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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상속받은 토지 보상금을 제게 전혀 이야기를 해 주질 않아요
가끔 그 토지 지날때면 '도로'가 이렇게 저렇게 난다고 이야기를 하지요.
제가 가끔 생각납니다.
얼마나 받았을까?
궁금합니다.
그리고 형제들끼리 패물나누면서 아마 한복 금단추를 이남자는 받았나봐요.
금단추 받았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거 어디있을까요?
왜 저를 안주는걸까요?
속물인지 모르지만 저는 알고 싶은데요.
혹시 상속관련분은 제가 아는척하면 안되는가요.
그거 다 저한테 가져오라고 해도 될까요?
1. 헉........
'09.10.26 3:17 PM (59.187.xxx.55)남편 맞나요??어찌 그런걸 부인이 모르는지...........
십원하나도 생기면 저한테 좋다고 다 갖다주는 남편이랑 사는 저로서는~~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근데 보통 다 저희처럼 사는게 부부라면 정상 아닌가요???
정말 신기하네요...2. ..
'09.10.26 3:17 PM (58.239.xxx.30)부부사이에...당연히 알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3. 그러게요
'09.10.26 3:20 PM (218.37.xxx.14)우리남편은 밖에서 고스톱쳐서 딴돈도 저한테 가져다 주는데.....
정말 무서운 남편이네요4. 다시..
'09.10.26 3:23 PM (59.187.xxx.55)맨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정말 무서운 남편 맞네요............
5. .
'09.10.26 3:25 PM (125.7.xxx.116)남편분이 현명치 못했네요. 그냥 입을 싹 닫았어야할 것을.
유산상속분은 어차피 님께서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입장바꿔 유산상속 받은 걸 남편에게 고대로 갖다줄까요라고 여기 글 올리면 답글들이 어떻게 달릴까요?
고스톱쳐서 딴 돈까정 부인에게 갖다주는 남편들이 오히려 한심해 보이는데요.6. 글쎄..
'09.10.26 3:30 PM (112.148.xxx.27)법적으로 남편이 받은유산은 제가 관여할 수 없는건가요??
7. 음
'09.10.26 3:31 PM (220.85.xxx.202)와이프 몰래 입을 싹 닫는것 보다는 얼마인지 정도는 공유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비밀 자꾸 만들면 부부사이 신뢰게 깨지듯이.
단, 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공유하되 부인님께서 그돈을 요구 하신다거나 하는것 보다는
남편한테 그 돈 잘 굴려서 해외 여행도 호강 시켜 달라고 하세요. ~8. 이건
'09.10.26 3:32 PM (211.204.xxx.133)관여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정말 부부가 맞는건지 남편분 너무하네요..
9. 근데
'09.10.26 3:40 PM (203.142.xxx.231)입장을 바꾸면(여자가 친정 상속분이 있을때) 대부분 숨기라고 할꺼예요..남편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본인도 궁금하니까 달라고 안할테니까 알려달라고.
10. 알려
'09.10.26 3:53 PM (59.7.xxx.28)알려주는거랑 숨기는거랑의 차이아닐까요? ....저라면 달라고 하진 않을것이고 다만 내역은 부부로써 공유해야 한다고 봐요.
11. ^^
'09.10.26 4:05 PM (211.189.xxx.125)궁금하신건 이해되는데.. 그냥 모른 척 해주세요.
남편분이 돈을 헤프게 쓰거나 허튼데 쓰는 스타일만 아니면,
남편분 돈은 원글님 재산이나 매한가지죠..
부모님 돌아가시고 상속받은 돈인데
배우자가 이것저것 물어보면.. 괜히 기분 상할 수도 있으니깐요.12. 흠..
'09.10.26 4:06 PM (116.41.xxx.36)부인 가져다 준다는건 공동소유와 관리 하에 둔다는 의미지,
부인 가지라고 갖다바치는 게 아니지요. 그러니 한심할 건 없구요.
예컨데 할아버지가 남기신 유산을 친정아버지가 몰래 챙기고,
친정엄마는 모르는게 당연한가요? 보통은 그렇지않다 생각되어요.
그러니, 원글님의 섭섭함도 자연스러운 거구요.
