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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꼭 그 비싼델 가야겠니??

정말.. 조회수 : 7,634
작성일 : 2009-10-22 18:01:31
3일뒤면 시아버지생신..
시누가.. 일인당 4만원짜리 부페를 가잔다...
우리가 가격때문에.  주저하자  자기가 5만원을 보태겠단다

그 부페에 전화를 했더니.. 자리가 없단다..
그래서 아가씨 자리가 없다는데요..했더니..
자기가 벌써.. 예약해 놨다며..
그것도 없는 자리  겨우 예약했으니깐..
그리고.. 자기가 vip카드도 벌써 만들어 놨으니..
꼭 가야 된단다...

식대 4만원에  음료가 기본 3000씩이라는데..
대충 어림잡아도.. 시아버지 생신하나에..식대만 20 정도 깨질것은 기본..
거기다 용돈 드려야 되고...
그래서.. 거기보단 좀 저렴한 (그래도 35000) 곳에 가자고 했다니
자기가 벌써 예약을 했고..  카드까지 만들어 놨으니.. 안가면  안된단다..

그렇게 안가면. 안되는 곳이라면.. 그냥  지나  아는 사람이랑가지..
말이야 5만원 보태주겠다 했지만.. 줄지도 의문이고..

시월에  추석에  가족 생일만 3개라.. 돈 나갈 일 줄줄인데...
그리고 이번에 이렇게 비싼식당 가면... 계속.. 그런곳만 가자고  할텐데..

시아버지 생신 며칠뒤에  내 생일이다...
안그래도 어쩐지.. 얼마전부터.. 계속... 생일선물로.. 립스틱하나 사줄까..
가디건 하나 사줄까.. 아양을 떨더라니..
IP : 211.51.xxx.8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만원
    '09.10.22 6:07 PM (220.70.xxx.209)

    받고 용돈 드리는거 약간 줄이시면 되겄네욤 ㅎ
    생일상 차려드리는 거 보다야 낳네요

  • 2. .
    '09.10.22 6:14 PM (118.176.xxx.24)

    식대만 20만원 든다면 집에서 차려야 하는 것보단 낫네요.
    집에서 하면 돈은 돈대로 힘은 힘대로 들잖아요.
    그리고 다음부터 예약까지 본인이 맘대로 했다면 반반씩 내자고 하세요.

  • 3. .
    '09.10.22 6:19 PM (222.110.xxx.21)

    반씩 내야지, 5만원 보탤테니 가자는 건... 뭐죠..?? 좀 이해가 안 되어요.
    같은 자식 아닌가요??? 저희는 1/n로 해서~

  • 4. ....
    '09.10.22 6:19 PM (221.138.xxx.96)

    요즘 부페4만원 짜리이면 비싼거 아니예요.

  • 5. 에바
    '09.10.22 6:22 PM (210.123.xxx.10)

    그냥 대놓고 시누한테 그렇게까지 준비를 했으면 아가씨가 식사 쏘세요..하시고 우린 아버님한테 선물대신 용돈(현금)으로 드릴께요... 하세요~ 아들내외만 식사대접 하라는법 있나요?
    저두 집에가면 시누입장입니다만^^*

  • 6. 윗님들
    '09.10.22 6:36 PM (121.147.xxx.151)

    식대만 20만원 드는거 사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그게 200만원처럼 느끼며 사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세상이 내 잣대로만 잴 수 없는 거니까요?

  • 7. 구르는돌
    '09.10.22 6:37 PM (119.69.xxx.130)

    상의도 없이 자기가 예약했음.. 아가씨가 내야죠 ㅎㅎㅎㅎ
    자기도 자식인데... 아버지 생신식사비 한번 내는거
    억울한일 아닐텐데....

  • 8. 계산대로 해보자면
    '09.10.22 6:51 PM (203.171.xxx.22)

    일인당 4만원에 음료 3천원인데 20정도 잡으신걸 보니 5명 안쪽인가 보네요.
    사람 수가 많으면 몰라도 적으면 4만원 짜리와 3.5만원 짜리가 총액이 큰 차이 없을 뿐 아니라
    시누가 5만원을 내신다고 하셨으니 오히려 이익일 수도 있네요.

    여튼 돈이 얼마나 차이 나냐 보다는 아들이든 딸이든 1/n 이 기본이 되고,
    여기에 형제들 형편을 조금 감안해주면 좋겠네요.

