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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전환기 (?) 건강검진 받으러 가야는데 위내시경....
머리털 나고 처음 해보려는데
전업주부라 정기적인 검진도 없었고
참 나태하게 무대포로 살아왔네요.
건강검진공단에서 표가 날라와 검진 받으라는데
제가 마흔(헉 벌써...) 이라 생애 전환기..-_- 뭐 검진 하라는데
담주 목요일로 예약 했는데
위내시경 첨 해보려구요
예약 받는분이 다들 그냥 참고들 하신다고..제가 수면내시경이 어떤지 물었더니..
그래서 그냥 내시경 한다니까
울 남편이 다시 예약해서 수면내시경 하라네요..
내시경 해보신 분들께
그래서 여쭈려구요.
수면내시경 돈 3만 5천원 더 내고 할까요
아님 그냥 할만하니 참아볼까요...
꼭 알려 주시와요...미리 감사드려요..^^
1. .
'09.11.6 8:47 PM (211.108.xxx.17)돈 더내시고 수면으로 하세요.
참을만 하다는 분도 계시던데, 전 죽는줄 알았어요.
웩웩거리고 침 질질 흘리며 의사 팔을 막 잡아뜯고
눈물 콧물..아 챙피 ㅠ.ㅠ
다시는 못합니다.2. ..
'09.11.6 8:49 PM (118.223.xxx.130)제가 어제 종합검진 받았어요.
수면 내시경으로 위와 대장 둘다 받았습니다.
위내시경 돈 조금 더 내시고 수면내시경 받는 것이 덜 고통스럽습니다.
남편말 따르세요.3. ..
'09.11.6 8:52 PM (220.70.xxx.98)전 며칠전에 받았어요.
수면으로 말고 그냥.
참을만 했어요.
예전에 한번 받은적 있었는데 그때도 견딜만 했구요.
제가 잘 참고 힘빼랄때 힘빼고 그러니까
옆에서 배우고 있던 나이든 여자(수련의로는 안보였음)한테
의사가 그러데요.
환자가 이렇게 잘 도와주면 하기 참 편하다고...위내시경 체질???
저도 눈물과 침 질질 흘렸어요..ㅠㅠ4. 저는
'09.11.6 8:55 PM (116.40.xxx.229)수면으로 위내시경했는데 그냥하라면 못할것같아요..
저희엄마는 그냥내시경도 할만하다고 하셨지만 저는 평소에
병원에서 감기 있을때 목검사하는것도 헛구역질나오기에..5. .
'09.11.6 8:57 PM (122.32.xxx.178)저겨, 만으로 40살 되어야 전환기 검사 하라고 보험공단에서 날라오는거죠?
그니깐 한국나이로 41살이 되어야 자격(?)이 되는거죠?6. ..
'09.11.6 9:01 PM (220.70.xxx.98)윗님..
네 맞아요. 한국나이 41살7. **
'09.11.6 9:44 PM (114.206.xxx.49)70년 1월 생은 언제나오나요? 전 아직 못 받았는데 전 국민 모두 해당되는거죠?
어디에 알아봐야 하나요8. ...
'09.11.6 9:57 PM (99.250.xxx.172)요령껏하면 참을만해요
저도 처음엔 숨막혀서 간호사 가운잡고 왝왝 거려서
한소리 들었는데요
다음에는 코로 두번 숨 들이마시고 코로 한번내쉬고 하면서 리듬감있게 숨을쉬니
할만하더라고요
저는 매년 검진 받아야하는 사람인데요
할만해요9. 잘난체 아님
'09.11.6 10:10 PM (220.75.xxx.176)해마다 종합검진시 위내시경 하는 사람입니다.
검진시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심호흡하면서 조금만 참으면 된다 라는 심정으로 하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사람들이 왜 수면내시경 할까 잠깐이면 되는데라고 생각해요
한 번 해보세요 위조영술보다 훨씬 빠르고 편합니다.다음부턴 자신감마저 생깁니다.
이상 잘난체 안하는 아짐 말입니다.10. 생각보다
'09.11.6 10:15 PM (119.71.xxx.118)할만합니다. 수면도 그리 유쾌한 기분은 아니에요. 게다가 관 들어갈 때 목에 상처나도 모를 수 있고. (실제 그런 케이스가 있었어요) 그냥해도 숨 잘 쉬면서 하라는데로 하면 짧게 끝나요. 하긴 얼마전에도 하는데 '다 했어요~ ' 소리만 계속 하고 얼른 안 빼서 은근히 화나더라는....ㅋㅋ
11. 처음엔
'09.11.6 10:18 PM (114.207.xxx.81)모르고 수면 내시경했는데요
마취가 풀리는 그 기분이 너무 싫어요
그래서 그 후에 좀 괴로워도 그냥 하자 생각하고 그냥 했어요
참을만 합니다.
