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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어떤게 좋나요??? 지금뭐 사용하세요>?

혼수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09-11-08 15:33:05
요즘 혼수로 가구 보러 다니고 있어요.

요즘 아파트가 아니라 안방에 붙박이장이 없어요. 그래서 장농을 해야하는데...
요즘은 거의 붙박이장이 있어서 샀다가 나중에 무용지물될까봐 겁나요. 지금은 전세인데 2년후 집 구매할 꺼거든요. 어제 가구보러갔다가 가구점 주인왈... 장농은 싼거로 인터넷에서 파는거 해가서 옆방에 놓고 나중에 이사가는 집에 장농있으면 버리고 가라고.

방이 세개라서 방하나에는 장롱 넣고, 방하나는 컴터랑 책상 놓을까 생각중이거든요.
저랑 같은 고민 하셨던 분 계신가요?

그리고 구경 했던 브랜드가 쏘홈, 숙위홈, 까사미아...등등 인데요.

한샘 많이 하는거 같은데 다들 비추라고 하길래 안가봤어요...가격대비 별루고...주방만 괜찮다구.

쏘홈은 특이하더라구요 심플하니 질리진 않을꺼 같구 근데 가격이 좀 세요.

숙위홈... 엔틱스럽고 이쁘긴 한데... 실용성이나 내구성에선 떨어질꺼 같아요...특히 이사다닐때요...
근데 웅장하니 맘에 들긴 하네요.

지금 대강 생각한게 침대상단을 블랙가죽으로 된거로 사고, 서랍장겸용 화이트화장대(엔틱아니고 그냥),그리고 아이보리 소파...

참, 아이보리 소파쓰는 분들 때타진 않나요? 난 검정색으로 보는데 남친은 계속 아이보리만 보네요.
나중에 애기땜에 더러워 지진 않을까 겁나요.

님들 의견좀 들어보고 싶어요. 가격대비 어디것이 좋은지,색상이나 디자인 어떤것이 괜찮은지요.
결혼하려보니 살이 쏙쏙 빠지네요...결정은 어렵고.ㅜㅜ
IP : 58.234.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에 드는걸로
    '09.11.8 3:36 PM (121.125.xxx.172)

    하세요.
    어떤집엔 외동아들이 대학생인데 소파 모양 망가진다고 소파에 바르게(정자세로) 앉지 않으면
    두드려 팬다는 집도 봤는데,,,이런 우스운 꼴은 없어야지요.

    아이보리든 까망이든 마음에 드는걸로 좋은거(싸게) 사세요.
    좋은건 몇년 써보면 확실히 다른것 같아요.

  • 2. 까사미아랑
    '09.11.8 3:54 PM (122.37.xxx.197)

    디자인 벤처스...
    하얗고 깨끗한데 ...왜 전시장처럼 근사해 보이지는 않는지..
    까사미아는 가격만 세고 디자인 벤처스는 추천..

  • 3. .
    '09.11.8 3:56 PM (220.64.xxx.97)

    아이보리 어른 둘이 3년 써도 우중충해집니다.
    혼수라고 하시니,적어도 10년정도 쓰고 바꾼다 생각하셔야 해요.
    아이 낳고, 키워서 덜 더럽히려면 9-10세는 되어야 하거든요.
    아이에 따라 얌전한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먹던 우유,주스 흘리고
    과자가루 흘려놓고, 위에서 콩콩 뛰고...그러다보면 망가집니다.
    적당하고 예쁜걸로 고르세요.

  • 4. ...
    '09.11.8 4:04 PM (121.130.xxx.42)

    까사미아, 올리브데코 써봤는데
    까사미아가 비싸고 약하다던데 그래도 예쁜 게 많죠?
    좀 더 저렴하고 내추럴한건 유명메이커는 아니지만 데코룸이요.
    딸방에 해줬는데 아직 사용한지 1년 안되어서 내구성은 장담못해도
    적당한 가격에 예쁘고 질도 좋아요.

  • 5. 아이보리노우!!
    '09.11.8 4:05 PM (119.198.xxx.30)

    울 언니집 아이보리 소파 2년쓰고 버렸습니다. 소파는 무조건 때 덜 타는 색으로.

    그리고 장농은 정말 애물단지 됩니다. 목돈 들어가구요. 가구점 주인 말대로 싼 거 수납용으로 사다 쓰시고 담에 이사갈 때 버리세요.

    저는 비싼 붙박이장 2번 이사때문에 재조립, 분해하고 세번째 버렸어요.

    침대 가죽 해드는 고려해보심이...가죽의 찌든 때 잘 닦아지지도 않아요.

