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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손녀인데 좀 챙겨주세요~ 어쩜 그러세요.. 섭섭하게.. 네?
친정 아버지는 출산했다고 100, 돌때도 100(제가 시댁에선 30줬다고 말려서 그냥 30 똑같이 주심.)
손녀 생일이라고 좋은 겨울잠바.. 인형.. 막 이렇게 사주시는데...
시누이가 딸 둘이 있어 매주 친정에 들려 외손녀들에 파묻혀 지내시지만 한달에 한번 가는 친 손녀한테도 좀 신경써주셨으면.. 내가 할머니라면 손녀 생각에 이것도 사주고 저것도 사주고.. 비싼것 아니라도 양말이나 내복이나 설, 추석, 크리스마스같은.. 또는 생일.. 이럴땐 손녀생각에 뭐라도 사주고 싶을텐데 never...
이런 친할머니 할아버지 많을까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고 조금 서운한 생각뿐이지만 주위 엄마들이 얘기 들어보면 가끔 울컥해요 ㅋ
1. 에구
'09.10.25 6:37 PM (218.38.xxx.130)님!!
남과 비교했을 때 서운한 맘은 이해하지만..
거기에 넘 매몰되지 마세요
외손녀들이 줄줄이 있으니 추가된 손녀에^^ 그리 애틋하지 않을 수도 있죠 ..
인지상정을 늘 되새기며..
예쁜 고무줄..님이 사서 예쁘게 꾸며주세요~
보통 딸 귀한 집에선 딸을 예뻐라 하고
아들 귀한 집에선 아들을 물고 빨고 하잖아요.
어떻게 세상 사람을 내맘대로 할 수 있나요..2. ...
'09.10.25 6:45 PM (119.199.xxx.54)16개월아기
돌때도 출산때도 30만원씩이나 받으셨어요?
제발
시댁과 친정 돈으로 가치 따지지맙시다
손주는 많고 나가야할돈도 그만큼 많아지는 어르신들 걱정되시겠습니다
새끼들 키우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이젠 손주들도 챙겨야하니...3. 뎅
'09.10.25 6:49 PM (134.130.xxx.14)친손주 외손주 구분도 옛말인 것 같아요
딸 손주가 더 이쁘신가봐요 요새 분들은...더 자주 보고 원체 딸이 더 살갑고 하니까요.
님이 친정에서 받으시는 것만큼 시댁은 시누딸쪽에 기울어 계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저희도 그렇답니다...거의 똑같이 낳은 딸인데, 시누딸이 시댁에 맡겨져서 키워지기 때문에 저희딸은 받는건 커녕 비교만 당해요 ㅋ4. 음
'09.10.25 6:51 PM (218.38.xxx.130)자기 자식은 자기가 키우자!
5. 에휴
'09.10.25 6:53 PM (218.237.xxx.17)그걸 그렇게 일차원적으로 비교하시다니....
노인네들 용돈이라도 좀 드리시나요....?6. .
'09.10.25 6:54 PM (58.76.xxx.244)제 친군 그 반대의 경우예요
친가에선 손주한테 맨날 뭘 사나르시고 친정은 아웃오브안중;;
근데 그 친구말이 남편한테 그렇게 민망하다네요
한쪽이라도 그렇게 챙겨주시는게 어디예요 좋게좋게 생각하자구요^^7. .
'09.10.25 6:54 PM (122.42.xxx.123)배우자로 이런 분 안 만나게 아들들 잘 키웁시다.
8. 진짜..
'09.10.25 6:55 PM (220.126.xxx.181)이상한분이시네요
출산때 돈 주면 고맙게 받는거고 안 주면 마는건데
선물 16개월에 고무줄 하나 안사줬다고 이런 글 올리시다니
정말 윗님들 말씀처럼 내자식 뒷바라지에 손주 손녀들까지 부모가 챙겨야하나요?
도대체 엄마 아빠의 몫은 어디랍니까?어디까지 자식을 위해서 해줘야하냐고요
그렇게 자식한테 돈 퍼주다가 나중에 병 들어 늙고 돈 없어지면 다들 봉양 하실 수 있으세요?
뭘 바라고 이리 대놓고 안 준다고 징징대는지 모르겠지만
(시댁 형편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니....;;;;;;;;)
자식들이 제발 부모님들 노후좀 생각해 드리자구요....받지만 말고 바라지도 말고9. 욕심이
'09.10.25 7:00 PM (211.173.xxx.39)노인네들 용돈은 드리시나요2222
뭘 그렇게 바라시나요 노인분들이 얼마나 재력가라고.... 그만큼 하시고 바라시는건지...
난 하나도 안받아도 섭섭하지 않은데.. 건강하게 옆에 계셔주시는것만도 고맙던데.
심보가 좀...10. 음
'09.10.25 7:04 PM (59.29.xxx.218)친정에 비해서 시집이 잔정이 없다는 말씀이시지요?
시집 사람들이 그런거 잘 못챙기는 성격이신가보네요
친손녀 외손녀 차별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성격이 아기자기한 분들이
아닌가보다 생각하세요11. 요즘
'09.10.25 7:08 PM (118.93.xxx.161)많은 젊은 새댁들이, 너무 자기생각만 하는듯..
