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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예단문화 이젠 없애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카페서 예단으로 고민하는 글 보면서 .. 이젠 없애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남자가 해오는 집의 10프로라는 이상한 공식도 생기고 거기다 예단 3총사 를 해가야 하고 1000 만원짜리 시어머니 밍크 코트로 고민하는 분도 있고
물론 형편이 좋아도 그렇고 안좋아도 시집 눈치보며 해야하는 분들도 많고요
그리고 예물도 간단히 하고
차라리 예단이랑 예물 아껴서 본인들이 어느정도 모아서 장만하고요 - 다는 힘들겠지만
예단 같은건 시부모가 먼저 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나요 ... 그런 생각해봅니다
살다보니 예물 예단 다 필요없고 둘이 잘 사는게 젤 이더구만...
1. 맞아요..
'09.10.21 5:56 PM (211.213.xxx.233)결혼하면서 제일 부당하게 생각되는게 예단이었어요.
저 아들만 둘인데 애들 결혼할때 예단 안받을려구요.2. 이쁘니
'09.10.21 5:59 PM (210.206.xxx.130)예단 뿐인가요.
꾸밈비니 큰상이니 이바지니.
결혼문화 이제 좀 바뀌었드면 좋겠어요.
더불어 남자가 집을 해와야 된다는 생각도.3. 저두요
'09.10.21 6:16 PM (116.39.xxx.250)허례들은 집어치우고 남녀 각각 얼마씩 내서 집도 얻고 살림도 사면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본인들만 잘살면 되는건데 시작부터 이러쿵 저러쿵해서 맘상하며 시작해야 하는거 안타깝네요.4. .
'09.10.21 6:23 PM (219.250.xxx.90)예단.. 허례허식이고, 쓸데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1인..
그러나, 여자쪽 예단은 1000~2000 인데비해 남자가 결혼하며 집얻는데 2000만원 들고왔다하면
염치없고 무능력에.. 결혼하지말라는 상황이 되겠죠..
하물며 남자쪽에서 1억을 가져와도 요새 아파트는 커녕 다세대 방2칸짜리 겨우 얻으니까요..
(다세대 사시는분들 폄하하려는 의도 전혀 없어요..)
남녀 반반씩 내서 집마련부터 결혼비용, 혼수 공동부담이 현명하다고봐요.5. 저
'09.10.21 6:25 PM (218.38.xxx.130)정말 허례허식이라 생각했구요
저 결혼할 때 실천했어요 ^^v
안 주고 안 받고.. 남편이랑 둘이서 우리 돈으로 커플링만 했어요
둘이 모은 돈 딱 합쳐서 혼수, 신행, 전세 다 했구요..
오피스텔 들어와서 큰 가구 안 산 것도 다행이었고.. ;;
남편이 저보다 더 모아놔서 미안했지만..ㅠㅠ6. 아들맘
'09.10.21 6:26 PM (118.222.xxx.157)아들만 있는 저로서는 예단 이런거 정말 필요없고 대신 아들이 집 해가야하는 풍토도
없어졌음 좋겠네요.
이쁜 아들들 나중에 그런 형편없는 집 아들 될까 참으로 걱정스러워요.
제 노후도 우째야 걱정인데.. ㅡ.ㅡ7. 아들셋맘
'09.10.21 6:42 PM (116.41.xxx.159)저도 예단 안주고 안받기 하려구요.
결혼식도 가까운 사람만 초대해서 간소하게 하고싶어요.
가능하다면요.....
아들 결혼시키는데 왜 며느리가 제게 선물을 들고 와야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8. 집
'09.10.21 6:51 PM (123.109.xxx.145)집 문제 먼저 해결이 우선되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혼수나 예단에서 허수를 빼잔데 서로 동의가 되죠.
여자들 결혼준비 싸이트 가면 대부분 혼수나 예단 가지고 시끌시끌 합니다.
남자 성비 많은 싸이트 가면.. 집 작은거라고, 전세라고 등등 스트레스 주면서 여자쪽에선 모아놓은 돈 없어 혼수 거의 못해간다. 란 푸념이 적지 않습니다. 내가 들인 전세비용이 얼마인데.. 여자쪽에선 겨우 얼마다. 란거죠.
