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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아이를 갖고 싶은데....

?? 조회수 : 5,208
작성일 : 2009-10-21 18:05:56
제 나이 올해 39살입니다
결혼한지는 딱 10년째구요  문제는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를 갖으려 노력한적도 없지만 딱히 낳아야겠다고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올 12월이면 남편도 한국으로 아예 들어와서 다른 부부들처럼 살꺼라 이젠 아이를 생각해볼까하는데 문제는 제 나이가 너무 많다는겁니다  남편은 저보다 2살 연상이고 내년이면 저도 40줄인데 이나이에 아이를 낳을수있을까요?아니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생길까요?

섹스리스.....본의 아니게 우리 부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신혼때야 부로 아이를 안가졌지만 지금에와서 아이갖고싶어하는게 욕심인거 같기도 하고......
IP : 112.144.xxx.2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
    '09.10.21 6:07 PM (118.221.xxx.174)

    욕심은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나이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진정 원하는 맘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지금부터 몸관리 하시고, 산부인과도 다녀오세요.

  • 2.
    '09.10.21 6:15 PM (119.196.xxx.66)

    요즘 노산이 굉장히 많다네요. 제 언니 친구는 43에 첫딸 낳고 예뻐 죽을라구해요.
    늦게 낳은 아이는 여유롭게 키워서인지 똑똑한 아이들이 참 많아요.
    낳으세요. 젊음을 희생당하며 키우는 아이가 아니라 행복 그 자체일 겁니다.
    귤, 시금치 많이 먹으면 엽산이 보충되어 입덧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따라했더니 진짜 입덧 없었어요. 이쁜 아기 빨리 낳아서 행복하게 사세요.

  • 3. 이쁜아기올거에요^^
    '09.10.21 6:21 PM (115.22.xxx.214)

    저도 기대도 안했는데(포기상태???) 아이가 생겼어요. 늦은 나이에요~쑥스^^;;
    걱정 마세요~이쁜 아기가 올거라 믿어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 4. 부럽
    '09.10.21 6:22 PM (110.9.xxx.223)

    뭔 말씀을 ... 39에 아이 낳는분 많이 봤습니다.
    요즘은 노산이 많아요.. 걱정 마시고 몸관리 두세달 하시고 작업 들어가세요..^^

  • 5.
    '09.10.21 6:24 PM (210.98.xxx.135)

    제가 아는 분은 지금 마흔넷인데 시험관 시도 하고 있습니다.
    병원 갔더니 마흔여섯인 분도 있더라는데요.
    마흔이면 시도 충분히 가능 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6. 무크
    '09.10.21 6:27 PM (124.56.xxx.35)

    저랑 동갑이시네요^^
    이승연씨는 40넘어서 초산했자나요 이쁜 딸~
    나이가 많아도 산전검사 잘 하시고 건강관리 하시면 가능성 있어요.
    저도 임신 준비중인데....저희도 10년차고 얼마전에 첫 아가는 아파서 하늘나라로 보냈지만
    다시 용기내서 시도하려고합니다.
    병원에서 하는말로는, 부부간의 금슬이 좋아야 홀몬상태가 좋아진다네요.
    성생활도 많이 즐기시고, 살 안찌게 조심하시고, 엽산제 꼭 드시구요.
    아마도 나이로만 봐서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엽산제 4알 드셔야할지도 몰라요.
    병원에서 산전검사 받으면서 물어보시구요^^

    우리 힘내서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가 낳읍시다욧~!^^*

  • 7. ..
    '09.10.21 6:29 PM (219.250.xxx.90)

    친한선배 작년에 결혼해서(38) 지금 임신 3개월이니...40에 첫아이 낳겠네요..형부는 43

    저도36인데 아이없다보니 신혼같고 신랑과 원없이 여행다니고 너무 좋은데..

    나이땜에 슬슬 시도해보려는 중입니다~

  • 8. 둘째갖자
    '09.10.21 6:33 PM (59.10.xxx.132)

    저도 39예요...둘째 가질라구 노력중입니다...첫째두 37살에 낳아서 늦게 낳았는데...시댁두 그렇구...저도 그렇구...친정도 둘째 낳으라구 합니다...그래서 요번달까지 시도해서 안돼믄 약먹고 갖은 노력해볼라구요

  • 9. 후루지아
    '09.10.21 6:39 PM (122.46.xxx.60)

    저는 41, 아이가 둘이지만 셋째 가질려고 몇년전 부터 노력해 왔는데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한 살이라도 먹기전에 가져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꼭, 가지세요.

