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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어떻게해야하나요??

어쩔줄모르겠어요 조회수 : 5,890
작성일 : 2009-10-30 11:58:53
지금 제맘이 너무 힘들어 글이 제대로 씌어질지..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남자친구는30살 저는28살입니다
만난지 2년정도되었구요
결혼을하자 서로 약속했고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릴날짜만
잡으면 되는시점입니다
양쪽 어머니만 가볍게 우연히 한번씩 만났어요
서로상대방의 아들.딸을 맘에들어하고 흡족해합니다

문제의 발단은
제가 한달에 20일정도는 외국으로 출장을가는 직업입니다
제가없을때 토,일요일이 껴있을때  
제가 없으니 심심하게 주말을 보내겠구나싶어 평소 미안하게 생각하죠
근데 이남자가 제가없을때 제후배를 만나는걸 제게 딱걸렸습니다
그애 차를타고 차에 소지품을 두고내리고..
그후배는 제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 사람입니다
둘이는 제게 소개해주기전부터 평소 많이 친한사이구요
근데 후배가 좀자유분방한 성격이고 심하게 노는걸 좋아해서
제가 좀꺼리는 아이입니다
만난걸알고  제가그랬죠
**와 만나지마라 그무리들과 어울리는거싫다

그랬더니 알겠다 네가싫다면 안만나겠다
그리고 일부러 연락하는일은 없을거다
해서 전그렇게 알고 믿고 관심뚝 했습니다
남자 친구가 평소 믿음을주었고 처신을 잘하는편이라 안심했어요
근데 두번째 또 만난걸알게 되었습니다

핸폰에 무슨사진을 보여주길래 제가 이리저리 만지다가
그애를 찍은사진이 딱발견되었어요
둘이만나서 밥먹고 사진찍고..
그렇게 또 시간을 보냈더군요
그사이 싸이에 댓글도달아주고 ..

제가 무섭게 화를내고 그친구는 잘못했다고빌고..
그냥 외근 나왔다고하길래 만나서 밥먹고 그랬다고..
다시는 안그런다 정말 별생각없이 만났다그러는데..

선배님들 이건 바람이라고 하기엔 아니고..
그렇다고 양다리도 아니고..
하지만 이기분은 너무 찝찝하고 개운하지못하고
그치만 그후배 만나는거 저 너무싫은데요
제가 오버하는걸까요
확실히 바람이면 헤어지기라도할건데..
같이보낸 지난 세월이 아깝고  그사람이 아깝고
제가 화내는게 당연한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심한건가요
하지만 너무화가나요
저 어떻게해야할까요
남자친구는 계속잘못했다 비는데
용서가 안되요

*그후배와 남자 친구사이는 의심할사이는아니예요
그건 제가알지만 제마음이...ㅠㅠ

평소 제생각이  그사람과 헤어지는일이있어도
이런일로는 헤어지는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ㅠ


IP : 122.47.xxx.2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O
    '09.10.30 12:02 PM (61.73.xxx.232)

    2년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세월이 더 중요해요.
    살다가도 헤어지는 판에 2 년이 대숩니까?
    신뢰를 주지 못하는 남자랑 살다가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금까지 한 행동하고 다를 바 없을 거라는데 한 표 겁니다.
    갑자기 달라질 이유가 없잖아요.

  • 2. ..
    '09.10.30 12:05 PM (211.232.xxx.129)

    그렇게 감정 흘리고 처신 못하는 친구때문에 저도 힘든적 있었어요

    친구가 나쁜애가 아니란건 알지만 자꾸 신경쓰이고 남친이랑 감정상하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더라구요

    그 후배를 왠만하면 핑계대고 만나지마세요

    남친에게도 한번 더 만나는거 걸릴시에 끝이라고 단단히 언질해놓구요..이래놓고도 또 걸리면

    그냥 정리하세요

  • 3. 음...
    '09.10.30 12:06 PM (59.1.xxx.197)

    그러니까 그 후배분이 님과 님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 분이라는거지요~
    그런데 왜 그렇게 싫어하시는건지요??
    님과 님 남친을 연결시켜 준 분이잖아요,,
    님 남친하고 더 친했고
    님을 소개까지 시켜줬는데,,
    남친분도 딱 잘라 모른척하기 좀 그렇지 않나요??

  • 4. ..
    '09.10.30 12:07 PM (211.216.xxx.18)

    바람이다 하는 행위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른거에요.
    근데 원글님이 봤을때 바람이라면 바람인거에요. 지금 그 후배랑 남친이
    "내가 싫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나는거에 화가 나신거잖아요.
    상대방이 싫다는데도 다른 이성을 만나는건 제 입장에서도 바람이에요.
    바람이면 확실히 헤어지는데 그런것도 애매하다 생각되신다면..본인 기분부터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헤어집니다.

