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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이 너무 낮게 나왔어요..

어떡하죠...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09-11-13 12:34:53
언어.수리.영어.화1.생1.지1.화2

6월 모의고사 (4,2,3,1,4,2,1
9월 모의고사 (4,2,3,1,3,2,1)

수능점수 ......(5,5,3,2,4,3,3)

수리가형..이과 아이예요.

어쩌면 좋아요..
어찌 이런일이 생기는지..

어제 점심도 안먹고 오고
어제 저녁도 안먹고
오늘 아침도 물만먹고
간신히 학교 갔네요...

어찌 이런 일이 생길수 있나요?

비용상 재수는 못할것 같은데..
아이가 성적에 맞춰서 학교를 간다고 해도
적응하면서 다닐수 있을까요?

무슨 말이라도 좋아요..
알려주세요..

아이가 불쌍해서 너무 안스러워요..

이를 어쩌면 좋아요..
IP : 110.10.xxx.2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떡해요.
    '09.11.13 12:38 PM (211.57.xxx.90)

    정말 남일 같지 않네요.
    본인이 얼마나 힘들지....
    수리와 화확이 그래도 잘 나왔으니 그쪽 점수위주로 지원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도 지금 고 2 엄마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요.
    그래도 힘내라고 자꾸 격려해주세요.

  • 2. 이번
    '09.11.13 12:38 PM (58.224.xxx.12)

    수능이 쉬웠다고들 하던데...그게 아닌가보네요
    원글님이랑 자녀분 맘 아파서 어쩐대요...
    용기 내시고 길을 모색해 보셔야지요

  • 3. 수능이 쉬웠다는 것
    '09.11.13 12:42 PM (119.70.xxx.169)

    그것을 늘 그렇듯이 잘 하는 아이들 위주로 분석해서 그런 것이죠.
    못 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우나 쉬우나 다 어려운 법입니다.

  • 4. !!??
    '09.11.13 12:43 PM (112.161.xxx.9)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쟎아요. 아이를 잘 다독거려 주심이 우선일거 같아요. 제 아이도 수능봤지만 성적에 목메이는게 아니라 딸이랑 그냥 수능 끝났다고 좋아라 했어요. 어제 저녁 수능끝난 파티로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했어요. 오늘부터 알바 자리를 알아본다고 맘대로 하라고 했고 너무 늦은 시간에 하는것만 피하라고 일렀고. 아침에 학교가는데 아주 기분좋게 갔어요. 글쎄 성적이 4등급쯤되는 엄마...

  • 5. 어떡하죠...
    '09.11.13 12:47 PM (110.10.xxx.231)

    눈물이 마르질 않아요..
    저도 어제부터 하루종일 물 한모금 넘기지 못하고 있어요..
    아이한테 위로말이라도 해 주려고 하는데..
    나오질 않아요...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요..
    제가 보기엔 공부 방법이 잘못됐을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쳐다볼 수가 없어요..
    지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우리 아이에겐 하나도 안들어올 것 같아요..
    불쌍해서 어쩌면 좋아요...
    아이가 하루만에 얼굴이 반쪽이 돼서 나갔어요..

  • 6. 마이마이
    '09.11.13 12:51 PM (119.67.xxx.185)

    님..지금 너무 힘드시죠?아이도 세상 끝난 느낌일거에요. 하지만 전화위복,새옹지마 이런말이 괜히 있는데 아니더라구요. 제가 11년전 수능에서 정말 평소 성적보다 몇십점 떨어졌는데, 그해 수능에서 다른 아이들은 몇십점정도 올랐어요. 식음전폐하고 정말 장난 아니게 절망했어요. 담임선생님이 이러더라구요. "하나님이 너를 이렇게 인도하신 이유가 있을거다."
    그때 속으로 하나님은 개뿔..하면서 온갖 욕을 다했는데
    정말 지금은 대만족이에요.
    그때 점수 맞춰 선택한 전공이 지금은 최고 인기학과중 하나가 되었고
    잠시 일 쉬다가도 다시 일하고 있고, 하여튼 정말 하나님이 나를 인도 했나 싶어요 ㅋㅋ
    참고로 저 기독교 아닌데두요 ㅋㅋ

  • 7. ...
    '09.11.13 12:57 PM (211.211.xxx.253)

