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른초반까지 키 163에 몸무게 52를 항상 유지를 했어요.
여기서 플러스 마이너스 1킬로에서 왔다갔다 했구요.
간식 좋아하고 빵 아이스크림 자주 먹긴 했지만
평소 식사량이 많지 않고 식탐도 없고 저녁 7~8시 이후엔 물만 먹는 습관이라
뱃살도 없고 딱 적당했거든요.
그러다 2년전쯤 퇴근후 요리학원에 다니면서
일주일에 두번씩 학원에서 요리하고 음식 남으면 거기서 먹거나 집에 싸오잖아요.
밤 10시에 수업 마치고 야식 먹는 습관이 밴거에요.
그때 학원 다니는 몇달새 차츰차츰 1킬로씩 찌더니..
(제 생각엔 별로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자기 바로 직전에 뭘 먹는게 타격이 컸나봐요.)
55킬로를 넘어서 요리학원 그만 둔 뒤인 작년 겨울엔 무려 58킬로까지 나갔어요.
그때 체지방 측정 했었는데 경도 비만으로 나오더라구요.ㅜ.ㅜ
그러다 차츰 노력해서 최근엔 55~56킬로 왔다갔다 했어요.
이정도 되니 55사이즈가 좀 끼더라구요.
(예전 날씬했을땐 55가 적당히 맞았거든요,)
살을 더이상 빼지 못했던 이유가 야식 먹는 습관때문인듯 해요.
많이 먹는건 아니지만 저녁을 6시경에 먹고
밤 10시 전후가 배가 조금 고프잖아요.
예전엔 그래도 그냥 참을 만해서 아무것도 안먹고 그냥 잤어요.
그런데 살이 찐 뒤로는 조금 배고픈걸 못참고 과일 1~2개..
라면 끓여 먹고 잔적도 있고 호빵을 3개나 먹고 잔적도 있고..
(이러고도 55~56 유지 했으니 먹는거 비함 안찐건지도.)
그러다 지난주부터 제가 밤 야식을 많이 자제를 했어요.
사과 반쪽만 먹는다든지 하다가
요번 주말 3일간 작정을 하고 밤에 거의 안먹었거든요.
금요일은 아예 야식 안먹고
토요일은 사과 반쪽만 먹고
일요일 어제는 오렌지 쥬스 한잔 먹었어요.
아예 안먹은것도 아니고 조금 뭘 먹었는데도
아침에 체중이 54더라구요.
허리라인도 대번에 슬림해지고..
제 체질상 야식을 안먹어야지 살이 빠지나봐요.
그런데 머리로는 먹지 말아야 하지만
이게 한번 습관이 드니 야식 끊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노력은 해보려구요.
잘 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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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야식만 안 먹으면 살이 빠지는 체질인데, 이게 참 어렵네요..ㅜ.ㅜ
다이어트 조회수 : 548
작성일 : 2009-11-09 13:06:27
IP : 114.20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9 1:16 PM (122.32.xxx.178)원글님뿐 아니라 대부분 밤시간대에 안먹어야 살이 안찌잖아요 ^^;
2. 맞아요ㅠㅠ
'09.11.9 3:01 PM (218.49.xxx.42)저도 야식만 안해도 훨 낫더군요. 야식도 8시 이후만 안해도 괜찮더라요.
옷 사러 갔다가 거울에 비친 적나라한 뱃살 보고 충격 대박 먹은 37살 아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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