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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어릴때 먹었던 미스테리한 요것..
생긴건 까매요...
뾰족뾰족하게 생겼구요..
크기는 엄지손가락만 한마디만한데...
아주 딱딱했고 반으로 갈라서 젓가락 같은걸로 파먹었어요...
안은 하얀 밤같은것이 작게 있어서
그걸 먹었는데..
전 분명히 먹어본건데...기억엔 몇번??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실랑가요?
1. ㅎㅎ
'09.10.27 3:59 PM (222.234.xxx.152)저도 먹었지요
구워 먹으면 더 맛있구요
시골에서는 못 이라고 하죠
그러니까 큰 저수지
그곳에 가면 수풀 뿌리에 달린거
아직도 있을려나...2. 원글
'09.10.27 4:03 PM (116.123.xxx.150)마자요...ㅎㅎ
제가 먹었던 그걸 떠 올리면 항상 연못같은 물이 떠올라서
왜 그런가 했더니..
그것이 저수지에 있는거였군여....감사해요...^^3. .
'09.10.27 4:03 PM (211.55.xxx.71)저도 초등학교때 먹었지요.
4. 헙..
'09.10.27 4:07 PM (203.244.xxx.231)이름은 뭔가요? 완전 궁금해서 인터넷 찾아보고파요..
5. 전
'09.10.27 4:10 PM (61.77.xxx.112)원글님 글로 봤을때는
깨금인줄 알았네요.
근데 연못가 수풀 뿌리에 달린거라니..
전 수풀 뿌리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6. 점점..
'09.10.27 4:14 PM (122.128.xxx.49)궁금해지네요..
저도 꺠금?? 개암?? 인줄알았어요..
어릴적 몇개 먹어봤는데 아주 꼬소 하더라구요..
뭘까요?? 사진도 보고싶고...7. 어쩜~
'09.10.27 4:15 PM (121.154.xxx.97)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계셨군요.
그게 무지 궁금했어요. 어릴때 분명 먹었는데 그게 뭔지...
사람들께 물어봐도 모르고, 여차저차 물밤이라고 알아냈어요.
하지만 그것도 정확한건지 몰겠고~~~
저도 어릴때 기억이 물가에서 수풀속에 있었던거 같아요.
물밤이 맞다면 이게 멸종위기라는군요.8. 원글
'09.10.27 4:19 PM (116.123.xxx.150)윗님글 보고...
다음에 검색해서 사진보니..
정말 물밤이 맞나봐요..
생긴것도 하얀속살이란것도....이제 제 궁금증이 해소 되려나봐요...^^9. 쿨잡
'09.10.27 4:19 PM (121.129.xxx.153)찾으시는 게 마름이 아닐까 합니다.
검색하니 다음과 같은 사이트가 나오는군요.
http://kr.blog.yahoo.com/piaoxiqing/1459163.html?p=1&t=2
http://tojongherb.com/goods/view.php?goodsno=12710. 말밤..
'09.10.27 4:20 PM (210.116.xxx.86)그거 '말밤'이랍니다.
저수지 같은 곳에 자라는 수초 '말'의 열매거든요.
전 그 길다란 풀 '말' 무침도 좋아했어요.
지금도 경남 우포늪 같은 지역엔 그걸 먹고 있는걸요.
무척 귀해지긴 했지요^^
다음 까페에 그 '말밤'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올라오더군요.
사진도 올라와 있고.... 정말 추억의 먹거리네요.
다음에서 검색해서 구경해보세요.11. +++
'09.10.27 4:23 PM (210.91.xxx.186)물밤이라고 하던데요.... 물밤묵도 있어요...
실은 저도 궁금했어요... 저 초등학교 다닐때 그거 사먹었었거든요... 까만거 가시처럼 우둘투둘하고 까면 하얗게 밤 같은데...좀 더 질어요....그거 못본지 한참 이네요...ㅎㅎㅎ12. 혹시..
'09.10.27 4:25 PM (121.159.xxx.24)http://cafe.naver.com/kimsyhl09016.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
이건가요?
올방개...
그나저나 저게 올방개면..어릴때 제가 올방개인 줄 알고 먹었던 앵두보다 조금 큰 까만것의 정체는....????????ㅡㅡ;;;;;;;;13. 와..