다만, 평소 두 분의 경제권이 잘 분리되어있고,
집 같은 부동산은 공동 등기 되어있는 경우시라면,
남편분이 상속받은 재산을 비자금화하는 것도 이해하심이 좋겠습니다.13.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09.10.26 4:13 PM (210.221.xxx.57)친정에서 유산을 받으면
당신에게는 안 알려도 되는 거지?
같이 쓰던 혼자 쓰던 나 혼자만 알면 되는거지?14. 그냥 이렇게
'09.10.26 4:19 PM (218.38.xxx.130)부모님이 어디에 (적당한 지명을 대시면서) 할아버지한테서 물려받았던 게 있었나봐.
나도 몰랐는데.. 늙어서 뭐에 쓰냐면서 우리들 나눠주신다는데.. (친정 형제자매)
자긴 그런 거 관심 없지?
~~~ 여기까지만..한번 흘려보세요
아마 당장 물어보진 못해도 앞으로 은근한 관심과 자기가 받은 거에 대한 은근한 토로가 있을 수 있어요..15. 흠
'09.10.26 4:26 PM (116.41.xxx.196)법적 공유지분의 유무를 떠나....
님 남편은 상당히 위험하고 무서운, 음흉한 즉 속 검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소름이 끼칩니다.16. 속마음을 알고
'09.10.26 4:34 PM (211.214.xxx.180)토지 보상이야 몫돈이니 이건 내 재산이니까, 하는 생각에 그렇다고 쳐도
금단추 정도는 아무리 니꺼 내꺼 따지는 경우라고 해도
아내에게 구경도 시켜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러는 게
자연스러운 심리 같은데........
음.
혹시 평소에 원글님께서 뭐 하나라도 생기면 이거 내꺼, 하는 타입이신가요?
글에 그거 다 달라고 하면 줄까 하고 쓰셔서요.
제 생각엔 남편이 아내의 그런 속 마음을 알고 경계하시는 거 같습니다. ㅎ17. 그냥 이렇게
'09.10.26 4:35 PM (218.38.xxx.130)그리구 남편이 "주시면 받아야지" 하시거들랑
"자기가 받은 것도 있는데 뭐.. 부모님 노후에나 쓰시라고 해도 우린 넉넉한 편 아니야??"
일케 은근 물어보세요.
그리고 원하는 답은 다~~ 들으신 다음..
뭐 나중에 아주 나중에 "부모님이 잘못 알으셨나봥~~~" 이렇게 발뺌을.. 추천..
글구 윗님
뭐 그렇게 남의 남편한테 속 검은 사람이라고까지..
그냥 조금 치사한 것 같긴 하지만..^^;18. 년수부족
'09.10.26 4:36 PM (125.177.xxx.131)결혼하신 지 얼마나 되셨는지.....
십년도 넘었고 결혼생활중에 받는 유산상속분이라면 왈가왈부할 수 있겠지만 결혼전에 안사실이거나 아직 삼년내라면 물어보기도 조심스러울 듯 한대요.
남편이 원글님보다 재테크에 관심과 능력이 더 있어 굳히 아내에게 말하지 않고 자산관리하고 있지 않을까요.
경제가 한군데로 통일되야 한다고 믿는 분들은 울컥할 수도 있겠지만 남편분이 그런 마인드가 아니라면 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19. 좀...
'09.10.26 7:25 PM (218.49.xxx.177)이상합니다.
부부끼리 그런거 물어보면 안되는건가요?
나 그거 받았는데, 넌 모른척 해라. 이건 내꺼야. 라고 말한다면 그러겠노라...하겠지만,
아예 물어보기조차도 꺼려지는 부부사이라니....20. .
'09.10.26 7:43 PM (211.243.xxx.62)궁금하면 물어보시지 그랬어요.
남편이 토지보상금에 대해 입을 딱 닫고 아무말도 안하는것도 아니고
이러쿵 저러콩 말씀을 하신다면서요.
그럴때 보상금이 얼마나 나왔는지 궁금하면 얼마든지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물어봤는데도 대답을 안하고 함구한다면 모를까
물어보지도 않고 이런글 쓰신다면 그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21. 놀부
'09.10.26 9:14 PM (220.83.xxx.22)남편이 무슨속셈으로 부부의연을 만들어 가는지두 도대체 이해 안가구요...말씀으로 여쭈어 보세요...나두 알고 싶다구요...무슨 답변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