    차라리 앞으로는 가족회비를 매달 걷으시지 그래요?
    꼭 큰 행사를 염두에 두고 하는 일 아니더라도 미리 조금씩 모아 놓으면
    급한 일 생길 때 요긴해요. 이럴때 1/n 하기가 좀 수월하고요. ㅎㅎ

    연중행사(명절,제사,생신,어버이날 등) 통장 하나 /
    큰 행사(환갑,칠순,결혼 혹은 뜻밖의 일) 통장 하나
    이렇게 마련해 놓고 형제끼리 조금씩 모으자고 부모님 안 계실때 말씀해보세요.
    아! 남편분이 직접 얘기 하시는게 낫겠군요. ㅎㅎ

  • 9. ..........
    '09.10.22 7:29 PM (211.211.xxx.71)

    시누이 하는 짓이 얄밉긴하네요.
    다음부턴 똑같이 먼저 선수치세요.

  • 10. .
    '09.10.22 7:52 PM (58.76.xxx.140)

    반이면 반이지 웬5만원? 지먹은거만 내겠다는건가?ㅋㅋ
    어쩔수없으니 이번엔 그냥 하시고 다음엔 선수치세요!

  • 11. ..
    '09.10.22 8:03 PM (118.220.xxx.165)

    인원이 다섯인가요
    님도 35000 원짜리는 생각했다니 얼마 차이도 안나고 그냥 가세요

    시누가 얄밉긴 하지만 조용히 넘어가시고요 우스게 소리로 다음엔 아가씨가 내세요 그래보세요

  • 12. 저는
    '09.10.22 8:15 PM (211.33.xxx.188)

    그맘 알겠습니다..
    가족모임 번번히 저희가 부담하는 집입니다..
    추석 때 쓴 돈이 타격이 커서 완전 적자.. 아들이 모아 놓은 쌈지돈도 빌려 써야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 지겠지요^^
    또 한번 빵구 나라지요..에효..

  • 13. 어차피 원글님이
    '09.10.22 8:30 PM (119.64.xxx.78)

    내실거라면 생색이라도 팍팍내세요.
    시누이가 5만원 내고 저희가 나머지 다~~부담하는거니
    맛나게 드시고 오자구요.
    그 시누 참 아무리 봐도 진상이네요.
    먼저 상의라도 하고 예약하는게 도리지 그게 뭐래요?
    살림을 안해봐서 그렇지...

  • 14. 원글이
    '09.10.22 8:32 PM (211.51.xxx.85)

    사실 돈이 조금이라도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까지는 항상 10만원 선에서
    먹었거든요) 그냥 좀 더 부담하지 하고 넘어 갈수 있습니다... 좋은 곳이라니깐
    (여긴 지방이라.. 4만원짜리면.. 호텔부페 담으로 비싼곳이에요)
    그래도.. 일년에 한번뿐인 생신이니.. 그리고 내 생일밥도 같이 먹는거다 라고 생각하면..
    그돈쯤은 아무렇지 않을수도 있지요..
    우리도 잘 먹고 오는거니깐요...
    그런데.. 내가 얄미운건 돈은 우리가 내고.. 생색은 시누가 낸다는 겁니다..
    내나 되니깐 이런데 알고 데려온다,, 내나 되니깐 자리 없다는 것.. 그래도 하나 예약했다..
    내나 되니깐.. 내나 되니깐...

  • 15. ```
    '09.10.22 8:45 PM (203.234.xxx.203)

    그럴 땐 시누이 덕분에 잘 먹는다고 계산도 하라고 넘기세요.
    식사 끝에 선물이나 하시고.
    그럼 시부모랑 시누이랑 알아서 하시겠죠.
    정 돈 없어 하면 주제도 안되면서 눈만 높아서 예약한다고 한 말씀하시고 계산하시는 센!스!

  • 16. ,,
    '09.10.22 8:45 PM (118.220.xxx.165)

    님이 먼저 생색내세요
    위 글처럼 차라리 님이 다 내고 우리가 다~~ 낼테니 아가씨는 아버님 용돈 드리라고 하시고

    아버님께 저희가 다 내는거에요 하고 몇번 말씀하세요

  • 17. ..
    '09.10.22 8:47 PM (221.138.xxx.134)

    뷔페 4만원이면 비싼 거 아닌가요? 부가세랑 음료 포함 5만원 젇도 되는데..
    더 비싼 거 많다는 거 알지만
    1인당 4만원 결코 안 비싼 거 아니지요.