  • 5. 웰컴
    '09.10.30 12:08 PM (218.239.xxx.174)

    2년 안아까워요
    연애할때 그정도면 결혼하면 더 골치아픈일 많이 생기겠네요
    결혼해서 애낳고 살다 몇십년만에 헤어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깟 2년 아무것도 아니예요

  • 6. 근데
    '09.10.30 12:10 PM (61.77.xxx.112)

    이런경우는 좀 그렇지 않나요?
    후배랑 남친이랑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고
    후배가 남친을 원글님께 소개해서 연결시켜 준 사람인데
    어찌보면 후배랑 남친은 아는 오빠, 동생 사이 혹은 친구사이처럼
    편하게 생각하고 별 일 없으면 만나서 밥 먹고 한 거 같은데
    그걸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는 좀 그런데요.

    게다가 무 자르듯 딱 만나지 않을 수 있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좋게 말씀을 하세요.
    아무리 오래 된 아는 사이라 해도 본인 없을때 단둘이 만나는 건
    보기에도 그렇고 기분도 안좋다.

    생각있는 남친이라면 여친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배려하겠지요.

  • 7. 원글
    '09.10.30 12:10 PM (122.47.xxx.2)

    그후배가 남자친구를소개해주었어면 만나게둬도 괜찮은거예요?
    소개는 받았지만 후배의 마인드가 저하고 다르다면
    제의견을 말할수있지않을까요

  • 8. ..
    '09.10.30 12:10 PM (58.126.xxx.237)

    결혼 전부터 힘들게하는 남자...
    그 남자친구 믿음이 안갑니다.
    서로 죽고 못살고 믿고 결혼해도 이런저런
    예기치못할 일이 많은게 결혼생활입니다.
    안타깝지만, 결혼 선배로서 불안한 시작 솔직히 말리고 싶어요.
    자기랑은 연인은 아니지만 남의 남자친구로 좀 거리안두고
    둘이 친하다고 몰래 만나고 그러는거 어떻게 참나요?
    무슨 모임에서 어쩔 수 없이 보는 사이도 아니구요.

  • 9. .
    '09.10.30 12:11 PM (110.8.xxx.231)

    여친이 싫다는걸 굳이 안한다면서 또 하는 남자 별루인데요.

  • 10. 아뇨
    '09.10.30 12:13 PM (211.216.xxx.18)

    그 남자친구를 후배가 소개시켜줬다고 해도 만나면 안되죠.
    소개 받기 전엔 둘이 만나도 뭐 괜찮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잖아요.
    소개시켜준 사람이라고 안심하는건 안 됩니다. 제 주변에도 이런 경우 좀 봤어요.
    저에게 여자 소개 시켜달라고 조른 동기가 있었는데 저도 여자를 두번이나 소개 시켜줬구요.
    근데 그 녀석이 둘 다 맘에 안 들어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몇년동안 저한테 마음이 있었어요.
    제가 좀 둔해서 못 느꼈거든요. 원글님이 이런 경우란건 아니지만 아무튼 서로 이성 소개
    시켜줬다고 해서 안심할건 절대 아니란 말입니다.

  • 11. 에효
    '09.10.30 12:15 PM (121.151.xxx.137)

    사랑하는사람이 하지말라고하는데도 계속한다면
    나와의 관계보다는
    그사람하고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님이 빠져주는것이 좋을겁니다

    그런데 함부로 재단하지말고
    쉽게 결정하지마시고
    남친분이랑 이야기 해보세요
    계속 이렇게 몰래 만난다거나 내가 싫어하는데도 계속한다면
    용납할수없다라고요

    저는남편이 제 친구들 중에 한무리를 너무 싫어했죠
    그래서저는 남편을 선택한 이상 그친구들을 멀리했어요
    그리고 결혼 10년
    다시 그친구들을 찾았지요
    남편도 그친구들을 보앗구요
    지금은 자신이 선입관으로 보았다고 인정하더군요
    저는 옆지기가 싫어하는짓은 하지말아야한다는것이 철칙입니다

  • 12. 별로
    '09.10.30 12:21 PM (218.38.xxx.130)

    2년 사귄 게 뭐가 아깝나요?
    님 남은 인생이 2년보다 짧나요?

  • 13. 정리하세요
    '09.10.30 12:50 PM (220.87.xxx.142)

    후배를 만나는걸 너무나 싫어하는 상황에서 님을 속이면서까지 만나는게 더 문제네요.
    믿을 수 없는 사람과 어찌 평생을 같이 하시려나요.

  • 14.
    '09.10.30 12:55 PM (61.77.xxx.112)

    소개시켜 줬기 때문에 만나도 된다가 아니라
    원글님이 남친을 알기 이전부터 후배랑 남친은 서로 알고 지낸 사이잖아요.
    인맥이 원글님보다 훨씬 전부터 이어져 오던 사이란 겁니다.
    하루아침에 딱 잘라 만나지마! 하면 알았어. 하고 말겠나요?
    달리 생각하면 내 인맥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일수도 있고
    겉으론 별 내색없이 알겠다고 했지만 상대도 기분이 상했을 수도 있어요.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서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하면 좋은데
    남자들이 여자친구한테 명령받듯 하는 일에는 싫어하는 것도 있긴 하더라구요.
    또 어떤 거절이나 정리를 한번에 말끔히 하는 것도 잘 못해요.
    이런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해요.
    후배가 연락해서 별 일 없으면 밥이나 먹자고 연락을 해왔는데
    이런 상황에서 별일 없음에도 별일 있다고 알아서 말하는 남자가
    많진 않더라구요. 생각이 짧지요.