  • 10. ,,
    '09.10.21 6:48 PM (116.37.xxx.155)

    40에 첫애 낳고 지금 43세,, 둘째 임신중입니다.
    용기를~~~~ ^^

  • 11.
    '09.10.21 6:50 PM (116.41.xxx.108)

    37에 첫아이 39에 둘째아이 지금 45이데요 체력이딸려요 많이 미안하고 같이놀아주기가 힘들고 우선 건강한 체력이 중요해요 남자 아이들이라 얌전 하긴한데 지쳐요

  • 12. 단팥빵
    '09.10.21 7:04 PM (59.28.xxx.29)

    제친구 40가지고 41에 둘째 낳아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먹는 것도 언니보다 더 잘 먹고, 많이 먹고
    겁도 없고 애교 더 많고 ^^...

  • 13. ..
    '09.10.21 7:08 PM (61.78.xxx.156)

    그 나이에 계획임신하는 분들 요즘 참 많습니다..
    그게 첫아이건 둘째 그 이상이건요..
    몸관리 하시고 건강한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아이 꼭 낳으셔요~

  • 14. 낳으셔요
    '09.10.21 7:26 PM (125.181.xxx.50)

    저 아시는분 지금 44세인데 임신중이에요..
    님 낳으실 수 있다면 낳으세요..

  • 15. ...
    '09.10.21 7:26 PM (220.117.xxx.104)

    제 나이 만 38, 지금 임신중이구요, 요즘 제 나이 또래 임신 많더라구요.
    물론 더 젋을 때 가질 걸 하는 맘도 있지만 건강하게 잘 낳고 기르는 사람들도 많고.
    힘내세요~

  • 16. 걱정 뚝~
    '09.10.21 7:30 PM (116.42.xxx.43)

    요즘 노산 엄청 많아요..제 주변에도 41살 넘어서 결혼해서 허니문베이비 만든 사람도 봤어요..ㅋㅋ
    괜한 조바심이나 걱정이 오히려 안좋으니까 나이때문에 아이 못가질까?하는 생각일랑 하지 마시구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건강관리에 들어가세요..
    원글님 뿐 아니라 남편분도 같이요..잘 아시죠? 부부가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정자와 난자도 이쁘고 건강하다는 거.^^

  • 17. ㅋㅋ
    '09.10.21 7:54 PM (119.195.xxx.54)

    저는 38살 신랑은 42살인데 지금 임신중입니다
    결혼한지 만 3년만에 어렵게 임신했어요
    얼마나 얼마나 고생했다고요...임신할려구요...임신이 안되서 쏟은 눈물만 해도 몇바가지됩니다
    36살 동서가 저보고 병원가면 노산이라고 하지 않나요? 하길래
    요즘은 워낙 나이든 산모가 많아서 산부인과에서 노~자는 못듣어봤다고 했어요

    친한 친구도 지금 첫째 임신중이구요...아는 언니중에 내년(44살)에 둘째 출산하는 언니도 있구요

  • 18. ..
    '09.10.21 9:19 PM (118.220.xxx.154)

    노산이긴해도 요새는 많이 흔하던데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임신 준비하세요

    늦게 나은 아이 더 애뜻하고 그런것같더라구요

  • 19. 요즘
    '09.10.21 9:56 PM (218.186.xxx.238)

    워낙 노산이 많아 이상할것도 안될것도 없죠.
    건강 챙기시고 뜻하는 바 이루시길....

  • 20. 희망이
    '09.10.21 11:43 PM (203.152.xxx.171)

    보이네요
    올해 마흔...
    그동안 세번 실패
    그래도 갖고 싶은데
    이제 어렵겠거니 맘에 반의 포기 상태
    위에 댓글님들 나이 보니
    저 한번더 도전해봐도 되겠네요
    원글님 덕분에 제가 희망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1. 연재네
    '09.10.22 2:12 AM (220.79.xxx.17)

    저도요..
    29살에 첫째 낳고
    40에 둘째 낳았어요

    둘째 때는 빈혈도 없어지고
    임신중독증도 없고

    다들 걱정해서
    양수검사도 하고 대학병원에서 낳았지만
    젊은 산모들보다 더 씩씩하게 잘 분만했어요

    지금 둘째 초등생입니다

  • 22. g
    '09.10.22 9:07 AM (210.122.xxx.243)