  • 18. 어?
    '09.10.22 8:54 PM (125.135.xxx.227)

    시누가 돈내는것도 아닌데..
    자기 맘대로 잡은거예요?
    원래 주도하는 사람이 내는거라고
    돈내라고 하세요..
    하는게 좀 얄밉내요...

  • 19. ..
    '09.10.22 8:57 PM (59.10.xxx.80)

    4만원이나 3만5천원이나 그게 그건데

  • 20. 공감
    '09.10.22 9:25 PM (211.117.xxx.17)

    반반 내든가, 말든가 할 것이지 5만원은 뭐래요? ㅡㅡ;
    저도 이번 아버님 생신 때 형님이 비싼 데로 장소 정하고 동서가 비싼 메뉴 고르고 계산은 제가 했네요
    어찌나 얄밉던지...

  • 21. 정말
    '09.10.22 9:56 PM (125.178.xxx.31)

    웃기는 짬뽕이네요.
    속은 열 받지만 그냥..조용히 넘어가시구요.
    다음에 비슷한 상황 만들어 시누 곤란에 빠지게 하세요.

    그 생각없는 시누
    카드 만들었다니...아마도 포인트 올려서 자기가 먹으려고 그 짓(?) 했나봐요.

  • 22. 가격면에서보면
    '09.10.23 9:39 AM (125.189.xxx.19)

    그다지 비싼 것 같지는 않은데요, 댓글달린 것처럼 집에서 준비해도 20만원으로 장본다해도
    근사하게 차려내기 힘들거 같구요
    저희도 시댁식구들 모이면 부페 안가도 이정도는 쓰는 것 같은데요

    시누가 한일이 밉긴 하지만 맘 편하게 먹어야지 어쩌겠어요 ㅠㅠ

  • 23. 회비
    '09.10.23 10:40 AM (118.32.xxx.130)

    비용이 크다 적다를 떠나서 왜 한쪽만 부담하나요??
    매달 회비 걷자고 하세요..
    시누이가 미혼이면 좀 깎아주었다가 결혼하면 똑같이 내는걸루요..

    저희는 시댁은 10만원인데.. 제 남편은 결혼전에 좀 가난하기도 했고해서 면제 받았다가 결혼하고부터 냅니다..
    친정은 동생이랑 저랑 비슷할 때 결혼해서 10만원씩 내다가.. 부모님 보험들어드리면서 15만원으로 올려서 냅니다..

    동생 시댁은 동생네는 10만원 미혼시누이는 5만원씩 내다가 시누이 결혼하면 10만원 내기로 하고 모은답니다..

    동생 시댁엔 큰 돈 쓸 일이 아직 없어서 그냥 모으고 밥이나 먹고하구요..
    저희 시댁엔 그 돈 모아서 요긴하게 썼어요..
    그리고 친정은 모아서 부모님 보험료도 내고 여행도 다니고 밥도 사먹고합니다.. 이번에는 그 돈으로 부모님 욕실공사도 해드릴겁니다..

    그냥.... 회비 걷자고 하세요.. 회비 걷으면 편해요.. 근데 관리하는 사람은 좀 힘들어요.. ㅠ.ㅠ

  • 24. 에구..
    '09.10.23 10:42 AM (121.88.xxx.252)

    시누가 밉긴한데..
    저는 한편으론 부럽네요..시아버지 생신을 밖에서 하는게요..^^;;
    저희는 한번도 밖에서 한 적이 없어서 생신 생각만 해도 정신적으로 넘 힘들어요..ㅜㅜ
    시댁 가족 모이면 스무명인데..집에서 차리는게 넘 싫네요..징글징글해요..
    윗분 말씀처럼 시누가 밉긴 하지만..그냥 맘 편하게 먹고 하세요~^^;;;

  • 25. 얄미워라
    '09.10.23 10:44 AM (99.7.xxx.39)

    그럼 시누이 말이 그 20만원에서 자기네 식구 밥값에 5만원을 내겠다는게 아니고
    달랑 5만원 보텐다는 얘기인가요?
    전 님네는 3만원만 내라하는 얘기인줄 알았어요.

