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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플루
(우리나라는 지난 주 1만명이 넘었다고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서조차 이젠 마스크 쓴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차분하다고 하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신종플루로 공황상태를 보였던 일본이 이렇게 분위기가 바뀐 것은
인터뷰 시민들 말처럼 감염돼도 심해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인 것 같네요.
병원도 별로 붐비지 않는다고 하네요.
열이 나지 않으면 내원을 자제해달라고 하고 있고 어느 의사도 열이 날 때 병원 와야지
그렇지 않으면 의미 없다고 하네요.
휴교도 거의 없다고 하구요.
신종플루가 무서운건 감염속도가 빠르기 때문이지 치사율도 낮고
증상 역시 비교적 가볍게 지나갑니다.
아직 안 걸리신 분들은 무조건 피하고 떨기만 할 게 아니라
어쩌면 우리 애들도, 아님 나도 열 좀 날 수 있겠구나.. 하고 편하게 생각하자구요.
확진환자가 더욱 더 늘어나면 우리나라도 지금의 이 공포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1. 그래요?
'09.10.28 9:34 PM (58.227.xxx.69)건강한 비고위험군의 사람이 죽으니 무서운거죠.
일본은 어떨지 몰라도 영국이나 미국도 난리라는데...
학교에서 아이 돌아올때마다
오늘 몇명 늘었다 할때마다 가슴 쓸어내리고 있어요.2. 엥?
'09.10.28 9:53 PM (124.54.xxx.16)일본 길거리에서 마스크 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구요?
저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등교하는 학생들 반은 마스크 끼고 다니던데요. 어른들도 많이 쓰고 다니구요.3. 근데
'09.10.28 10:01 PM (116.127.xxx.107)일본은 평소때도 마스크 잘 끼고 다니는것 같던데..
봄에 약한 황사가 껴서 그런지 마스크 많이들 쓰더라구요.4. 일본
'09.10.28 10:03 PM (218.209.xxx.148)제가 6년동안 살면서 본 일본사람들은...
그냥 날만 조금 쌀쌀해지면, 그리고 감기 조금만 돌아도,
그리고 그냥 그냥 평소에도
마스크 쓰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신종플루때문에 마스크 사용이 정말 확~늘었던 것 맞지만요
지금은 마스크만 한다고 해도
신종플루 예방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해서
잠잠해졌구요..
원래가 마스크 쓰는 사람 많아요..일본....
6년을 살면서 일년에 몇번 보통 구약소(구청?같은데)나 공공기관만 가도
하루에 몇명은 마스크 쓰고 있대요~~^^
겨울에 회사갈라고 아침에 전철타러 가는길,
그리고 특히나 봄으로 계절바뀔때 가훈쇼~라고 화분병..음 꽃가루 알러지 돌땐
거짓말 쪼꼼 보태서 절반은 마스크써요ㅋ5. 일본동생
'09.10.29 6:23 AM (211.221.xxx.249)매일 부모님께 전화를 하는 남동생이 일본에 살고 있고 방송국 PD예요.
일본의 교육 기관들 대부분 휴교에 들어가기 시작한 분위기래요.
지난달까진 좀 진정국면에 들어갔고 사람들도 느긋한 분위기여서
친정 부모님도 동생집에 다녀오셨었는데
이번달은 점점 확산되니까 만2살 조카가 다니고 있는 보육원도 곧 휴원계획이고
초등학교도 그렇고 일본인들 분위기가 곧 대형마트나 공공장소 출입을 부분 통제할것 같다고
미리미리 봄까지의 식료품을 사두는게 좋을것 같다는 쪽이라네요.
그러면서 이미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니 부모님께 쌀,라면,물 같은거 구입할때
좀 넉넉하게 구입해두라고.. 완전 사재기는 아니더라도 아무때나 갈수있던 마트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부분 통제를 할수도 있으니..(일본의 경우 지금 그런 얘기가 나오는듯)
나중에 후회하지말고..(물가가 넘 올라서..덤핑가..구하기 힘듬..)혹시 모르니 대비하라고
매일매일 전화온대요.
그런데 우리나라 뉴스에서는 일본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로 나오는데..
그건 지난 9월까지의 분위기고 10월부터는 지난 5월처럼 확 달라졌대요.6. 일본동생
'09.10.29 6:26 AM (211.221.xxx.249)그리고 작년에 이제 겨우 만한살이 지난 조카가 고열로 입원을 했을때
병원에서 타미플루를 먹여야 되겠는데 부작용에 대해 얘기를 하더래요.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을때 갑자기 높은곳에서 뛰어 내리거나 자살충동을 느낄수 있다고
타미플루를 먹이지 않고 일반 약으로 치료를 하면 기간이 길어지고 합병증..의 위험도
같이 얘길하면서..
타미플루를 먹일건지 말건지 선택은 부모가 하라고해서
당장 안먹이면 고열로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였기에 먹이라고 했대요.
바로 열 내리고 잘 먹고...4박5일만에 퇴원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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