남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업슴
각성합시다12. 그럼
'09.10.25 7:15 PM (211.44.xxx.13)돌지나서 6개월동안 노란고무줄 하나 안주셨다고 이런글 올리신것임?
저런.. 날아오는 돌이나 조심하시구려..13. *^^*
'09.10.25 7:21 PM (58.224.xxx.167)원글님 부럽습니다 !!!!!!! 저라면 그런 시어머니 업고 다니겠네요 저는 아이 둘을 낳고나니 '수고했다' 딱 한말씀 하시고 끝내더군요
딸에게도 그러고 아들에게도 그럽니다 자식 다섯 손자 손녀 열인데 모두에게 바라는건 무지 많으시지만 양말 한켤레 과자 한봉지 ㅠ_ㅠ 전혀 없습니다
출산 했다고 30 돌 이라고 30 인색하지 않다고 부럽다고 하실 분도 많이 계실겁니다14. 글쎄요..
'09.10.25 7:25 PM (218.250.xxx.233)꼭 친손녀, 외손녀의 구분만일까요.. 원글님 말씀대로 매주 보는 손녀랑 한달에 한번보는 손녀랑 누가 더 애뜻할지는 분명해 보이는데요..
저희 시댁도 딱 그런 분위기지만 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그냥 어른들 성격이 그러시려니.. 잔정 표현 못하시는.. 그렇게 생각하며 넘어갔네요.
그냥 그런식으로 편가르면 맘만 더 안좋아지니 좋게 생각하시는게 편하실듯 하네요..15. 무슨...
'09.10.25 7:30 PM (80.218.xxx.158)구걸하는 것같습니다.
16. ㅋ
'09.10.25 7:33 PM (115.92.xxx.139)나원참, 친손녀라고 더 각별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더군다나 외손녀를 자주보는데 말이죠. 욕심도 많으시네요. 제 생각엔, 며느리가 낳은 아이보다, 딸이 낳은 아이가 더 예쁠거 같은데요 ㅎㅎㅎㅎ . 님 아이도 외가에서 사랑받으면 된거 아닌가요??
17. 아,,
'09.10.25 7:34 PM (118.221.xxx.82)저도 참 잔정없는 편인데 나중에 며느리한테 이런 뒷담화 들을거같네요.
전 제 성격이 그래서 지금 울 시어머니가 참 편한데..
주위에서 아줌마들이랑 얘기할때도 '시부모님한테 애 학원비 없다고 좀 앓는 소리도하고
그래~' 그러는데 전 좀 뜨악해요.
내 자식 내가 키우는거고 돈 없으면 덜 시키면되지 뭘 그걸 챙겨받아야하는건지
출산때도 왜 돈 받는게 당연한게 된건지...
암튼 저도 젊지만 요즘 젊은 새댁들 시댁은 죽어라 싫어하고 친정옆에 붙어살면서
받을건 다 받을려고하는 심보 넘 이상하게 보이고 어떨땐 얄미워 보이기도해요.18. 에휴
'09.10.25 7:37 PM (122.34.xxx.175)효도도 셀프,
제발 자식 사랑도 셀프하세요...;;;19. ㅋ
'09.10.25 7:42 PM (115.92.xxx.139)남편이 돈 벌어다주면 됐지, 시부모가 애 학원비까지 챙겨줘야한다니 ...그놈의 거지근성. 자기가 알바를 하든해서 대야하는거 아니예요?ㅎㅎㅎ.아님 자기 친정부모한테 앓는소릴하든가..
20. ?
'09.10.25 7:46 PM (61.74.xxx.60)저기요 원글님,
부러우심 원글님도 한달에 한번만 가지마시고
매주 가셔서 손녀얼굴 좀 보여주세요.
친손주든 외손주든
아이는 "자주 보는 아이"가 더 눈에 밟히고 신경쓰게 되고 정들고 이뻐보이고 그래요.
그런데 매주가는 건 또 절대 싫으시죠?
저는 일년에 많아야 3번정도 보는 제 친조카는 옷을 사줄래도
어떤 품목이 필요한지(예를들면 코트는 많은데 쉐타가 필요한지)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취향등등을 전혀 알 수도 없고 가늠이 안되니까 물건으로 사줄 엄두가 안나고
그냥 봉투를 주게 되더라구요.
에라 모르겠다고 내 취향으로 나름 열심히 골라서 사줬더니 받는 조카얼굴이 영 떨떠름하고 별루구요, 돈 낭비 같아서 알아서 사라고 요사이는 돈으로 해결하고 있어요.21. ..
