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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대해서 제가 무식한건지..............

그냥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09-10-27 11:01:02
우선 저는  천식이 있고 작은아이는 폐렴에 4번에나 걸린 소위 고위험군입니다

그런데도 전 신종플루에 대해 무덤덤한대요  사람들의 반응이 오히려 더 과도하게 예민하다고 생각되요

82에도 확진검사 하면 플루고 안하면 감기라고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실제 지금 감기도 유행중이고

저처럼 천식인 사람도 있구요  


제가 버스에 타면 5분이면 바로 기침을 시작하는데(버스 공기 필터가 더러워서 그런것 같아요)

어떤 아주머님이 큰소리로 기침하면서 왜 돌아다녀 이러는데 환자가 더 늘어나면 이보다 더한 일도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인플루엔자보다 사람들의 과도한 공포심이 더 무서운게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그저 이전의 다른 인플루엔자보다 전염성이 강하니 독성이 강한쪽으로 변한다면 무섭다는 생각은 한번 해보기는 했지만서도 솔직히 걸리면 당장 죽거나 사망율이 엄청나게 높은 것도 아니지 않나요?

가장 문제는 언론이 너무 선정적으로 사망자카운팅 해대고 확진환자수가 얼마네 떠들고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 같아요

저희집은 그냥 평소의 독감을 대하는 거랑 같은 맘이에요

학교에서도 신종플루 확진한 엄마들끼리 감정싸움도 하고 그러네요  옮길려고 옮긴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확진인데  등교한다거나 하면 문제긴 하지만서도 그외에도 지나치게 예민하신 것 같아요

다들 좀 더 냉정해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IP : 118.217.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의
    '09.10.27 11:04 AM (211.219.xxx.78)

    말씀도 일리는 있어요

    하지만 님은 천식 있으시고 아이도 폐렴이 있으니
    절대적으로 조심하고 외출 자제하시는 것이 건강에 좋으실 것 같아요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기침이야 손으로 가리고 하면 되는 거구요..

  • 2. ..
    '09.10.27 11:05 AM (61.102.xxx.34)

    지금 이 상황에 엄마들끼리의 감정싸움은 참 어리석은 짓이라고 여겨지네요.

  • 3.
    '09.10.27 11:09 AM (123.212.xxx.22)

    제 생각도 그래요..확진 판정 받은 사람 너무 꺼리는 분위기고 그런데
    결국 신종플루 나 혼자 피해가기는 힘든 것 같아요...
    이젠 퍼질대로 퍼졌으니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길 바라는게 현명한 듯 해요....

  • 4. 위기의식
    '09.10.27 11:11 AM (119.66.xxx.12)

    언론이나 정부나 하루짓들이 신뢰가 바닥이 되서 그들에게 더이상 놀아날 생각은 없지만,
    신종플루의 위험성은 몇만번얘기해도 과하지 않네요.
    천식에 폐렴이라면 님도 특별히 조심하고 경계하셔야 겠어요.
    과도한 공포심아니죠. 이런 상황에 공포심을 안가지면 어떤 상황에 가질까요?
    백신도 부작용으로 무섭고, 걸려서 낫는 사람도 있지만 저 뉴스속에 내가 될 수 도 있으리란
    위기의식은 가지고 있어요.

  • 5. ^^
    '09.10.27 11:20 AM (59.86.xxx.76)

    저도 님고 같은 생각하고 있어요.
    그야말로, 신종으로 출몰한 인풀루엔자라서 사람들이 낯설어서 그렇치
    결국은 계절독감으로 분류될거라고 생각해요.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향후 3년이후엔 계절독감으로 분류될수있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로 본다라고 얘기했다시피,
    그 병으로 인해 죽는사람은 독감으로 죽는사람들이 그동안 일일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아서 그렇치 지금처럼 많은수였을거란 생각이에요.
    정부에서 뒤늦게 늑장태도를 보이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만을 가중시키니
    그 아줌마처럼 기침해대면서 어딜 돌아다녀란 말도 나온듯하네요.
    그래도 그렇치 그렇게 대놓고 말하는 아줌마 얼굴 한번 보고싶네요.
    참 대단하다 싶어요.

  • 6. 이해는 되지만
    '09.10.27 11:23 AM (211.187.xxx.92)

    지금 님이 천식에 아이가 폐렴이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드시겠지만 만약 님과 아이가 똑같이 건강하다면 아마도 그분들과 같은 생각을 하시지않을까요.
    저도 제아이가 기침을 달고있고 열이 없어서 그나마 안심하고있지만 그래도 밖에 데리고 나가면 다른사람들에게 미안하긴합니다.

  • 7. 원글
    '09.10.27 11:30 AM (118.217.xxx.106)

    이해되지만님 말씀이 더 이해가 안되서요
    고위험군인 사람이 기침하는 사람을 더 꺼려야 하는게 아닐까요?
    건강한 사람들은 오히려 위험이 적은데 제가 건강하다면 그 아주머니랑 같을거라는 말씀이 이해가 안되네요

  • 8. 이해는되지만
    '09.10.27 2:51 PM (211.187.xxx.92)

    입니다.
    고위험군인 사람들은 당연히 아이들 밖에도 안내보내거나 자신도 외출을 삼가하겠고 더불어 부득이한 경우 최대한 조심을 하겠죠.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왜 기침하는 사람을 꺼리냐구요?
    그건 심리적인 공포가 존재하기때문이지요.
    신종플루가 어떤건지 방송에서 여러번 나왔어도 그런 정보들 보다는 '죽음'이라는게 먼저 뇌리에 와닿기때문에 혹시라도 우연찮게 걸려서 나도 죽을수있다고 생각이되기때문에 건강해도 옆에서 기침만해도 그 주위를 피하는거죠.
    이건 실제상황에서 저나 제 주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직접 겪었습니다.
    몇주전 게시판에도 올랐죠.
    지하철에서 어느분이 심하게 기침하실때마다 그 주위로 반원이 그려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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