    님...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일단 아이없을때 실컷 우세요.
    혼자서 실컷 우시고 감정 추스리세요.
    잘 안되더라도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먼저 감정을 다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꼭 안아주세요. 볼때마다 안아주시고 웃어주세요.
    하루에 몇번씩 안아주고, 웃어주고...안아주고, 웃어주고....하시는게 제일 좋을듯합니다.
    1. 재수를 할건지 안할건지를 먼저 결정하세요-빠른 결정을 하셔야합니다.
    2.재수를 안할거라면 지금부터 수시를 알아보세요. 이과에 수리가형이 5등급이라면 왠만한 좋은학교는 어림도 없습니다. 아마도 서울에 있는 학교는 힘들지않을까 싶네요.
    언,수,외가 553이라면 수능으로는 수도권도 힘들지않을까싶어요-작년기준으로 보면 그러네요.
    가능한 내신으로 갈 수 있는 학교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이런말 별로 도움안되겠지만 아이 성적 안좋은거로 속상한건 순간입니다.
    며칠,몇달가나요?? 인생은 훨~~씬 길답니다^^

  • 8. ...
    '09.11.13 12:57 PM (218.37.xxx.145)

    안타깝게도 수능이 그렇더라구요.한번시험으로 인생이 바뀌니.
    작년 제아이 반 경우 이과반 전체에서 제일 잘했었어요.비평준화고
    그런데 진학 결과는 타반보다 제일 열세더군요.잘하던 아이들 평소에 안받아 본 점수받고
    재수 반수 그런식으로 가더니 올해는 원위치 찾아서 다들 원하는 학교 들어갈 점수가 나왔어요.무조건 괜찮다고 위로해주시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5교시 원서영역이랍니다.

  • 9. 우리큰애
    '09.11.13 12:59 PM (121.145.xxx.143)

    시험 공포증이 있어 늘 평소 실력보다 점수가 적게 나왔어요
    이과인데 수학이 평소보다 2단계가 떨어져서 원하는 학교 못갔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장학금 받고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 있어요
    그 점수에 맞는 취업 잘되는 학과쪽으로 알아봐서 가면 됩니다.
    요즘 서울에 좋은대학 나와도 취업 못하는 애들 너무너무 많아요
    엄마가 용기많이 주시고요.
    작년,재작년 생각나서 내가 마음이 다 쓰라리네요.

  • 10. 경험자
    '09.11.13 1:01 PM (119.64.xxx.102)

    편입이 정말 좋은 제도 같아요..저도 재수해서 좋은 대학 갔는데 지방에서 편입공부만해서 올라오는 얘들보니까..나중에 취직도 꽤 괜찮게 잘 하는거 같고 ...재수한 저만 1년 버린거 같아 샘 났네요

  • 11. 경험자
    '09.11.13 1:02 PM (119.64.xxx.102)

    재수할 에너지 아껴서 취업 공부로 투자하는 것도 좋아요 ..영어공부해서 공사나 이쪽으로

  • 12. 남일이 아니예요.
    '09.11.13 1:06 PM (59.28.xxx.239)

    저두 애가 어제 수능을 쳐서..님맘 너무 잘 알것같아요. 얼마나 상심했겠어요.
    님도 그렇고..특히 애는..ㅠㅠ 제맘이 너무 아프네요. 애가 재수를 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아니라면..있는그대로 잘 맞춰서 보내야할꺼예요. 전략을 잘짜야해요. 지점수보다 더 좋은곳 보낸경우좀있어요. 추가모집도 잘알아보시고....애가 빨리 맘을 잡았으면 좋겠어요.

  • 13. 반수도
    '09.11.13 1:07 PM (122.47.xxx.3)

    있잖아요
    일단 어느대학이든지 들어가고나서 생각하세요

  • 14. 남일이아니예요.
    '09.11.13 1:09 PM (59.28.xxx.239)

    저희아이는 딱 재수를 결정했어요. 어제밤..
    지 원하는 대학은 죽어도 가고싶다고하니..일단 적당한곳 합격시켜놓던지하고..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제맘이 다 아프니...휴~

  • 15. ^^
    '09.11.13 1:10 PM (220.92.xxx.169)

    전략 잘 짜야 한다는 윗님 말씀에 공감해요
    지 점수보다 더 좋은 대학에 보낸 엄마인데요.
    가고 싶은 학교에 3차 4차 5차 까지도 합격못하고 예비 점수로 있어서
    딸이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졸업식 끝나고 연락받고 울면서 등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해서 간 학교에 1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더라구요

  • 16. 윗님..
    '09.11.13 1:14 PM (59.28.xxx.239)

    3,4,5차까지도 학겹못했을때 그 기다리는 심정..정말 피말랐겠어요. ㅠㅠ
    결과가 좋아서 그런 큰기쁨을 맛보셨을텐데..만약 그게안되면..휴~
    지금부터 엄마공부라고 하니..암튼..해보는데까지 해봐야겠죠.전략짜기!

