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에 한번 읽어볼까 말까한 이런 편지들...
어케하세요? 버리시나요?
아님 다읽어보고 놔둘건 추리고..하나요?
어제밤에 대충 읽어보는데 웰케 웃기고 ... 귀엽고...
이런 친구도 있었구나 싶고.. 힘든 학창시절이었는데 그래도 나 생각해주는 친구들 마음이 전해져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글씨로 쓰는 시절은 이제 지난거 같아 더 버리기가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또 10년후에나 읽히게 될물건들.. .어케 처리해야할지 난감해요
옷도... 결혼하고 6년 살이 무럭무럭 쪄서 ㅠㅠ
얼마전에 둘째 낳고 또 찌고... 토탈 15키로 늘었네요...
그래도 못버리고.. 신혼여행때 산거 다 그대로 뒀는데
이런옷 보면 스트레스나 받고... 언제 입나 싶고.. 그래요
책에선 다 버려야 살이 빠진다고 하고...
그런데 워낙 살이 한달에 3키로도 빠ㅉㅕㅅ다가 다시 올랐따가 하는통에 옷사이즈가 자꾸 다양해지니.. 함부러 처분도 못들어가겠고
..아주 작아진것들만 다 버릴까.. 고민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창시절에 받은 편지들,,안맞는 옷들 버릴까요 ?
버림신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9-10-28 14:28:48
IP : 222.120.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0.28 2:49 PM (118.220.xxx.165)옷은 다 버리시고요
편지는 추려서 보관하세요 우리 엄마 아빠랑 주고 받은 편지 선물 50년 가까이 보관하시는데 우리가 가끔 읽어보거든요 재밌어요
전 성격이 그러지 못해 예전 남친꺼 다 버렸지만요 ㅎㅎ 남편에게선 받은게 없고요2. 저도
'09.10.28 2:56 PM (220.88.xxx.254)편지는 가지고 있는데...
아주 오랜만에 읽으면 얼마나 좋은데요.
다락방 같은게 있으면 오래된 물건들이 좀 남아 있을텐데
자주 이사하고 여유공간이 별로 없이 사니까
남아있는게 거의 없네요.3. 편지
'09.10.28 9:24 PM (121.151.xxx.122)옷은 버리시더라도 편지는 간직하시지.....저는 가끔 꺼내보면서 20년전의 저를 기억하곤한답니다.. 그추억들을 어찌버릴생각을 하시는지 ㅠㅠ
4. 전
'09.10.29 12:05 AM (59.13.xxx.149)근래들어서 서서히 제 짐을 줄이고 있어요.
만일 내가 죽고나면 나랑 상관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하찮을 것들 그런것 위주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내 물품중 아끼고 싶은것들은 따로 박스하나를 정해놓고 거기에 보관해요.
전 요즘 제 일기장을 다 버렸어요.
제 모든 일들, 고민꺼리 그리고 내 생각들이 담겨있는 그런것들은 없애버리고 싶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