모아놓은 자금가지고 같이 준비하는게 제일이죠.9. 남매있어요
'09.10.21 7:02 PM (116.124.xxx.149)저랑 같은 생각 가진 사돈 만나길 바랍니다
우선 아들 예단은 받을 생각 없구요 (남편은.. 제가 싸워서라도 안받을 생각입니다)
딸은.. 저랑 같은 생각 가진 사돈 만나길 바라야지요
쓸데 없는 허례허식.. 다 버리고 자식들 잘 살기만 원합니다
뭘 몰라서 결혼 할 때 살림살이 사갖고 온거.. 다 필요없더군요
밥그릇 두개 수저 두벌 냄비하나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울 남매는 콘도같은 집에서 새살림 시작하게 하고싶어요
정말 저랑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돈 만났으면 좋겠어요....10. 흠
'09.10.21 7:12 PM (116.46.xxx.140)예단 안받고 꾸밈비 이런거 다 없애고
집도 반반 모아서 하고
명절도 한번은 시댁 한번은 처가 가는걸로 바뀌어야겠죠
한가지만 없어지면 균형이 안맞죠...11. ...
'09.10.21 7:13 PM (218.37.xxx.112)혼수 예단 없애는 거 대찬성입니다.
또 남자가 집을 해와야 한다는 구악습도 폐지돼야해요.
이게시판에서 보면 결혼때 시부모가 암것도 안해줬다는 불만 많이 올라오는데요.
낳아주고 길러줬으면 둘이 해쳐나가야지 왜 부모한테 기대려 하나요?
남자가 군대때문에 경제활동도 더 늦어 돈모으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12. ...
'09.10.21 7:19 PM (121.167.xxx.204)자기들이 독립해서 돈모은걸로 결혼하는게 정답이죠. 독립적으로.
비용은 반반으로.13. .
'09.10.21 7:25 PM (121.166.xxx.93)정말 폐단이요 악습인데, 없어지긴 쉽지 않을것같아요.
남자쪽에서 신혼집 장만에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정서가 있는한 말이죠.
그런데 요새 집값이나 전세값이 정말 장난이 아닌데다가,
처녀총각 둘이 모아봤자 얼마나 모았겠어요. 안타까운 부모님께서 보태주시게 되고,
(솔직히 제 주변엔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꼭 집을 사주지 않으시더라도.)
그런 상황에서 예단이니 뭐 그런것들 안하면 갑자기 염치없는 사람이 되고,,
차라리 부모들 여력 되는대로 현금으로 그냥 아이들 결혼에 보태주는 게 나을 것같아요.
여력 안되면 그냥 쿨하게 말구요. 아이들에게 부모 노후 걱정시키는 것보단 나아요.14. .
'09.10.21 7:28 PM (219.250.xxx.90)이어서..
반반씩 부담하고, 집마련, 혼수, 결혼비용했으면,
명절때도 시댁과 처가 번갈가 가고, 처가 제사때도 당연 참석해야겠지요.
용돈을 드리려면 양가 똑같이.. 노후에 모시는 상황이 오면 똑같이..
시어머니 되실분들은 며느리를 평생 사위처럼 생각하고 사셔야 겠죠..?15. 윗분
'09.10.21 7:35 PM (218.37.xxx.112)똑같이 간다면 당연히 그래야죠.
그런데 가능할까요? 사윗감조건으로 재력을 보는 장모 마인드도 바껴야겠죠.16. 똑같이
'09.10.21 9:04 PM (211.37.xxx.200)평생 가족위해 가장노릇하는것도 똑같이.. 맞벌이 평생같이 하고, 집안일 똑같이 나눠서 하고,육아도 둘이 똑같이 해야지요. 그래야 용돈 양가 똑같이 노후모시는일 똑같이.제사,명절 한번씩도 되는거지요. 우선 예단없애려면 남자가 집 구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없애야지요. 두사람이 똑같이 반반 부담해서 혼수,집,결혼비용 같이 치뤄야 한다 생각합니다. 가정경제 책임도 두사람이 같이 하고...
