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형마트에서 계산 후 영수증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계산하고 나오는데 총 금액이 10만원이 넘는거예요. (다른 물건들도 샀어요) 저는 카트에 뭔가를 넣을 때마다 대략 암산을 해서 장바구니 총계가 얼마정도 나오겠구나 하면서 사거든요. 안그러면 20만원 넘기는거 훌쩍이잖아요. 그렇게 하면 꼭 필요한 것만 살 수 있어서 카드로 결제해도 충동구매를 좀 막을 수 있어요.
근데 분명 제 계산으론 10만원이 안되는데 10만원이 넘는 거예요. 갸우뚱 하면서 영수증을 확인해 봤는데 할인된다 했던 물건들이 하나도 할인된 게 없는 거였어요. 일일이 기억은 못하지만 대략은 기억이 났었거든요.
고객센터 가서 얘기했더니 직원분이 할인 안됐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달래요. 자기가 가서 직접 확인해 보고 오더니 죄송하다고 고객님 말씀이 맞다고 하면서 차액을 환불해 드리고 가격오류로 인한 보상으로 상품권도 5천원짜리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한 30분 걸려 차액 환불받고 상품권도 받았어요.
근데 여러분... 이게 제가 과연 처음이었을까요? 저 행사 시작한 게 그날 당일부터였다고 쳐도 제가 오후에 갔으니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저 할인행사 제품을 샀겠어요? 제가 고른 것들이 가을 겨울에 누구나 많이 먹는 소면, 요즘같은 등산철에 많이들 신는 등산양말, 그리고 비싸고 생과일도 아니니 잘 사먹지는 않지만 싸게 준다면 한번 정도는 사볼 의향이 생기는 후르츠칵테일 ^^; 이잖아요.
과연 저 품목들을 제가 처음으로 샀을까요? 아니겠죠? 그리고 제가 가격 오류를 처음으로 발견했을까요? 그 많은 주부들 중에 영수증 확인하시는 분이 저 하나뿐이었을까요? 아니겠죠?
의심하자면 밑도 끝도 없겠지만 저는 홈플러스 측이 가격 할인행사 한다고 해놓고 전산망에 실수로 입력을 안 한 채로 그 때까지 계속 있었으리라고는 도저히 믿기가 어렵더군요. 어쨌든 30분 걸려서 차액 현금으로 환불받고 보상으로 5천원 상품권 받았으니 저에게는 딱히 손해간 것은 없다고 보이지만, 영수증 확인 안하시고 돌아가신 분들에게 홈플러스는 부당이득을 보고 있는 거랍니다.
홈플러스 가실 분들 저 위에 상품들 한번 확인해 보셔요. 만약 지금까지도 저거 가격오류 수정 안되어 있으면 고의적인 겁니다. 꼭 확인하시고 고객센터에서 차액 환불 받으시고 상품권도 받으셔요.
1. 난
'09.10.26 9:52 AM (220.126.xxx.181)홈플러스 갔을때 고마운 일..
모기약 원플러스 원 행사 하는지도 모르고 2개 한봉지만 달랑 들고 왔더니
계산 원 왈,,,
이거 원플러스 원 상품이라서 하나 더 갖고 오셔야 지 될 것 같은데요?
나..."네?"표시에 그런거 못 봤는에..
점원 왈,저희쪽에 원플러스 상품이라고 바코드 찍힌다고 가서 갖고 오라 함
나,얼른 가서 갖고 옴 계산원 컴퓨터에 행사 상품은 티가 나나봐요..난 모르겠지만
뭐 그런 일도 있었네요^^2. 저도 집+
'09.10.26 9:52 AM (203.247.xxx.172)사과 계산 착오...몇 백원 차이였는데...
정정하더니 5000원 상품권 주더군요...3. ..........
'09.10.26 10:00 AM (211.211.xxx.71)전 좀 불편하고 시간걸려도 걍 셀프계산대 이용해요.
포인트도 두배로 주고~ 직접 모니터보면서 계산할 수 있어서요.
이마트에도 이런거 있음 좋겠어요.4. 꿀짱구
'09.10.26 10:00 AM (61.81.xxx.251)셀프계산대요? 홈플러스에 그런게 있나요? *_*
5. ..........
'09.10.26 10:04 AM (211.211.xxx.71)영등포 문래동 홈플러스에는 지하 식품매장에 있어요.
