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남편의 증상(고열+목통증+오한)으로 거점병원 갔다가
확진검사 하고 오고, 다음날 월요일 병원가서 감기약 3일치 처방받고
검사결과 나오는 목요일 다시 오라 그러셔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이번년도 쓰지 못하고 남아있던 연차니 월차니 아주 잘 썼네요.
음성이랍니다. 신종플루 아니라네요....;;
이미 화요일 수요일 되면서 목통증도 없고 몸살기운이 싹가셨는데
오늘 아니라는 검사결과 말씀해주시면서 감기약 4일치 처방 또 해주셨다고 합니다.
여전히 거점병원은 아침부터 사람이 참 많았고
기다리는 시간 1시간 이상....진료받는 시간 1분.....^^
아니라고 나오니 다행이었지만, 괜히 아니라고 음성판정 나오니까
검사비용 14만원 생각 잠시 났고요^^;;;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의 심정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이번에 아픈사람 보면서 맘졸이면서 있으면서
곰국도 한바탕 끓여먹이고
물도 자주 마시게 대령해고, 유자차 생강차 같은 것도 챙겨주고 하니
좋아하기는 하더이다.
전 좀 해방된 기분이네요.
3살 2살 형제들도 찡찡거리고, 거기다 남편도 죽을상하고 있으니까
은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에효..여튼 음성판정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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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플루 검사 받고 왔습니다 3(루루님)
와인 조회수 : 539
작성일 : 2009-10-29 15:16:45
IP : 121.131.xxx.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짝짝짝
'09.10.29 4:47 PM (121.88.xxx.5)축하드려요.^^
그 해방감... 왠지 공감되네요.2. 루루
'09.10.29 5:15 PM (58.226.xxx.122)혹시나 하고 들어 왔더니
축하드려요
저는 어제 밤까지 약을 먹고
오늘 떨어져서
안 먹었더니
설마 괜찮겠지 하고 말었더니
좀전에 오한이 나고 떨이가 나서
가까운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2일분 약을 받아 왔어요
아니 살면서 이리 감기 들어 본적은 처음이네요
16일부터 그랬으니
열흘됬는데
완치가 안되고요
혹여 다른 병은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와인님
남편님 완치되면 글좀 주세요
저는 식은땀이 나서 머리를 적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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