  • 26. 나도나지만
    '09.10.23 11:48 AM (211.222.xxx.48)

    원글님 기분 알것같아요.
    우리집은 그것보다 더 심한데 자세히 적기는 그렇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시누가 귀엽겠어요.
    아예 보태줄건 바라지도 않고 제시간에 와서 방긋방긋 웃고만 있어도 용서하겠는데
    그것도 안하네요. 에라이~이제 기대가 없으니 혼자 내도 맘은 편하내요.

    어차피 원글님이 내시는거 거기 별로라는 후기 잔뜩 찾아다가 보여주고
    님 원하시는대로 예약해버리세요. 담부터는 필히 잽싸게 예약하시구요.

  • 27. 시누이
    '09.10.23 11:52 AM (180.66.xxx.44)

    는 그집 며눌님 눈치좀 보시지... 많은 인원 부페 솔직히 부담됩니다. 게다가 생일이 많은 달은 장난 아니지요. 살림하는 주부들 한숨나는 일 맞아요...
    저도 원글님 글 읽으니 내일같이 좀 맘이 무겁네요. 그래도 뭐 예약 하셨다니 더 뭐라 함 분위기 점 이상해질터이니 이번만은 이왕 돈 들이는거 즐거운 식사 하시고 담엔 좀 줄이는 방법 다같이 찾아 보세요..

  • 28. 햇살
    '09.10.23 11:56 AM (220.72.xxx.8)

    시누...정말 얄밉네요..
    나같으면 부담되서 못한다 말해버렸을듯..
    그 시누..좋은 올케 두신줄 알아야할텐데..

  • 29.
    '09.10.23 12:17 PM (219.250.xxx.205)

    저희도 항상 생신으로 외식을 할때면 저희 부담이었거든요
    한 15만원 선으로요... 시누부부와 애둘, 시부모, 저희, 시동생까지
    계산하고 나면 시누 남편이 항상 "얼마나왔어요???" 하고 묻는게 다죠

    그런데 왠일로 작년에 시누가 괜찮은 음식점 알아놨다고 일인당 3만5천짜리 가자고 하더라구요
    뭔 한식당이라는데... 암튼, 그래서 오홋~~~ 이번엔 자기네가 내려나보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계산서를 외면하더라구요
    그러다 시동생이 계산서를 들고나가니까, 1/n씩 나누자고 하대요
    결국 33만원짜리 허접한 한정식 먹고 나눠내고 왔습니다

    전 결혼 8년차... 손윗시누네가 돈내는거 한번도 구경 못했습니다
    음식도 어찌나 허접한지 눈치없는 시아버지,,, 자꾸 맛없다를 연발하시는데
    돈아까워 죽는줄 알았어요

  • 30. ..
    '09.10.23 1:19 PM (147.6.xxx.2)

    돈을 떠나서.. 그달 나가는 돈이많으면 4만원도 부담인거고.
    그나마 여유되면 들 아쉬울텐데..
    일은 시누가 벌리고..뒷처리는 원글님이 하려니 한숨만 나오겠어요..
    이번에 어차피 원글님 계산할거 생각하시고..
    말이라도... 원글님이 한방 날려주세요~ 그래야 담부터 안그러죠..

    항상 그래요..내는 사람만!! 낸다는.. 아니면 입장이라도 생각해줘서.. 넘비싸다고
    알아서 낮추주면 ...좋으련만.. 상대적이잖아요.. 기운내세요~

  • 31. ..
    '09.10.23 1:21 PM (116.121.xxx.148)

    솔직히 시아버님 생신 차리려면 같이 안사는 경우엔
    전날 부터 아들집에 오셔서 식사대접해야되고,
    생신날 아침 점심 그리고 용돈까지 돈... 많이 깨지죠,,,

    시부모님 생신이라고 밖에서 외식하고 넘어가는것만해도
    참 부러운 분들 이곳에 많으실텐데,
    그리고 대부분 며느리가 상 많이들 차리시잖아요,
    시누이 가족이야 용돈만 준비해서 오는 경우가 많구요,
    그냥 좋게 넘어가시죠...

  • 32. ..
    '09.10.23 1:46 PM (61.81.xxx.232)

    생신상이 20만원이면 되니 저렴하네요
    사만원이면 비싼 부페도 아니구먼,,,

  • 33. 1인당 4만원인데
    '09.10.23 1:52 PM (121.134.xxx.104)

    20예상하시는 걸 보니, 식구가 모두 5명인 것 같네요.