    또 이제 여자친구가 생긴 알던 사이의 남친에게 후배가 알아서
    거리도 두고 개념있게 행동을 해야 하는데
    이 후배도 생각이 모자르긴 한거 같아요.

    다만 분명한건 그거 같아요. 이들도 어찌보면 오래 알고 지낸 인연이고 인맥인데
    짧은 시간내에 모르는 사람처럼 거리두긴 힘들거다 이거지요.
    원글님이 싫은 감정에 대해 솔직하지만 부드럽게 남친에게 이해시키고
    변하도록 좀 시간을 줘야 하고
    그럼에도 매번 같은 행동이 나온다면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 문제고요.

  • 15. 제가 후배라면
    '09.10.30 1:00 PM (110.9.xxx.188)

    좀 서운하겠어요.
    아직 결혼한 것도 아니고.. 물론 결혼하고도 일이 있으면 만날 수 있지요.
    그런데 그 때마다 님은 출장에 가있어서 함께 만날 수도 없으면 더 그렇겠지요.
    게다가 소개해준 사람인데 ... 결정적인 스킨쉽이 있는 경우 아니면 님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 같아요.

  • 16. 원글
    '09.10.30 1:06 PM (222.237.xxx.208)

    원래 저 후배랑 제 남자친구랑 만나는거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근데 어느날 제가 선물해준 소지품이 없길래 장난스레 물었는데
    저한테 되려 일부러 안한거 아니다, 정색을 하고 화를 내면서 그후배 차에 두고왔다고하길래
    엄청 싸웠거든요 그때부터 겸사겸사 기분이 나빠서 만나지 말라고 했던거거든요..
    아무리 친한 후배라도 차를 같이 타고 제가 선물해준 소지품 두고 내리고...기분이 찝찝했어요
    근데 원래 남자친구 친구들과 그 후배도 굉장히 친한 사이라...그 무리들이 다 친해요..
    저도 끊기 힘들다는건 알지만 만나서 사진까지 찍어주고 댓글 일부러 찾아가 남기고...
    노력한 기미도 보이지 않아 너무 기분이 나빠요... 제가 핸드폰을 보지 않았더라면 저는 계속 몰랐겠죠..

  • 17. 난 이상한가봐!!
    '09.10.30 1:27 PM (211.187.xxx.68)

    아는 선배들끼리 소개시켜 주면 안 되겠네요.
    둘이 무슨 사이도 아니고 오랜 선후배지간일텐데 만나서 밥먹고 못 노나요?
    여친 만날 시간을 쪼개 만난것도 아닌데요.

    그 후배에게도 남친이 생겨 바빠져 서서히 가끔씩만 보게 되는게 순서겠죠.
    어떻게 선후배 사인데 만나지 말아라,만나라,,,그런걸 코치 받아야 하는건지.
    그 후밴 만만한 선배만 하나 잃었네요...아니...둘이다..

    남친에 대해 그렇게 믿음이 없으셔서야..저라면 나없는 동안 재밌게 지내게
    후배에게도 잘해주라고 할거 같은데요.두 분 만나게 해준 분이잖아요?

  • 18. ..
    '09.10.30 1:42 PM (222.108.xxx.48)

    원글님이 무리한 요구 하시는 거 일단 맞아요.
    근데 제 후배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면 잘노는 무리랑 어울리는 남자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이번 일로 너무 잡지 마시되 주의깊게 살펴 보세요.
    그 후배랑은 아무일 없더라도 원래 끼리끼리 노는 게 맞아요. 결혼해서는 분명 문제됩니다..그 남자 친구들도 보시구요. 직업이 특수하고 며칠씩 나가 있어주니 그걸 이용하거나 이용하진 않더라도 그 기회를 활용하는 남자 정말 많아요.

  • 19. 원글
    '09.10.30 1:47 PM (222.237.xxx.208)

    그 후배만 만나서 밥먹는게 아니라요... 술자리에서 그 후배의 친구들( 제가 한번 봤었는데 정말 대화내용이 천박함 그자체였습니다) 그과 노는거/// 윗님들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을거같으세요? 그 후배만 만나는게 아니라 그 후배랑 놀면 항상 무리들이 다 모여서 술마시고 노는데 전 정말 싫었어요... 다른 여자들이 "술먹고 놀때 심심하면 같이 노는 오빠들"의 범주에 제 남친이 끼는것도 싫구요... 입장바꿔 제가 다른 오빠만나서 그 오빠차에 소지품 놓고 오고 점심에 따로 만나 그 오빠 사진찍어서 핸드폰에 저장해놓고 남친한테 말안하고... 그 오빠의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만나 놀면서 사진찍고 그러면 제 남친도 가만있진 않을거같은데요...
    정말 제가 과민한건가요? ㅜㅜ