'09.10.25 7:55 PM (124.50.xxx.140)제 친구 첫아기 백일이라 얼마전 다녀왔는데 친정에서 백일선물주셨는데 시댁에서는 아무것도 없다고 은근히 서운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상하다 (시댁에서 출산때도 200이상 받았다고들었어요)싶었는데 말하다보니 한달전쯤 카시트,유모차 합이 150만원짜리 사주셨다네요..^^::
그런데도 백일선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지 친한 친구지만 그건좀 아니다싶더라구요22. 행복이네
'09.10.25 8:00 PM (222.234.xxx.250)그래도 성의 표시는 하셨네요. 친정과 비교하지 마세요..우리도 친정과 시댁은 하늘과 땅이지만, 시댁이 서운타 할수 없는게 그게 그분들 그냥 그런 습관이에요. 그럴줄 모르시는거에요.울엄마도 매번 옷부터방울 용돈에 장난감에 애들좋아하는 반찬에 ,하물며 예쁜 학용품까지유명한게임기에 못줘서 안달이신분들이라 늘..챙겨오시지만, 울 시댁 내려가면 '우구이쁜새끼들'하며 만원 손에 쥐어주십니다. 매번 울애들이 몇살인지 물어보십니다. 집안에서 첫번째 큰손녀들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것이 그분들의 성격이시고 습성이십니다. 어쩔수 없더라구요~
23. 펜
'09.10.25 8:01 PM (121.139.xxx.220)서운하신 맘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근데 좋게 생각하세요.
시집에서 소홀한 만큼 님도 눈치 안보고 맘대로 하면 되잖아요.
받는게 많아지고 그러면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도 자꾸 신경 쓰이고 편하게 하질 못합니다.
그렇잖아도 한국에선 시집 하면 며늘 입장에서 어려운 법인데, 이러저러 잔뜩 받아서
부담까지 생기면 정말 꼼짝도 못하는 신세 되지요.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좀 소홀하다 싶게 서로 지내는게, 차라리 나은 관계 같기도 합디다.24. 그러게요...
'09.10.25 8:02 PM (121.144.xxx.177)전 시댁보다 친정에서 더 관심받으니..좋턴데요...
요즘엔 외손주..친손주.. 구분없는것 같아요.
그냥 가까이에서 자주 보는 손주에게 정이 더 가는 것일뿐...25. 2
'09.10.25 8:05 PM (121.124.xxx.104)비교도 말고 바라지도 맙시다.
그럼 속이 편해집니다. ㅎ26. ??????????
'09.10.25 8:27 PM (116.41.xxx.47)요새 노란 고무줄 사주는 어르신들이 있나요????
천기저귀쓸때 꼭 필요했던게 노란고무줄이지요
그런데 노란고무줄로 끼우지말고 기저귀카바로 사서 하세요
기저귀카바가 방수가 되어 좋고 겉옷에 변이 잘 묻지 않아요
노란고무줄찾는거보니 꽤 부지런하신가봐요 ^^
노란 고무줄은 판매하는곳도 별로 없어요
시골장에 가도 구하기 힘들어요
기저귀카바 파는곳 링크해드릴까요??????????????
원글님, 시댁 어르신들께 혹시라도 고무줄 사드리고 싶다면 하얀 고무줄로 사주세요
몸빼에 노란 고무줄 끼우면 허리에 배기고 아프거든요
그런데 우리 올케는 울엄마가 '친'시어머니인데 왜 고무줄을 안사주는걸까????????????????27. ...
'09.10.25 8:35 PM (125.139.xxx.93)서운하다고 할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그리고 원글님네 자식을 키우는데 시부모가 무어라도 해줘야 한다는 생각도 버리세요.
원글님, 나중에 손주들에게나 잘하세요28. 그러니까
'09.10.25 8:49 PM (218.232.xxx.179)16개월동안 60만원 받으셨죠?
부모님께 감사하세요.
매달 부모님께 60만원씩 생활비 드리며 사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아따 고무줄 필요하면 사면 되지...
16개월이면 아직 고무줄도 별로 필요 없겠구만.
막말로 맛 있는 거 해 드실 때 이거 우리 시부모님 잘 드시는데 라며
따로 덜어서 드셔보시라고 가져다 드리고 하시나요?
애 양말 살 때 아무 날 아니어도 시부모님 양말 한짝 사보신 적 있으세요?
물 좋은 생선이라도 만나면 한마리 더 사서 나눠 드려 보셨어요?
쯧쯧....29. ..
'09.10.25 8:51 PM (114.207.xxx.130)구걸하는 것같습니다. 2
30. 내딸이,내며느리가
'09.10.25 9:29 PM (221.140.xxx.201)나중에 저딴 소리 하면, 줬던 100만원 뺐어오겠고,.
며느리가 저딴 소리하면, 그냥 영감하고만 재미지게 살껍니다.31. 이긍..
'09.10.25 9:31 PM (112.161.xxx.13)무자식이 상팔자라더니..
서운해할껄 서운해 하세요!32. .
'09.10.25 9:41 PM (211.243.xxx.62)돌때 30만원 받으시고 지금 16개월이면 한달에 한번씩 네 번 보여드렸네요.
네번 보는 사이에 뭐 하나도 안사줬다고 불평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아무래도 자주 보는 아이들에게 정 가기 마련입니다.
딸 손녀들을 더 자주 보면 딸 손녀들을 더 예뻐라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오히려 자주 보지도 않는 아들 손녀를 더 챙긴다면 남존여비에 딸, 아들 차별인거죠.33. 대머리 될라.
'09.10.25 10:06 PM (110.9.xxx.223)복도 많으시네. 친정 시댁에서 그만큼도 못받는 사람 많아요. 뭐 형편껏 하는거지 돈의 액수가
뭐 중요한가요? 친정 돈많으시면 친정서 당연히 많이 받으시면 되겠네요..
그러는 님은 시댁에 얼마씩 드리긴 하나요?34. ...
