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창문열고 자다 찬바람 들어서 목이 아프길래
애기 병원 가는 길에 저도 진료를 했지요~
성대가 부었다고...2틀치 처방해주대요~
수유중이라니까..영향없는 약이래요...
집에 오면서 그래도 수유중이니까 먹는 약을 먹지말고 가글하는 약만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찬찬히 약병을 읽어보니...수유부에 안정성 검증이 안됐다고...에잇!! 하고 처박아둔 약 오늘 꺼내보니..
알약이 4알씩 6봉지인데 그중 2알이 타이네놀이네요...
솔직히 저 젖몸살로 열이 40도 오를때도 타이네놀 1알로 4시간만에 열내리더이다....
무슨성대부은거에 8시간 간격으로 2알씩 쓰는거 최대로 이틀먹으러고 처방하건지...
안먹길 잘한거 같아요...
약은 독이기도 하다고 엄마가 늘 그러셨는데...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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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약 독하다더니...정말~
...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9-11-05 23:17:37
IP : 121.138.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11.6 6:15 AM (125.185.xxx.158)제가 위가 좀 예민한 편이었어요.
이비인후과 약 두어번 먹고 고생한 적 있답니다.
전 이비인후과 안 가요...
그리고 제가 제작년에 위궤양 걸렸던 적 있었는데 신경도 많이 썼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제가 감기 때문에 내과 다녔는데(기침 때문) 신기하게도 한봉지만 먹으면 금새 괜찮아 지는 거예요...
이틀 먹고 그만 먹으니 또 기침이 나서....조제약을 한번 살펴봤더니 타이레놀이 약봉지마다 들어있는 거예요....
전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그런 진통제 종류를 끼니마다 먹었으니....원....
요즘은 아기약이든 어른약이든 성분부터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어요...2. 수유부
'09.11.6 10:24 AM (121.165.xxx.121)세상에는 수유부와 임산부에게 안전검증된 약이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왜냐면 임상시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가벼운 증상에는 그저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목 감싸고, 가글하고, 말 안하고,
이런 저런 민간처방으로 낫게 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목안에 염증이 생기면 생 꿀을 머금고 조금씩 넘깁니다. 한두시간에 한번씩요.
이틀쯤 그렇게 하면 다 좋아집니다. 물론 기침이 심하거나 고열이 나면 내과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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