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장만했던 차를 9년째 타고 있어요.
그런데 좀 먼거리를 갈때 아이들(7살, 3살)이 잠들면 너무 불편해 보이는 거에요.
작은애는 그래도 카시트가 있으니 괜찮은데 큰애는 그야말로 구겨져서리..
그래서 남편이랑 다음에 차바꾸면 suv로 해야겠다고 얘기했었죠.
근데 때마침 다음달에 남편 선배가 해외로 발령을 받아 차를 처분하게 되었어요.(suv)
딱 2년정도 탔고 아직 직접 보진 못했지만 선배 성격으로 보아 차상태는 좋을것 같다고 해요.
근데 전 중고차를 사본적이 없어서 아무리 깨끗하게 몰았어도 다른 사람이 2년이나 타던것을
구입하는게 과연 괜찮은건지 몰라서요..
가격은.. 많이 싼 가격에 넘기지는 않을거 같구요 그냥 시세수준에서 서로 얘기할거 같구요.
사실 주중엔 차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연수로는 9년이지만 차상태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
꼭 지금 당장 바꿔야하는건 아니지만 남편은 마침 차종이 본인이 원하던 것이니 생각이 있나봐요.
(애들 생각을 지나치게 하는 사람인지라...)
또한가지, 저희가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한단계정도 높은 수준의 차라
사실 그 가격이면 기존에 생각했던 새차를 살수도 있거든요.
좋은 중고차를 탈까요, 새차를 탈까요?
에궁.. 차욕심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아니면 언제 그런차 타보겠나 싶으니
사실 욕심도 조금 나네요..
혹시 중고차 사본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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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된 차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중고차 조회수 : 540
작성일 : 2008-04-24 20:22:11
IP : 211.207.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25 1:57 AM (222.98.xxx.175)회사다닐때 외근이 많은데 교통이 너무 불편한 지역이라서 티코 중고로 2년된걸 샀어요.
남동생과 남동생친구(자동차 a/s 일합니다.)가 가서 봤는데 거리도 2만키로도 안되고 여자분이 출퇴근용으로 몰아서 깨끗하고 사고흔적도 없다고 가져왔는데 다들 새차 산줄 알더군요.
참 잘썼다가 사고나서 폐차했습니다.
제 생각엔 아는 분 차면 적어도 사고가 난차는 아니니 나쁘진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원래 생각하시던것보다 한등급 위라면...보험료와 기름값도 생각하지 않을수 없을것 같아요.(오늘 1700원 넘었죠?...ㅠ.ㅠ)
조건은 좋은 차지만....그냥 새차를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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