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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자랑 좀 해주세요~

애견인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9-11-03 18:11:13

   일단 저희 강아지는요 남자 요키인데요

   티컵이라고 해서 분양받았는데 (이땐 작으면 똥도 오줌도 작으니 관리하기 편하겠다는 엄한생각으로;;)

  지금은 3키로에 육박하는 -_-;;;; 티컵? 요키입니다 ㅎㅎㅎㅎ

  얼굴이 둥글지가 못하고 좀 턱이 길어서 슈나우저랑 혹시 혼혈?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있지만 ㅠ_ㅠ

  제눈엔 너무너무 귀엽고요 이뻐죽어요.

  일단 아픈적도 없고 지금 중성화수술해서 실밥만 풀면되고요..

  황태포 간식으로 맨날 먹고 닭고기 소고기 너무 좋아해요 -_- 다욧땜에 유기농 사료 먹이는데 ㅎㅎ

  자존심 강해서 어릴땐 배 안보여줬는데요..요즘은 저랑 죽고 못사는 사이라 -_- 배 뒤짚고 자고요

  사람 아기랑 똑같아요. 침대에 맨날 올려달라고 칭얼거리고요

  잘때도 제 팔베고 자요 ㅎㅎㅎ

  할줄 아는 훈련이라고는 '앉아' 하나 밖에 없어요

  젤 이쁠땐 뱅기탈테 편하라고 목베게 있잖아 그거 위에 앉아서 일광욕할때 넘 귀엽고요

  잘때 코골아요. 절 사이에 두고 남편과 같이 골아대면 진짜 웃겨요 ㅎㅎㅎ

  그리고 요즘은 뭐가 그리 피곤하다고 맨날 졸아요 ㅎㅎ

  가끔 썩소도 지어주고 ㅋㅋ 할튼 너무너무 이뻐요 ~ 지금도 손으로 눈을 가리고 자고 있어요 ㅎㅎ

  이런 기쁨을 줘서 강아지 기르나봐요..

  볼때마다 내가 끝까지 꼭 지켜줘야지 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듭니다~
IP : 114.201.xxx.18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쁘죠
    '09.11.3 6:13 PM (218.49.xxx.177)

    강아지...
    하는짓이 왜 그리 다 이쁜지...
    애기더러 ' 아이구 내 강아지' 하는게 강아지나 아기나 하는짓이나 이쁜거나 매한가지라 그런것 같아요.
    비록 아이들땜에 강아지 키울 생각은 못하게 되지만...
    아기나 강아지나 다 내 새끼가 젤 예뻐요. ^^

  • 2. 에구
    '09.11.3 6:15 PM (58.227.xxx.149)

    상상만 가도 이쁘네요
    손가리고 자다니요^^ㅋㅋㅋ

  • 3. 어제
    '09.11.3 6:31 PM (220.75.xxx.91)

    EBS 다큐에서 인간과 개라는 프로그램을 했었어요.
    첨부턴 못보고 나중에 봤는데 개가 인간과 살게된 기원부터 개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람과의 관계.. 마지막에 유기견들까지... 저는 개 안키우지만 이뻐라 하는 사람인데, 너무 맘아프더라구요
    예쁜개들인데 유기견이 되어 보호소에 있다가 오래되면 안락사 시키더라구요
    꼭 끝까지 지켜주세요

  • 4. 으으~
    '09.11.3 6:31 PM (211.251.xxx.2)

    눈가리고 잔다니.. 상상되니 완전 죽겠어요..ㅋㅋ
    울집 강아지도 요키인데 나이도 많고 애교도 없고 성질 정말 더럽고
    사람이 불러도 빤히 보기만하고 오지도않고 그런데..그런데도 너무 이뻐요..
    나름 상처가 많은 아이라서 그런지 볼때마다 애잔하고요..정말 내가 지켜줘야지
    하는 생각이 마구들어요..
    평소에 애교 하나도 없다가도 어쩌다 보여주는 애교섞인 행동이나
    지가 겁나고 불안할때 찰싹 내옆에 붙어있거나 내 다리위에 올라와앉아있을때
    너무 이쁘답니다...그때 느껴지는 체온도 따뜻한것이 그리 좋을수가 없구요...

