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독교분만!) 요즘 아이 교회에 보내는 것에 대해
믿음의 성장으로 보고 있는데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 부터(8월말)열심히 다니던 교회를 안보내고 있습니다.
저또한 둘째가 돌도 안되었기때문에 못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민감한 것이 아닌지 계속 고민에 고민을 해왔고,
기도로 간구도 해 왔는데, 다시 보내야 함이 마땅하다 싶은데,
막상 보내려고 하니, 걱정도 조금 됩니다.
저도 둘째아기데리고 다시 이 불안한 시기에 같이 나가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첫째가 무엇보다 교회를 무척 가고 싶어합니다.
그걸 못가게 하는 것도 마음적으로 죄짓는 거 같아서 매주마다 힘든 상황이에요.
영적전쟁을 경험하고 있는 상태라서 많이 힘듭니다. 하나님께 다가갈 수록, 미쳐날뛰는 악이 있음을
느끼네요. 어떻해야 할까요. ㅜ,ㅜ 기도밖에 없다는 것은 알지만..
아이를 교회에 보내야 할까요? 믿음이 아직도 한참 부족합니다.
교회에 나가지 못함을 주님이 이해해주실까요?
믿음 충만하신 분들 중에,., 지혜로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저라면..
'09.10.29 4:28 AM (69.127.xxx.45)저라면 아이를 보낼 것 같고요.. 둘째는 어리니.. 혹시 맡기실 분이 있으면.. 맡기고 님은 교회에 가거나.. 아니면 교회에 예배가 여러 번 있으면 남편분과 번갈아 둘째를 보면서 갈 것 같네요. 사실 8월부터라면.. 꽤 오래 되었고.. 주일 성수의 이미 뿐만 아니라 예배를 통해 얻는 유익이 참 중요하고 많은것 같아요.
신종플루라는 것이... 저는 여기 미국인데요.. 미국도 벌써 사망자가 천 명이 넘었다느니.. 뭐 이런 뉴스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제 아들 (3학년) 계속 학교 다니고요 교회도 갑니다. 저도 다니고요..
물론 유행병이다 보니 조심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옮을 지 모르는 것이 바이러스이지요. 그러니 무조건 집에만 있는다고 100% 안전한 것도 아니고 밖에 나다닌다고 해서 100%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아이가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다면 바이러스를 남들에게 퍼뜨리면 안 되기 때문에 집에 있어야 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도 아니니 저라면 교회를 보내겠네요. 다만 아이에게 주의를 주어 집에서 나갈 때, 집에 들어왔을 때 등등.. 자주 손을 닦고 위생을 철저히 하면 될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기도의 끈을 놓지 마세요.. 저도 어제 오늘 너무 힘든 일이 있어 기도중입니다. 그리고요.. 제가 예전 본의 아니게 날라리 신자로 오래 있었거든요.. 제 혼자의 생각으로 신앙생활을 교회 안나가고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만의 오만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해 주셨답니다... 부끄럽지요..
교회에서도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하나님만 보세요.. 그분과의 관계.. 말씀.. 그것에 집중하세요..
God bless you..2. 신앙을 떠나
'09.10.29 4:39 AM (76.29.xxx.11)이야기하고 싶은데요.
질병은 신앙과 관계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요.
조심할건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다니던 교회 소식을 듣고 있는데 세 가족이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답니다.
플루에 걸린건지는 모르지만 다른 교인들에게 폐가 될까봐 안나오고 있고
그것을 믿음의 부족으로 해석하는 이는 없기를 바라고 있어요.
님 마음편한대로 하세요.
댓글이 너무 세속적이라면 죄송합니다.
저도 신자입니다.3. 제 생각엔
'09.10.29 7:25 AM (221.146.xxx.140)아이가 교회가고 싶어한다니 참 좋네요..
일단은 가정에서도 말씀읽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요?
저는 돌 안 된 갓난쟁이도 매주 교회에 데려가고 있지만,
바울사도가 말했듯이 행위로 하느냐 안하느냐 가지고 믿음으로 볼 거는 아닌것 같구요.