    25년 넘게 나란히 살아온 친정옆집 아줌마 딸(아들들이 중학생)이 마흔다섯에 임신했어요.
    낳으신다고 하시네요. 생활에 여유가 있는 편이에요.
    결혼 10년 넘은 선배 부부가 아이가 안생겨서 입양을 결정하고 마음을 편하게 갖은
    얼마후 바로 아이가 생겨서 예쁜 딸을 낳았어요. 둘째는 입양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23. 왜요~
    '09.10.22 10:52 AM (211.219.xxx.78)

    이승연도 마흔 넘어 아이 낳았는데
    잘 살고 있잖아요 ^^

  • 24. 적극추천
    '09.10.22 10:52 AM (121.166.xxx.125)

    옛말에 젏은놈 자식노릇 어럽다는 말이 있대요
    그렇게 안 예쁘단 말이죠
    나이들어 난 자식은 애뜻한것 같아요, 그리고 살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서서히 느낄나이어서
    훌륭하게 키울거라 확신됩니다
    빨리 낳게 노력하세요
    섹스도 젊어서지 늙으면 시들하거든요

  • 25. ㅂㅂ
    '09.10.22 12:27 PM (114.207.xxx.139)

    제목보고 50세는 되신분인줄 알았어요`
    저희엄마가 저를 39에 낳으셨는데 저는 자라오면서 이렇게 액티브하고 멋진 엄마는 세상에 없을꺼라 믿으며 자라왔어요. 지금도 아주 젊게사시고 저랑 재미있게 잘지내는걸요?
    39세가 대체 뭐가늦었다그러세요?^^
    30년전에도 40살 다되어 아기낳으시는분이 많았다더라고요.

  • 26. 막내
    '09.10.22 1:25 PM (218.156.xxx.102)

    나두 그나이에 막내 낳았는데 공부 제일 잘하고 제일 예브고...ㅎㅎㅎㅎ 요거 없음 어떡할뻔 했나 싶습니데이.

  • 27. ..
    '09.10.22 1:44 PM (211.45.xxx.170)

    오늘 40에 아이처음낳으신분들 스페셜로 나오는거같던데요.
    mbc던가요
    눈물짓고 하는모습에 정말 간절히 바라시는구나 느껴졌거든요

  • 28. 41세
    '09.10.22 1:50 PM (121.134.xxx.111)

    때에 둘째 낳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얼마전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인공수정시 지원금 준다고 뉴스에 났잖아요
    엄마나이 만 45세까지 지원금 준다고 하더군요
    그말은 님은 늦긴하지만 결코 불가능 하다거나 욕심이 아니라는거지요
    힘내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뭐든 긍정적으로 자신을 가지세요
    노력해도 안되는건 하늘의 뜻이지만
    노력은 우리의 의지이지요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 29. 45세
    '09.10.22 1:59 PM (61.77.xxx.21)

    후배가 얼마전에 아가백일했어요
    3번 유산긑에 얻은 아기라 더욱 귀하기도하고..
    그렇게 건강하고 의젓하고..산모는 젖이 넘쳐나고..
    절대 늦지않았구요..내일인가 엠비시저녁10시40분쯤에
    노산에 관해 방영한다는데.. 제 후배도 나온다고 하고요
    꼭 건강하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 30. 절대가능
    '09.10.22 2:07 PM (61.81.xxx.169)

    저희 시외할머니는 46세에 저희 시어머니 낳으셨어요 ^^
    절대 불가능한거 아니니 몸관리 잘하셔서 예쁜아기 낳으셔요~~

  • 31. 제친구는
    '09.10.22 2:19 PM (125.176.xxx.66)

    38세 가을에 결혼하고 40세 봄에 튼실한 아들 낳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37살에 첫아기낳았구요..
    아참.. 그리고 놀이터에서 만난 아기친구엄마는 큰딸이 고3이라네요...

    절대 늦은 것은 아니예요.. 지금부터 몸 잘 만드시고 산전관리잘하시면 문제없답니다..
    조만간 좋은소식 꼭 알려주세요.. 홧팅!!.

