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직 결혼 안한 나이 좀 있는 처녀인줄 알았다는 말은

무슨뜻일까요? 조회수 : 1,609
작성일 : 2009-11-05 12:45:52
동안이 이슈가 되었네요.
재밌게 답글들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동안이시라는 말은 그래도 칭찬이거나 칭찬을 가장한 인사치례잖아요?

그럼,나이 서른 아홉 아줌마한테
결혼 안한, 나이는 좀 있는 처녀인 줄 알았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듣는 순간엔 칭찬인줄 알았는데 그게 생각해보니까
"결혼 안한 나이는 좀 있는 처녀"같은 수식어는 간단하게 "노처녀"로 표현되잖아요...^^;;

노처녀 같다는 말은 칭찬일까요, 기분 나빠해야 할 소리일까요?
제가 종종 저런 얘기를 듣거든요.
처음엔 그냥 젊게 보여서 처녀인줄 알았다는 단순한 해석으로 기뻤는데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 -;;
외모상의 이미지가 뭔가 까칠해보이고...... 하여간 좋은 뜻만은 아닌거 맞죠?
IP : 24.85.xxx.2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5 12:50 PM (124.111.xxx.46)

    30대 초반의 아가씨 같다는 말 아니겠어요? 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

    말하는 사람은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고 한 말도 아닐텐데

    그렇게 신경써서 해석해야 할 필요 있나요?

    그냥 인사랍시고 나름 기분 좋으라고 던진 말일 거예요.

  • 2.
    '09.11.5 12:51 PM (121.161.xxx.201)

    푸근함이나 편안함 하고는 거리가 있는 인상 아닐까요?
    외모는 신경써서 입는 스타일, 단정한 헤어스타일,
    몸매는 좀 호리한 편이고...
    말도 필요한 말만 하고 쓸데없는 호들갑 같은 거 안 떨고
    저는 이런 분들 보면 그런 느낌을 많이 갖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부정적인 이미지는 아니예요.

  • 3. .
    '09.11.5 12:53 PM (220.80.xxx.249)

    30대 결혼안한 처녀는 칭찬 아니라 좀 욕.. 아닌가요
    그냥 노처녀.. 죠.

  • 4. .님
    '09.11.5 12:56 PM (203.130.xxx.124)

    30대 결혼안한 처녀가 왜 욕인가요?
    칭찬도 아니겠지만 욕도 아닌거 같은데요...

  • 5.
    '09.11.5 12:57 PM (121.160.xxx.58)

    좋은 말이예요.
    저라면 좋게 액면 그대로일 경우 사용합니다.
    노처녀도 나름 말에 값어치가 없나보네요.

  • 6. 그냥
    '09.11.5 12:57 PM (180.66.xxx.238)

    그사람이 이사람을 그렇게 여기고있었다라는 그저그런 내용으로 보여요.

    요즘 30대 미혼들이 얼마나 많은데......

  • 7. --
    '09.11.5 12:58 PM (59.6.xxx.11)

    아줌마같지는 아닌데, 20대처럼은 안보인다는 이야기죠 뭐..옷차림이 패셔너블 하신가요? 좋은 얘긴거 같은데요. (본인이 20대 얼굴이라 자부하고 계셨던 게 아니라면..)

  • 8.
    '09.11.5 1:01 PM (203.142.xxx.231)

    진짜 얼굴은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데 옷차림이 아줌마 차림이 아니라는 말 같아요~ 30대 중반넘은 아가씨인데 옷을 아줌마처럼 입는 사람보고 결혼 안했다고 하면 다들 놀래더라구요~그거랑 반대로 생각하면 될 듯...

  • 9. ㅋㅋ
    '09.11.5 1:03 PM (118.217.xxx.173)

    저도 딱보면 노처녀 같다 그런 느낌 드는사람 있던데..
    얼굴은 더 들어보이진 않지만 귀여운 스타일은 아니고 자기나이정도나 1-2살 아래?? 에
    스타일이 아줌마 스타일이 아니라 미혼처럼 입은 스타일,,,
    잘 차려입고 세련됐다는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하고 경쾌하게 입은 느낌..
    그렇게 나쁜 느낌은 아니구...근데 좀 딱딱한 분위기,,
    혹시 얼굴이 긴편이고 살이 없으신가요??

  • 10. 원글
    '09.11.5 1:06 PM (24.85.xxx.214)

    저 하나도 안 호리호리 하구요, 오히려 뚱뚱쪽에 가까울듯....- -;;
    제가 가운을 입는 직업이라 제 옷차림을 보기는 쉽지 않으니
    그냥 얼굴이나 헤어스타일 정도만 보고 하는 말일거 같네요.
    근데 저 하나도 안 스타일리쉬합니다...머리도 평범한 어깨 단발?
    그냥 여러분 말씀대로 좋은 뜻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렵니다.....^^;;

  • 11. ㅋㅋ
    '09.11.5 1:10 PM (118.217.xxx.173)

    아마 수다스럽거나 후덕한 그런 느낌이 없으신가봐요
    말이 적고 참견 잘안하고 단답형으로 간결하게 말하고
    그러면 아줌마 아닐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가운 입으면 보통 실제보다 더 딱딱하게 보고

  • 12. ...
    '09.11.5 1:23 PM (115.95.xxx.139)

    저는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그 친구들이 저보고 결혼 안했죠? 묻더군요.
    나이야 서로 동창이니 이미 아니까 동안 이런 걸 떠나서 분위기가 미혼으로 보인단건데
    저도 궁금하더군요. 교수님들과 만나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 분이 저보고
    결혼안하셨죠? 운전면허학원 다닐 때도 제가 미혼에 예술가라고 다들 생각했대요.
    제가 체형이 호리호리하고 화장 안하고 생머리에 남들과 같은 평범한 외양(가방 옷차람)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아마 원글님도 저같은 경우일 듯 해요.