  • 5. ..
    '09.11.3 6:37 PM (222.96.xxx.3)

    강쥐에게 옆에 친구 에게 얘기 하듯이
    말 붙이면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하는게 너무 이쁘지 않나요

  • 6. 애견인
    '09.11.3 6:41 PM (114.201.xxx.188)

    맞아요! 제 동생 개는 퍼그인데요 ㅎㅎ
    퍼그 특성이 마치 갸우뚱 거리듯이 고개를 살짝 까닥까닥 하는게 있는데
    너무너무 귀여워요 ㅋㅋ 제가 가끔 친정에 가면
    절보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데 ㅋㅋㅋ 누구지? 하는 눈빛이랄까요 ㅎㅎ

  • 7.
    '09.11.3 6:41 PM (58.227.xxx.149)

    갸우뚱 갸우뚱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만해도 이뻐요

  • 8. 미뉘
    '09.11.3 6:45 PM (123.109.xxx.209)

    저희강쥐는 손 하면 한손주고 다시 또 손 하면 두손다줘요...
    기분좋을때는 양손 하이파이브도 한답니다...흐흐

  • 9. ㅎㅎㅎ
    '09.11.3 6:59 PM (125.180.xxx.5)

    울강쥐중 1마리는 다른강쥐보다 팔이좀 길어요
    긴팔로 팔장끼고누워있어요ㅋㅋㅋ정말로요~~
    그리고 갸우둥 갸우뚱도 잘하구요
    누가 장난으로 주인 때리면 그사람 가만안둔다는...ㅎㅎㅎ

  • 10. ㅋㅋㅋ
    '09.11.3 7:04 PM (211.243.xxx.62)

    3키로에 육박하는 티컵 강아지에서 뻥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귀엽네요.
    강아지 자는거 보면.. 이 생명이 정말 나를 100% 의존하고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지켜줘야겠다.. 하는 생각이 불끈불끈 들죠.
    지금은 키우는 강아지 없어요. 결혼전에 부모님하고 같이 살때 딱 한번 키웠었는데 진짜 키우는것도 너무 힘들고..
    그때 키우던 강아지 잃어버렸었는데 1년 넘게 울고불고... 10년도 넘게 지났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요. 다시는 못키울거 같아요.
    죽었으면 그냥 좋은데 갔겠거니..하는데 잃어버리니까 온갖 안좋은 상상이 다 되면서 정말 미칠거 같더라구요.
    원글님은 지금 키우시는 강아지 생명 다하실때까지 꼭~~~ 잘 지켜 주세요. 저처럼 못난이 주인 되지 마시구요.
    지금은 아기 없으신거 같은데.. 아기 생기면 주위에서 태클이 심할거예요.
    주변에 보니까 양가 어른들은 물론이고 정말 별 관계도 없는 사람들까지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꼭 지켜주세요.

  • 11. 지금
    '09.11.3 7:05 PM (61.76.xxx.195)

    울강아지는 컴하는 제 무릎위에 올라 앉아 축 늘어져

    자고 있네요

    제가 외출했다 돌아오면 좋아서 끙끙 앓는 소리를 내요 ㅋㅋㅋ

    남편이 술한잔 하고 오면 저도 귀찮은지 침대 밑으로 쏙 들어가 나오질 안해요

    강쥐도 술냄새는 싫어 하나 봐요 ㅋㅋㅋ

  • 12. 갸우뚱
    '09.11.3 7:08 PM (118.127.xxx.22)

    강아지들 갸우뚱 하면서 고개 기울이는거 너무 귀여워요. ㅎㅎ
    제 팔 베고 자는 모습이나, 제 무릎에 턱 올려놓고 눈 깜빡이는 것도 귀엽고요.
    이 녀석들 정말 그렇게 하면 귀여워 보인다는거 배우고 온 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 13. 맹인안내견
    '09.11.3 7:18 PM (58.124.xxx.116)

