08.4.25 10:27 PM (61.77.xxx.141)

    황달에 걸려 교환수혈까지 말이 오고 갔었지요.
    근데 다행히 교환수혈은 안 했지만
    벌써 오래 전의 일이지만 그 때는 척수 검사를 했어요.
    아이 엄청 고생했지요.
    그래도 엄마맘은 계속 께름직 할 수 있어요.
    병원에서 하라고 하면 다 이유가 있을겁니다.

  • 3. 경험맘
    '08.4.25 10:33 PM (117.20.xxx.221)

    지금 무척 힘드시지요... 저도 그랬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생아 황달은 흔한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저는 황달이 무섭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모유황달이라고 해서 광선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는데 빌리루빈 수치가 퇴원후에도 계속 올라서 결국 큰 병원에 가서 모든 검사를 다 받고...... 수술까지 가는 상황을 겪었답니다.
    제 생각에는 병원에서 mi를 찍자고 하시면 찍어보세요. 전문가의 입장에서 많은 경우의 수를 접하신 분들이니 믿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 4. ,,
    '08.4.25 10:34 PM (211.33.xxx.14)

    모유먹는 애기들 황달은 보통 아닌가요? 저희 아가들도 황달 있었고 아랫집 아가도 황달 있는데 모유 먹어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냅두니 좋아지던데요..
    이제 좋아졌다니 너무 걱정 마시고 mri 는 안 하는게 좋을 거 같네요.
    지금 그런 검사하기엔 너무 어리지 않나 싶어요. 너무 걱정되면 백일이나 지나고 한 번 해보시던가.. 어쨌든 지금 당장 황달은 잡혔으니까요..

  • 5. ..
    '08.4.25 10:39 PM (125.177.xxx.167)

    울 아기도 모유황달이었어요..
    저는 2주 접종때 알았는데..검사해 달라하니 의사가 검사하려면 피를 뽑아야되는데
    좀 두고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 후에 분유도 많이 주고 모유도 계속 주고 하면서 관찰하니
    소변, 대변이 늘면서 점점 눈 흰자위에 노란색이 빠지던데요..

    mri 얘기는 한번 체크해보시는게 어떨지..
    제가 서울대 병원에서 애를 낳았는데
    과잉 진료하는 곳은 아니었거든요...
    산부인과여서 과가 다르긴 하지만
    초음파도 몇달에 한번 찍고..막달검사도 안하고..
    개인병원에 비해서 검사를 적게 하던데..

  • 6. 경험맘2
    '08.4.25 10:43 PM (116.40.xxx.134)

    우리 아이도 태어난지 5일만에 수치가 27까지 올라가서 핵황달이 올까봐 걱정많이 했었어요.
    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잠도 안 오더라구요.

    우리 아기는 뇌초음파를 입원중에 한 번, 퇴원하고 한 달 후에 한 번, 6개월째에 한 번 총 세번을 찍었어요. 혹시 모를 후유증에 대비해서요.

    이대목동병원에서 8일간이나 입원 했었는데, 하라는 검사는 죄다 모조리 했답니다.

    그냥 다 하세요. 의사가 필요하지도 않은 검사를 하라고 하지는 않을꺼에요.
    결과가 다 정상으로 나오겠지만, 안하고 넘어가면 찜찜하잖아요.

    우리 아기는 지금 10개월에 키도 크고 12킬로를 육박하는 튼튼이로 잘 자라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 잘 키우세요.

    아, 저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모유를 짜서 배달했구요, 모자라는 양은 분유로 보충했구요,
    퇴원해서는 혼합 조금씩 하다가 2개월째부터는 완모를 했답니다.
    힘내세요!!

  • 7. 그냥
    '08.4.25 10:48 PM (211.41.xxx.59)

    찍으세요.

    신생아황달이 생리적인 황달부터 정상회복이 불가능한 황달까지 다양합니다.

    옆집아이가 황달이었는데 내 아가도 똑같은 황달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MRI를 권했다면 그냥 하세요.

    고빌리루빈혈증으로 인한 뇌손상여부를 검사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찜찜한거보다 검사해서 이상없으면 가뿐하잖아요.

    설사 이상이 있더라도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의료진이 그것도 대학병원에서 돈벌자고 필요도 없는 검사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MRI는 어릴때 검사하는게 아이도 좋아요.

    한창 버둥대고 빤히 알면 더 어려워요.

  • 8. 저도
    '08.4.25 10:54 PM (211.215.xxx.39)

    서울대병원이면 찍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막내도 황달로 입원했었는데 오만 소리 다듣고 심장이 쪼그라들고 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신생아라 의사선생님도 겁이 많이 나셨던 것 같아요

  • 9. 로라
    '08.4.25 11:49 PM (121.165.xxx.53)

    우리 아이도 황달로 서울대병원 인큐베이터 치료를 했는데...
    과잉진료 하는 곳은 절대 아닙니다. 출산할 때 너무 힘들어 24시간 진통 제왕절개해 달라고 해도 정상분만 가능하다며 안해주던걸요.
    되도록이면 mri안하면 좋겠는데... 의사선생님과 상의해보세요. 안할 수 있으면 안해야죠.
    인큐베이터 광선치료할 때 눈 잘 가려줘야 한대요.
    2주간 치료하는 중에 수치가 올라가서 내일까지 올라가면 위험하다 했는데 담날 내려가더군요.
    참 긴박했죠