'09.10.25 10:10 PM (59.29.xxx.130)이글 보는데 제가 아직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질려버리네요...어르신들 자식 뒷바리지에 지금까지 키워서 시집장가 보냈으면 된거지 손주들 뒷바라지까지 하셔야 하나요...무슨 빚쟁이도 아니고 끝이없네요...못받은거 섭섭해만 하지 마시고 어른들께는 그동안 얼마나 어떻게 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제 친구들도 시누한테는 이렇게 해주시는데 우리한테는 부족하다라는 말을 들을때면 정말 철없어 보여요...님 서운해 할걸 서운해 하세요...
35. 저는
'09.10.25 10:43 PM (98.166.xxx.186)제 3자의 입장인데요.
저의 큰 동서와 시누이가 같은 해에 딸을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제 3자인 제가 봐도 시엄니의 외손녀 사랑이 눈에 띄게 각별하십디다.
좋은 거 있으면 다 '우리 00이 꺼,,,아이고 우리 이쁜 00이' 이러시고,,,
인물로 치자면 동서의 딸아이가 더 이쁘고 더 똑똑하지요.
그래도 시엄니, 친손녀의 칭찬에 인색하시고 물질적으로도 인색하십니다.
원글님이 시어머니의 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배분에 서운한 마음이 앞서서 이런 글 쓰셨지,,,,
물질에 연연해서 이런 글 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제가 틀린 건가요?36. ...
'09.10.25 11:14 PM (116.41.xxx.47)바로 윗님,
윗분은 손주들 차별에 대해 쓰신게 아니예요
잘 읽어보세요
친정부모와 시부모가 주시는 돈을 비교하고 받은게 적다는 이야기잖아요37. ^^
'09.10.25 11:21 PM (115.138.xxx.29)이런 말 하면 돌 맞겠지요?
제경우는 외손녀는 딸의 자식 친손녀는 며느리 자식이라는 생각이랍니다.
내색은 안하려 합니다만 은연중에 내색이 될 수는 있겠지요?
딸내외가 들어와서 같이 살고 아들내외는 아래층에 삽니다. 아들내외 맞벌이라 전업인 딸과 두 손녀를 키우지요.38. 시부모님은 아마도
'09.10.26 12:22 AM (125.134.xxx.54)며느리 인데 좀 챙겨줘라~ 어쩜 그러니.. 섭섭하게..응? 이러실지도.......
39. 저는 반대
'09.10.26 12:22 AM (118.216.xxx.94)아직 애는 없지만, 어머님이 꼭 시누네랑 우리부부 약간 차별하세요.
손윗시누라 나이차이 많이나는데
우리집에 좋은 것 있어서 좀 나눌까하면 우리 두고 먹으라고 아까워하시고
시누네 가서 뭐 싸주시는건 좀이라도 더 싸서 우리 주게 하시고
우리집에 있는 베란다의 항아리들(어머님 물건인데 사실 아파트에서 항아리 잘 안쓰잖아요)
시누네 드릴려니까 펄쩍 뛰셨어요. 그걸 왜주냐고.
전 근데 그런게 더 이해가 안가요. 완전 아들딸 차별같아요.
내아들 집에 좀이라도 더 퍼주고 내아들 집에 있는것들은 어떻게든 시누네로
흘러들어가는 걸 막으려는... 뭐 며느리 생각해서 그러겠어요. 다 아들에게 해주는거라
생각하니까 그러시는 거겠죠.
근데 좀 이상해요, 제가 보기에 아들은 효자도 아닌데
딸은 극진한 효녀거든요. 그냥 시누가 안타까워요. 어머님이 이상하고요.40. ..
'09.10.26 1:14 AM (114.204.xxx.252)저희 친정엄마는 외손녀딸이(그러니 제 딸)이 훨씬 이쁘시데요..ㅎ
님 시어머니도 그럴지도..
정말..사랑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이 낳은 자식이잖아요..
아들도 사랑하고 이쁜 자식이지만 엄마한테는 딸이 더 애틋하잖아요...41. ㅎㅎ
'09.10.26 1:15 AM (124.50.xxx.186)전 미혼인데요
좀 그렇네요...ㅎㅎ 돈으로.. 양쪽 비교하고 챙겨달라는게...
더 이뻐해주세요, 신경서주세요가 아니라 돈 좀 주세요 하는것같네요 ㅋㅋㅋㅋㅋ
애들 데리고 지금 부모님하고 딜 하세요? 애들이 돈 들어오는 보증금도 아니구 웃겨요...ㅋ
비아냥 100개 날리고갑니다.ㅋ42. ...
'09.10.26 1:16 AM (220.117.xxx.104)아휴, 시어머님이 30만원 달라고 했으면 욕을 줄줄이 하셨을 분이네. 축하한다고 돈을 줘도 욕하는 며느리라니.. 나중에 이런 며느리 만나면 무서워서 어떻게 하누..