  • 20. 원글
    '09.10.30 2:01 PM (222.237.xxx.208)

    그리고 처음에 제가 만나지말라고 했을때 자기를 믿어보라고 하더니
    결국 결과가 이렇게 되어서요... 그때 그렇게 말했던 게 거짓말이었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나요 알아서 처신잘하겠다고하더니 결국 계속 만날거였으면서..
    어떻게보면 후배를 만난것보다도 잘하겠다고 믿어보라고 하던 그말이 거짓말이었다는 게 너무 배신감 느껴져요. 그동안 제가 그 사람 정직함이나 여자관계에서 깨끗한거 굉장히 큰 점수를 주고 있었거든요..

  • 21. 원글님
    '09.10.30 2:07 PM (114.207.xxx.169)

    후배와 엮이는게 싫고 느낌이 싫다면 싫은거지요. 그런 후배랑 자꾸 엮기는 님의 남친은 그후배랑 뭔가 통하는게, 같은 꽈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미묘하고 남녀사이의 그런 감정이 아니라도 그둘이 서로 비슷하다면..그리고 님이 싫어하는 거라면, 냉정하게 한발 물러나 생각해보세요. 인생 깁니다.

  • 22. 근데요
    '09.10.30 2:08 PM (121.168.xxx.150)

    여친이 싫다고 하면 무조건 예스 해야 하는건가요?
    그것도 또 말이 안되지 않아요?
    엄마 말 잘 들으면 마마보이라고 싫다면서..
    원래 알던 사이인데...쉽게 헤어지라고 하는건..좀 그렇네요

  • 23.
    '09.10.30 2:08 PM (121.184.xxx.35)

    맞아요.
    오랜동안 알고지낸사이라서.. 밥먹고 술한잔하고 헤어질수도 있겠지만..

    휴대폰으로 사진찍고...
    네...
    이것까지도 봐줄수 있습니다.
    근데.. 만나서 밥먹은거 술마신거 등등을 원글님에게 말하지 않은거는 봐줄수 없지요.
    좀더 확실히 얘기해두세요..

  • 24. 거꾸로
    '09.10.30 2:09 PM (61.77.xxx.112)

    근데 원글님 참 이상하네요.
    그 후배도 노는 친구고 그래서 그 후배 하는 게 못미덥고 그런데
    그런 후배한테서 소개받은 남친은 괜찮았었나요?
    못미더운 후배가 소개하는 남자는 소개받아 잘 사귀시면서
    그 후배가 하는짓 그리고 그 후배가 만나는 친구들은 싫고 그렇다...라는 거
    그것도 우습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물론 원글님이 어떤걸 꺼림칙하게 생각하고 기분이 안좋은 건지
    저도 그건 충분히 이해가 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이 있고 상대방이 처리할 선이
    있는거지 후배가 친구들이랑 같이 남친 만나는 것 까지 이래라 마라
    하기는 무리가 있어요.

    후배와 후배의 친구들에 대한 생각은 원글님의 것이지
    다른 사람들도 다 원글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내가 보기에 저들이 노는 것이 그렇고 내 맘에 안든다고
    같이 놀아라 말아라 할 수가 없는 거 아니겠어요?

    후배가 좀 생각해서 꼭 만나야 할 일이면 남친하고 만나는 정도의
    자리만 만들고 자기 친구들은 같이 안만났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내 생각대로 상대가 움직여주길 바라는 것이고요.

    그 후배가 남친을 알고 지내온 시간동안 그 후배의 친구들도 종종 남친과
    만났을텐데 이제와서 남친혼자 나는 너희들과 못 만나! 하는 것도 우습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서로 조금씩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서 조심을 해주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후배랑 원래 알고 지낸 오랜 사이라는 걸 알고 소개 받았는데
    이제와서 이사람은 내 남친이니까 너도 니 친구들도 만나지 마라.
    이건 좀 그렇지 않은가요.

    남친하고 진중히 얘길 하세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당당히 명령할 것은 못되고요
    조근조근 이런 상황이 불쾌하고 조심해주지 않으면
    계속 이런 기분으로 남친 만나는 것이 싫다고요.

    정말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면
    그런 사람의 정중한 부탁에 대해 이해하고 노력하려고 할거에요.
    그것도 단시간내에 다 정리하라 하지 마시고
    조금씩 거리두고 조심할 수 있게끔요.

  • 25. 근데
    '09.10.30 2:15 PM (61.77.xxx.112)

    덧붙여 말하자면
    원글님께 약속은 했는데 차후에 또 만나야 할 상황이나
    후배가 꼭 약속을 만들어 버린 상황이 있을수도 있어요.
    나는 싫으니까 그런것조차 용납이 안돼고 이해가 안가지만
    모든 사람이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도 아니지요.

