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햇던이유는
친구중에 한명이 갑자기 몸이 불어난 동기가 있었지요
남자친구였는데
일년에 한두번 보는 것이 다였던 친구였습니다
가끔 전화통화하고 서로 반갑게 맞이했던 친구이죠
제가 공대출신이라서 남자친구들이많습니다
그친구가 갑자기 잠을 자다가 세상을 떠났다고하더군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쫒아갔고
다른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편도함께 -지금도 남편에게 참 고맙네요
친구를 그리 보낸뒤
다른친구들의 전화가 빗발쳤죠
살빼라 다이어트해라
그래서 저포함해서 그때 비만이였던 동기들이 살을 뺐네요
지금도 다들 관리 잘하고있는듯하고요
다른동기들도 운동도 열심히하고 삽니다
늙어서 파파할머니 할아버지 될때까지 제발얼굴보고 살자고요
다이어트 결심을하고나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걷는것이 좋다고하길래
20만원가까이되는 걷기전용신발을 사고
하루에 30분씩 걷기시작했어요
처음에 30분으로 시작해서 조금 지나서 40분으로 더 지나서 50분으로늘려갔고
저는 올초에 중단하기전까지 두시간씩 걷었습니다 매일요
식이는 아침점심은 반식으로했고요 (현미식과 채식위주)
저녁은 두부와 닭가슴살로 먹었습니다
저녁에 좋아했던 술먹지않았기에 야식을하지않았어요
매일 하루에 2리터가까이 물을먹었고
변비방지용으로 청국장가루를 먹었구요
따로 다른 약을 복용하지는않았습니다
살빼고 나서 3년째 회사 건강검진받았는데
다른이상없구요
저혈압이였던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조금만 움직이면 힘들었던 저질체력이 이제는 몇일힘들게해도 거뜬합니다
편두통도 말끔하게 없어졌구요
살이 찐다는것은 분명 이유가있다고 생각해요
과식 육식 야식 술등등요
자신이 왜 살찌는지는 본인도 안다고 생각해요
저는 술과 야식때문이였기에 그걸 끊었습니다
다이어트 시작해서 중단하기 전까지는 다이어트 일기를썼엇구요
다시 시작한 추석다음날부터 또다시 쓰기 시작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중단했던 이유가
친정아버지죽음이였지요
너무 건강했던 열심히 사셧던 아버지가 쓰려지시고 바로 돌아가시고
제가 정신차릴사이없이 아버지는 그렇게 떠나시더군요
아버지의 죽음이 문제가 아니라
인생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을했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제삶을 생각해보니 너무 힘들고 지치게 살아온것같아
제자신이 안쓰러워지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노력하면서 살아서 뭐할까 이렇게 살아도 아버지도 그리 돌아가셧는데
하는생각을 햇네요
이제 다시 정신차리고 다시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밑에 댓글을 달았는데
기뻐하시는글에 조금은 우중충한 글을 달았기에 죄송해서 본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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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일년동안 30키로 뺀사람입니다
댓글은 여기서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09-10-24 14:07:59
IP : 121.151.xxx.1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
'09.10.24 3:14 PM (124.54.xxx.179)정말 대단하세요.........저도 지금 다이어트 중 인데요....한 2주일 지나니 자꾸 지치게되고 첨같이 몸무게도 안빠지고.....야식 참는게 힘든중이었는데 글 읽고 다시 맘잡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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