  • 32. 그나이에
    '09.10.22 2:21 PM (121.138.xxx.81)

    아이 낳는 사람 많아요.
    꼭 이쁜 아기 낳으세요~~~

  • 33. 저는
    '09.10.22 2:38 PM (125.184.xxx.250)

    제가 올해 39살 여름에 자연분만으로 이쁜 딸아이 낳았어요..가능합니다..
    다만 힘(?), 체력이 딸려서 힘들어요..^^ 대신 몸조리 잘하면 되구요..

  • 34. 스페셜
    '09.10.22 2:46 PM (98.207.xxx.25)

    금요일 밤에 MBC 스페셜에서 마은에 엄마되다라는 주제로 다큐 한대요. 예고편 봤는데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겠다 싶었어요.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 35. 시누
    '09.10.22 3:43 PM (211.106.xxx.136)

    저희 시누도 낳아서 잘 기를 자신도 없도,
    아기도 안 좋아하고, 필요성도 못느끼겠다고
    10년동안 아이 없이 지내셨어요.
    그러다가 어린 남동생(저희 부부)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눈에 그렇게 밟히시는지 매일 와서 안아주고, 봐주고 하시다가
    "내 핏줄이라 그런지 너무 이쁘다~ 이쁘다~" 하시더니 결국 아기 가지시더라구요.

    막상 처음엔 시도하시니까 피임기간이 길어서 쉽게 안 되셨지만,
    배란일 받고, 불임전문 산부인과 다니면서 노력한 끝에
    자연 수정 + 자연 분만 하셔서 너무 잘 키우고 계세요.

  • 36. ...
    '09.10.22 4:04 PM (117.110.xxx.2)

    제 직장동료는 40에 결혼해서 그 다음해 아이 낳으셨어요. 나이가 있어서 결혼해서 그런지 처음부터 불임병원에 다니셨어요. (불임이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신 거예요. 불임전문병원이 아무래도 배란일을 잡거나 하는 노하우가 더 좋아요.)
    저도 36에 결혼 8년째인데.. 노력해도 잘 안생기네요. 올초에 가진 아이는 유산되고.. 그렇지만 끝까지 노력할 겁니다. 나중에 한살이라도 더 들어서 왜 그때 노력해보지 않았을까..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요.
    그래도 하늘이 안주신다면 할수 없지만 먼저 포기는 안할거예요.
    오히려 늦게 정말 원해서 가지신 분들이 마음의 여유도 있고, 경제적 여유도 있고 해서 더 잘 키우시더라구요.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니니까 적극적으로 노력해보세요.
    남편이랑 함께 잘 상의하셔서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좋구요, 걷기 운동도 좋아요.

  • 37. 지원금
    '09.10.22 4:11 PM (59.5.xxx.20)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은 만 44세까지입니다.
    예쁜 아기 꼭 낳으세요.

  • 38. 다빈모
    '09.10.22 5:16 PM (122.34.xxx.164)

    다빈이 엄마에요. 제 딸을 보여 드려야 하는데... 전 26에 결혼해서 16년 동안 아이 없다가(불임) 이 세상에서 아이 낳기 위해 할만한 일은 다 해봤다싶게 고생해서 41에 낳았습니다. 지금
    7살인데 얼마나 예쁜데요. 제 후배도 34에 결혼해서 남편이 공부하는 바람에 미루다가 올해 엄마됩니다. 41이죠. 하나 낳고 연년생으로 또 하나 낳으시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절대 늦은 나이 아니구요, 운동하고 잘 먹고 스트레스 받도록 하셔서 몸을 만들면 건강한 아기 낳으실 수 있어요.

  • 39. 나만 이상한가?
    '09.10.22 5:31 PM (221.140.xxx.201)

    초산이라 나이가 많긴 하지만, 이나이에 과연 낳을수 있을까...하는 걱정 까지는 안해도 되구요.
    그런데, 마지막 구절에....섹스리스..
    그게 걸리는데요;
    아이 낳으시겠다고 두분이 함께 노력하거나 심리적 문제가 없으면 되는데
    부부로서 사이는 좋더라도 그동안 섹스리스였다면 쉽게 하나 되는거 자체가 어려울수 있거든요. 전 그게 걱정 스러워보이는데, 다들 그걱정은 안하시는거보면, 제가 기운가보네요

  • 40. 시숙모님이
    '09.10.22 5:36 PM (125.135.xxx.227)

    출산 하셨습니다..45세이십니다...
    울동네에 40넘어 아이 낳은 분들 여럿있어요..
    아이 건강하고 또래들보다 똑똑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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