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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중간 시험점수 85점
결과가 나왔는데 국어 90, 수학 80, 사회 85, 과학은 아직 안나왔답니다.
허탈합니다. 제가 물론 100점을 바라거나, 1등을 바란건 아니예요. 그냥 90점만 넘어달라고ㅠㅠ
아이들 평균은 거의 80점대 입니다. 국어 같은 경우는 90점에 가깝고요.
초등 4 시험본 이후로 항상 평균. 그래도 조금 위안을 삼은 것이 처음에는 평균 조금 밑.
그 다음에는 평균 조금위 쪼금쪼금.
시험기간 동안 저 혼자 시험이었습니다. 아이는 학교휴업일에 토요휴업일에 일요일에 모두 잘 시간되었느니
자야 한다고 하고, 제 동생만 나가서 논다고 입이 삐죽나오고, 휴업일인데 도서관안가냐고 물어보고(만화책
보러) 그렇다고 제가 하루종일 집에만 가두어 놓은 것도 아니예요.오후에 한차례씩 나가서 놀고 오게 했고요
놀고와서 목욕하고 공부하라 하면 졸더이다. 왜 조냐고 했더니 왈 " 엄마가 날 졸립게 한거야. 난 목욕하면
졸려!" 물론 시험공부도 이때만 한건 아니고. 그 전부터 조금씩 시켰습니다. 그런데도.....
왜 이리 성적이 안나올까요? 분명히 아침에 갈때 이리저리 물어보면 곧잘 대답했는데
물론 원인은 알아요. 애가 생각이 없어요. 시험을 왜 보는지, 왜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지
점수가 낮으면 그냥 좀 점수가 낫네. 이걸로 끝이네요. 어휴
솔직히 평균이면 중간아닌가요?
단원평가 거의 70~80점대 입니다. 아. 4학년때는 과학을 55점도 받아오더군요.
기말고사가 11월 말인데 벌써 걱정이 됩니다. 아예 기말고사는 손도 대지 말까 생각중입니다.
50점 받으면 본인이 정신차릴까요? 제가 너무 많이 챙겨주어서 이런거 아닐까요?
저나, 저희 애아빠 다 학교다닐때 공부잘했고. 저희 애아빠는 상위 5% 실력이었습니다.
집에서 저도 TV 다 없애고, 항상 책보고 하는데.... 왜 애는 이럴까요?
중학교 가면 더 많은 과목에 더 많은 학습량에 힘들텐데...
기운빠지고 힘드네요.ㅠㅠ
1. 저도
'09.10.29 12:34 PM (116.36.xxx.83)님과 같은 처지라...
그 맘만 알것 같아요.
방법은 모르겠고.
그래도 아이에게 늘 최선을 다해서 살라고 말을 하니,
기말시험도 최선을 다해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입니다.
그것이 부모인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같아요.2. .
'09.10.29 12:36 PM (211.48.xxx.135)엄마 아빠가 공부 다 잘했다고 아이까지 잘 하는 건 아니죠??
85점을 받던 55점을 받던 스스로 하게끔 도와 주세요.
저도 이번 중간고사에는 점수를 적게 받아도 좋으니 스스로 하겠끔 했습니다.
혼자서 문제집 풀고 답지도 스스로 확인하고,,,,3. 님심정..
'09.10.29 12:58 PM (119.193.xxx.139)백배만배 이해가 갑니다..에효
울딸은 초딩4학년인데...평소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시험보름전쯤부터 합니다
아니 제가 붙잡아 놓고 억지로 시킵니다..(물론 저도 이러고 싶지 않네여)
그래도 평균 95점은 넘고 잘하는편인데 스스로는 절대 안해여
저희 학교는 오늘이 중간고사라서 진짜 열심히 시켰는데..
오늘부터 휴교입니다..시험도 취소되고여
딸아이는 신나고..저는 맥이 빠지네여
기말고사때는 스스로 하게끔 해볼까해여..제속만 터지겠지만여..
에효..진짜 자식 기르기 넘 힘들어여4. ..
'09.10.29 2:26 PM (118.220.xxx.165)아이가 몰라서가 아니라 실수로 틀린건 아닌지요
우리 아이가 그래요 초4 인데 3학년까진 그럭저럭 하더니 4학년되선 단원평가가 천차만별로 다양하게 50-100 까지 ,, 나오길래 물어보니 다 아는거래요
이번에 맘먹고 실수 줄이는거 연습시키고 사회는 외우게 하고 했더니 전체 하나 틀려서 99점 나왔어요
그 나이땐 공부양보다 실수줄이는게젤 문제더군요 한번 잘 보고 나니 아이도 자신감 생기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부 잘하는 아이로 인식이 되서 기분좋아 하고요
끼고 하는거 아니란 분도 있지만 안되는 아이는 할수 없어요 스스로 할때까지 끼고 하는 수 밖에요5. 주니맘
'09.10.29 2:40 PM (218.53.xxx.252)우리아이 초4. 주 4회공부방 다닙니다.
중간고사 84점.(반평균 93점). 전, 그래도 기죽을까봐 잘했다고 했네요...
(하지만 맘속에선 왠지 씁쓸하네요...)6. 초3
'09.10.29 3:16 PM (222.233.xxx.36)평균 82.5 점입니다. 반평균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나름 끼고 가리키는 편인데도,, 점수는 좀 그러네요~~
외우는 공부 딱 싫어하는 타입이구요,
중간 정도나 반에서 하는지? 궁금할뿐입니다~~
신도시구요~~7. 초3딸
'09.10.29 4:15 PM (116.34.xxx.23)놀다가 지치면 공부합니다. 항상 평균98나옵니다. 요는 공부시간보다는 집중력일듯.
8. 원글
'09.10.29 7:30 PM (124.54.xxx.42)여기와서 보면 모두 잘 하는 아이들이 워낙 많아서 너무 부럽더군요.
제가 직장맘입니다. 수학 과외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챙겨줍니다.
수학과외숙제 끝나면 항상 채점하고 틀린거 고친 후에 다시 채점.
물론 집중력 문제입니다. 전과를 보라고 했더니 소설책 읽듯이 하더군요.
그리고 저희아이 놀다가 지치면 먹고 잡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