    그럼 시댁에서 부모님과 같이 사는 미혼 손아래 시누일 것 같은데...
    시누 입장에선 1년에 한 번 하는 아버지 생신을 오빠네가 좀 괜찮은 데서 한 번 쯤 해줬음 하나보네요..아마도 평소에 15만원선에서 하셨으니 5만원 보탠다는 얘기가 나온거 같구요^^

    아직 결혼 안 한 아가씨라 4만원짜리 식당에서 가족모임을 하고 싶은가보다 생각하세요,

    솔직히 말해, 아가씨들이 아줌마들보다 더 럭셔리한 곳에서 모임 많이 하잖아요?분위기 따져가면서...안그런가요?
    결혼후엔 생활이 현실이다보니 가격도 따져가며 생활하지만,
    미혼인 시절엔 철이 좀 없다보니,돈이 없어도 비싼 커피 마시고,근사한데서 먹고 싶고, 그런 맘 아닐까요??

    만약 그 시누가 결혼한 시누라면 모르지만,
    손아래 미혼 시누라면, 웬만하면 그러려니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돈을 안낸다는 것도 아니고, 5만원 보탠다고 하니...
    솔직히, 우리들도 미혼 시절에 부모님 생신상 제대로 차려드린 적 있나요?
    선물은 했지만요..
    그래도 결혼하고 어른이 된 심정으로 집안 대소사를 하나하나 챙기게 되는거지,
    나이와 상관없이 미혼 시절엔 넓고 크게 보는 눈이 부족한 것 같더군요...

    그냥 저같으면, 시부모님 생신 챙기는 김에 시누 숟갈 하나 더 놓았다는 심정으로,그러려니 할 것 같은데요...

    기혼 시누이거나 손위 시누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 34. 1인당 4만원인데
    '09.10.23 1:56 PM (121.134.xxx.104)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냥 가족외식도 아니고,
    어른 생신상인데, 20만원이면 아주 비싼 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 35. .....
    '09.10.23 2:37 PM (125.130.xxx.29)

    전, 한 여름 복중 제 생일이 하필 시아버님 생신 전날이랍니다..
    집에서 혼자 생신준비해도 며느리 생일은 모르시는 양반들 이라서 ^^
    참 서럽더군요.. 그래서 20만원이든 30만원이든 걍 식당 잡아서 해버려요..
    속으로 니 생일 상이다 .. 이렇게 위로하면서...
    씁쓸하시겠지만 그래도 몸이 편한게 낫다 그리 생각 하세요~~

  • 36. 내맘
    '09.10.23 5:02 PM (121.184.xxx.128)

    5만원 받지 마세요. 그냥 부담되시더라도 원글님께서 다 쏘세요.
    20만원 생신상이라면 대부분 그정도선에서 차려드리지만 기분 문제죠..
    저는 1/n하는데도 꾸역꾸역 덜내겠다는 시누를 봐서인지 그 5만원 안받으셨음 하네요.

  • 37. ...
    '09.10.23 5:24 PM (124.54.xxx.26)

    부페 4만원이 요즘 비싼거 아니라면 얼마나 더 비싼게 더 비싼건지...
    참 저렇게 말하는 사람 싫타~ ㅠㅠ

  • 38. 그래도...
    '09.10.23 6:37 PM (124.49.xxx.194)

    저희 시누보단 나아요....
    그 시누는 결혼안하고 자기꺼만 내는 거 같은데...
    저희 시누요...
    결혼해서 4인 가족인데...
    그정도 가격의 뷔페를 가자고 합니다...
    부가세까지하면 더 나올껄요...
    자기는 당연히 안내고요...(항상 어디가자고 하고 돈 안냅니다...한두번이 아님)
    입만 살아서...
    '오빠 돈 많이 벌어서 나 좋은데 구경시켜주고 맛있는거 많이 사줘' 그럽니다...
    그런건 자기 신랑한테나 해야죠...자기 신랑 나두고 남의 신랑한테 머하는 짓인지...
    돈벌면 나를 사줘야지 너를 사주래...내가 가만히 두고만 볼꺼같애...
    말을 해도 어찌나 밉상으로 해대는지...
    그렇다고 그 시누가 못사느냐....
    저희 보다 더 잘삽니다...그니까 저만 화가 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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