바울사도의 말씀처럼 음식을 먹는 자나 먹지 않는 자나
서로 판단치 말라 하셨고
자기 믿음분량대로 하는 거니까
가시느냐 안 가시느냐에는 자유로우셔도 될거 같고요
매일이 예배의 삶이라 하셨으니 (롬 12:1-2)
가정에서도 그럼 우리 같이 예배드리자 하고
찬송, 말씀, 기도 이런시간 가지심 어떨까여4. 그래도
'09.10.29 9:12 AM (211.51.xxx.107)교회 나가요 ...전 큰앤 마스크씌워서 보내구요 ...작은앤 델고 예배드리고 밥먹고 2부예배는 못드리고 옵니다 . 교회가면 편안하고 하나님께서 뭐든 책임져주실것같고 ... 마음편하게 하세요 ...
5. ..
'09.10.29 9:39 AM (61.77.xxx.23)"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
이런일로 한번 안보내면 2번은 쉽고 3번은 더 쉽습니다.
저라면 기도하시면서 보낼거예요...
저도 한때는 날나리신자에... 내 종교는 종교고 다른사람의 종교는 종교다 하며 서로 인정해주자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요즘 많이 변했고 체험을 시켜주시네요...
기도하시면서 보내세요... 아이 마음이 참 예쁘네요...
저희 아이도 교회안가면 큰일나는줄 압니다...
참고로 저 대대로 기독교 집안에 저희할머니 체험이 굉장히 많으신분이고 보면서 자란사람입니다. 근데 그게 내거가 아니고 나의 체험이 아니니 아무것도 아니게 되더라구요...6. 단지
'09.10.29 9:48 AM (58.224.xxx.12)단지 교회에 안 간다고 신종플루에 안 걸린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저는 제 아이들 학교에 다니는데 같은 반에 걸린 애들 여럿 있습니다만..
이미 신종플루의 안전지대는 없는 거 같아 개인 면역을 강화시키기 위해
음식도 신경쓰고,영양제도 꼭 챙겨 먹이고 위생도 철저히 합니다만...
조심하는것과 두려워 하는 건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 문제에 있어서도 그렇고...단지 신종플루 때문에 교회를 못나가게
한다는 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근다는 옛 속담에 비유될 거 같아요
영적인 싸움은 믿음 생활 시작한 즉시부터
우리가 이 세상 떠날때까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다니니까요
쉬지 않는 기도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셔야
영적 싸움에서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힘을 얻는 말씀 드릴께요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히10:35)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맏어야 할지니라"(히11:6)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7. 저도
'09.10.29 9:55 AM (98.248.xxx.81)보낼 거에요.
저도 미국인데 이곳도 신종플루 얘기들 하고 하지만 그래도 그것때문에 교회를 빠지는 사람들은 못봤네요.
교회를 가서 걸릴 거면 어디듣 가서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잘 키우셨나 봅니다. 참 예쁘네요.
아이 신앙을 어른들이 못 따라갈 때가 많아요.
저는 주일학교 교사인데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담대하게 보내시고 둘째때문에 힘드시면 윗분 말씀처럼 남편과 교대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주일 성수는 기분인데, 한 번 두 번이 아니고 그렇게 오래도록 빠지기 시작하면 영적으로 더 다운이 되지요.
영적 전쟁을 겪고 계신다면 더욱 더 주일 성수를 다시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8. 기독교인
'09.10.29 10:48 AM (222.234.xxx.74)글쎄요... 하나님 말씀과 진리가 교회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저도 주일마다 교회 꼭 가고 큰 아이도 교회에서 큰 영적성장을 하는 모습을 본 사람입니다. 우리 아니는 7세인데 아침마다 일어나면 성경을 한장씩 읽습니다. 1학기에 신약을 이렇게 해서 완독했네요. 교회에서 좋은 말씀 듣고 목사님께 신앙적 훈련도 받고 너무 감사하지만 교회에 출석해야만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라는 강박관념은 없습니다. 어짜피 믿음이란 하나님과 나 1:1의 관계입니다. 마음이 불편해 못 나가시겠다면 그대로 기도로 올려드리고 집에서 묵상 많이 하세요. 그러다보면 마음이 열리고 편해지는 순간이 올 겁니다. 그 때 나가도 절대 늦는 것이 아니며 안 나가는 것이 죄도 아닙니다.9. 강박관념
'09.10.29 11:12 AM (58.224.xxx.12)오히려 신종플루가 무서워 교회 못가겠다는 게 강박관념 아닐까요?
