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남자 아이예요.
말은 10단어정도 밖에 못하지만 제가 하는말은 거의 다 알아듣는거 확실해요.
그래서 고집 피우거나 뭐 시킬때 조근조근 말로 설명해 주면 어느정도 받아 들이는 편인데
우독 밥 먹는건 자기 맘대로 해요.
우선 반찬만 먹어요.
제 딴에 이번엔 좀 먹을려나 하고 밥이랑 반찬 조금만 덜어주면 밥은 쳐다도 안보고 반찬만 먹어요.
그러다가 반찬 다 먹고 나면 밥을 여기저기 던지고요.
던지다 식판에 붙은 밥풀 있음 때어 먹고 가뭄에 콩나듯 먹을떄도 있어요.ㅣ
도저히 안돼서 의자에서 내려놓고 쫓아 다니면서 먹일때도 있어요.
또 분명 어설프게나마 숟가락, 포크질이 되는데 절대로 안 할려고 해요.
무조건 손으로 집어 먹을려고 해요.
어른들 하고 같이 있다보니 식탁에서 큰소리로 야단치기도 뭐하고(못하게 하세요)
밥 안먹는건 둘째 치고라도 손으로 자꾸 주어먹고 던지고 하는건 정말 안하게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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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식사 교육 어떻게 시키면 좋을까요?
육아 조회수 : 411
작성일 : 2009-11-05 15:57:35
IP : 203.244.xxx.2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5 4:01 PM (118.32.xxx.97)어른들이 엄마보다 강하다는걸 아는거죠..
저희 아이가 그랬어요.. 시댁에가면 밥 안먹고 돌아다니고..
그래서 시댁에 간식 금지령을 내리고 밥 먹일 땐 방에 들어가서 둘이만 있는 상태에서 먹였어요..
그리고 밥 먹는 중간에 안아주지 말으시라고 했더니..
확실히 좋아졌어요..2. ..
'09.11.5 4:45 PM (121.133.xxx.118)저희 둘째도 엄청 돌아다니면서 먹거든요 이제 두돌됏는데 몇달전부터 계속그래왔엇어요.
마트에갔더니 사랑의회초리가 팔더라구요. 소리만 요란하고 맞으면 한개도 안아픈 사랑의회초리 ^^ 천원에 팔길래 사왓는데 완전 효과 백만점이에요.
알아듣는건 100% 알아들으니 너 식사할때 돌아다님서 먹음 회초리 가지고온다
첨엔 멋모르고 돌아다니다 사랑의 회초리로 몇번 응뎅이 맞기도했지만
소리만 크고 안아프니 부담없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무척 그 소리가 무섭나봐요, 회초리소리 짝짝~ 나면 얼릉 달려와서 의자에 앉아요 ㅎㅎㅎ
요즘 정말 많이 나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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