  • 13. ..
    '09.11.5 1:57 PM (203.226.xxx.21)

    나이든 노처녀한테 그냥 겉으로 보이는 나이만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결혼하셨죠?" 했다가 상대방이 화낼 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될 경우 좀 덜 위험한 발언으로 당연 보아하니 결혼은 했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결혼 아직 안하셨죠?" 라고 말하는것일거라 생각해요...

    특히 옷사러 갔을때 많이 듣는 말...

  • 14. 저는...
    '09.11.5 3:57 PM (122.153.xxx.162)

    애가 고3인 지금까지도 매일 조심스럽게 "결혼 안하셨~~죠??"
    하는 말 듣고 사는데요.........

    젊을땐 내가 좀 젊어 보이나(???)그런 착각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그런걸 보면...
    일단 제가 말이 없어요..............그러다보니 일체 집안얘기, 가족얘기, 남편, 시댁, 애 얘기.............이런데 잘 안 끼거든요.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 15.
    '09.11.5 6:07 PM (121.139.xxx.220)

    보통은 잘 꾸몄거나(그래서 가족들에게 치인 흔적이 잘 보이지 않거나),
    출산으로 인해 비대해진 몸매(아줌마 몸매)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
    그런 생각들을 잘 하는 것 같아요.

    혹은 긴가민가 해서 일단은 아닌쪽으로 짚어 보는거..?
    결혼해서 애 있다는 쪽으로 말했다가 아니면 완전 민망이니까요.

    암튼, 나이는 30대로 보이긴 하는데 딱히 애가 있을것 같진 않아서 하는 말.
    전 나름 칭찬 쪽이라고 생각해요.
    완전 아짐 스탈은 아니란 뜻이잖아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493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9 .. 2009/11/05 1,160
501492 아직 결혼 안한 나이 좀 있는 처녀인줄 알았다는 말은 15 무슨뜻일까요.. 2009/11/05 1,609
501491 장터에서물건팔때~~ 13 내가왜이러는.. 2009/11/05 1,013
501490 082로 뜨는 번호, 미국에서 온 전화가 맞을까요? 3 궁금 2009/11/05 1,211
501489 5세와 6세 남자아이 싸이즈 2 얼마나 자랄.. 2009/11/05 246
501488 물건이 오지도 않았는데 배송 완료라니.... 14 c*몰 2009/11/05 628
501487 뽀빠뻬드레띠 ~~살수 있는곳 !!! 급해요 2 사고 싶어라.. 2009/11/05 564
501486 담주에 동대문평화시장 함 가볼려고하는데요^^* 1 하늘 2009/11/05 379
501485 히어로 시작 하면 보실건가요? 4 드라마 2009/11/05 509
501484 한복 뒤가 자꾸 벌어지는데..... 4 2009/11/05 306
501483 아웃도어리서치 제품 어디가면 볼 수 있을까요 2 어디가면 2009/11/05 320
501482 알러지 5 초4학녀 2009/11/05 275
501481 문자오는데 n.n <-----이 표정이 뭔가요? 7 궁금궁금 2009/11/05 1,584
501480 피부가 건조 2 촉촉 2009/11/05 571
501479 두부만들기 쌩초보 2009/11/05 308
501478 대구(동촌역근처)발령받았는데 아파트 많고 살기 좋은 동네 추천좀요.. 4 .. 2009/11/05 824
501477 폴로 걸즈 16싸이즈,..여자 55가 입으면 맞을까요? 2 옷싸이즈요 2009/11/05 1,313
501476 다이아몬드 후라이팬 4 후라이팬 2009/11/05 664
501475 이팜 절임배추 사 보신 분 계세요? 김장 2009/11/05 390
501474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2 2009/11/05 450
501473 딸이 어찌어찌해서 경기권 대학 수시에 합격은 했는데 15 유학 준비 2009/11/05 1,802
501472 농촌도 사람사는 곳인데 왜들 시집가기 꺼릴까요? 37 해남사는 농.. 2009/11/05 2,102
501471 신종플루 걸린사람이 마스크하고 있으면 괜찮나요? ` 2009/11/05 289
501470 위로 부탁.. 3 우울해요.... 2009/11/05 394
501469 핸디형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무선 청소기.. 2009/11/05 260
501468 통굽 구두 잘라보셨거나 굽 바꿔 보신분 있나요? 4 .. 2009/11/05 773
501467 경쟁률계산 2 몰라요 2009/11/05 4,653
501466 학교에서 신종플루백신 접종 안내문 맞히셨나요 9 갈등 2009/11/05 1,088
501465 아드님~~ 참 웃기십니다.^^ 2 역시맹랑해 2009/11/05 568
501464 어떤 카드 적립율이 최고일까요??(정보 공유해요 ^^) 3 정보공유 2009/11/05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