개인적인 묵상과 기도생활도 중요하지만...
매 주일 예배를 통해 내리는 성령의 임재하심도 중요합니다
저도 아이 키울 때에 예배 참석하는 게 힘든 적 많았는데요
집에서 있으니 기도도 안 되고..더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사로잡아서 내 의지로는 어찌할 수가 없더라구요
힘을 내서 예배에 참석했는데...처음 찬양부터 설교말씀듣는 내내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큰 은혜받고 나니 기쁨이 충만해서 집에 돌아와서
아내,엄마 역할 잘 감당했더랍니다.10. .....
'09.10.29 11:25 AM (119.71.xxx.30)저는 보낼겁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교회를 안 보내려면 학교, 어린이집도 안 보내는게 맞는 것 같아요..
교회는 일주일에 하루 가고 오일간 학교나 어린이집을 가니 그 곳이 더 위험하지요
학교나 어린이집을 보내신다면 교회도 그냥 보내세요...
그리고 신종플루 이제 너무 퍼져서 어디서든 접촉 가능성 있습니다.
마트도 그렇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도 그래요...
집에만 있을 수 없다면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11. 원글
'09.10.29 1:57 PM (119.66.xxx.12)아침부터 도저히 짬이 안나네요. 고마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에 다시 와서 답글달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2. 저도
'09.10.29 10:35 PM (98.248.xxx.81)덧붙이네요.
지금 위에 기독교님의 말슴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서 혼자서도 예배를 잘 보면서 계시다면 아무 문제가 안되지만 원글님의 글에서보면 아이를 안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죄책감이 들고 있고, 또 본인 자신도 영적 전쟁 상태라고 한다면 보내는 것이 님의 마음을 오히려 편하게 할 것입니다.
죄책감처럼 마음의 평안을 흐트러놓는 것이 없거든요. 아이를 교회에 안보내도 내가 집에서 같이 예배도 보고 말씀도 같이 읽고 하면서 충분히 잘 지나갈 수 있다는 확고한 생각이 없이 아이를 막고 본인도 안 간다면 자꾸만 마음이 더 불편해질 거에요.
플루때문에 안보낸다고 하지만 만일 안보냈는데도 플루가 걸린다면 또 얼마나 마음이 더 힘드시겠어요.
하나님 만나겠다고 열심으로 찾아오는 어린 아들이 플루 걸리게 두시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13. 담대하라
'09.10.30 1:14 AM (119.66.xxx.12)하나님을 찾아 평온함을 느낀 다음날은 여지없이 악이 날뛰는 것을 느낍니다.
너무나 마음이 불편한 나날이었고, 누군가에게 물어볼 만 일도 아니였기에,고민만 깊어갔습니다.기도로 응답받기를 원했는데, 며칠전부터 마음을 동요하는 일.. 여기서 확신을 느낍니다.
왜 둘째를 맞기고 교회를 나갈 생각을 못했을까요.
하나님이 제가 교회에 나오기를 원하시는게 느껴집니다. 며칠 전,가스펠송을 듣다가
교회에서 절 기다리시는 그분때문에 뜨거운 눈물이 나더군요.
그립다는 말이 사무칠 정도였습니다. 그 다음날, 여지없이 폭발하는 화.분노. 등..제가 요즘 주체할 수 없는 우울증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낍니다.
너무나 고마운 말씀 한 분 한 분 감사합니다..
첫째 아이도 스스로 성경책을 찾아읽고 원하기에...이제 두렵지 않습니다.