    저는 맹인안내견 후보생을 받아서 키우고 있어요.
    퍼피워킹이라고 아시나요?
    리트리버인데... 지금 옆에서 자고 있네요~~
    리트리버가 대형견이기는 하지만 참 순하고 다정하고 사람을 잘 따르지요.
    강아지는 소형견도 좋지만 정말 개 의 특성을 느끼고 싶다면 대형견이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개의 특성이 많이 느껴지거든요.
    힘든 점도 많고 (특히 털이랑... 제가 외출을 많이 못 해요) 또 다른사람들의 눈초리가 안 좋을 때도 있지만 우리 강아지가 커서 훈련받아서 맹인을 위해서 봉사를 한다고 생각하면 맘이 애뜻해진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은요... 우리나라는 개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맹인안내견이 활동하기가 힘들어요.
    이렇게 열씸히 키워놓아도 맹인안내견을 사회나 특히 식당에서 싫어하기 때문에 맹인분들이 안내견을 데리고 다니시는 것이 힘드시다네요.
    강아지들이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고는 말씀을 못 드려요. 강아지는 키우는 사람의 훈련에 의해서 성격이 많이 형성이 되거든요.
    하지만 맹인안내견을 정말 맹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맣 열씸히 훈련해서 사회에 나가는 것이예요.
    이 강아지들을 본다면 훈련중이니 만지지는 마시고 격려해 주세요...
    퍼피워킹 하는 사람들도 그리고 맹인분들도 큰 기쁨이 될 거랍니다.

  • 14. 강아지 두마리
    '09.11.3 7:24 PM (124.55.xxx.177)

    저는 말티즈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한마리 (지금 13살)는 거의 버린듯한 개를 받아와서 10년 넘게 키우다가 작년에 똑같은 말티즈로 한마리 더 키워요.
    둘이 사이가 꽤좋은데... 한날 엄마가 전화를 받다가 둘이서 하두 으르렁 (싸우는게 아니라 장난 치는거) 거려서 큰소리로 "너네 조용히 안해!"라고 한마디 하셨데요.
    그런데 둘이 눈빛 교환하면서 가는 모습이 꼭 "엄마 오늘 기분 별룬가봐. 몸사려야되.. "뭐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ㅋ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너무 이뻐요. 저두...

  • 15. 위분
    '09.11.3 7:26 PM (122.34.xxx.16)

    좋은 일 하시네요.
    맹인 안내견 참 대단하다고 느낀게
    얼마 전에 안내견 훈련하려는 건지 안내견 조끼입은 리트리버 5-6마리 실은 삼성차 옆을
    지나가며 보니 기사가 잠깐 자리를 비운 겁니다.

    제가 우리 강아지랑 산책하고있는 중이었는 데
    보통 강아지들끼리 보면 서로 반갑다는 등 짖고 좋아하고 난리잖아요.

    근데 울 강쥐가 차 옆에 가서 리트리버들 냄새맞고 쳐다보고 해도
    그 여러마리 리트리버들이 미동도 않고
    철망ㅇ 안에 앉은 채 또 눈은 우리 강쥐한테로 고정한채
    짖지도 않고 그림같이 앉아있는 거 봤어요.

    어찌 그리 본성을 자제하게 훈련을 시켰는지 너무너무 짠하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정말 세상에 순하디 순하면서 좋은 일 하는 게 안내견들이다 싶어요.

  • 16. 우리집
    '09.11.3 7:52 PM (220.121.xxx.90)

    8개월된 푸들인데요.
    제가 아이 야단치려고 빽 소리 지르면,
    어디에 있다가도 우다다다!!! 뛰어서 소파 밑으로 슬라이딩해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조금 조용하다 싶으면 슬금슬금 머리를 내밀거든요.
    그런데, 아직 끝난게 아니다 싶으면...
    그대로 뒷걸음쳐 소파 밑으로 들어간답니다.ㅋㅋ
    그러면 야단치다가도 웃겨서 웃고 말아요.

