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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살림 두번째 집으로 갈아타는 방법좀 조언 부탁부탁부탁..

새댁 조회수 : 741
작성일 : 2009-10-21 17:52:10
결혼하면서
예물 생략하고, 살림살이만 장만하고,
둘이 모은돈 꽁꽁 다 털어서, 집을 장만하니.
서울에 1억원대로 살수 있는 집이
몇군데 안되더라구요.
집알아보다가 전세값은 너무 비싸고 그에 비해 집들은 너무 안좋고 해서
대출해서 도봉구 창동 주공 21평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 사이 아이가 태어낳고,
1억대 집이 2억대가 되었습니다.
대출금은 6천이 남았고,
내년7월에 천만원 더 갚으면, 오천정도가 됩니다.

신랑급여가 세후 290..약 300만원 정도 구요.
저는 집에서 애 보면서, 프리랜서겸 재택근무를 하면서, 일정하진 않지만,
월수입 평균 80~100만원 정도

둘이 월 수입 평균 400정도 되네요.

고정으로 나가는 돈이 현재는 보험료 40만원에 대출이자 18만원. 총 58만원 정도. 인데,
월급타면, 카드값 등등으로 모두 나가기 바쁘고,, 현재 저축을 못하고 있네요.. ㅠㅜ.

작년에 애기 나면서, 수술하고, 입원비랑 이것저것 300정도 마이너스통장이 생겼는데,
그게 지금까지 안 갚아지고,, 쭉 오고 있어서,
따로 저축은 못하고, 올 12월까지.. 갈듯 합니다.

신랑회사에서 원래 연말하고 7월달 쯤에 보너스가 나왔었는데,
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없어졌구요.


제가 이렇게 저희 집 사정을 세세히 적는 이유는

내년 쯤에 지금 집을 처분하고,
성수동 쪽으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평수를 조금 늘려서 25평으로,
현재 집값은 1억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집값이 지금과 별 차이가 없다면,
총 1억 정도의 신규 대출을 받게 되는데,

그렇게 하는것이 과연 옳은것인지.

집을 갈아타는 시점이 언제가 좋을지.
이사가게 되면 아이랑 그 집에서 5~6년은 살고 (최소로..

애가 하나 더 생기거나,, 좀 더 자라면,
평수를 좀더 넓혀서 갈수 있을까요?

현재는 대출이자가 적지만,
금리가 상승하면,

못해도 한달에 이자만 최소 60만원 이상 나갈텐데..
그게 가능할지..

저희 가진거, 이 집이 전부이고,
그것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쪽부모님 물려받을 재산은 당근 없구요~
저희가 벌어서 노년에 보태드려야 합니다.

즉 여기서 조금만 실수가 생기면, 타격이 꽤 크기 때문에 신중신중 해야 해서요.

여러가지 버젼이 있는데,, 사실 아직은 깊게 생각못했지만,

저희 집 대출 조건이 3년 거주라서,내년까지는 여기 살아야 합니다.
이사갈 위치는, 성수동쪽 (강남출퇴근 때문에) 이나,
현재 살고 있는 지역,(도봉구 창동이나 노원)의 좀 더 좋은 아파트.
  
1. 내년에 집을 팔고, 대출을 1억 내서, 방 3개짜리로 이사간다.

2. 올해에 1억 6천 대출을 내서 전세 끼고 집을 사놓고,
    내년에 집을 팔고, 이사를 간다.

   이렇게 두가지인데,,  전세끼고 사는건 별로 좋은 안은 아니지만,
   저희집이 서울에서 집값이 높은편이 아니고, 2년전 집 살때보다 이미 많이 올라서 더오르지는 않을것 같고,
   이 집을 처분하고, 비슷한 평수로 다른 위치로 간다면,
   대출을 더 받아야 합니다.
   즉, 이 지역에서 벗어나기가 힘든거죠..

   도봉구 창동이나 노원 쪽은 강남하고 멀긴 하지만, 사실 사는데 그리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의외로, 아이키운기가 편한것 같아요. 집 주변에 공원도 있고, 스포츠 센타도 좋고, 운동하러 다니기도 편하고,
   그런데, 아파트가 너무 오래 되고, 지역난방이라, 이런점들이 싫거든요.
   그것만 아니면 그냥 살고 싶은데 말이죠. 신랑출퇴근도, 별로 안 힘들어하구요.
   그래서 동일 지역에 새아파트로 가거나, 다른 지역의 비슷한 평형대로 가더라도,
   어째됐건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근데, 우리가 이사갈려고 할때, 집값이 오르면,,,  집을 팔더라도,, ,,,ㅠㅜ. 같은 지역 비슷한 조건 아니면
   이사갈때 또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집값이 떨어졌을때, 전세끼고라도 집을 사놓고,
   오르기 전에 집을 사 놓으면, 살고 있는 집을 팔고 가면 그나마 천만원이라도 벌지 않을까 싶어서,,,
   참 단순한 생각이죠?
   그래서, 여쭈워 보는거니.. 검토좀 부탁드려요~~~

   두번째 집으로 갈아타는 방법과 시점이 언제가 좋을지..
   그냥 지금 집에서 나머지 대출 3년 정도 걸려서 갚고 쭉 눌러살지...

   여러분들은 집 늘려갈때 갈아탈때 어떻게들 하셨나요?
   저희 형편에서 가장 현명하고 좋은 방법이 뭘까요?
   진심으로 조언 구하니,, 어떤 나무람도 괜찮아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4.49.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값폭등시기
    '09.10.21 6:34 PM (118.222.xxx.101)

    에는 당연 2번이지만 지금은 1번 쪽으로 생각하세요.
    완전한 실거주로 생각해야지 초조해 하는 마음으로 집 장만하는 시기는 아닙니다.
    알뜰살뜰 살면서 집값 오르는 뿌듯한 경험도 해보셔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으신가본데 지금은 안전하게 갈아타시는게 좋은 시기입니다.
    비과세도 재테크의 방법이기에 3년 거주하시고 그 다음에 갈아타세요.