며칠 사이에 많이 담대해지고 초연해지고 있는 저를 보네요.
한 분 한 분 가정에 충만한 기쁨 넘치시길 기도드릴게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어제 밤새 어떤 교회인터넷설교를 들으며 찾게 된 메세지입니다^^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가기까지 피하나이다.(시편 57편 1절)
-찬송가-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이 변하여 내 노래되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8850 | 사태 장조림은 수입육으로 해도 되는지요 2 | 장조림 | 2008/03/27 | 463 |
378849 | 8살남아 미술학원이여.. 1 | 하늘 | 2008/03/27 | 388 |
378848 | 이마트에서 트루릴리전 등 병행수입 진 팔더군요. | ... | 2008/03/27 | 780 |
378847 | 테이블 세팅해 놓은 사진 있죠, 손님올땐 어떻게 되나요? 6 | 테이블 | 2008/03/27 | 801 |
378846 | 이와츄 스테이크 판 어떤지.. 5 | 스테이크 | 2008/03/27 | 585 |
378845 | 집에서 요리가르치면 얼마나 받나요? 17 | 가정요리 | 2008/03/27 | 2,107 |
378844 | 인터넷으로 이력서 보내는 법 배우고 싶어요 6 | 도움주세요 | 2008/03/27 | 456 |
378843 | 형제가 꼭 좋기만 한걸까.. 그 확률의 문제 19 | 둘째 갈등.. | 2008/03/27 | 1,665 |
378842 | 우여곡절 끝에 찾은 "220대 톨게이트" 덕분에... 3 | 샌드위치조아.. | 2008/03/27 | 704 |
378841 | 보험금 청구하기 참 어렵네요.. 3 | 허걱 | 2008/03/27 | 863 |
378840 | 아현동마님에서요... 12 | 요리초보생 | 2008/03/27 | 1,749 |
378839 | 상품권을 바꿀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2 | 상품권 | 2008/03/27 | 452 |
378838 | 빅토리아씨크릿 3 | 해외쇼핑 | 2008/03/27 | 1,061 |
378837 | 중국산 옥돔 싸게 사는 방법 없나요? 3 | 쌍둥이맘 | 2008/03/27 | 833 |
378836 | 두산오토 문걸이 훅... 10 | 후기 부탁 | 2008/03/27 | 1,454 |
378835 | 보청기와 장애등급 질문 4 | 보청기 | 2008/03/27 | 412 |
378834 | 펌]퍼왔어요~안양사건&화성연쇄사건 | .. | 2008/03/27 | 2,361 |
378833 | 미서니된장 글이없네요? 3 | 글삭제 | 2008/03/27 | 1,112 |
378832 | 녹색체크치마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 2 | 넘 갖고싶어.. | 2008/03/27 | 790 |
378831 | 1학년 우리아들 학교서 산만하다고 하네여... 6 | 걱정 | 2008/03/27 | 970 |
378830 | 진상도 떨던 사람이 해야 하나 봐요 1 | 에휴 | 2008/03/27 | 1,072 |
378829 | 쭈꾸미 손질방법좀 알려주세요 1 | 요리초보 | 2008/03/27 | 616 |
378828 | 돈이 조금 생겼는데... 12 | 소심맘 | 2008/03/27 | 1,599 |
378827 | 해외로 전화를 할 일이 좀 있답니다. 3 | 어디? | 2008/03/27 | 409 |
378826 | 앙드레 김 굴욕사건 11 | 연아 | 2008/03/27 | 5,653 |
378825 | 어디서 살까요???? 4 | 무쇠구이판 | 2008/03/27 | 671 |
378824 | 진정 속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1 | 속물 | 2008/03/27 | 2,585 |
378823 | 우체국 쇼핑 1 | 새우 | 2008/03/27 | 2,052 |
378822 | 집에서 모입고 계세요? 8 | 집에서입는 .. | 2008/03/27 | 1,953 |
378821 | 오래된 주택에 도시가스 설치해야 할까요? 2 | 걱정하는 딸.. | 2008/03/27 | 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