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공무원인데요 엄청 바쁘다는데
정말 이해 할 수 없는게 매주 1~2회 회식이 꼭 있습니다.
방금도 전화와서는 "회식" 딱 이한마디 하고 끊더군요.
저두 1년전까진 대기업 다녔는데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돈 없다는 이유로
한달에 회식 한번 할까말까했거든요...머 업무 특성상 그럴 수 있다지만...
저희 신랑은 영업도 아닌 공무원 사무직 이거든요...
제가 둘째를 가져서 입덧이 너무 심해 두어달 친정에 있다 왔는데...
왠만하면 오랜만에 보는 첫딸래미랑 좀 놀아주고 하지 주말엔 잠만자네요..
얼마전엔 술먹고 와서는 "사무실 아줌마랑 아가씨랑 데이트를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그냥 그땐 듣기 거북했지만 술김에 그랬겠지 하고 넘겼는데...또 맨정신에 "아줌마랑 데이트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제가 너무 속이 좁고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데이트 했다는 그말이
너무 듣기싫더라구요...
매주 회식이며 아님 집에서 술먹고 애랑은 놀아주지도 안고 저러니
남편이 너무너무 밉고 싫네요...
정말 매주 회식하는 회사 있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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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회식하는 회사 있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8-04-10 19:03:11
IP : 121.88.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죽었어!
'08.4.10 7:53 PM (121.185.xxx.122)음..간큰 남편이네요. 대체 아내를 뭘로 보고 '아줌마랑 아가씨랑 데이트 했다'는 말을 함부로 지껄이는지..그래서 뭘 어쩌라구!! 물어보지요. 바람이 날려면 쥐도 새도 모르게 나든가...다시는 그딴 소리 못 지껄이게 아구통 한번 돌려놓으시길!! 과격해서 죄송합니다. 참을 수 없어서 그만..
2. .......
'08.4.10 8:10 PM (124.57.xxx.186)그게 정식 회식이 아니라 "맥주 한잔하지?" "삼겹살에 소주나 한잔할까?"
남자들 그런 동료들끼리의 술자리 (심지어 자신이 주도해놓고도) 회식이라고 주장하는 경우
많아요3. 쌍둥이맘
'08.4.10 9:15 PM (203.236.xxx.245)회식 보다는 작은 모임이 많나보네요! 남편하고 진지하게 애기를 해보세요!
애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회식 참석 안할수도 있습니다.4. 1
'08.4.10 9:21 PM (221.146.xxx.35)저희 남편도 공무원인데...매일 일하느라 12시 퇴근이라 회식할 시간이 없어요.
누구 환송회나 환영회, 행사 뒷풀이 정도 아니면 따로 회식 안하는데요.5. ^^
'08.4.10 9:54 PM (124.53.xxx.71)회사 직원들끼리 삼삼오오 퇴근 후 저녁을 함께 먹으면... 그게 다 회식이라고 부른다죠..^^
저 금융기관... 남편 대기업.. 저희 양가 아버님들 공무원...
전부 회식 많은데요...^^
저희남편은 일주일에 세번은 회사사람들이랑 저녁먹고 술한잔하고..
그것도 회식이라면 회식이죠.
대신 주말에는 가정에 충실한 타입이라~ 평일에는 그냥 놔두는 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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