  • 17. ...
    '09.11.3 8:10 PM (58.173.xxx.42)

    저는 맹인안내견들이... 너무너무 불쌍해요.

    (제가 아는 사람은 맹인이 불쌍한게 아니라 맹인 안내견들이 불쌍하냐고 핀잔을 주더라구요. ㅡㅡ;; 그쵸?)

    스트레스로 인해 수명이 평균보다 짧다고 해요...

  • 18. .......
    '09.11.3 8:23 PM (114.200.xxx.249)

    맹인안내견 생각함 가슴이 먹먹해요.ㅠㅠ
    수명이 다른 견들의 반쯤 된다고 들었어요.
    스트레스 땜에요.
    1년간 훈련 전 위탁했던 집에서 가졌던 추억으로 나머지 힘든 안내견 생을 이기며 보낸대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유기견들 티비로 보거나 할 때 너무너무 가슴아파요.
    강아지 입양할 때는 내가 평생 이 아이를 책임질 자신이 없으면 단호하게 맘먹고 입양하지 말아야해요. 저희집 아이는 동배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시달림을 받았었대요.
    하루종일 칭얼거렸을 정도라니까 좀 심했던것 같아요.
    다름 동배 아이보다 체중도 워낙 적게나가 또래보다 좀 작은 아이인가보다 했는데
    ㅎㅎㅎ지금은 딴 애보다 더 커요.
    응석 받아주고 이뻐해 주니까 맘 편히 잘 먹게 되고 스트레스 없이 잘 보내니 세상 팔자 편하게 지내는거죠. ^^

  • 19. 몽이엄마
    '09.11.3 8:26 PM (123.98.xxx.160)

    앗 위에 팔이 길어서 팔짱을 낀다는 분~~
    울 강아지도 팔장껴요...팔다리가 길거든요..ㅋㅋㅋㅋㅋ
    어떤 모습인지 상상이가니까..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맹인안내견은 생각할 수록 마음이 짠~~해요.......눈물이 날정도로..

  • 20. 울강쥐
    '09.11.3 8:31 PM (61.84.xxx.61)

    울강쥐도 요키인데 숫놈이구요 2키로입니다 그런데 다른강쥐도키웠는데 요아이는 꼭깊이잠들면 배를하늘로하고 두팔을 들고자요 ,,빳빳이든 팔이 아플까봐 접어주면 도로쭈욱,,혀까지살작
    내밀고자면 정말웃기고 귀엽고,,옆에가면 살짝눈을뜨는데 아이이쁜것 하면 도로 눈을 감고자요
    그리고 그것이웃는건지 정말좋으면 입술을 올려서 이빨이보여요 전 첨에는 좀이상해서
    왜그러나했는데 남편들어오면 뱅글뱅글돌면서 얼굴을 찡긋해요,,참 ,,강아지도 웃다니^^
    추위를 넘타서 지금은 장판이불속에서 자고있네요 요즘 이놈때문에 웃어요 눈치캡입니다
    전화로아래층사는엄마한테 지금갈께하면 벌써현관에서 뱅글뱅글하고있어요,,화장품만꺼내면
    옆에서안떨어져요 나가는걸아는거죠,,공놀이한판해야 식사하구요,,
    쓸말이 한도없네요 말썽도안피고 넘넘 이쁜놈입니다^^

  • 21. 맹인안내견
    '09.11.3 8:36 PM (58.124.xxx.116)

