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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딸아이, 자전거 탄후 팬티에 출혈 질문드려요.

엄마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09-11-07 20:13:45
36개월 된 딸아이가 오후에 처음으로 네발 자전거를 탔습니다.
보조바퀴 두개 달린거요.
대여용이라 몸에 잘 맞는게 아니었는데
아이가 작은편이고 오늘 처음 타는거라 얼마 못타다가 살짝 넘어졌어요.
(본인이 탄다고 우겨서 공원에서 대여해서 태웠거든요..)

근데 넘어지고 나서 바로 자전거는 안탔고
한시간정도 지난후에 쉬를 하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너무 따가워서 못하겠다고 해서 놀라서 보니
팬티에 피가 묻어 있는거에요.

집에와서 다시 자세히 보니
성기부분이 많이 부어 있는듯 한데
피가 어디서 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자전거 타다가 다쳐서 그런거 같긴한데
그 이후에 집에와서 쉬를 두번 잘 했는데 아까만큼 아프다고 하진 않았지만 조금 따갑다고 했고
따뜻한 물로 겉에 중심으로 살짝만 씻겨 줬어요.
그때는 아프다고 안했구요..

이후에 갈아입힌 팬티에도 아주 조금 피가 묻어 있었구요..
괜찮을까요?

워낙 엄살도 심하고 해서
당장 병원 데려가봐야 휴일에다가 애만 잡을꺼 같아 지금 그냥 두고 있는데
멀쩡히 잘 놀고 있긴해요.
계속 뛰어다니고요..
열이없고 소변은 편히 보는걸 보면 요로감염같은 감염 증상은 아닌거 같고요..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그냥 두고 봐도 될까요?
IP : 116.4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7 8:19 PM (119.64.xxx.94)

    자전거 타다가 처녀막 손상 입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듣긴 했는데....
    혹시 걱정되시면 병원에 가보세요~

  • 2. **
    '09.11.7 8:32 PM (112.144.xxx.94)

    제가 초등학교때 그랬는데...ㅠㅠ
    동전만한 빨간 피..
    그래서인지 초야에 수건까지 깔고 그랬는데, 아무것도...

    근데, 36개월 아기는너무 어리잖아요.
    아닐거예요

  • 3. 엄마
    '09.11.7 8:44 PM (116.40.xxx.131)

    감사드려요.
    사실 여자아이라 처녀막 문제도 신경이 아주 안쓰인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일단 이런 증상이 있을때 다른 원인이 있을수도 있나요?
    지금으로선 자전거 타다 넘어진게 가장 먼저 생각이 나고 그외에.. 다른건 잘 모르겠어요.
    응아 뒷처리를 잘 못했다거나 그래도 그럴까요?
    그러나 지금껏 항상 물로 가볍게 씻겨주고 멀쩡했는데 것도 아닌것 같고.. 그리고 그런 염증성이라면 정상적으로 소변보기가 힘들것 같기도 하고요..
    고열이 나고 이런거 말고도 이런 문제가 정말 책을 찾아봐도 없고 걱정이 되네요..

  • 4. 오드리
    '09.11.7 9:26 PM (116.44.xxx.93)

    저이 딸아이도 5살때 스포츠단에서 자전거 타고온날 님과 같은 경험을 해 너무 놀라고 별생각이 다 나 정신 없이 병원에 가 보았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성기 부분 살들이 약해서 작은 충격에도 상처가 잘난다고 합니다. 잘살펴 보시고 분명 상처를 찾을수 있을거구요. 그냥 두어도 잘난는 다고 하지만 쉬 할때 아파하면 안 연고를 발라 주어도 좋으실것 같네요.^^

  • 5. 오자매
    '09.11.7 10:04 PM (119.149.xxx.60)

    세돌 된 둘째딸애도 지난 달에 첨 두발(보조바퀴달린것)전거 타고서 똥끼 아프다대요. 자세히 보니 아래중요부분은 아니고 그 언저리 살점이 조금 헐었더군요. 꼭 '때타월로 때 박박 밀고 난 후에 따가운 피부'처럼요. 그래서 연고 좀 발라주고 며칠 간은 자전거 못 타게 했죠. 아무래도 어린애기 피부라서 그런가봐요.

  • 6. 엄마
    '09.11.7 11:47 PM (116.40.xxx.131)

    오드리님! 오자매님! 너무 감사드려요!
    딱 그런 상태인거 같아요..
    지금 잠들었는데
    본인도 겁이나는지 쉬야 한다그랬다가 도로 말았다가 자꾸 그러네요.
    일단 바람 잘통하게 해주다가 지금은 재웠어요.
    내일이면 좀 가라앉겠죠? 아프니까 쉬와 응아를 스트레스 받아해서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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