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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고인생...
마음씀씀이도 예쁘고 말도 참하게 하고.. 긍정적이고..뭐하나 걸릴것 없는 닮고 싶은 언니입니다.
친하지요..거의 매일 만나고..차도 마시고 운동도 같이 하고..책도 돌려보고..
그 언니한테 우리애보다 한살많은 애가 있는데..
우리애가 작은 편이라 신발 옷등을 그 아이한테서 물려 입힙니다.
제가 중고자전거를 타고 있다가 어찌해서 ~~ 없어져버리고
다시 새로산 자전거가 또 중고 였는데...
자전거..샀다고 자랑하러 그 언니 동 앞에 갔더니..
"
**는...중고 인생인거야??"하네요....
상처받은 마음 추스릴수가 없어요..
따지고 보면 같은 아파트인데..평수가 우리가 더 크고. 사는건 비슷한데..
저는..참 아끼며 살려고 하거든요..언니도 마찬가지지만...
중고 쓰는게..다른사람눈에는...중고인생이란 인상도 주게 되나요?
옷을 물려받은 언니한테서..중고인생이란 말을 들으니..참...........씁쓸합니다...
깨끗한 중고는 쓰기 나름아닌가요?...
사람이란게...암 생각없이 말을 뱉을수도 있는거겠죠...
1. ...
'09.10.24 10:42 PM (221.152.xxx.184)말뽄새가 전혀 원글님 처음에 말한 착한 언니가 아닌데요?
아무 생각없이 말이 나오지 않지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완전 서먹해 질듯2. ,,,
'09.10.24 10:42 PM (59.20.xxx.162)그 언니는 말은 한번 뱉으면 줏어 담지 못한다는건 모르는것 같네요
3. 사람이 살
'09.10.24 10:44 PM (112.148.xxx.223)다보면 실수하기도 하는거죠,,언니도 말해놓고 아차 했을지도 모르죠.저도 살다보면 원래 나쁜사람은 아닌데 말실수 할 때가 있거든요 너무 맘상하지 마세요
뭐 중고인생이 어때요
그렇게 알뜰히 사는 원글님
나중에 개미처럼 등따수고 배부르고,,그리고 행복하실거라 믿어요4. ..
'09.10.24 10:46 PM (61.102.xxx.34)저같음 칭찬을 해줬겠지만....
그 언니라는 분..아마 웃자고 한 소리일 거예요.
하지만 그말을 들은 당사자는 그냥 넘어갈 수 없죠... 맘도 아프고..
그런데요 누가 어찌보든 실속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그렇게 알뜰살뜰 사시는 분들이 참 좋아 보여요. 본받고 싶고요.
그 언니의 말 너무 깊이 생각마시고 흘려버리세요.^^5. 저도...
'09.10.24 11:02 PM (203.142.xxx.59)저도 중고 인생으로 살고 있어요... 나름 저에게 칭찬해주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편한분들은 제가 중고인생(^*^)인줄 다 알고 있고 그걸로 농담도 합니다.
님께서 편하게 생각하시고 그 언니되시는 분과 대화하실때도 편하게 이야기하셨으면 그 분또한 편하게 하신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전 중고가전싸게 구했을때가 제일 기분좋던데...그래서 지금도 둘러보니 부엌에 정말 중고진짜 많네요...
우리 더 알뜰살뜰 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잘 살아보아용~~6. 당당
'09.10.25 12:03 AM (121.124.xxx.45)원글님은
지구를 위하는 대단한 어머니입니다.
아이들의 미래환경을 위한 위대한 지키미이에요. 당당하게 생각하시고 흥~ 코 웃음 날려주세요!7. 그러게요~
'09.10.25 12:18 AM (119.71.xxx.4)아줌마가되니.. 언니 언니 하면서따라다니고 그런살마도 생기게 되고
생활을 가끔은 많이 간섭받는생각도 들고.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상하고.뭐,,
그렇더라구요`~~ 어느 때는 피곤해지기도하구요~~8. 쩝,,,
'09.10.25 12:25 AM (221.146.xxx.74)괴상한 분잉시거나
농담하신게 아닐까요
저희는 수입이 작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결혼후 산 물건들은
거개 다 전시품이에요
제가 명품이라 그렇다고
남편이나 어른들께 우깁니다 ㅎㅎㅎㅎㅎ
그런데
애들 자랄때
어차피 곱게 못 쓸 거 꼭 좋은 거, 새거 살 필요 있을까요?9. ㅎㅎ
'09.10.25 7:58 AM (218.158.xxx.132)나도 중고인생^^
어제는 집앞에서 시민벼룩시장을 하길래
가서 우리애들 겨울가디건 싸게 사왔어요..이쁜거^^
그언니도,
별뜻없이 한 얘길거 같아요
(저두 가끔 말실수 해놓고 아, 이게 아닌데 싶을때 있어요)
평소에 맘씀씀이가 이뻤다면서요10. 오늘 82
'09.10.25 9:17 AM (112.166.xxx.20)집에서 '노는' 전업이며, '중고인생' 등 정말 말할 때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82.11. ...
'09.10.25 4:08 PM (112.150.xxx.251)그 언니 눈에 원글님이 가난해보였으면 중고인생이란 말을 못하지만
가난하지 않기에 쓸 수 있었을겁니다.
이쁜 아기한테는 '에구..못난아'하면서 놀릴 수 있지만
정말 못생긴 아기한테는 그렇게 말 못하거든요. 그러면 욕이 되니깐.ㅠㅠ...
원글님이 과민하신 것 같네요.
글구...그 언니가 애기용품 많이 물려줬다면서요.
그렇게 친한 사이면 그정도 농담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언니가 원글님 지금 기분을 알면 오히려 더 속상하겠네요.12. 뭐
'09.10.25 4:54 PM (118.35.xxx.180)중고인생이 뭐 어때서요. 자격지심 갖지마시고 좋게 생각하세요~~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저도 워낙 거지처럼 사는지라..좋게말하면 알뜰. 나쁘게 말하면 거지.ㅋㅋㅋ13. ...
'09.10.26 4:51 AM (119.201.xxx.117)그냥... 농담삼아 한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