43. 아휴~
'09.10.26 1:48 AM (114.205.xxx.27)댓글 참 뭐하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고 조금 서운한 생각뿐이라고 했는데 그리 맘에 안드셨구나..;;; 추측성 댓글은 사양하고 반사할께요. 제가 좀 유치 ㅋ
자주 뵙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 너무 속상해 남편에게 시댁가자고 투정부리는 날 많아요~손녀 재롱 보여드리러~^^ 요센 얼마나 잘 걷는지.. 잘 웃는지.. 엄마소리를 이렇게 리얼하게 한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서..ㅎㅎ 시부모님 앞에서 항상 조심하고 효를 다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며느리지만 가슴 한켠에는 시?자라서 그런지 조금 서운할때가 있어서 주절댄건데^^ 뭐 나름 해석하기 나름이니 다들 편한 밤 되세요~! 한주의 시작도 상큼하게! 내일 날씨 좋았으면~^^44. 이상하다..
'09.10.26 3:21 AM (59.187.xxx.55)저도 그래요...정말 출산때 30만원 돌때 30만원이면..뭐 생일에도 암것도 없었다는거
글구 어린이날도?~~정말 이해안가구요...
저는 제가 할머니 되면 손주한테 정말 마구마구 뭐 사줄것같거든요.......
근데 원글님네처럼 고무줄하나 양말 한짝 없다고 하면..많이 섭섭할것같아요..그냥..
돈이 다가 아니지만..마음적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면..이것저것 많이 해주고싶지않나요?
게다가 자식보다 더 이쁘다는 손주한테.......
저는 원글님 백프로 이해갑니다~~~~~~~~~이상한거 맞아요~원글님 시댁어르신들..45. 다시..
'09.10.26 3:23 AM (59.187.xxx.55)아..아이가 아직 16개월이니 돌이 생일이었겠구요..
어려서 어린이날은 아직 못챙겨받았겠군요...
여하튼...고무줄 하나 없었다는건 제가 봐도 마이 섭섭하네요~~~~~
저는 안그럴것같거든요~~~할머니 되면 이것저것 다 사주고 싶을거같아요~
너무너무 예쁘니깐요~손주는~46. 원글님
'09.10.26 7:27 AM (115.128.xxx.6)마음백배이해해요
꼭 받아서가 아니라 손녀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고프신거죠?47. ...
'09.10.26 8:49 AM (125.141.xxx.186)생활비 꼬박꼬박 드리고 이정도면 서운하죠 당연히
48. 흠
'09.10.26 8:58 AM (210.117.xxx.180)아직 결혼 초보 시군요.
조금 지나 보세요.
시댁에서 돈 안주는게 문제가 아니고.
제발 돈좀 달라 안했으면,,,,, 하고 울때가 있을겁니다.
뭐 시댁이 쓰고 남을정도로 부자면 패스..49. 에휴~
'09.10.26 9:14 AM (210.111.xxx.210)철없으시다...-.-;;
50. 에고
'09.10.26 9:14 AM (124.49.xxx.81)그만큼이나 받았으면 됐지...
아들 없는게 다행입니다51. mm
'09.10.26 9:20 AM (211.109.xxx.189)근데 그렇게 비교되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잖아요
그리고 돈으로만 그렇게 안챙기는거 뿐이 아닌, 마음으로도 정성도 부족해보이니 하시는 말씀이시겠지요
저희시어머니도
"어머님 애기가 걸음마 했어요~" 자랑하면
"원래 그때되면 하는겨 " 하십니다 완전 기운빠지고
손녀 이뻐해주시는건가 싶은 맘 들지요
아마 돈때문이 아니라, 마음도 안느껴저서 이런 글 쓰신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당.52. ㅡㅜ
'09.10.26 9:29 AM (116.37.xxx.11)우리 어머님은... 다른 아기들보다 우리 애들이 조금씩 빨라도...
늦다고.. 늦다고 성화세요. 반대로, 친정아부지는.. 빠르다고.. 엄마 힘드니깐
때되면 천천히 하나씩 배우라고 하시구요.
다, 마음에 차이이죠. 솔직히, 어느 댓글처럼 돈을 주시면 감사히 받는거고..
안 주시면... 그런가보다 하는거 아닌가요...? ^^
돈 때문에 상처받지는 마세요...53. 제발
'09.10.26 9:30 AM (218.145.xxx.85)친손자 구박이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넘 티나게 외손주만 챙기는 시어머니....
힘 빠지고 아퍼서 누워 계시면
저도 구박하게 될까.....두려워집니다.54. 그러려니
'09.10.26 9:37 AM (122.34.xxx.15)하고 사세요. 내 새끼 내가 귀하게 여기고 사세요.
그런 일에 맘 상해봐야 나만 손해잖아요.
아마 그게 다 외손자, 친손자를 떠나 딸에 대한 마음일거에요.
우리 시엄니도 그러셔요.
애들 어렸을 때 가족 식사 모임 있음 외손녀 꼭 끼고 앉아서 밥 먹이시고
저는 아이 둘 데리고 먹는건지 마는건지..그런 세월 보냈지요.
다 그런거에요...55. 아니오
'09.10.26 9:42 AM (119.69.xxx.30)십분 공감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셨잖아요...작은 머리삔이라도 내복이라도
손주 생각하고 있다는 살가운 마음을 느끼고 싶으시다고요
백반 번 공감합니다
그래도 님은 저보다 훨씬 나아요...
저는 지금 드리는 생활비 생각하면 더욱 울컥합니다56. 친정
'09.10.26 9:55 AM (115.136.xxx.24)친정이야기 하지 말고 그냥 시댁 이야기만 하시지,,,,,
57. .....
