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족발,, 울부부가 넘 좋아하는 족발집에요.
증말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족발집"이라는 명성이 아깝지않은..
모 가보면 작고 허름한 가게에 족발에 꼬옥 곁들여 먹는 그 흔한 막국수도 없고..같이 곁들여먹을것도 부실하지만^^;
족발 하난 완전 예술이거든요.
장충동족발외 맛집카페들에 종종 올라오는 유명한 족발집들 많이 가봤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어요.
하지만 여긴 뭔가 특별한~
끈적할듯 쫀득함이 다른 껍질에선 단맛도 느껴지고..
체인점도 안내주고..배달도 안한다는 주인할머님만의 비법이..
얼마전부터 가고싶어서 전화해보면 꼭 타이밍도 안맞아 족발 다 떨어졌다고 오지말라하고~꼭 가야지.,별르고만 있는데 오늘 울 남편 친구만나 저녁한다더만 거길 갔나보네요.
저도 혼자 저녁 차려 꽉꽉 눌러담은 밥 열심히 먹고 있는데 문자가.
"족발사갈께^..^"
다른때같음 반갑겠지만 한동안 별러온지라 금방 쪄서 나온 뜨끈하고 야들한 족발이 먹고싶던터라
"나 배불러~오늘은 사오지말고 강쥐들 뼉다구나 마니 챙겨와죠~"했거든요.
그러고 두어시간지나 집에온다고 출발을 알리는 전화가 왔네요.
완전 뿌듯한 목소리로 족발 벌써 샀다고..
실은 아까 문자칠때 미리 포장까지하고 앉아 먹고있었다네요.
줄이 길면 저녁 일찍 족발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니 자기딴엔 미리 옆에 챙겨두고있었나봐요.
그런데 문젠 미어지는 내 배...
배도 완전 부르고~
가뜩이나 따끈+야들한 족발이 먹고싶던 내가 배까지 부르니..
한마리로 배가불렀지~네여..
얼렁 나가서 동네 한바퀴돌고 올까나...
그래도 먹기 싫다곤안하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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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따뜻한걸로 먹고싶다고~~~
그래 조회수 : 357
작성일 : 2009-10-21 21:51:09
IP : 59.9.xxx.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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