  • 2. 원글
    '09.10.21 7:07 PM (124.49.xxx.185)

    하나 달린 댓글이지만,
    콕 찍어주신듯.. 집값오른 경험 때문에,, 또 모리수를 둘려는 마음도 있는듯 하네요..
    좀 더 신중해야 겠네요.. 댓글 감사.

  • 3. 집값하고 상관없이
    '09.10.21 7:09 PM (116.124.xxx.149)

    400에 세식구인데 병원비 갚느라 돈이 안모이는게 아니고 아예 못갚고 있다시니
    지출을 한번 체크해보세요

    이자등등 빼고 340만원이 실 지출이면
    아이도 어린데 지출이 너무 많으신건 아닌지...
    지금 아이 어릴 때 돈이 좀 모이지 갈수록 교육비 지출이 늘어나거든요

    지출 체크 꼭 필요한 것 같아보여요
    쓸데 없는 지출을 체크 하셔서 지출 줄이시고 저축을 더 늘여야할 것 같아요
    (오지랖넓게 참견해서 죄송해요)

  • 4. 차이
    '09.10.21 7:17 PM (221.138.xxx.96)

    창동 주공 많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전에 사셨음 시세차익 좀 보셨네요,.

    그래도 앞으로 전망은 성수쪽이 훨 나을껄요...
    창동이랑은 입지비교가 안되는거 같아요.
    더 많이 오를꺼같더군요....

  • 5. .
    '09.10.21 7:39 PM (121.166.xxx.93)

    관심이 많으신 분이네요.. 아는 언니가 지금 있는 집(어딘지 말씀드리기는 곤란..) 팔아서
    성수쪽에 사야겠다고 알아보고 다닙니다.
    뭐 그렇긴 한데, 집값의 오르고 내림은 누가 단언할 수는 없지요. 집을 팔고 사야 할 시기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월수입이 400정도라고 하셨지만 실상 400이 안되는 달이 있으실 것같고,
    수입에 비해 보험료가 쪼끔 많아보이지만 그건 원글님 계획이실테니 패쓰,,
    윗분 말씀마따나 지출을 줄이셔야 하는데, 이런 잔소리를 하는 이유는요,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1억6천의 원금과 이자 갚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자율 오를거라고 하지요..
    투자와 주거 모두를 잡기 위해서는 통 크게 질러야 하는것이 맞는 말인데요,
    그 뒷수습(대출갚기)하기가 참으로 뼈를 깎는 힘든 일이더군요.
    습관을 바꿔서 마른걸레 쥐어짜며 아주 성실하게 한걸음한걸음 해나가야 하는 일인지라..

  • 6. 저라면
    '09.10.22 12:33 AM (124.49.xxx.4)

    일단 둘중 하나 선택해야한다면 1번이요.

    집값오를까봐 전세끼고 사놓고 싶으시더라도 추가대출에 대한 이자비용을 감안하면 그닥 좋은 방법은 아닌거같아요. 아님 지금 집을 팔고 전세로 돌린다음 성수동에 집을 전세끼고 사시면 모를까요.. 그래도 내년까지 기다려서 양도세비과세해택은 꼭 보시는게 남는거 같아요.

    그전에 정말 지출부분 다시 확인해보시고요.
    저도 외벌이 세후 평균월 300수입인데 작년까지만해도 고정비용(보험25만, 주택대출 50, 학자금대출 50)내고도 아이펀드 10만원, 주택청약 10만원정도는 저축했어요. 그러면서 한달에 50정도는 마이너스통장 메꿨구요. 시댁, 친정 용돈 드리는게 아니라면 너무 지출이 많으신거 같아요..

  • 7. 원글
    '09.10.22 9:17 AM (124.49.xxx.185)

    올 7월까지만 해도 월 180씩 꼬박 꼬박 저축해서 1년 모아서 대출 갚고, 이런식이였는데,
    8월부터 마이너스 통장때문에 메꾸느라 저축 못한지 2달 됐네요..
    쭉 저축을 못한건 아니구요...
    그래도 지금 현재는 전혀 저축을 못하고, 12월까지는 그럴듯 해요.
    윗분들이 걱정하시는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출이 어디서 새는지는 체크해봐야 겠어요..
    근데 대체 지출이 어디서 새는걸까요..
    그리고 저희 3인가족 보험료 많은건가요?
    전 3인가족(아이 돌전) 40만원 보험료,, 솔직히 부담이 되요..
    그런데, 또 주변을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고,,
    보험료 때문에,, 쩝 걱정입니다.
    모두 의료실손보험 이고요,, 암이나 중대병들이 모두 되어 있어서,, 그런건지..
    친척분이 알아서 들어준거라,, ㅠㅜ.. 약간 짜증..
    이렇게 보험료를 많이 내야 하는건지. 매번 체크할려고 하다가도,, 설계사랑 애기하다보면
    계속 현행 유지하게 되는군요...

  • 8. ...
    '09.10.22 5:43 PM (221.146.xxx.3)

    3인 가족 의료실손이면 엄청 비싼 건데요.
    의료실손 기본적인 것으로 들면 세 식구 모두 합해도 15만원을 넘지 않아요.
    저희도 세 식구지만 저와 아이 실손, 세 식구 건강 및 잡다구리 보험, 남편 종신에 시어머니 건강 및 잡다구리 보험 다 합쳐도 40만원 대예요.
    해약해서 원금 돌려받지 못해도 어차피 그동안 보장기간이었다 치고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설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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