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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도 모르는 남편 어찌 해야 하나요?

알라딘 조회수 : 455
작성일 : 2009-11-07 19:11:02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그것도 모르는지 그냥 출근하길래 뭔가 기대해보는데 아닌것 같네요.
결혼해서 처음부터 나이드신 시부모님 모시고 사느라 기념일에는 아직까지 외식한번 해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지금은 대소변 받아내는 시어머니 집에누워계시고 90이 다되어가시는 시아버지는 약을 신경과 비뇨기과 내분비내과 신경과에 손에 약을올려 주셔야만이 드시고 드신줄도 모르는분이구요. 결혼한지 15년 어머님은 누워 계신지 2년쯤 되어가는데 좀 지치네요.시누이들 반대로 노인병원도 못 가고  남편은 1년중에 한번도 취해오는일 없이 성실하고 착하긴한데 부모님 눈치을 너무 보느라  이제까지 항상 그냥 넘긴것 같아요.
IP : 219.250.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혀~~
    '09.11.7 7:26 PM (121.130.xxx.42)

    원글님 안되셨네요.
    대체 그 시누들은 자기들은 뭐하는 게 있다고 남의집 귀한 딸한테 자기 부모 맡겨놓고
    노인병원 가는 건 반대한데요?
    반대하려면 자신들도 돌아가며 모셔야죠.

    그리고 결혼 기념일은...
    '남편이 깜빡하면 부인이 이벤트 준비하세요.' 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원글님 경우는 해당 안되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대놓고 말하겠어요.
    우리 결혼 기념일인거 모르냐고. 서운하다고..

    원글님 이제 짐 좀 나누어 지세요.
    아직 젊으신데 좋은 날 이리 다 보내면 나중에 억울할 거예요.

  • 2. 후유
    '09.11.7 8:38 PM (68.37.xxx.181)

    원글님, 정말 착하십니다.
    그 시누는 자기는 하지도 않으면서 노인병원을 반대한답니까.
    효자들이라도 요즘은 노인병원 많이들 활용하던데....
    남편분에게 이제는 대놓고 결혼기념일이니 선물 하나 해달라고 하십시요.

  • 3. 너무
    '09.11.7 9:45 PM (115.136.xxx.44)

    몰아세우지도 섭섭해 하지도 마세요
    저도 옛날에는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이런 것 엄청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인데
    먹고 살기 힘들고 신경쓸 것 많으니까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이런 것 잊어버려요
    날짜를 잊어버렸다고 하기보다는 그 의미조차도 귀찮아져요
    글을 보아하니 남편이 말은 하지 않지만 맘 걱정을 엄청 많겠네요
    이해해 주세요. 어쩌면 알고 있을 수도 있어요

  • 4. 마음이
    '09.11.7 10:45 PM (98.166.xxx.186)

    담긴 카드 한장 써서 우체국에서 부치고 그냥 모른 척 해보세요.
    그 카드를 회사에서 받으실 수 있게 해보세요.
    마음이 절절히 담긴 글을 보시면 남편께서 감동하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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