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에게 막해서 보냈네요

신경질 조회수 : 581
작성일 : 2009-10-20 09:03:02
어젯밤 단원평가 공부하고 재웠는데
채점해보니 너무 많이 틀린거예요
아침에 깨워서 틀린것 풀리고
다음 문제 풀어보라고 했는데
동생이랑 장난치고
문제 풀다가 딴말하고
옷입으라 했더니 옷만입고 양말은 안신고 돌아댕기고

평상시 이렇더라도 잘 해서 보내는데
오늘은 왜이리 부아가 나는지
그래도 나가면서 화이팅은 해줬네요
애도 풀죽은 목소리로 화이팅 하구요.

보내고 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리 풀이 죽어서 문제나 제대로 풀려나 싶기도 하고
마음공부가 필요한거 같애요
IP : 210.117.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0 9:08 AM (118.41.xxx.110)

    완전 동감이에요..오늘 울애는 1학년 첫 시험이네요..직딩이라 평소 봐주지도 못해놓고..토일 공부시키면서 머리 많이 쥐어 박았어요...완전 양심 가책 느껴요..
    어제 밤에는 같이 기도했어요..너무 미안해서리...시험이라는 자체가 처음인데..무쉰 엄마가 되어서는 구박만 하고,,,,정말 나쁜 엄마 같네요...아침에는 잘하리라 맘 먹었는데..또 오답노트 보여주면서 목소리 높였어요....이생활을 혹시 12년간 해야 하는건 아니겟죠? 애 아빠는 무쉰 고3니냐고...집에 오면 목소리 큰 엄마밖에 없고..집에 오고 싶지 않다는 말만,,허걱...

    반성합니다. 오늘 오면 시험결과를 떠나 따뜻하게 위로 하고 칭찬하고 격려 할래요..
    물론 내일 결과 들어면 또 부아 치밀겠지만 최대한 착하게....

    학부모님 힘냅시다.

  • 2. 초2맘
    '09.10.20 9:18 AM (124.56.xxx.161)

    아침마다 누나랑 장난치느라 아침밥도 거의 안먹고.. 날씨가 추워지니 비염이 도져서 코막혀서

    코 들이키고 -.- 소리나 질러야 말을 듣니..-.-;

    참다참다 또 소리 질러서 겨우 밥 몇숟가락이라도 먹여 보냈네요. 제발 좋은말로 할때 말 들으면 안될까..?-.-;

  • 3. 12년
    '09.10.20 9:37 AM (125.189.xxx.19)

    해야한다는 말에 마시던 커피가 쏟아져 나올 뻔 합니다
    알고야 있었지만... 12년을 상기하니 한숨이 저절로 나네요...

  • 4. 대학가면
    '09.10.20 9:39 AM (210.117.xxx.211)

    안그럴까요?
    아이가 어리면 잔걱정이 많고
    아이가 크면 큰 걱정이 많다네요
    부모의 숙명이려니 그럴랍니다.

  • 5. 저도
    '09.10.20 10:00 AM (118.33.xxx.118)

    오늘아침 유치원가는 아이한테 짜증내고 소리질렀어요
    이글보면서 저도같이 반성하고 있어요
    아침에 화내지말자라구요 ㅠㅠ

  • 6. ....
    '09.10.20 1:26 PM (121.135.xxx.186)

    아이는 아이잖아요..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수동공격'이라고 합니다만..
    아무튼 물론 아이의 행동에 도에 넘치게 화를 낼 수도 있어요. 부모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엄마가 화가 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 그 잘못이 메꿔지는 '보상'이 됩니다.
    아이의 인성성장에 반드시 필요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이 과정을 안하세요.. 자존심 때문에,, 혼자서 후회만 하시죠.
    그래서는 절대 아이를 잘 키울 수 없는데.. 많은 분들이 사과를 안하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403 이벤트가 많아서 재밌는 카페 3 다섯아이 2009/10/20 278
495402 크린토피아 단 줄이는거 얼마에요. 3 세탁소 2009/10/20 368
495401 맛있는 회전초밥집 추천좀요..^^(서울) 4 회전초밥 2009/10/20 1,172
495400 태권도랑 합기도랑 차이가 뭔가요? 5 무술입문 2009/10/20 2,071
495399 호우시절.... 13 영화후기 2009/10/20 951
495398 투병하면서 지내기 좋은 동네,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plz 18 냐옹 2009/10/20 1,507
495397 요번 인간극장에..그 쌍둥이들요. 4 인간극장 2009/10/20 1,745
495396 침대에 머 깔고 주무세요? 3 해라쥬 2009/10/20 684
495395 건조기능?? 2 세탁기 2009/10/20 124
495394 무플기절) 보험설계사분 계신가요 5 tree 2009/10/20 281
495393 하나만 키우기에 정말 버거로운데 둘째 어케해서 5 낳으셨나요 .. 2009/10/20 466
495392 2009년 10월 20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10/20 101
495391 옥션 낚시질이 심한것 같아요 4 옥션 2009/10/20 647
495390 이혼할려는 친구 5 친구야 2009/10/20 1,229
495389 쟈크데상쥬 기본펌에는 커트가격도 포함 되는건가요? 1 .. 2009/10/20 758
495388 아이에게 막해서 보냈네요 6 신경질 2009/10/20 581
495387 가르치는 아이의 학교가 휴교령이 내렸다는데.. 3 신종플루 2009/10/20 526
495386 10월 20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1 세우실 2009/10/20 133
495385 괜찮은가요? 2 해병대캠프 2009/10/20 172
495384 심장이 두근거리고 토할 것 같은 증세는 뭘까요? 5 아프다 2009/10/20 930
495383 버버리 트렌치코트 베이지색? 남색? 어떤걸로... 14 트렌치코트 2009/10/20 2,057
495382 수원 괜찮은 산후도우미 추천 부탁드려요... 예비맘 2009/10/20 650
495381 정선 하이원 근처에 숙소,맛집알려주세요 7 .. 2009/10/20 1,214
495380 전기압력밥솥에 삶을 수 있나요?? 2 고구마 2009/10/20 528
495379 극세사 커튼? 암막커튼? 6 궁금 2009/10/20 835
495378 신(新)고부갈등… 장모 vs 사위 1 gmlakd.. 2009/10/20 711
495377 요즘 드라마 3 캐릭터 2009/10/20 386
495376 무좀약 사용하시는 분 10 추천 2009/10/20 952
495375 7세아이 유치원 졸업앨범 & DVD 어떤게 좋을까요? 5 ... 2009/10/20 302
495374 예비 교사들 '뿔났다'…전국 교대생 동맹 휴업 돌입 2 세우실 2009/10/20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