'09.10.26 10:00 AM (121.161.xxx.110)저희 아들이 장손에 시댁에 아직 하나뿐인 손주에요.
그런데 생일도 안 챙겨준다고 말씀드리면 위안이 되실까요?
생일이 언젠지 알지도 못하시는 건지 알면서 안 챙기는 건지...
명절이고 평소에도 아무 것도 없어요. 어쩌다 가끔 명절에 설빔, 추석빔이라고 양말 한 켤레 사주세요.
시댁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는 철철마다 옷이며 구두며.....-.-;;58. ㅎㅎㅎ
'09.10.26 10:08 AM (218.37.xxx.145)비교하셔서 얘긴데 님마음은 친정부모님보다 시부모가 더 애틋해서 더 잘챙기시나요?
비교하지말고 바라지마세요. 남이면 출산 돌 때 30만원씩이나 줄까요?
부모는 한없이 챙기고 베풀어야 하나요?
철없고 염치없는 며느리 너무 많네.59. ...
'09.10.26 10:08 AM (210.94.xxx.1)별개문제이지만.. 저는 어떤건가요?
시부모님 매달 30만원씩 드리다가 둘째태어나고 1년전정도부터 매달 용돈은 안드리는대신 수시로 가서 저녁 사드리고 두어푼씩이라도 드리고 오구요.
아가씨.우리.시댁 모두 한동네라서.. 최소 일주일에 한번 들르고. 많이 들릴때는 일주일에 3번이상도 들릅니다.
이건 6세큰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했구요...
저희시어머님 우리 아이들 생일 모르십니다. 당연히 어린이날.크리스마스 모르십니다.
아가씨네 아이들이랑 같이 있으면 저희큰아이 대놓고 비교하십니다.
그래서.. 저 무지하게 싫습니다..
우리 아이 큰아이 6살인데.. 친할머니.할아버지가 자기 안좋아하는거 압니다.
그래서 외할머니.외할아버지에 목맵니다..
이상 끝~!
아참.. 큰아이 태어나고 받은거..
큰아이 태어날때 50. 돌때 10. 작은아이 태어날때 100. 돌때 10.. 언젠가 한번 어린이날때 5만원한번. 생일때 큰아이.작은아이 합쳐서 5만원 한번..
돌던지지 마세요.. 작은아이 태어나기 직전에 아버님 수술하셔서 1500만원 중 저희가 600넘게 해드렸습니다.
어머님 치아 350만원 저희가 해드렸습니다. 수시로 가전 고장나면 다 사드렸습니다.
저 .. 이정도면 시댁에 서운해해도 되는건가요...60. ..
'09.10.26 10:17 AM (59.10.xxx.52)원글님 마음 십분 이해됩니다. 돈을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 대한 애정의 척도 문라는 것...
우리 아이 16살인데 태어나서 15년 동안 30만원은 커녕 노란고무줄에 낄 옷핀 하나 안받은 사람도 여기 있습니다. 저 보고 기운내세요.61. 출산 때도
'09.10.26 10:26 AM (180.66.xxx.26)롤케익 한 줄.. 백일 때 내복 한 벌, 돌 때 옷한벌
그리고 해마다 애가 세배하면 세뱃돈 만원 정도...
중학생 울 아이가 할아버지한테서 지 평생 받은거네요
수입도 제일 많은데..
그래도 아이가 따르면 지 핏줄 따라가는 거고 안따르면 나도 모른다로 나갑니다
친정하고 시가하고 비교하면 씀씀이가 다른 경우 속상한 일 많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세요
어른들 못고쳐요62. ...
'09.10.26 10:37 AM (220.87.xxx.142)60만원으로 노란고무줄 사세요!!
63. 30이라도
'09.10.26 10:45 AM (122.34.xxx.147)받으셨는데 뭘 그리 바라시는지;; 한 푼도 받은거 없고 받을 생각 없어도..그저 뜯어가지 못해 안달난 시댁도 쎄고 쎘어요.각자 알아서 셀프로 하자는 주의인데..그건 그것대로 살만하니 좀 내놔리 이런식으로 오바하시면 모를까..정말 꺼리도 안되는 거 가지고 그러시네요!
64. 제발
'09.10.26 10:48 AM (222.98.xxx.175)내 새끼는 내가 키웁시다.
그리고 뭐 바라지 마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고, 세상에서 제일 비싼게 공짜랍니다. 나중에 수십배로 물어내는 상황이 되는게 바로 공짜라고요.
그냥 고무줄 하나 안 받았으니 마음이 편하다 하세요.
뭘 그리 바라시는지....저도 어린애 둘 키우지만 원글님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자식 뒷바라지 여태 했으면 됐지 손자들 뒷바라지까지 해야만하나요? 주면 고맙고 감사하지만 안준다고 궁시렁대는건 참...
같은 동네 4살아이엄마가 어느날 시아버지랑 한판해서 교육비 받아낸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던데 전 그 이후로 그 아줌마 피해요.65. 버릇
'09.10.26 10:54 AM (118.39.xxx.97)저희 경우는 아무것도 안해주시는 이유가 아이버릇 나빠질까봐라서 그러신다는데.....
