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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자랑 결혼하려고 합니다.

제주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09-10-28 21:20:15
저는 서울사람이구요.

제주남자랑 결혼해서 제주도에 내려가려고 해요.

워낙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시작부터 엄두가 안나네요..

결혼식은 서울에서 하고, 피로연을 제주에서 할까 하는데...

지인들 비행기표값만 해도 후덜덜...^^

혹시 결혼해서 제주도로 오신분이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알려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또 저는 서울에서만 살아서 제주도에서 정착할려니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답답한 마음도 있어요.. 어딜가거든 비행기를 타야하니 말이죵....

아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좀 부탁드릴께요~
IP : 218.49.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8 9:40 PM (211.215.xxx.33)

    식은 서울에서 하시고 간단한 피로연도 서울에서 하세요
    대신 신랑측 피로연은 제주도에서 하세요..아마 하루종일 할겁니다..ㅋ
    제주도는 식보다 피로연을 "잔치"라고 해서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신 지인분들은 휴가때쯤 모여서 여유있게 즐기시는게 좋겠네요
    제주도 어디에서 거주를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주도는 어디는 차로 한시간 거리입니다
    자기 차량만 있으면 살기도 좋고 공기도 좋구요
    나쁜점은 인터넷 쇼핑시 추가 배송료가 붙는다?정도?ㅎㅎ
    요즘 저가 항공이 많아져서 가끔 올라오셔서 바람쏘이시면 좋겠네요
    우스개소리로
    전 친정이 제주도라서 아이를 제주도에서 낳는데
    당시 공항에서 근무하던 남편이 연락하고 딱 한 시간 반만에 도착했습니다
    지리적 거리는 멀지만 실제 거리는 비행기라는 수단 덕에 가깝다는 얘기지요
    행복한 결혼생활 되세요

  • 2. 제주도는
    '09.10.28 9:54 PM (124.54.xxx.16)

    신랑,신부가 피로연을 따로 하기 때문에 그냥 결혼식은 서울에서 하시고 신랑분 잔치만 제주도에서 하시면 됩니다.

  • 3. 제경험..
    '09.10.29 9:26 AM (115.23.xxx.206)

    예전엔 일주일, 혹은 3일씩 잔치 했다는데.. 육지 처녀라 하루 했습니다.

    아침에 화장하고, 머리 올리고.. (어머니 아는데서..^^;;-->키 포인트)
    한복 가져가서 입고, 하루종일 웃으면서 인사드리고..
    저녁 7시 무렵까지 하고, 그 후엔 친구들 피로연이 있더만요.. 결국 새벽 1-2시에 끝나
    호텔방에서 자고.. 아침먹으러 시댁가서 좀 있다, 오후 비행기 타고 왔어요..
    그러니 금욜저녁에 가서 일욜저녁에 온거죠..
    결혼식 1주일 전 주말에 했구요.. 결혼식 당일엔 어머니랑 친척분들 오셨구요
    친구도 몇몇 왔구요..(비행기 30좌석 끊었답니다.. 대&항공이라 비싼것만.. 도민할인해도!!)
    비행기표는 저희가 다 제공했습니다.. 친구들은 편도만 끊어준다.. 왕복이다.. 소리가 많더만
    그냥 왕복 끊어주고, 친지분들도 당연 왕복..(이건 어머니가 하심..)
    비행기값 만큼 축의금 더 넣어주더군요..<--친구들 얘기..
    축의금 무서워서 육지 결혼식 안간다 소리도 많아요..

    잔치만 제주에서 하세요.. 울 어머니 그걸로 한재산?? ㅎㅎ 모으셨을겁니다.
    사람마다 와서 주거든요..(부부가 와도 따로 줌) 근데요.. 기껏 2만원, 3만원..커야 5만원
    인데 5만원짜리는 거의 없어요..
    동네 잔치여서 그런지(출장부폐였거든요) 자잘했어요..

  • 4. 제주
    '09.10.29 11:26 AM (218.49.xxx.84)

    고맙습니다~좀 가닥이 잡히는 것같아요..^^ 너무 막막했거든요~

  • 5. 제주에서
    '09.10.29 3:53 PM (112.164.xxx.109)

    12년전에 제가 그렇게 결혼했어요
    그런데
    제주에서 먼저 하셔야 할겁니다.
    결혼전에 피로연을 먼저 하거든요 하루이틀전에 미리당겨서
    그리고 시집에 가까운 친척들 데리고???모시고 서울로 올라가서 결혼식하시는겁니다
    어차피 가까운 지인들 뱅기값은 준비하셔야 할거구요, 그게 친정이되었던 시집이 되었던지요
    봉투값이 만만찮을 겁니다.
    우리가 외숙모인데 조카 결혼에 30만원짜리 받아서 60만원 채워서 주었어요
    이런식으로 가까운 친척들에게 봉투를 준비해서 주셔야 할겁니다
    선물이랑 봉투,,,봉투는 배로 들어서 다시 돌아오니 신경 안쓰셔도 되고요
    예단은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세요. 말이 나오면 말 나오는대로 하셔야합니다
    제주가 작은 지역이고, 대소사가 엮이다보니 그런거를 많이좀 따지는 편이라 그런게 셉니다.
    그리고 님 남편이 어디 사실지도 알아보시고요
    확실히 눈으로 보고 정하세요
    괜히 시집들어가 살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확실히 어디 살건지 정해서 그렇게 시작하세요
    제주사람제주정착하는거라서 그렇게 하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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