    그런데
    퇴원시키니 시어머님 하시는 말씀
    "요즘은 너무 유난스럽다. 병원에 안 가도 저절로 났는데..."
    글쎄요

    그런 아이가 잘 자라서 지금 대학생이 되었네요.
    이 고비를 넘기시면 무럭무럭 잘 자랄거에요. 힘내세요

  • 10. ..
    '08.4.26 1:11 AM (125.187.xxx.177)

    http://www.breastmilk.co.kr
    교수님께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 11. Clip
    '08.4.26 5:43 AM (211.116.xxx.39)

    님 땜에 회원가입했어요. 저희 아이도 금년 1월에 출생해서 모유수유로 5일간 병원에 입원해있었거든요. 치수가 23까지 올랐다가 입원한 후 하루만에 5씩,4씩, 3씩 떨어져서 수치가 8정도 되었을때 퇴원을 했습니다. 활달이 위험한 건 핵황달일때 그렇다고 하던데, 저희는 MRI는 안했고 머리와 장기들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뇌에 황달이 있으면 핵활달이라 교환수혈을 해야한다고 그랬는데, 다행히 아니였구요. 장기의 경우에 오줌인 나오는 신뇨관이 약간 늘엉진거 같은데, 항생제 치료를 하면 나을거라면서 한달후에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해서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보자고 하더군요. 한달 후에 괜찮아졌어요.
    저희 아이가 입월할 당시에 황달수치가 27까지 올라와서 입원한 또 다른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도 별다른 일 없이 광선치료 받고 떨어졌어요.
    황달은 생후 14일 정도에 수치가 가장 많이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첨에 14정도 수치가 나왔었는데,그 뒤 3~4일 후에 수치가 더 올라가면 위험하다고 했는데 그런 경우였어요.
    수치가 떨어져서 집에 퇴원해서 와서는 한 3일 정도는 모유를 끊었습니다. 의사가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셔서요. 젖을 먹이니까 저의 경우엔 수치가 더 올라갔습니다. 다니던 가까운 소화과에 가서 황달수치 검사하니까 올라가긴 했지만 광선치료로 떨어진게 다시 탄력을 받아서 올라간거지만 더 올라가지 않고 내려갈거라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황달이 두 달 정도까지 있었습니다. 오래가는 경우였죠. 심하면 두달이라더니, 딱 그랬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모유황달인 경우에 핵황달이 아니면 대부분 광선치료로 나을 수 있다는 점과 MRI가 아니라 초음파로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비용은 모두 43만원가량 들었구요. 한달 뒤 초음파 검사가 14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 12. s
    '08.4.26 10:36 AM (128.134.xxx.85)

    소아과 의사입니다..우선 생후 3~4일을 굶어도 된다 하는 말이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지요? 큰일납니다.. 탈수 심해지고 님 아기같은 경우는 탈수가 겹쳐 모유황달이 심하게 왔던 듯 싶습니다. 수치가 20이 넘어가는 시점이면 핵황달을 걱정하게 됩니다. 빌리루빈이 혈관-뇌장벽을 건너가버려서 뇌에 가서 침착될 수가 있지요. 심한 경우 교환수혈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환수혈을 한다 해도 이미 한 번 뇌로 넘어가 침착해버린 빌리루빈은 어쩔 수 없어요. 지금 수치가 잘 떨어졌다고 해도 가장 peak였을 당시에 뇌로 건너갔다면 돌이킬 수가 없다는 거지요. 어차피 손상을 받았다면 돌이킬 수 없긴 매한가진데, 모하러 mri 찍냐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보호자분 원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찍어서 핵황달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어도, 성장 발달을 지켜보며 후유증이 나오는지 어쩌는지 기다려보는 거구요, 찍었는데 정상이라면, 안심하시는 거지요.. 그 정돕니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그리고 큰 병원일수록 특히 대학병원일수록 과잉진료 안 합니다.. 과잉진료란 말은 보통 의사가 자기 경제적 이익을 위해 쓸데 없는 검사나 약 처방 등을 함부로 한다, 는 뜻으로들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우선 큰 병원일수록 환자 개개인에게 매겨지는 수가가 의사 개개인한테 돌아오는 게 아니니까.. (그냥 큰 대기업의 월급쟁이라 생각하심 될 듯.. 물건 한두 개 더 팔린다고 회사원 월급이 그만큼 올라가는 거 아님..).. 근데 사실은 규모가 큰 대학병원일수록 의사들이 더욱 조심스러워하고 최악의 사태도 대비하고 굳이 검사를 해서 꼭 확인하고 싶어하고, 하는 심정은 있음. 그건 워낙에 최악의 사태를 많이 보고 경험하기 때문이지요.. 아니다 싶다가도 최악으로 치닫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싶어하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미리 대비하고 싶은 마음.. 그런 성향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최종의 선택은 환자와 보호자 몫이에요. 본인이 하고 싶지 않은데 의사가 억지로 시킬 수는 없는 겁니다.

  • 13. ...
    '08.4.26 12:15 PM (211.245.xxx.134)

    위에 의사분도 쓰셨으니 원글님은 선택하시면 되겠지만 황달이 신생아면 흔히 걸리고
    쉬운병 절대 아닙니다.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세요
    저 아는집 아이도 신생아 황달 후유증으로 뇌성마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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