'09.10.27 4:26 PM (203.244.xxx.231)이런 거 첨 봤어요.. 신기..먹어보고파요
14. 저도
'09.10.27 4:30 PM (116.45.xxx.49)어릴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사진의 말밤보다 단순한데 물밤인가 그럴거 같네요
논사이 작은 저수지에 많았어요15. 흠
'09.10.27 5:00 PM (118.218.xxx.82)혹시님이 올려주신 사진보니 저도 어릴때 기억이 나네요.
3살만던 오빠가 로보트대가리?라고 하면서 줬었는데 ㅋㅋㅋ16. 원글
'09.10.27 5:14 PM (116.123.xxx.150)혹시님 올려주신 조거가 맞아요...ㅎㅎ
어릴때 먹어보고는 한번도 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해서
정말 궁금했었는데..
82님들과 같은 추억을 가지고 산다 생각하니
괜히 더 흐뭇해지네요..17. ㅎㅎ
'09.10.27 5:19 PM (115.139.xxx.226)저 제목만 보고 그거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신기해요.
저도 '물밤'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제 기억에도 그걸 떠올리면 연못을 떠올렸는데 진짜 반갑네요.ㅋㅋ
맛있게 먹고 까만 껍데기를 손가락에 끼워보기도 했었는데...18. ㅎㅎㅎ
'09.10.27 5:21 PM (121.154.xxx.97)궁금증이 풀려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전 세상에 없는 그 무엇이 제 기억속에 있는건가 무지하게 의문이었답니다.
먹거리가 없던 그시절에 참으로 귀한 먹거리였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살던 시골마을에 한 저수지에서만 있었는데 지금은 환경오염탓에 찾아볼수가 없지요.19. 6시내고향.
'09.10.27 5:37 PM (125.128.xxx.6)6시내고향에 나온거 봤어요..
어느마을에서 키우는거였는데요...
신기해서 유심히 봤던 기억이나네요..20. 어릴적
'09.10.27 6:23 PM (121.178.xxx.164)많이 먹었어요. 우리 고향에선 모람 이라고 불렀는데...
큰 방죽이 있었는데 평상시엔 깊어서 못들어가고
가을철엔가 어느하루, 그 방죽에 물을 다 빼주면 방죽주변의 동네들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들어가 그것을 땄어요, 저도 언니들 따라가서 잔뜩따서 자루에 담아 밤길을 걸어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요.
생으로도 먹고 쪄서도 먹었네요.21. 그거
'09.10.27 7:57 PM (218.239.xxx.207)마름이라고 기억해요.
뾰족뾰족 검은색 껍질 속에 하얀 속살,
날로 먹기도 하고 익혀먹기도 하던...
추억 한 자락 꺼내게 하십니다~^^22. zhzh
'09.10.28 1:27 AM (121.152.xxx.222)옛날에 저수지 낀 논에 정멀 많았고요 논과 논이 어울어져 있는 곳이면 다 있었어요 . 주로 모내기 전에 따 먹었고 맛은 생으로 먹으면 감자씹는 아삭한 맛에 약간 달작지근한 맛이예요. 황새들이 무지 좋아했는데....옛날엔 농약을 안쳐서 정말 많았답니다.
23. 와!
'09.10.28 2:18 AM (221.138.xxx.20)정말 신기하네요!
전 첨 보네요,, 들어본 적도 없구요.
근데,, ㅋㅋ 이걸 쓰신 원글님과 그 글을 보고 단박에 맞히신 첫 댓글님 대단하셔요!!! ㅋㅋㅋㅋ24. 어머낫
'09.10.28 8:19 AM (218.158.xxx.132)40대중반에 들어서는 저두 아주 어릴적 먹어본건데
원글님처럼,가끔 생각났고 뭐였을까 궁금했었지요..ㅎㅎ
저위에 혹시님이 걸어주신 링크보니 기억나네요
어릴적 추억이...새록새록,,반가워요
(근데 저위댓글에 로버트대가리 ㅋㅋ 넘 예리하고 재밌는표현!)25. 마름....
'09.10.28 9:17 AM (219.251.xxx.66)저도 먹었던 기억이...