  • 6. 저는
    '09.11.8 4:46 PM (220.117.xxx.153)

    붙박이장 싫어서요,,장을 비싼걸로 했어요,,
    안방말고 다른방에 붙박이장 넣고 안방은 제가 고른 가구들로만,,,
    붙박이장 사실 알고보면 엄청 싸구려 자재입니다,
    그리고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것도 보는 사람입장에선 스트레스이구요,
    아이보리 소파는 스티치 보이면 하지 마세요,,가죽 아무리 닦아도 스티피 실이 누렇게 변해요 ㅠㅠ

  • 7. ....
    '09.11.8 4:55 PM (119.66.xxx.77)

    저는 혼수를 리바트로 했는데 4년째 문제없이 잘 쓰고 있어요. 고양이가 긁어도 기스도 안 나고...

  • 8. .
    '09.11.8 5:55 PM (220.85.xxx.207)

    장농은 좀 고민해볼 문제입니다. 가구점 주인이야 당연히 사서 쓰다 버리라고 하겠죠 ^^ 가구점 주인이니까.
    그사람 의견은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흘리시구요,
    나중에 구매할 집에 붙박이장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시는 상태인 것같은데요,
    저도 비슷한 경우였지만 (결혼 2년동안 전세살이한 후 내집에 입주했음) 걍 싼거쓰다가 버리고 가자고 계획해도,
    중고로 사서 쓴것도 아니고, 2년후에 새물건,,,,,, 절대 쉽게 버려지지 않더이다. 버릴 생각은 하지 마세요.
    장농같은건 2년 썼다고 버리고싶을만큼 낡아지지 않는답니다.
    (아, 저희는 신혼때 부부싸움하다가 남편이 사제 장농 문짝을 발로 차서 문짝이 떨어졌었군요 ㅎㅎㅎㅎ
    그러나 구입처에서 깨끗하게 수리해줬음 ^^;)

    아이디어 1) 제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저는 결혼당시, 집을 사놓고, 세를 주고, 전세를 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차후에 이사갈 내집에 붙박이장이 없다는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아이보리색의 예쁜 장농(중고등학생용 장농 있어요. 유치하지 않은 디자인. 주니어장농)을 두통 사서 썼어요.
    여차하면 이걸 버리던지 애를 주던지 하고 나는 안방에 붙박이장 하리라.. 하고요.
    신혼때는 좀 공간이 모자랐지만 자주 안입는 옷 몇개는 친정집에 두고요,
    그냥 2년동안 꾸욱 참고, 옷이랑 이불이랑 낑겨낑겨 넣고 썼어요.

    그리고 결혼 2년후에 내집으로 이사를 오는데 이 멀쩡하고, 너무 예쁜 주니어장농을 버리기가 진짜 아까운 거에요.
    그래서 오히려 같은 장농을 한통을 더 샀어요. 안방에 붙박이장 안하구요. 그거 하면 방이 너무 좁아지거든요.
    당연히 친정집에 있던 옷 싹 다 가져왔고,, 작은방에 장농들을 다 넣어버렸어요.
    그러고 나니 안방이 넓고 깨끗해요.
    안방에는 옷장 없이 침대, 화장대(콘솔 말고 서랍장 스타일), 협탁, 그리고 가슴높이 서랍장을 뒀습니다.
    주니어장농 산 것은 지금 제 상황에선 너무너무 잘한 결정 같습니다.
    옷장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도 모양이 너무 마음에 들고, 유치하지 않고, 예쁩니다.
    아이보리색이라서 여차하면 나중에 애 옷들 넣어도 되겠고요.

    아이디어 2) 좀 누추하지만 2년동안 그냥 행거를 사서 먼지랑 햇볓 차단용 천 덮고 쓰시다가, 버리고 가세요.
    (장농과 달리, 행거는 2년 써도 좀 덜 아까워도 버릴 수 있어요. ^^;;)
    사실 집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것일 뿐이지, 아직 정해지진 않은거죠? 붙박이장이 있는 집일지, 아닐지도..
    그러면 이 방법도 괜찮아요.
    그러나 혹시, 원글님이나 남편-특히 아이보리 소파 좋아하는 남편이라면-이라면 깔끔쟁이들이실지도,,
    그렇다면 혹시 행거 싫어할지도,, ^^;;

    그리고 소파.. 아이보리 소파 절대 비추합니다. 잘 관리하면 되겠지~ 생각해도 생각처럼 관리가 안될겁니다.
    사람이 앉지 않아도 때가 타는게 아이보리 소파입니다. 가죽 결 사이로 틈틈이 회색으로, 까맣게 때가 앉아서, 지워지지도 않아요.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베이지색도 때가 타서 못쓰겠는 마당에 말이에요.
    저희집에 베이지색 가죽의자가 있는데 사진이라도 찍어 보여드리고 싶네요 ^^ 얼마나 더러운지..
    얼핏 보면 깨끗해보이는데 가까이 보면 진짜 좀 더럽습니다. 5년넘게 쓰다보니.