    ^^ 맹인안내견들을 불쌍히 여기지는 않으셔도 돼요.
    음.. 저희가 맹인안내견 후보견을 키우면서 가장 생각하는 부분은 이것이예요.
    개나 사람이나 자신의 일을 억지로 하면 참 힘들잖아요.
    맹인안내견들을 자신의 일을 기쁨으로 하는 것이랍니다.
    강아지들도 일을 하고 보람을 느낀답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투사견처럼 억지로 싸우거나 일을 하는 것이 아니예요.
    물론 수명은 더 짧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요.
    강아지에게는 야성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맹인안내견들이 받는 훈련이 이 야성이라는 것을 누르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어서 이들이 힘든 것은 당연하겠죠.
    하지만 누르기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예요.
    그에 따른 보상이 있는데 그것이 사람의 애정이고 사랑이예요.
    윗분께서 위탁했던 집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산다고 하셨는데 사실 강아지에게 추억을 생각하고 살만한 지능은 없답니다.
    다만 그 강아지들은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무엇인지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겠지만요) 주인이 맹인분이 주는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족이지만 위탁하는 집에서도 편하게는 못 살아요.
    사는 것 하나하나가 다 훈련이죠.
    매일 산책하는 것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고 정확한 자세로 적당한 거리를 맞추어 걸어야 하고요 대소변도 3시간에 한번씩 지정된 장소에서 해야 하고요 사료도 맘껏 못 먹고 사료랑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깐 길에서 맹인안내견이나 후보견들이 산책하는 것 보면 너무 크다고 무섭다 하거나 소리 치지 마시고 예쁘다고 격려해 주세요.
    아파트에서 산책할 때마다 그 큰개를 왜 집에서 키우냐고 이야기 듣다 보면 지쳐서 산책 포기할 때도 있거든요.
    그래도 이뻐해 주시는 분들이 훨 많아서 항상 감사하답니다.
    댓글이 넘 길어지네요~~

  • 22. 껌딱지
    '09.11.3 10:26 PM (125.132.xxx.209)

    지금 내 무릎에 배 깔고 누워서 자는 껌딱지 한넘 있어요..종류는 말티즈랍니다.
    집에 들어오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제대로 껌딱지랍니다.
    제가 잠을 늦게 자면 졸린 눈을 하면서 얼른 자자고 조르는 걸 보면 웃기기도 하고..
    배 하늘로 내밀고 코골고 자는 걸 보면 지가 사람인 줄 아는 것 같아요.

  • 23. ..
    '09.11.3 10:55 PM (75.183.xxx.217)

    5살 요키에요
    고구마 먹으며 82보고 있는데 꼼작도 안하고 자기도 달라고 ..
    금방 누나가 남긴거 줬구만
    집에서 쉬면서 매일 산책 데리고 나가니 이제 자주 보는 동네 사람들한테 아는척도 하고
    할로윈에는 호박 티셔츠 입고 옆집서 사탕도 얻어오고ㅋㅋ

  • 24. ^^
    '09.11.4 12:51 AM (218.156.xxx.251)

    6살,5살 의남매 키웁니다~ 길에서 보는 개들은 제눈엔 다 애기같고 이뻐요~ㅎㅎ
    집에서는 개아들, 개딸이라 부르는.ㅋ

    82에 반려견 키우시는 모든 분들 사랑만큼 튼튼한 연락처적힌 이름표 꼭~ 24시간 해주세용~
    꼭이요~

  • 25. ^^*
    '09.11.4 8:19 AM (112.161.xxx.13)

    저는 유기견이었던..우리 난이랑 14년째 같이 살고있어요..
    믹스견인데..얼마나 이쁜지 몰라요..(제눈에만..)
    근데..얼마나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십년정도는 맘을 안열더라구요..
    죽을고비를 한번 넘기는 일이 있었는데..몇년전11월 마지막밤 열두시 가까워서 안고 뛰었죠..
    마침 24시간병원에 우리난이가 마지막 환자가 되어서 밤새고 수술을 했더랩니다..
    새벽까지 수술해주신 의사샘께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리네요..
    그후..난이가 맘을 조금씩 열더니..이젠 아주 사랑덩어리가 되어버렸어요..
    산책후엔 맛난거 달라고 눈 껌뻑거려주고..안주면 시큰둥~
    외출후 돌아오면 자다가 일어나서 눈도 제대로 못뜨고 반겨준답니다..
    코도 사람처럼 골아주고..지금도 두손으로 눈가리고 자네요..아훙~
    하루에 세번씩 사랑한다 속삭여주네요..
    난이야~ 언니가 끝까지 널 지켜줄꼬야..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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