17. 저희부부
'09.10.21 9:34 PM (121.165.xxx.30)예단하나도 안했어요... 꾸밈비니 뭐 이런것도 하나도 안했구요...
양가에서 아무것도 안받았구요...
저희끼리 가지고 있던걸로 시작했습니다...
서글픈건... 결혼하고 5년이 넘도록..
저희가 너무 철없이 결혼한것처럼 보인다는거구요..
시댁에서 아무것도 해줄 능력이 안되었었던건데..
오히려 시댁에서 저희 결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나온다는거...
웃기죠?
그래도 저희부부는 꿋꿋하게 저희끼리 잘 삽니다.. ㅎㅎ18. 아들가진죄
'09.10.21 10:24 PM (119.196.xxx.86)예단문제보다 남자가 집마련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쫌 위험한것 같아요
남녀평등 그리도 주장하면서 집은 남자몫..
1억 준비해도 전세도 안된다면서 여자는 뾰로퉁..
제친구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남자네서 집 안사주고 2억 4천 전세얻어줬는데
그거가지고 친정엄마가 계속 서운해하신데요
2억 4천이면 서울에서도 집 살수도 있는데 본인이 친정옆에(친청이 압구정) 살겠다고
거기 사는건데도요
그친구도 예단 천밖에 안했어요 집 사주는 것도 아니라고 그만큼만 한데요
근데 꾸밈비로 1천5백 받았어욬ㅋ
결혼하고서도 이 친구는 그냥 집에서 있으니 뭐 여자쪽 조건이 아주 좋아서 그런건 아니죠
아들가진게 죄인가 싶더라구요
친구가 계속 시댁얘기하면서 "돈도 없으면서 있는척 한다"고 하는데 제가 다 민망해요
같은 여자이지만 쫌 너무한다 싶구. 오빠가 외벌이 인데도 아이도 갖기싫고 그저 꾸미는데 쓰고 친구들 만나고 옷사입고 그래요
그러면서 시댁사람들 옷 못입는다고 흉보고. 돈 펑펑 쓰면 당연히 잘 꾸밀수 있는것을..
아들 둘이나 있는 우리 부모님 불쌍해요..19. 간단
'09.10.21 10:30 PM (114.202.xxx.208)그냥 뭐든지 반반 하면 되지요. 남자가 집 해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여자들이 더 문제인것 같아요. 집 반반 부담하는데 예단 꼭 받아야겠다는 시부모가 있을까요?
20. 씁쓸..
'09.10.21 10:42 PM (219.250.xxx.90)아들하나 맘 인데요..
아들가진 죄 맞네요..요즘 결혼할떄 집 제대로 못해주면 능력없는 시댁, 무능한 신랑이 되어버리니까요.
나중에 전세라도 제대로 해주려면 허리띠를 좀더 떙겨야겠어요..21. 공평하게
'09.10.21 11:43 PM (61.98.xxx.23)뭐든 반반하구요.. 남자 위주로 돌아가는 상황들도 바뀌었으면 좋겠고 그러네요.
제사 같은거나 집안 행사같은것도 공평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맞벌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제사나 손님치레는 왜 며느리들 앉혀놓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들들 앉혀놓고 하면 안되나??? 여자들이 차려서 밥먹고 나면 남자들이 설겆이는 좀 하고 청소도 하고...
사위는 손님이고 며느리는 쫄따구고.. 그런 불공평은 없어져야겠죠.22. 위에쓰인대로
'09.10.22 11:41 AM (220.71.xxx.35)집도반반 가장노릇도반반 육아는 제가 칠십프로
명절제사는 시댁에 백프로
육아보조는 친정이 백프로, 이런 저도 있습죠.
안그러면 가정이 안꾸려지고 갈등의 요소가되어서요
우리 사회분위기 빨리좀 바뀌기를.....23. ..
'09.10.22 12:49 PM (218.148.xxx.226)그런데 남자가 집을 해와두요.. 공동명의도 아닌데.. 헤어지면 끝인데.. 왜 집해왔다고 유세하지요? 진짜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