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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수학 하시는 분 계신가요?
왜 전 계속 맘이 안놓이죠?
학습에 대한 의견이 달라서 방금도 메신저로 좀 갈등이 일어났거든요.
지금 중학과정 2-1을 하는데
남편은 요즘 어떤 문제집이 있는지 서점에도 나가본 적 없어요.
수준별 문제집이 있으니 스텝에 맞게 진행해라 라고 제가 말해도
제가 하는 말은 다 간섭처럼 생각하고 세상에 수학에 대해서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 나와봐라 식...
그러면서 문제집 다 똑같으니까 아무거나 잘팔리는 거 사오라고 해요.
본인이 책임질거면 서점에 나가서 문제집도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요새 학습분위기도 좀 공부하고 그랬음 좋겠는데
그런 건 다 필요없다네요.
도대체 소통이 안되고 남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않아요.
대충이라도 스케쥴을 잡아봐라 했더니 대충 말하는데 전 또 그 기간이 별로 맘에 안들고...
그래서 내 의견을 말하면 신경끄래요..
정말 애 수학땜에 가정불화 생기겠어요.
이럴바에는 차라리 애 아빠가 예전처럼 바빠서 애공부에 신경을 꺼주는 편이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첨엔 아이가 학원을 다녔는데
엄청 빡센 학원이라 숙제가 넘 많아서 제가 좀 지켜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과외샘 불러서 서로 조정하면서 시키고 싶었는데
돈이 아깝고 수학에 대해선 세상에 자기보다 나은 사람 없다(?)는 생각을 가진 애아빠가 본인이 시키겠다고
나섰어요.
첨엔 넘 열의있게 덤벼들어서 학원을 그만두게 한 제 의도가 무색해지게 애를 잡더니
(원래는 애공부 필요없다 주의죠. 사교육도 싫어하는 편이고)
한학기를 세권의 문제집(기본부터 최상위까지)으로 한달만에 끝냈어요. 학원다닐 때보다 더 힘들더군요.
그때도 저랑 많이 싸웠어요.
애를 잡기에 아.. 이사람이 싫어하는 건 애 공부시키는 게 아니라
공부에 돈쓰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그거 끝내더니 그담엔 또 느슨해져서 꽤 오랫동안 또 쉬더라구요.중간에 시험도 있었고..
이번엔 문제집 두권으로 석달동안 하겠다는 거예요.
그건 너무 느슨하지 않나요?
다니는 학원도 영어밖에 없어서 시간도 많은데
한달동안 세권을 하다가 석달동안 두권을 하다니...
저보고
신경끄라네요.
어떻게 애 공부에 신경 끄나요?
혹시 아빠가 공부시켜서 성공하신 분 있나요?
엄마는 도대체 어떻게 도를 닦아야 하는지....
남편이랑 여러가지로 의견이 잘 안맞는 편인데
애 공부는 제가 양보하기 싫다보니까 좀 괴롭네요.
그냥 신경끄고 남편이 하는대로 지켜봐야 할까요?
애는 초6이고 과정은 그럭저럭 잘 따라가는 편이예요.
1. cc
'09.10.26 5:28 PM (222.108.xxx.143)정답: 애한테물어보세요 아빠가 도움이 되니? 잘 가르치니? 이해는 되니? 등등
2. ...
'09.10.26 5:43 PM (121.136.xxx.56)저희집도 아빠가 아이 수학을 봐 주는데 정답은 아이에게 물어보는게 맞습니다. 아빠들이 간과하는점이 너무 어렵게 가르친다는 점이에요. 아이 눈높이에서 가르치지 않고 이미 아빠만 알고 있는 어려운 개념으로 가르친다는 거죠. 그럼 당연 아이는 넘 어렵고 지루하다고 징징대구요.
아이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별불만 없다면 잘하고 계신겁니다
정 미덥지 않으시면 학원상담을 받아보시면서 어느 교재를 사용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그 교재를 사다주시면 될것 같아요. 왠만한 학원보다 아빠나 엄마표나 나으니 좀 지켜보세요3. ^^
'09.10.26 9:32 PM (125.132.xxx.220)초3 첫째. 하도 수학을 힘들어해서 남편이 가르치는데, 전 마음이 놓입니다. 잘 가르치거든요.
단순히 수학, 문제풀이를 해주는 게 아니고, 원리를 설명해주니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저희집은 애들보고 놀아라~ 주의라서 방과후도 안하고, 학원도 안보내고, 학습지도 안해요.
오로지 놀기만 하죠.
근데 토요일엔, 아이가 너무 재밌다고 해서 밤 12시까지 했다네요. 남편이 들어가 자라고 말해도 다 해야한다고 했다나 뭐라나~
저희집을 봐도 아이에게 물어보는 게 정답일듯해요. 아이가 재미있어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4. 아롬
'09.10.27 12:46 AM (59.11.xxx.238)이궁..어찌나 저랑 이리 똑같으실까요? 울 아들 중1 학원 안다니고 아빠하고 하고있답니다..초딩때도 학우너 안다니고 모르느거있음 아빠한테 물어보고해서 시험에서 매번 100점맞아오더라구요..
근데 중학교오니 사정이 달라지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얼른 학원에 보냈는데 왠걸...아주 최악의 점수를 받아오더이다....기겁해서 그 학원 당장 끊어버리고 과외를 시킨다고 했다가 애 아빠하고 대판싸우고....
아이한테 물어보니 아빠하고 하는게 좋다고 해서 지금도 놔두고 있습니다...ㅠㅠ
근데 오히려 학원 다닐때보다 점수가 높게 나오더라구요...그리 만족스런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학 상 중 하로 반편성 하는데 상반에 속하더라구요...
이번 수학시험이 어려워 애덜이 다들 점수가 안나왓더라구요...
음...어쨌든 학원 선택하시려면 아주 신중하게 믿을만한 선택인지 잘 따져보시구요...
아빠하고 같이하니깐 좋은 점도 있어요...
아이의 단점을 아빠가 잘 파악하고 설명을 잘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둘이 막 의논하며 토론하며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기도 하구요....
이런방법이 학원에서 기계적으로 문제를 푼 아이들보다 나중에 효과가 나오리라는 꿈같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빠표 수학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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