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아이가 오전에 갑자기 집으로 왔습니다.
신종 플루 때문에 감기 걸린 사람들 다 집으로 돌아가서 병원에 가서 검사 받고 오라고 했다네요.
동네 병원에 갔고 의사에게 플루 아니라는 말 듣고 학교 가서 담임 선생님에게 이야기 하고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제 아이는 감기 걸린지 일주일쯤 되었고
지난주 중에 학교소풍 갔다가 감기가 낫지 않은 상태에서
찬바람을 쐰 탓인지 기침이 심해져서
병원갔는데 진료받고 일반 감기라 하여
약 지어먹고 이제 거의 나아가는 중입니다.
좀 전에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이 학교에 플루 환자가 생겼고 학생들이 전염이 되어 늘어나고 있으니
감기에 걸린 사람은 플루이건 아니건 무조건 다 나을 때 까지 학교에 나오지 말게 하라고 했답니다.
완전히 감기가 나으면 나오라는데
일반 병원에서 플루가 아니라고 하는걸로는 안되니
거점병원에 가서 무조건 검사를 받고 아니라는 소견서를 받아와야
나중에 결석으로 처리가 안된다니...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플루 환자 늘어서 거점병원에 가면 검사받는데 몇시간씩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었는데
일반 감기로 나아가는 아이를 일부러 플루환자가 있을지도 모르는 곳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아오라니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겁니까?
그리고 출결확인을 위해 비용을 들여서 일부러 검사를 받으라니...
검사결과 플루 아니면 검사비용도 보험혜택 없다면서요.
신종플루가 갑자기 확산되어 갈팡질팡 한다지만...
이건 아닌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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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도대체... 조회수 : 422
작성일 : 2009-10-28 17:19:40
IP : 61.253.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09.10.28 6:11 PM (123.215.xxx.22)검사 안하면 플루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대요.
워낙 감기 증상과 비슷해요.
82에서만 봐도 일선 의사들이 신종플루 아니라 단순 감기라고 했던 애들도
검사해보면 확진이라고 많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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