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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알러지? 추위알러지?
그러더니 빨갛게 퉁퉁 부어오르고 가렵더니 급기야 벌레 물린 것처럼 막 부풀어오르고
근데 좀 따뜻해지니 괜찮아지더군요.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김치 담글때 배추 절인다고 찬물에 이래저래 손을 오래 담갔더니
그때도 이런 증상이 있었고...
생각해보니 올 여름에 수영장 갔을 때 그날이 조금 덜 더운 날이었는데 물속에 들어가니 좀 춥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온몸이 빨긋하게 부풀어올라서 벌레 물리거나 수영장 물이 안좋은줄 알고
바로 나왔거든요.
그땐 그냥 수영장 물 탓이려니 했는데 이제 보니 이게 '한랭알러지'라는 건가봐요.
서치해보니 증상이 딱 맞더라구요. 원래 추위에 민감하긴 했는데 이러진 않았거든요
나이 먹어서 발현되는 알러지도 있는건가요? 모든 알러지가 그렇듯 딱히 해답이 있는것 같진 않고
보온 잘해야한다 모 이런 정도더라구요. 답답하네요. 혹시 저 같으신 분들 있으세요?
1. ..
'09.11.3 12:00 PM (114.207.xxx.181)콜드알레르기 있지요.
나이가 들어서나 몸이 안 좋을때 더 발현 되는 경우도 많고요
제 딸이 별별 알레르기 다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콜드 알레르기 입니다. ㅠ.ㅠ2. 웬디1
'09.11.3 12:05 PM (118.45.xxx.193)네...저도 그래요..
좀 심해지면요..
찬바람만 쏘이면 제치기가 나고..그래요...--;;
설겆이도 따뜻한 물로 하게 되고요..
밥도 현미로 식단을 바꾸고..여러가지 챙겨 먹는데요
추워지면.. 힘들어요..--;;3. 원글
'09.11.3 12:10 PM (121.138.xxx.63)ㅠ.ㅠ 저 같은 분들 계시는군요
4. 맞아요.
'09.11.3 12:42 PM (58.237.xxx.57)제 아들이 아기 때 그랬어요.
여름에 목욕탕에서 찬물로 장난치고 찬물에 많이 노출되었는데
찬물에 닿았던 부분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꼭 식중독 두드러기 같았지요.5. 봄 알레르기??
'09.11.3 12:47 PM (119.71.xxx.250)전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양쪽 손 검지손가락에 빨긋빨긋 뭔가가 올라옵니다. 데였을때처럼 화끈화끈거립니다.
6. ㅠㅠ
'09.11.3 12:48 PM (211.104.xxx.37)저도 그래요.
저는 유독 얼굴 이마와 볼만 부풀어서 징그러워 보일 정도입니다.
화장 하고도 마스크에 목도리 등등으로 꽁꽁 싸매고 다녀야 해요.7. 제
'09.11.3 12:54 PM (220.75.xxx.204)남편이 그래요.
추위에 노출되면
큰 두드러기 같은 것이 툭툭 올라오는데
치료방법은 없을까요?
아주 애(^^) 꼴이 말이 아니라서...8. 소심녀
'09.11.3 1:13 PM (147.6.xxx.101)다음에 카페 있는거 봤어요...
글고 대추차? 끓여서 먹는게 좋다고 해서
건강원에 대추 사다드리고 파우치로 만들어 먹었습니다.....9. ..
'09.11.3 1:41 PM (210.219.xxx.76)제가 학창시절에 그랬어요. 겨울에 밖에 있다가 안에 들어오면 두드러기가 허벅지 중심으로
쫙 올라오고, 너무 간지러웠어요. 너무 추운 데 오래 있어도 그렇구요. 진짜 간지럽지요. ㅠㅠ
근데 나이가 드니까 서서히 없어지더라구요. 살면서 체질이 변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어쩐지 지금은 멀쩡합니다. ^^10. 한랭두드러기
'09.11.5 2:26 AM (58.230.xxx.10)저한테 처음 한랭두드러기 진단하신 의사샘께서 부잣집으로 시집가야되는 병이라고 우스개삼아 말씀하셨는데... 어쨌든 찬물로 설거지 못하고, 그때그때 다르긴하지만 여름에도 찬 비 맞으면 붉게 부어오르고, 냉장고에서 차가운 병 꺼내들면 손가락 붓고... 저는 좀 심한 편이에요.
원래 이가 시려서 찬 것도 잘 안먹지만 어쩌다 얼음이나 빙과류 먹다가 입안이 부을때고 있다는... 찬바람 맞으면 다리같은 여러겹으로 무장하지 않는곳은 완전히 다 붓고, 약한 동상 증세처럼 얼었다 녹은게 풀리면서 간질간질하고 열나고 그러네요. 알러지가 있어서 따로 치료받고 있는데 화학물질에 대한 알러지에 비해 한랭알러지는 별로 치료법도 없는 것 같고 항히스타민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데 이 증세에만은 잘 듣지가 않아요... 그냥 피하면서 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