글쎄요.......할머니가 사탕하나 사주시는 것도 버릇이 많이 나빠질까요??66. ..
'09.10.26 11:11 AM (61.81.xxx.243)욕먹을 글을 올리셨네요
님은 시부모한테 용돈 얼마나 드리시나요?
때마다 좋은 옷이며 맛난음식 해다 드리시나요?
님 시부모도 참 불쌍합니다 댁같은 며느리 둬서....67. 아이구
'09.10.26 11:15 AM (112.148.xxx.147)저는 각각 5만원 받았네요 그외엔 땡!
그리고 시부모님 허구헌날 돈뜯어가느냐고 정신없으시답니다 그것도 당당히...시아버님은 바람피우시고 술드시느냐고 진 빚 아들들에게 당당히 갚으라고 요구하시고 아들들은 그걸 또 찍소리도 없이 값네요.빚내서요.
시댁에서 안뜯어가는것만으로도 행복하신줄 아세요~~~68. 님께는
'09.10.26 11:17 AM (110.10.xxx.131)첫 아기라 애틋하겠지만,
그분들께는 서열 3위쯤 되겠네요.
부모 제외하고는 첫아이나 감동이지,,,그 다음부터는 데면데면해요.
혹시 또 모르겠네요.
님이 둘째는 딸이 아니라 아들을 낳으면 달라질지도.
친손자는 귀해도 친손녀와 외손녀를 구분하는 집은 별로 못본것 같네요.
님,,,친정에서 첫손녀 아니신가요?
동생들 있다면...한번 보세요. 조카들(남자아이말고) 한테도 친정부모님이 금전적인것 외에 그렇게 옷이며 신발이면...사다가 주는지...69. 아들둘맘
'09.10.26 11:29 AM (220.92.xxx.71)저도 원글님 마음 알거같아요.. 저희 큰아이 친가나 외가 첫손주로 귀여뭄 너무 받다가 시누 아이 낳고는 친가에서 시누아이를 너무나 이뻐라 하는 것이 3살난 아이눈에도 보였는지 한동안 할아버지댁에 가는거 싫어했어요. 시누가 아이낳고 거진 돌 될때까지 저희 시댁어른들이 키우다시피 하셨네요.. 그 즈음에 저도 둘째낳았지만 우리 작은애는 시누아이에게 언제나 치이고 시댁 어르신들 시누아이 자기집에 가고 없어도 우리**(시누아들) 이름 부르며 우리**이 뭐라고 말했다.. 우리**가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자랑하십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시누랑 같은 주에 시댁가는거 피했지만 지금도 시댁서 살다시피하니 그것도 잘 안되더라구요.. 뭘 해주고 안해주고를 떠나 위에 댓글처름 시누아이는 내딸의 아이 친손자는 며느리의 아이가 정말 맞는거 같아요.. 그냥 포기하고 그냥 그려러니 하고 마음비우세요.. 스트레스야 받지만 어른들 귀여움이 한솥밥 먹은거에 많이 좌우가 되니 님이 너무 신경 안쓰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70. 허걱
'09.10.26 11:32 AM (118.218.xxx.126)저는 출산 때 10만원인가 받은것도 엄청 부담됐는데....
안주고 안받는게 속편하지않나요?
조금 주고 얼마나 생색내며 친손주 찾는거보다 나을거 같은데....71. 별것을 다
'09.10.26 11:45 AM (123.214.xxx.101)참, 시부모님께 별것을 다.... 물론, 이것 저것 잘 챙겨주시는 할머니도 계시겠지만,
챙겨 주지 않는다고 해서 . 이런데 글 올리고... 좀 아닌것 같아요. 참, 철 없어 보이네요 시 부모님께서 생활비 달라는 것도 아니고...72. 아들.며느리
'09.10.26 12:08 PM (118.219.xxx.33)옛날 아들 좋다는 것은 아마 며느리 효도를 바래서였던 것 같은데..
요즘같은 경우는 아들 장가보내고 나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딸이야 섭섭해도 피붙이고 서로 애틋한 마음이 있으니 마음 내키는데로
할 수 있지만, 며느리는 구시대의 도리는 없으면서 바라는 것은 많으니
사위가 저리 계산적으로 군다면 욕을 엄청 얻어먹었겠죠.73. d
'09.10.26 12:47 PM (125.186.xxx.166)나원참..자식결혼시키고 나서 부모의 의무가 더 느는군요 ㅋㅋㅋㅋㅋ. 꼭 뭘 사줘야 예뻐하는건가요? 그리고, 시부모님이 아이에 대해 간섭하는건 싫어하실거 같은데요
74. 요즘은
'09.10.26 1:01 PM (119.196.xxx.239)한국에서 부모 노릇하기 참 힘들꺼 같애요.
대학까지 공부시켜, 아들인 경우는 집을 사줬네 안 사줬네, 손주 낳으면 산후조리비 줘야하구
심지어 아기 예방접종비까지 준다는 얘기도 있던데...
원글님은 그후에도 사달라는 바람만 많고...
받을 때는 한국식으로, 효도는 서양식으로 하는 젊은 세대들 땜에
노인들 살기가 너무 어려울꺼 같습니다75. ..
'09.10.26 1:04 PM (121.50.xxx.11)원글님. 친손주 외손주를 떠나, 자주 보는 손주를 예뻐하게 됩니다.