    그래서 만났는데 원글님과 약속한 것이 있다보니 딱히 일부러
    이랬어 저랬어 보고하는 식으로 말하는게 싫었을수도 있어요.
    솔직히 중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원래 알던 친한 동생 후배 좀 만났다고
    허락 받아야 하는 것처럼 여친에게 일일이 알리고 하는거
    자존심 상해 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딱 자르고 끊고 그게 가능한가요?
    그것도 오래 이어온 인맥인데요.
    원글님은 사람 끊는 거 그리 쉽게 되시나요?
    남친이 남친 위주로 맘에 안드는 사람들 다 만나지 마라 하시면
    그 말에 무조건 복종하듯 잘라 버리실 건가요?

    서로 좀 이해 하고서 시간을 주세요.
    내가 기분 나쁘다고 무슨 죄인들 취급하고 몰아부치고
    이러지 마시고요.
    잘 하려고 했다가도 하나 하나 따지고 결정하고 명령하듯 하면
    그 누군들 기분 좋을 일은 아닌 거 같아요.

  • 26. ..
    '09.10.30 2:40 PM (121.162.xxx.143)

    여친이 싫어하고 본인도 안한다 했으면 남자가 약소을 지켜야지 몰래 만나는 건 뭡니까?
    딱 자르는게 싫으면 그 여자 사귀던가 하라하세요.

    나 외의 여자 거기다..내가 싫다고 했는데 굳이굳이 아무사이 아니래도 몰라 만나는거 싫습니다.

    내가 처음부터 인정한거면 모를까...

    남친분 정신 차리시던가
    고만 만나요.
    자기 입으로 한 말 안지치는 남자..여러모로 힘듭니다.

    원글님 무리한 요구 아니구요. 일단, 수용한다 한 남친분이 몰염치입니다. 몰래라니 아니....


    남친의 여친을 인정하는 분들도 있는 걸 알아요.

    인정 못하는 분들은 아에 사귀질 말던가..아님...약속을 지키던가입니다.

  • 27. 욕심
    '09.10.30 2:49 PM (61.253.xxx.124)

    질투가 나시는 건지요..

    별 좋아하지 않는 무리 의 후배에게
    소개 까지 받아서 잘 진행 중 이시면서..
    이미 원글님 알기 전부터 그들끼리 친밀감이 있었나 본데요..

    만나지 마라 까지는... 너무 인과관계 간섭하고 끊는거 아닌가 몰라요.
    제가 그 후배 였으면 섭섭하고 화날것 같은데요.

  • 28. 님과달라요
    '09.10.30 3:13 PM (122.42.xxx.22)

    "심심하면 불러 함께 노는 오빠" 역활이 싫다면
    제발로 나가 만나 놀지 않겠지만
    본인이 좋으니 기꺼이 만나고 노는 거겠지요.

    후배나 남친이나 아주 잘 어울려 노는 무리같아 보이는데요.
    님 앞에서의 정직하고 여자관계 깨끗한 남친의 모습도 진실이겠지만
    후배 주변의 천박한 무리중의 하나 그 모습 또한 남친의 진실일걸요.
    님은 50%의 진실만 알고있는 것 아닐까요?

  • 29. 에궁
    '09.10.30 4:20 PM (218.38.xxx.130)

    믿음이 없으면 결혼은 말도 안돼요.
    남친이 후배를 만나고 안 만나고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와 믿음의 문제지요.
    원글님이 지나친 부탁을 한다는 사람들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저라도 그렇게 가볍게 만나서 술 먹고 천박한 대화 하면서 즐기는 사람들과
    내 남친, 내 남편이 어울리는 것 절대로 싫어요.

    그런데 원글님
    님 남친은 이미 그런 문화에 젖어서 헤어나기 힘든 것 같아요.

    2년의 시간이 아깝다구요?
    결혼해서 애 낳고 나서도 그렇게 놀아나는 건 어때요?

    세상에 다른 사람이 내 맘대로 되길 바라는 것처럼 어리석은 건 없죠..
    기대를 버리시고,
    그런 남친을 남편으로 받아들일 건지 말지는
    오로지 님의 결정에 달렸어요.

  • 30. 내가사는세상
    '09.10.31 12:57 AM (211.178.xxx.25)

    전 원글님 이해가 가는데요... 저도 이상한건가..

    원글님이 싫어하는게 오버일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 남친분이 약속을 하셨다면 지키셔야 하는거잖아요.. 그 약속을 깨는게 싫으신거잖아요..

  • 31. 하하
    '09.10.31 1:00 AM (124.49.xxx.28)

    좀 놀아본 언니생각인데요..

    소개시켜준 그 친구는 남친을 남주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내가 데리고 있긴 모자란 그런 사람이라 생각하는 거에요..

    그래서 님과 연결시켜 줬고 아마 남친은 그 친구를 좋아했을거에요..다만 그 친구가 연애상대로 생각안해서 사귀진 못했구요..