  • 17. 울 일은 아니신 듯
    '09.11.13 1:16 PM (124.138.xxx.99)

    우선 어플라이뱅크 등에 아이이름으로 회원가입해서
    작년 자료를 쭉 훑어보세요, 점수 넣어서 가능지원한 학과등을 몇일 쭉 비교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용기를 넣어주시고, 너무 유명대학보다는 실속있는 학교를 찾아보세요
    서울소재대학도 거의 이과는 캠퍼스가 경기도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 비교하셔서 찾으시면 분명 답이 나올겁니다.

  • 18. 우우
    '09.11.13 1:25 PM (116.122.xxx.93)

    제 기억이 나네요
    제가 정말 완전 수능 대박 망쳤거든요!
    그날 완전 제 정신이 아니었는지 어쩜 그런 점수가 나왔는지....
    수학은 거의 반 이하로 맞았구요.
    탐구영역이 갑자기 통합으로 나오느라 완전 바닥...ㅠㅠ 정말 끔찍해서 생각도 하기 싫어요.
    전 특목고 출신이었답니다. 언어 외국어는 기본이고...ㅠㅠ
    그때부터 정말 전 루저로 살았습니다.
    한창 좋은 그 대학시절 어찌나 위축되고 그러던지...
    성격이 왈가닥이었는데 지금도 소심하고 남 의식하고 그래요...자신감도 잃구요.
    저는 그냥 지방대 국립(등록금싼데로)대 들어가서 조용히 공부열심히 하고 캠퍼스 생활도 즐기다가요 편입했어요.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공부 열심히 하다가 교대로 편입했어요.
    다시 서울로 상경했지요!
    지금은 그 힘든 이십대가 저의 인생에 값진 자양분이랍니다.
    수능하나로 인생이 결정되는 우리나라의 현실 정말 안타깝네요!

    힘내시구요. 어머님이 자녀분이 흔들리지 않도록 격려해주세요!

  • 19. 편입
    '09.11.13 1:42 PM (125.177.xxx.113)

    이야기가 나와서 묻는건데요.
    저희 아이가 막연히 생각하고 있고 저희부부도 편입을 모르지만 권하는 상태구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구체적으로 알수 없을까요?
    편입시험에 관한 전략같은거 ...
    인터넷 으로는 너무 막연한 내용뿐이라 직접 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 20. 으으
    '09.11.13 2:03 PM (116.122.xxx.93)

    펀입은 학교랑 과마다 좀 다른데요.
    대부분 영어랑 논술이랑 대학교 성적이 좌우합니다.
    미리 가실 학교를 결정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되는데...
    대학 성적도 보니 성실하게 대학교 생활을 해야 해요!
    그리고 영어를 아주 잘해야 해요.

  • 21. 나비
    '09.11.13 2:47 PM (122.42.xxx.39)

    어머니가 중심 잘 잡아주시고 이후를 도모하셔야 합니다.

    아이앞에서 실망하시거나 노심초사 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일단 결과를 인정하고 재수를 고려하지 않으시다면
    전략을 잘 세워 지원을 하셔야겠지요.

    아이가 충격이 크고 정신이 없을텐데
    어머니가 중심 잘 잡아주셔요.

  • 22. ...
    '09.11.13 3:32 PM (147.46.xxx.153)

    수리 영역 문제 쉽게 출제 되었던데...
    이과 수리 5등급이면 수도권 안 됩니다.
    냉정하게 잘 생각하세요.

  • 23. ..
    '09.11.13 5:24 PM (59.17.xxx.109)

    아이에게... 성적이 잘 안나와서 속상한게 아니라고 꼭 말해주세요..
    마음을 다독여 주세요..
    전 시험공포증때문에 큰시험 못치룹니다..
    정말 인생은 길죠...
    실패를 극복할 줄 알아야 진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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