어릴 적 맡아 키운 손주, 자주 본 손주, 첫 손주(친손주 외손주 관계없이)에게 가는 정이 남다르지요.
저도 조카가 여럿인데 가장 정이 가는 조카는 맏조카예요. 제 남편이 맏조카에게 해준 거 절반만 받아오라 할 정도예요. (맏조카는 거의 아이돌과 같은 존재라 철철이 선물에, 영화 보러 데려가고, 어디 구경도 시켜주고 그랬어요.)
그 다음은 어릴 적 자주 본 조카가 예쁘고요.
제 친정 부모님께 가장 이쁜 손주는 제 큰 딸이예요. 1년을 키워주셨거든요.
큰 애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아빠 엄마처럼 따르고 좋아하고, 부모님도 늘 전화해서 큰 애 보고 싶다, 데려오라 하시죠.
그 다음은 자주 오는 손주를 더 예뻐하시더군요.
그리고 안 사주기로 따지면... 제 시집도 만만치 않습니다. 원래 그런 분이려니 하고 넘겼는데 이번 추석은 정말 화나더군요.
웬일로 애들 추석빔을 사주시나 했더니 제 카드 가져가서 결제하신 거더군요. 아들 통해 돈 갚을 거라 제 카드 빌려 가시더니 100만원 정도 쓰시고서 40만원 주고 계산 끝내셨습니다. 추석에 차례 지내실 돈 따로 현금으로 받으시고 제수용품에 시집 식재료, 애들 추석빔에 시집식구들 추석빔까지 제 카드로 결제했네요. 그 사실은 싹 빼시고 가족들 앞에서 본인이 돈 썼다 얼마나 자랑을 하셨던지.. 지금도 그 생각하면 폭발 직전입니다.76. .
'09.10.26 1:13 PM (58.226.xxx.231)돈 없으면 바로 외면 당하겠구만요.
씁쓸합니다.77. .
'09.10.26 1:15 PM (59.4.xxx.46)그정도면 됐어요~
78. ㄴ
'09.10.26 1:17 PM (210.4.xxx.154)헉.. 뭐.. 그런 거 받으면 좋나요?
전 시어머니께서 애한테 안맞는 옷, 장난감 이런거 갖다주시면 처리하기도 곤란하고 싫던데-_-
그리고 돈이든 뭐든 많이 받으면 좋은 건가요??
친정부모님은 몰라도 시댁 쪽에서 그러면 그만큼 매이는 거 같아서 전 싫던데... 제가 이상한건가요-_-79. 이래서
'09.10.26 1:37 PM (203.234.xxx.3)글을 잘 써야 해요... 시누 아이랑 내 아이를 차별하는 시어른 얘기만 썼으면 다들 공감했을텐데...
80. 이글보니
'09.10.26 2:00 PM (121.138.xxx.81)결혼안한 자식들있는데,
저런것까지 챙겨줘야하나 싶은게, 결혼 시키기 겁나네요.
노후자금 자식 키우느라 10원도 없는데ㅠㅠ81. 아휴
'09.10.26 3:22 PM (114.205.xxx.27)아이고 됐어요~ 위에 댓글도 달았구만 아직도 뭔 말인지 모르시고 말을 마구마구 막 막 하시네요~~ 전 뭘 덜 사줘서가 아니고 좀 더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느끼고 싶었을 뿐이에요~ 시댁 한달에 한번이라도 가지만 친정부모님께는 두세달에 한번 가는데도 손녀를 참 애뜻해하세요~ 오면 주려고 고구마도 삶아 놓으시고 춥다고 벌써 장갑도 사놓으셨다고 하시고.. 뭘 덜 받아서가 아니구요~ 가족간의 온기요~ 친정 부모님에 비해 시댁 부모님이 그렇다 이말인데 뭘 그리 앞서가는지.. 그러려니 한다고 했구요 티 내는 일도 없구요, 그냥 마음속으로 좀 섭섭하다 정도라는데 왜이래요?? 친정과 시댁을 같은 내용안에 담는다는건 참 ㅎㄷㄷ~^^
됐구요 이제 그만^^ 즐거운 월요일! 한주의 시작도 따뜻하게 보내세요^^ 편한 오후 되세용~^^82. ㅇㅇ
'09.10.26 4:42 PM (147.6.xxx.2)친정가면 애가 요리저리 왔따갔따해도 아무말 없으신데..
시댁가면.. 애가 살짝만 쿵해도.. 발바닥소리 크다고 한소리듣고.. 뭐라도 실수할까 늘 살얼음판.
저보단 났잖아요..ㅜㅜ
저두 시댁가서 차별을 떠나 이쁨받는 온기 좀 느껴봤음 좋겠어요 ~
원글님 맘 비우고사세용~ 전 그냥 표현이 없으시구나..위로하고산답니다.83. 비교
'09.10.26 5:15 PM (59.4.xxx.196)친정, 시댁 양쪽을 비교하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거에요.
저는 친정이 없다고 해야 하는 처진데, 시댁에서 안 주신다 해도 하나도 섭섭지 않아요.
왜 줘야 하고 받아야 하나요?
선물이야 주면 고맙고 안 주면 그런가 보다 하면 그만인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