    그렇게 싱글인 상태에서 님과 만났지만 그 친구에 대한 감정은 아직 남아있구요.. 그 친구도 아마 자기가 쉽게 콘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할거에요..

    원래 소개팅시켜주면 두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 친구는 빠져나가야해요..
    만난다면 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나중에라도 만났다고 알려주는게 예의에요..아니면 셋이 만나거나요..

    그런데.. 문제는 둘이 몰래 만났단 말이죠...이건 바람이에요..


    여기에서 명언 한번 본적 있는데..
    결혼해서 그 여자 전화받고 남자 달려나가는거 보고 싶음 사귀라구요...

    전 솔직히 너무 뻔히 보이는 답이라 생각헀는데 다들 좋게 봐주셔서...-.-;;;;

    그리고 자기 어장에서 관리하는 이성들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는거 워낙 전통적인 방법 아닌가요?

    그냥 끝내세요.. 솔직히 더 만나면 감정 엄청 상할 일이 생기리라 의심만땅되네욧..

  • 32. 하하님이 정답
    '09.10.31 1:26 AM (112.149.xxx.12)

    제가 말하고 싶은걸 콕 찝어 말해 놓았네요.

    놀아보지 못한 어수룩 아짐 입니다만,
    ...................................................................

    소개시켜준 그 친구는 남친을 남주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내가 데리고 있긴 모자란 그런 사람이라 생각하는 거에요..

    그래서 님과 연결시켜 줬고 아마 남친은 그 친구를 좋아했을거에요..다만 그 친구가 연애상대로 생각안해서 사귀진 못했구요

    ............................................................

    이 말이 하고 싶네요. 바로 이감정 이라는것.

    어떤 경우라도 둘이서 밥먹고 노는건 말도 안되구요.
    노는친구에게서 소개받은 노는남자를 어떻게 결혼까지 생각했을까도 의아 합니다.

  • 33. 저도
    '09.10.31 1:31 AM (118.222.xxx.244)

    어떤 경우라고 둘이서 밥먹고 노는건 말이 안된다 생각해요.
    결혼약속까지 했는데 님께 거짓말하고 속이는 남친이라니...반대하고 싶어요.

  • 34. ..
    '09.10.31 1:47 AM (61.78.xxx.156)

    저도 둘이 만나 밥먹고 노는거 말도 안된다 생각하구요
    어찌되었건 거짓말을 했어요
    그거 그냥 넘기기 어렵구요..
    또 남녀가 그리 만나 먹고 놀고 그러면 사단이 안 일어날 수가 없더군요..
    예전에 그런거 안 믿고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그랬는데
    남녀사이란게 그렇더군요

  • 35. 나도 놀아봄
    '09.10.31 2:03 AM (59.7.xxx.28)

    저도 좀 놀아본 아짐 인데요..^^ 남자들은 맘에 없는 여자랑은 사진 찍거나 놀지 않아요..소개해준 여자분은 원글님을 가지고 논거네요...ㅠㅠ .......남자도 많고 결혼생활은 길어요..결혼은 인륜지 대사 입니다....이혼 하고 싶으세요? 결혼 잘못해서 평생 후회하고 그문제로 또 다른 문제로 비슷한 문제로 싸울게 눈에 보입니다.

  • 36. 그러게요
    '09.10.31 4:18 AM (222.236.xxx.108)

    전 원글님 지금맘이해하는데요..
    그후배도 왜굳이 만나는지.. 그리고 싸이하는것도그렇고..
    만날려면. 원글님하고 같이만나는게 예의아닌가요.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오해의소지가 다분히 있는걸그후배는 모르나봐요
    그리고 남친도 그래요 분명히 님이 싫다고 했는데도 뭐모임이있어서 여럿이 만나면
    모를까 따로 만나고 차안에 같이있고.. 여친이준걸 그후배차안에다 놓고왔다는건
    좀 아니라고봐요.. 결혼후까지생각해보면 그걸로 인해 님은 더 힘들거구요
    아무리 둘은 아니라해도 그두분때문에 원글님이 편하실까요..
    2년이 아까운게아니라.. 앞으로를 내다봐야죠..

  • 37. ..
    '09.10.31 4:36 AM (86.177.xxx.227)

    제 경험으로 봐서는 원글님이 느끼는 기분이 맞는거예요..
    그리고 분명 남친이 안만나겠다고 말했는데 만난거보면 뭔가 미묘한 감정이 섞여 있네요..조금이라도 있는거예요..

    아예 후배 못만나게 다시 한번 다짐을 받아내시든지 해야 할것 같아요..
    두명 진짜 원글님한테 하는 행동 나쁜 행동이예요.이대로 두시면 나중에 원글님만 속상할일 많을것 같아요.

  • 38. ...
    '09.10.31 7:17 AM (121.136.xxx.144)

    님 남자친구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게 저는 오히려 걸리는데요...
    보통은 그런 경우 화를 내거나 기분 나빠할 거 같애요.

