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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이혼을 조회수 : 456
작성일 : 2009-10-21 16:44:48
아이때문에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했지만... 그게 좀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아이가 덜 상처받을까요...

아이 아빠는 이혼해서도 한달에 한두번은 만나길 원하는데... (아이는 제가 키우구요)요~

아예 못만나게 하고 외국에 갔다고 해야할지...

같이 안살면서 가끔 만나는건 뭐라고 설명해줘야 할지... 참....


이제 다시 되돌리기는 힘들고 이혼하는걸로 결정했네요...
아이가 어떻게 하면 상처가 조금 덜할지 ....   좋은 방법이나 경험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114.204.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시간이지나가도록
    '09.10.21 5:12 PM (123.140.xxx.49)

    아직은 설명 안해줘도 될것 같아요.
    아이에게 악영향을 끼칠만큼 아주 나쁜아빠인가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주세요.
    저는 한달에 1번 / 한달에 두세번 만나는것에 대하여는 관여하지 않고 있어요.
    나한테는 천하에 나쁜사람이지만 아이에게는 천륜인걸요.
    아예안보고 싶다는 사람 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 2. 원글님
    '09.10.21 5:25 PM (61.85.xxx.189)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걸 느끼고 있어요
    저도 6살 때 쯤 이혼이 뭔지 알고 있었어요
    어른들은 헤어질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도 했었지요
    엄마아빠가 심하게 싸우시던 날은 이혼 이라는걸 했으면 하던 떄도 기억이 생생해요
    자연스럽게 따로 살다가 아이가 물으면 엄마랑 아빠가 생각이 달라서 떨어져 있기도 했다
    정도 하면 차츰 느끼게 됩니다 저도 결혼을 했고 이혼위기를 넘긴 사람으로
    가슴이 참으로 아프지만 덜 아픈 상처는 사실 없어요

    제 지인이 4살난 유치원 선생님 이었는데
    4살난 아이에게 엄마는 요즘 왜 바쁘니 라고 물으니
    그런거 묻지 마세요 하더랍니다 4살난 아이가요
    기함하겠죠 이혼을 하셨더라 합디다
    4살난 아니가 느낌으로 알아서 묻지 말라 할 정도...벌써 6년전 이야기네요
    어찌되었든 두리뭉실하게 대충 설명을 하면 느낌으로 아이는 알아가고
    결정적일 떄 말해줘도 되요
    요즘은 이혼 관련 동화책도 많이 나오니까
    이렇게 떨어져 지내는 가정도 많다 하지만 엄마나 아빠나
    너를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그 정도로 설명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밖에 조언을 못 드리는 제가 죄송스럽고 가슴이 아프네요

  • 3. 의견
    '09.10.21 5:38 PM (123.213.xxx.65)

    아이가 분명 이혼이라는 단어는 모르더라도 두 분 사이가 이상하다는것쯤은 충분히 알겁니다
    그리고 두분이 그렇게 되신게 본인 탓이라고 생각을 할겁니다.
    원글님 아이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아이들 모두의 특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러니깐 아이때문에 그런게 아니라는 말씀과 확신을 꼭 주셔야 합니다
    원글님이나 아이 모두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기 바랍니다

  • 4. 마음아픈 일...
    '09.10.22 12:00 AM (121.132.xxx.167)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맘이 아프네요...6살이면 아직 충분히 어린 나이 맞다고 여겨집니다.제 아이가 6살이거든여...보림 출판사에 따로 따로 행복하게 란 부모의 이혼을 다룬 동화책이 있습니다.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혼 동화인데 조금은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요...아이의 맘이 상하지 않게 부모님의 이혼을 이해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랄께요.그리고 님도 좋은 일만 앞으로 생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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