애도 낳았는데 뭐는 못하냐는 생각으로 하세요
애 낳는거보다 훨씬 쉬워요12. 수면하다가
'09.11.6 10:33 PM (119.70.xxx.169)죽는 사람도 있어요..많지는 않지만
그냥 내시경 처음 할 때만 좀 요상하지 별거 없어요.
그냥 일반내시경 하세요.13. 내시경
'09.11.6 11:02 PM (123.111.xxx.92)저도 일반 내시경 2번인가 해 봤는데 약 주는 거 잘 물고 있다가 하면 괜찮던데요.
제 앞에 하던 남자분은 무척 괴로워 하시더라구요~ 약 물고 있을 때부터 잘 못 하시더니만.
살집있는 사람은 좀 어려워 하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식도가 좁은가???
암튼 저는 할만 했습니다.14. 평소에
'09.11.6 11:13 PM (61.255.xxx.104)좀 예민하시다거나 통증을 잘 느끼시면 수면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위내시경 처음 받다가 괴로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그 말로 다 하지 못 할 요상한 아픔과 괴로움이란 ;;
남편은 견딜만하다고 하던데요 개인차가 큰 거 같아요.
검사 끝나고 나와서 남편 붙잡고 엉엉 울었답니다 ;;15. 원글임돠~
'09.11.7 12:09 AM (180.66.xxx.44)요가 갔다 왔더니 우수수~ 댓글이..ㅎㅎㅎ
고맙습니다. 주옥같은 경험담...^^
그런데 댓글 읽다 더 머리 아파진다는..ㅎㅎㅎㅎ
하긴 애낳는 것 도 세번이나 했는데 뭐 못할라구요. 다만
제가 식도가 좀 좁지나 않을까...만 걱정 이랍니다.
좀 무딘편이고 감기걸려도 왠만하면 약도 안먹고 병원알기를 우습게 보는 곰팅이 과 라..ㅎㅎㅎ
한번 해보지요 뭐...그런데 눈물쏙....침질질...에 그만...헉....16. 처음이면
'09.11.7 10:42 AM (211.58.xxx.97)일반내시경 해보세요.
주위에서 수면내시경 하라는 말을 뒤로 하고 저는 일반내시경 했어요.
저 아는 60대 아주머니가 수면내시경 한 다음에 돌아가셨거든요.
수면내시경 때문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다고 하지만 왠지 두려웠어요.
그런데 다시 하게 되면 수면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왠만하면 수면이고 일반이고 내시경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저랑 같이 일반내시경 한 사람은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처음 내시경 하는거면 일반이 맞는지 못견디겠는지 확인해 보는 차원에서..
일반내시경으로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17. 전
'09.11.7 1:04 PM (121.88.xxx.149)미국서 첨으로 수면으로 했다가 -전 내시경하면 무조건 수면인줄 알았다는-
한국에 와서 제 돈 주고 늘상 수면했다가 건강공단에서 무료로 하는
검사에 멋모르고 일반했는데 헉 죽는 줄 알았어요.
의사 샘이 제발 좀 가만있으라고 그러다 위에 상처난다고...
그러고 나선 5만원 더 내고 수면으로 해요.
헌데 궁금한건 미국서 할 땐 완전 수면으로 침대에 누어서 있음
입에 뭐 대니까 걍 죽음같이 암것도 모르겠더만
한국서는 링겔을 꽂고 왔다리 갔다리 정신도 똘망똘망 반수면-18. 11
'09.11.7 2:18 PM (125.187.xxx.195)수면 내시경이 받을 때 마취상태로 있는것은 아니랍니다.
고통도 느끼고 구역하고 괴로워 하고
술에 취한 것처럼 울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욕도 하고
암튼 정상일 때 못할 꼴 다 보이다가
잠에서 깨어나면 기억을 못하는거죠
전 수면내시경 받으면서 내가 어떻게 할까 두려웠는데
나중에 간호사 한테 저 심하지 않았어요? 실수 안했어요? 하고 물어보니까
에구 심하시지 않으셨어요 더 심한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요...... 하더라는.......
뭔 짓을 하기는 했나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