    우리 부부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남편 후배가 제 직장 동료였거든요.
    물론 남편과 사귀게 되고 나서는 직장 동료와 약간 거리를 뒀지만
    만약 남편이 먼저 직장 동료랑 만나지 말아라
    그랬으면 기분 나빴을 거 같애요.

    근데 왜 잘못했다고 그랫을까요...단순히 여친이 하지 말라는 거 해서요?

    근데요, 제가 남친의 누나 내지 친한 친구이면요
    니 여친 아주 피곤한 스타일이구나 할 거 같애요.

    그리고요, 노는 오빠 이미지... 남편분도 같은 과인데
    님이 콩깍지 씌여서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 39. ...
    '09.10.31 7:39 AM (98.248.xxx.81)

    지금은 괜찮다고 봐준다 해도 결혼하고도 끊기지 않는다면 결혼생활에 큰 지장이 옵니다.
    미혼 때야 선후배기리 만나는 것 봐준다 해도 결혼한 남편이 여자 후배와 사진 찍으면서 노는 것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남녀관계는 어디로 발전할지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 오죽하면 형부와 처제들도 사고들이 나겠어요.
    결혼하고 님과 다투고 마음 허전할 때는 반드시 그 후배 만나서 위로 받을 남자네요.
    그 후배도 남편에게 속상하면 하소연한다고 불러낼 사람이고요.
    연애 2년 하고 끝내는 것이 결혼 2년 하고 애까지 생긴 뒤에 이혼하는 것보다 백배 낫습니다.

  • 40. 경험담
    '09.10.31 7:46 AM (71.4.xxx.209)

    제 경험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 부러 로긴했습니다.

    제 남편, 친한 후배들 많고, 심지어는 대학시절 사귀다가 헤어진 후배하고도 가끔씩 연락하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였죠. 결혼하고 나서도 신혼시절, 대학교 1학년때 두어달 사귀다가 친구로 남기로 한 후배가 외국에서 온다고 꼭 얼굴을 봐야 한다고 박박 우겨서 결국 불편한 마음을 안고 함께 만났죠.

    이 남자, 1년도 안되어 대학교 1학년때의 첫사랑과 바람나다이다. 지금은 이혼했습니다.

    결론은,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 근데, 중요한건 내 남친이, 내 여친이 싫다고 하면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그걸 전격적으로 존중해줘야 한다는 거죠. 결론은 님 남친께서는 님께 한 약속보다 후배랑 만나 노는게 더 중요했다는 거 아닌가요? 이런 사고하는 남자면 문제 분명 있고 살면서도 사고칠 확률 10000%네요.

  • 41. 그 남친
    '09.10.31 7:48 AM (119.196.xxx.239)

    무 자르듯 싹 잘라 버리세요...
    아무리 여친 출장이 잗더라도 심지가 굳은 남자는 다른여자 만나 시시덕 거리며 놀고
    그러지 않아요. 그럴 시간에 학원에 다니든가 자기계발에 힘을 쏟겠지요.

  • 42. .
    '09.10.31 7:57 AM (68.37.xxx.181)

    제 생각도 윗님처럼 원글님 남친이 원글님이 싫어하는 바로 그 후배과인데
    그 무리에서 남친만 뚝 떼어서 아니라고 착각하고 계신 건 아닐런지요.

  • 43. 정말
    '09.10.31 8:59 AM (163.152.xxx.6)

    딱 봐도 결론은 그 남자 개차반인데,
    위에 원글님이 이상하다는 댓글 보고 참 놀랍네요.
    위에 하하님 말씀이 정답.
    '여자친구 빼놓고 남녀 단둘이', '밥먹고', '사진 찍고', '차 타고', '싸이월드 답글 달고' 놀았지만 바람은 아니다..
    이거 요새 유행하는 헌재놀이인가요?

    결혼하시면 곧 그 남자 원글님 없는 긴긴 시간 맘 편히 바람 피우겠네요.
    그 남자 그러려고 결혼하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

  • 44. ...
    '09.10.31 9:01 AM (61.100.xxx.44)

    저도 님과 비슷한 경험을 아주 예전에 해 보았는데요
    소개 시켜준 친구가 저를 소개시켜준 남자를 자꾸 만나서 의심은 안했는데
    나중에 보니 둘은 깊은 사이였어요..ㅠ.ㅜ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그 배신감이란 너무 허무해서 기분이 참 안좋았어요
    제가 보기에는 정리하시는 게 좋을듯 싶어요..

    찝찝함이 님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거든요

  • 45. 결혼하지 마세요.
    '09.10.31 9:16 AM (222.109.xxx.28)

    주위에 아는 커플과 비슷해요.
    후배는 원글님 남친을 호감이 가지만 자기 남편감으론
    아니다 생각하고 원글님에게 소개 시켜 주었고
    원글님 남편은 후배를 괜찮게 생각 했지만 후배가
    원글님을 소개 시켜 줘서 만났을거예요.
    제 주위분은 소개로 결혼해서 아기까지 낳고 그동안
    부인은 둘 사이가 그런줄 모르고 행복하게 살았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소개 해 주고 계속 둘이 만나고 남편이
    마음과 몸 다 그 후배랑 몇년간 주고 받은 사이가 됐대요.
    후배가 다른 남자 친구도 있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람이 있어도요. 그런 관계 죽을때까지 쭉 갑니다.