아빠가 방죽에 물고기 잡으러 가시면
꼭 함께 가져오셨던 거예요
참...맛있게 먹었었던 기억이....
그런데..... 왜 슬퍼지요? ㅠㅠ26. 오늘보궐선거
'09.10.28 10:10 AM (211.114.xxx.140)저도 내용만 보고 개암인줄 알았는데 사진보니 처음보는거네요 ㅎㅎ
27. 헉..
'09.10.28 10:26 AM (203.244.xxx.254)진짜 첨보는 거네요. ㅎㅎ
28. 기억에 마람
'09.10.28 10:41 AM (112.146.xxx.39)저도 어렸을때 저수지 에서 많이 먹었어요. 기억에 고향에서는 "마람" 이라고 했는데 맛있게 많이 먹었어요.
29. 저도
'09.10.28 10:57 AM (121.161.xxx.248)제 고향에서는 마름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아련하지만 그맛하고 모양이 기억나곤 했는데
옛날에는 정말 지천으로 흔했지요. 물이 있는 곳이면...
사라지는것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 다음엔 우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서글픔이...30. ?
'09.10.28 11:17 AM (218.16.xxx.28)이거 중국광동성은 많이 있어요.맛은 없던데.....,건강에 좋다고 탕에 넣어먹어요.
31. 음..
'09.10.28 11:17 AM (59.13.xxx.51)초등학교때..그러니까..저는 국민학교때 저희 논바닥에서 주워먹던 기억이~~^^;;;
그 논이 바로 옆에 냇가를 끼로 있었거든요..마름이라고 그래서 까만색...ㅎㅎ
날걸로 먹어도 맛났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들하고 추수하는 들판에서 엄청 먹었던듯해요.
어른들은 추수하고..아이들은 그옆에서 저거 줍느라 난리고..멸종위기에 있다니까 괜히
짠~~하네요.ㅡㅡ;32. 저도
'09.10.28 11:18 AM (121.188.xxx.129)마름이라고 했어요
동네 방죽에 많이 있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33. 저도
'09.10.28 12:16 PM (125.135.xxx.227)먹어봤어요.
기억나요.
근데..예전에 나팔꽂 뿌리도 먹었나요?
아주 예전에 소가 논을 갈면 그 사이에서 하얀 가느다란 뿌리 같은게 나왔는데..
그걸 쌂아서 먹었든거 같아요..
타박하고 맛있었든거 같아요..
나팔꽂 뿌리가 아닌가..근거없이 생각하고 있어요..
먹어 보신분 있나요?34. 전
'09.10.28 12:29 PM (61.77.xxx.112)마름인지 뭔지는 여기서 첨 봤어요.ㅎㅎ
먹어보지도 못했고요.
저도님 혹시 그건 마가 아닐까요?
들이나 산에 자연마가 많잖아요.
저도 밭가에 있는 마 캐서 쪄먹거나 구워 먹은 적 많은데요.ㅎㅎ35. 아뇨..
'09.10.28 1:20 PM (125.135.xxx.227)마는 굵잖아요..
그건 가느다랗게 생겼어요..
지름이 3미리정도요..36. 저도
'09.10.28 1:40 PM (59.1.xxx.166)먹어본적있는데ㅎㅎ
37. 대체
'09.10.28 2:02 PM (221.138.xxx.77)뭔 말씀들인지...??? ㅎ
38. 역시
'09.10.28 2:12 PM (59.187.xxx.233)82입니다
39. 마름
'09.10.28 3:16 PM (125.176.xxx.70)기억나네요
혹시 님이 올려주신 사진에 있는 그거였어요
어느날 남동생이 저수지에 가서 따왔다고 많이 가져와서
엄마가 쪄주셨는데 정말 밤 맛이었어요
저도 가끔 그거 생각났었는데 요즘은 볼 수가 없더라구요40. 나팔꽃
'09.10.28 3:36 PM (114.207.xxx.88)이라면 혹시 멧꽃이 아니었을까요? 나팔꽃처럼 생겼는데 야생화에요. 들에 흔하게 피는 분홍색 꽃이 꼭 나팔꽃 같은데 그 뿌리를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