전 일부러라도 거기서 계산해요...포인트 쌓이는 재미가 쏠쏠 ^^;;;
프로세스에 적응하니 할만하더라구요~6. 꿀짱구
'09.10.26 10:08 AM (61.81.xxx.251)멋지군요. 셀프계산대. 저도 힘들고 시간걸려도 직접 하는게 좋거든요. 아니 게다가 포인트까지 두배로 주다니 *_* 근데 한편 매대 계산 아주머니 한 분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거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문래동 홈플 함 가봐야징 ^^
7. .
'09.10.26 10:15 AM (122.34.xxx.147)제과점에서도 빵 갯수 착각하고 더 찍는 경우 많아요.빵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이거저거 쟁반에 골라 담으면 4~5개만 되도..헷갈려서 그런지..그렇더군요.가격이 다 다르다보니 일일이 계산해보기 귀찮아도 대충 먼저 해봐야겠더군요.
8. 헉,,
'09.10.26 10:19 AM (115.136.xxx.24)홈플러스측에서 고의적으로 전산입력을 안해놓았을리는 없을 것 같아요,,
전 지난 주 수요일에 그렇게 50%할인해주는 상품 샀는데,, 50% 정상적으로 할인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전에 계산착오로 상품권 5천원 받은 적 있는데,,
계산착오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신뢰를 쌓겠다는 뜻으로 주는 것이 아닐까요,,,
어느 매장에서나 실수는 있죠,,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전 예전에 이마트에서 아기장난감 50%할인이라고 쓰여져있어서 들고 계산하러 갔는데
할인안해주기에 왜 안해주냐 물었더니
사람 계산대에 세워놓고 한 10분?20분?정도 대기시켜놓고는,, 알고보니
할인기간이 하루 지났다고 하더라구요,,
50%할인이라고 쓰여진 바로 밑에 조그만 글씨로 할인기간이 써져있는데,,
눈에 잘 안띄었던 거죠,, 그 기간이 종료된 거였어요,,
홈플은 계산착오라고 상품권이라도 주지,, 그 이마트는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더군요,,
고객불만엽서 써서 제출했는데 문자한통 안날라오더라구요,,
그런 쪽의 대응으로는 이마트보단 홈플러스가 나은 것 같아요,,9. 동감
'09.10.26 10:23 AM (203.171.xxx.197)의외로 정말 계산착오 엄청 많아요..
제가 덜렁대는 성격이라 그런거 확인 한번도 안했는데 새로 친해진 이웃과 장보면서(그 이웃은 늘 영수증 확인해요) 저도 확인하는데 정말 꽤 많아요..근데 웃긴건 그 착오가 한번도 내게 유리한적은 없고 항상 과다지불인 경우들임..
제 경우는 이마트보다 집더하기 마트가 착오인 경우가 훨씬 많았구요.
더구나 집더하기 마트는 상품권 증정도 잘 안해주구 말해야 마지못해 주더라구요..(말할때 좀 치사한 생각은 들지만 나도 그거 정정하느라 이래저래 에너지 소비했으니 그냥 가긴 억울하잖아요...주말 같은 경우는 기다리는 시간만해도 2~30분인데..)10. 흠
'09.10.26 11:33 AM (203.171.xxx.112)마트에서 나오기 전에 영수증과 물품들은 확인해도
할인적용이 되었는지는 확인 안해봤었는데
원글님 글 보니 아차! 싶네요.
도움되는 글 이었어요. ㅎㅎ11. 꿀짱구
'09.10.26 1:29 PM (61.81.xxx.251)아이고.. 계산착오된걸 계산원 월급에서 깐다구요? 정말 기절할 노릇이네요. 요즘 다 바코드로 되어있어서 계산원은 그저 찍기만 하는데, 애초에 가격입력설정이 잘못되어 있었던 것까지 그렇게 한다면 정말 착하지 않은거네요.
12. 꼭 계산확인해요.
'09.10.26 4:17 PM (122.34.xxx.19)전 백화점에서도
가격이 잘못 입력된 거 있었고
홈 + 에서도 할인이 되는 건데
할인이 안된 적 있어서 상품권 받았는데...13. 꼭
'09.11.1 2:18 AM (61.105.xxx.86)계산원 월급에서 나가진 않아요.
나름 원칙이 있습니다. 원글님 같은 경우는 시스템 오류지요.등록이 안되어서니까
그 쪽 담당쪽의 과실입니다.
계산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그 모든게 계산원의 잘못처럼 느껴지는 경우로 아시지만,
첫 댓글 다신 분처럼 그런 경우는 확률로 따져도 그리 많진 않습니다
수량착오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지요.하나를 샀은데 두개로 찍히는 경우 빼고는
게산원이 잘못할 경우가 없어요.아~~보안텍을 제거하지 않은 경우도 계산원의
실수로 포함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