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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까요.. 백을 살까요
저 결혼 12년차이고요, 결혼 전 연애도 한 7년 했어요 ..
결혼 기념일이고, 생일이고 간에 선물 한 번도 못 받았지요 ..
근데요 .. 남편이 이번 제 생일에 , 고르래요 ..
200만원 정도 프라다 백을 살지요 , 아니면,
내년 5월에 알라스카로 학회 참석 차 가는 데, 거기 동행하고 싶으면 비용을 대 주겠다고요,
아니면 제가 루이비통 갈리에라 백이 하나 있는 데, 거기 어울릴만한 옷을 사던지요 ..
그래서 옷은 일단 제외하고요, 그 비싼 옷 사봤자, 몇 번이나 입을 까 싶어서요 ..
가방이냐, 여행이냐인데요 .. 가방도 포기가 안 되고, 여행도 포기가 안 되요 ..
내년 알라스카는 내년이면 초등3학년이 되는 딸을 델고 가고픈 맘도 있어요 ..
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
그리고 가방이라고 하시면, 어떤 가방이 좋을까요, 평소 옷 차림은 편하게 면바지 같은 거 잘 입으니까요
두루두루 편하게 들, 가방 추천해 주셔요 ..
남편이 프라다를 좋아해요, 루이비통 같은 건 별로 인가보더라구요
저는 루이비통 스피디나, 네버풀처럼 편한 가방이 좋은 데요 .. 남편이 프라다를 사라고 하니
두 말 않고 남편 비위 좀 맞춰 주게요 ..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는 가 싶네요 ..
1. 부에나비스타
'09.10.26 9:30 AM (61.32.xxx.50)생각할것도 없이 여행!
2. 루이뷔통
'09.10.26 9:31 AM (210.117.xxx.180)네오캐비 데님 시리즈요.
편하게 입으신다면 정말 잘 어울리는 백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니지도 않고요.3. 여행
'09.10.26 9:33 AM (121.165.xxx.121)여행에 한표입니다. 그런데 초3딸이라면 알라스카에 동행하지 마시고 딸만 데리고 따로 일본같은곳에 다녀오심이 어떠실까요?
4. ...
'09.10.26 9:36 AM (114.204.xxx.3)저같음 일단 가방부터 지르겟어요
그리고 여행까지는 시간이 널널 남았으니
남은기간동안 어떻게든 따라갈 구실을 만드겠어요5. 당근
'09.10.26 9:39 AM (61.85.xxx.189)여행이죠 여행 시작전이 주는 그 설레임, 다니면서 가족과의 추억 다녀오고
사진으로내내 그리워 하며 다음을 또 기약하고 싶은 순간들 어디 가방에 비할까요
저도 명품 백 몇개 있는데요 여행만 못하더라구요
도 백이야 돈있음 언제든 가서 살 수야 있지만서도 여행은 20대 30대 언제
즐기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또 달라서요 여행에 백만표~~~
아 부럽다 나도 여행가고싶어요~~~6. ..
'09.10.26 9:41 AM (124.51.xxx.118)저도 여행!!
저희도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사고 싶은 거 살래.. 여행 갈래...
그러는데 매번 여행 갔어요...
가방이나 밍크코트 못 샀지만 후회 안합니다.
또 남편이 물어봐 준다면 역시 여행이구요.. ^^7. 동감..
'09.10.26 9:41 AM (59.28.xxx.159)우선 가방부터 질릅니다.....내년5월까지의 기다림은 길어요.
그리고 여행은 어째든지 갈 구실 만들어 가는겁니다.
가방 지르세요.......(나~여행무지좋아하는 아짐)8. ㅁ
'09.10.26 9:41 AM (220.85.xxx.202)알라스카 크루즈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맘인데요.
가족끼리 자유시간 갖을 수 있는 일정이 길다면 여행이요.9. ..
'09.10.26 9:45 AM (114.207.xxx.181)우선 가방부터 질릅니다.....내년5월까지의 기다림은 길어요.
그리고 여행은 어째든지 갈 구실 만들어 가는겁니다.
가방 지르세요.......210. ....
'09.10.26 9:46 AM (118.221.xxx.107)가방부터 지르세요.333
내년 5월은 진짜 먼걸요.....11. 일단 가방
'09.10.26 9:48 AM (221.138.xxx.226)원글님이 프라다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일단 프라다가방을 선택하셨으면 해요..남편들이요.. 본인이 마음 써서 아내에게 선물하고자 할때..아내가 그 선물 받고 기쁘게 고맙게 잘 사용하면...너무 좋아해요..그러면 다음에도..내 아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 또 해주고 싶다..라는 맘이 들어요.
일단 남편분이 좋아하고 아내분도 좋아한다면 가방부터 받으시고...
무지 기뻐하면..담에 또 좋은 기회가 있으면..아내분께 또 제공합니다...부러워요.12. 가방을
'09.10.26 9:51 AM (119.192.xxx.56)가방부터 지르세요4444444
저도 남편이 가방 사준다고 했을때 됐어 그돈으로 딴거 하지 했는데, 그 딴것도 못하고 가방도 못사고 흐지부지 됐어요.
가방사고 여행도 간다고 집안 휘청이지 않아요. 우선 가방부터 사시고 여행계획도 천천히 세워보세요.13. 제눈에는
'09.10.26 10:00 AM (123.204.xxx.167)프라다가 제일 예쁘던데요....
제생각도 싫어하지 않으시면 남편 취향을 맞춰주시는게 좋을듯...
아무튼 좋으시겠어요.14. ..
'09.10.26 10:01 AM (222.96.xxx.3)나는 여행이라고 생각했는데....남편의 성향에 따라서
여행 조르면 들어주는 남편 같은면 ...
가방 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네요..ㅎㅎ15. 깜장이 집사
'09.10.26 10:04 AM (61.255.xxx.23)여행가시면서.. 면세점에서 가방을 지른다.. ㅡㅡ^
카드값은 나중에 생각한다.. 음냐냐..
심술나서 이런거 아님.. @.@16. ....
'09.10.26 10:10 AM (221.138.xxx.226)저 여행 좋아하고 자주 가는 사람인데요. 명품가방은 전혀 없고 관심도 거의 없는 사람이고.
여행 갈 기회는 많지만..고가 가방은 살 기회가 많지 않아요.
선물하시겠다는 남편의 마음을 받아들이시고...사는 날부터 자주 애용하시고..
여행은 가족끼리 갈 기회..가깝든 멀든...있으니까요.17. 저도 여행
'09.10.26 10:43 AM (211.63.xxx.205)저도 명품 가방 거의 없는편이라 여행에 더 관심가네요.
저라면 가방 못 지르고 200만원중 일부 아예 환전해놓고 여행 따라 갈거 같아요.18. 그냥
'09.10.26 11:40 AM (121.168.xxx.103)가지고계신 갈리에라 매고 따님과 남편학회에 동행하여 여행하세요.
저도 가방좋아해서 다른것같음 가방하시라고 하고픈데
저희남편은 결혼전부터 학회나 해외출장갈때마다 데리고간다해놓고는
결혼12년째 한번도 안데려갔어요. 크흑.19. 저라면
'09.10.26 1:46 PM (112.166.xxx.20)알라스카 가서 백화점에서 세일하는 가방 산다.
미국에서 세일하는 가격 생각하면 전 한국에서 가방 못 사겠어요.
그런데 알라스카도 미국본토처럼 백화점에 브랜드 가방도 있고 세일도 하고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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