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있는데 누가 현관문을 덜거덕덜거덕 만지길래
누구세요? 하고 창문으로 내다보니 청소아주머니가 청소하시더라구요
수고하시라고하고...잠시후 나가는길에 살펴보니...
어머나...
우리집이 복도식 아파트인데 이아주머니가 집집마다 창문 창틀서부터 현관문손잡이 그리고 초인종위에 틀까지 다 닦으신거예요 (집주인들도 밖에 창문 창틀 잘 안닦아서 지저분하던데...)
보통 청소아주머니들 빗자루로 대충쓸고 마포질하고 계단 쇠부분 닦잖아요(계단쇠부분 닦기가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바뀐 아주머니는 창문 창틀까지 다 닦아놓으셔서 복도가 깔끔 반짝반짝 하더라구요
너무 고마웠어요
오늘 장터에서 귤한상자 샀는데 귤오면 한보따리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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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소아주머니가 청소 어디까지 해주나요?
음~~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9-10-28 18:49:28
IP : 125.180.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우!!!진정한
'09.10.28 6:51 PM (119.71.xxx.251)프로이십니다.. 짝짝짝~~~
2. 이렇게
'09.10.28 6:58 PM (220.86.xxx.45)님이 칭찬해주시고 고마워하시니 그 아주머니는 보람있으시네요^^
모두들 무관심하게 넘기는 일들인데요..
님은 따듯한 마음을 가진 참! 좋은 분 이실 듯^^3. 와..
'09.10.28 6:59 PM (61.102.xxx.34)참 꼼꼼하신 분이네요.
우리아주머니는 바깥복도 창문 안 닫아놨다고 신경질 부리는 분인데...ㅎㅎㅎ4. 예전집
'09.10.28 7:15 PM (118.127.xxx.28)저도 집에 있는데 저희집 현관문을 자꾸 건드리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소리쳤더니
아주머니가 문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떼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놀래켜서 미안하다고 덧붙이시고요.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고 소리 친 제가 더 죄송하죠.
혼자 집 지키려니 간이 콩알만해져 괜히 오바 했었거든요.
먼저 사과 드리고나서 그래도 죄송해서 뭐라도 드시라고 드릴려고
옷 제대로 걸치고 나갔더니 저희가 끝집이라 아주머니는 이미 사라지시고 ;;;;
그 후에 저는 그 아주머니 뵙지도 못하고 이사를 왔네요. ㅜ.ㅜ5. ...
'09.10.28 7:19 PM (61.78.xxx.39)그런 아주머니 만나면 정말 뭐라도 드리고 싶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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