  • 46.
    '09.10.31 9:31 AM (221.146.xxx.135)

    나이도 어린데 여유를 가지세요.
    좋은 남자 많아요.
    왜 갈등을 하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눈에 보이는 상황인데...
    브리티니 꼴 납니다.
    보글보글 애태우고 속상해 하면서 살아야 할 상황에 본인을 앉히지 마세요.

  • 47. ...
    '09.10.31 10:15 AM (211.104.xxx.208)

    전 하하님과 경험담님 글에 10000표요..원글님 찝찝한 그 느낌, 직감 맞고요....원글님이 싫어하시면 안해야 하는겁니다. 소개시켜준 여자랑 원글님 남친하고의 관계를 떠나서요....끝내시면 좋겠어요..기분 참 드러울것 같아요...

  • 48. 결혼
    '09.10.31 10:15 AM (211.201.xxx.163)

    말리고 싶네요ㅣ..

  • 49.
    '09.10.31 10:23 AM (98.110.xxx.159)

    난 원글님이 더 이해 안 감.
    그 후배가 본인과 다른 노는 아이란거 알면서 남자 소개받은거.
    결국 그 후배=남친=님 모두 노는 인간이란 등식이 성립하죠.
    끼리끼리 놀고 만나는거 아닌가요?.
    설마 까마귀 노는곳에 님만 백로? 라고 착각하는게 아닌지 싶네요.

    찝찝하면 남친하고 갈라서는게 답이죠.
    살아가면서 그보다 더한 꼴도 볼수 잇어요.

  • 50. 잘 생각하세요
    '09.10.31 10:24 AM (220.120.xxx.194)

    위의 하하님 정답입니다.
    남녀간 심리에 대해 꽤뚫고 계시네요.

    원래 자기가 사귀기는 싫어서 소개했는데
    소개해준 여자가 좋아하고 잘 진행되면
    아 괜찮은 남자였나 싶어지고 아까워지는 거 아니겠어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이고
    옆집 잔디가 더 푸른 법이지요.

  • 51.
    '09.10.31 10:52 AM (125.186.xxx.166)

    알고보니 깊은사이일수도 있어요.진짜.

  • 52. 원글님
    '09.10.31 11:09 AM (61.98.xxx.137)

    1달에 20일 출장!
    이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은데요.
    어떤 남성과 결혼하더라도...

  • 53. 원글
    '09.10.31 11:13 AM (122.47.xxx.2)

    후배와 전 같은 영문과지만 얼굴만알고지내는사이였어요
    학교에서단기어학연수를같이가면서 친해졌는데요
    아이가 귀엽고 발랄하고시원시원해서 친하게되었어요
    그애주변은 정확히몰랐죠
    소개받은오빠는 성실하며 사람이반듯하고 처신을 잘한다고생각했어요
    가정도 화목하고 부모님들도 좋은신분들이더군요
    자기직업에 만족도도 높고 즐겁게일을하는것도 높이살만했어요
    제가 사람을 잘못판단한건가요 ㅠ

  • 54. 그런 직장?
    '09.10.31 11:22 AM (121.131.xxx.29)

    대체 무슨 직장이시길래...
    여행사 다니세요?

  • 55. 글쎄요
    '09.10.31 11:53 AM (125.188.xxx.57)

    이 만남 위험해 보입니다.
    후배가 남친을 소개해 줬다고 해도 결혼 이야기 오고가는데
    그리고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해도
    사람 사이엔 선이 있는 것인데 출장간 사이에 만나고 하는 것은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남,녀가 둘이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둘이 통하는 것이 있지 않고는 힘든일 같아요
    결혼해서도 둘이 만나고 하면 힘들것 같네요
    더하면 더 할텐데

  • 56. ^^ 원글님..
    '09.10.31 11:54 AM (121.144.xxx.179)

    헤어져라,,,추천에 백만표 드리고프네요.
    (뭐,,효과는 본인의 의지일듯~이고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소개 해준거와,,,지금도 저거들 둘이서만 같이 시간 보낼수있는 사이 인것과
    원글님이 이해를 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2년 알고 지낸 게 문제가 아니고
    결혼후 앞으로 더 긴 세월 같이 살아가야 하는데...
    자기관리가 아주 캄캄한 남자네요.

    양다리 ... 같아요.
    그냥 그 남자랑 서로 인연이 아니였다고 ~
    원글님 좋은 인연만나시길

  • 57. 괜시리
    '09.10.31 11:58 AM (125.188.xxx.57)

    님이 그 남친을 사랑하는 맘이 커서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려는 것 같은데
    이건 아닙니다.
    그리고 남자들 은근히 잘 놀고 야한 여자들 좋아합니다
    즐기기 위해서지요...
    남자의 심리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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