    절대절대, 짙은색, 브라운으로 하십시오. 좀 답답해 보이겠지만 훨씬 실용적입니다.

    화장대랑 침대는 한 세트로 안맞추시나요?

    숙위홈이나 까사미아 한샘 등등,, 뭐,, 브랜드는,,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결론적으론 다 거기서 거기인것같습니다.
    브랜드별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어디가 특별히 너무 좋다! 이런건 없는듯..
    예를 들어서, 한샘은 제눈엔 침대며 식탁이며 장농이며 뭘 봐도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안들고 튼튼해뵈지도 않고 정말 꽝스러운데
    제친구 한명은 또 한샘만~ 한샘만~ 그렇게 고집을 해요. 걔는 이사가서도 또 한샘가구를 사더군요.
    걔도 자기 결정에 되게 만족하는거죠.

    반면 저는 장인가구랑 까사미아에서 주로 하고 사제 몇개 끼웠습니다.
    저희집 이사와서도 또 장인가구 + 까사미아 조합해서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
    저도 그런 제 결정에 완전 만족합니다. 그러니 원글님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하세요. 아이보리 소파만 빼고..

  • 9. ^^*
    '09.11.8 9:14 PM (59.9.xxx.55)

    침실가구는 까사미아(에바시리즈),,주방,서재,거실은 한샘..
    장농대신 드레스룸 한창 방송에 자주 나오길래 인터넷으로 비교검색해보구 그중 중간정도 가격대의 브랜드로했는데 이거 정말 맘에 들어요.
    첨엔 완전 작은방에 설치했다가 30평대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이전설치 신청하면서 구성품 추가주문해서 좀더 늘려 사용하고,,지금집(50평대)으로 이사오면서 다시 구성늘려서 제법큰방하나 드레스룸으로 꾸며서 사용하는데 사계절 옷정리 걱정없이 넘 편하고 좋아요.

  • 10.
    '09.11.8 11:00 PM (122.43.xxx.100)

    디자인벤처스 추천이요-단단하구..넘 맘에 들어요. 로맨틱시리즈라고 아이보리색인데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는 깨끗하네요. 가격은 다른 가구에 비해 좀 있는 편이구요. 까사미아껄루 주문했다가 취소했네요. 전 안방에 침대랑 화장대, 방 하나에 디자인벤처스 책상과 나산책장, 다른 방엔 인터넷에서 주문한 하얀색 반갤러리장..(구멍은 없는..저렴한..^^)과 행거두고 살아요~저도붙박이장 있는 아파트로 이사갈려고 일부러 장 저렴한거 했어요. 저렴한 티는 많이 나고 색깔도 형광하얀색이지만..^^ 깨끗한 맛에 그럭저럭 만족해요~^^

  • 11.
    '09.11.8 11:01 PM (122.43.xxx.100)

    식탁과 소파빼구는 아이보리색이구요. 소파는 도저히 밝은색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 12. ~
    '09.11.8 11:49 PM (211.245.xxx.34)

    숙위홈 이사벨쇼파했는데요~~ 정말 이뻐요^^
    근데... 지금은 후회돼요.. 저희엄마 다우닝 쓰시는데 정말 편해요. 가죽두껍고 짱짱하고~ 카우치라 정말 편해요;;
    침대 그땐 쏘홈이란 브랜드를 몰라서;; 체리쉬랑 스탠리중 고민하다 남편주장에 검정색 체리쉬로~ 견고하진 않은데,, 인테리어효과 좋아서 걸로 만족~ 나중에 돈모아서 근사한 엔틱대리석 침대 하고 싶어요ㅡㅜ..
    옷방은 퍼시스본사에 전시돼있던 시스템행거로~ 일년뒤 입주할 아파트 붙박이장있어서 저렴한걸로 했는데요. 생각외로 튼튼해서 잠간 쓰고 말자니 아깝네요;;
    식탁은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스탈 원목이랑 대리석이랑 고민하다 대리석~ 베이지로했는데 식혼가구산것중 젤 만족~
    지금 숙위홈 큐리오 장식장 고민중예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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