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에서 공감가는 캐릭터가 있으세요?
저는 <다함께 차차차>에 강신욱회장(홍요섭 분) 캐릭터가 참 맘에 듭니다.
온화하지만 우유부단하지 않고 합리적인 일처리 방식이 너무 멋있어요.
부인(이응경 분)하고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충돌은 충돌이고
금방 다시 따듯한 남편, 아빠로 돌아오는 모습은..정말 제겐 로망입니다.
요즘은 홍요섭 보는 재미로 드라마를 봅니다.
합리적이지만 따듯한 남자..아~그런 남자랑 살아보고 싶어요 ㅎ
반면 짜증나는 캐릭터는 너무 많지요.
지난 주말 새로 시작한 <수상한 삼형제>..
할말은 많지만 다 젖혀두고 어머니 (이효춘 분) 캐릭터는 헉~ 소리가 절로 납니다.
넷에서는 이효춘의 연기력 논란이 있나본데 연기력보다는 캐릭터가 너무 짜증이 납니다.
세태와 역행하는 시어머니 캐릭터..뉴스에서는 독거 노인이 점점 늘어난다는데
어째 드라마선 결혼한 자식을 꼭 끼고 살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그것도 장남이 꼭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다리 아프다고 파스를 붙이는 중늙은이(이효춘)가 구두를 신고 다니는 모습은 코미디더군요.
그만큼 젊은 시어머니라는거지요.
만만한 며느리 하나 들여서 그이 말대로 그큰 살림 다 맡기고.. 말이 됩니까..
더구나 한집에 사는 며느리 뒷담화라니..그것두 가풍인가봅니다.
결혼해서 여자들이 익혀야 하는 가풍이란게 무엇인지..
전혀 합리적이지 않고 무대포로 식구들을 몰아치는 아버지?
같은 여자면서 며느리를 아주 무시하는 어머니?
뭐 이런것 배우라는겁니까?
아우~~ 열 받아...
세태 반영하는 드라마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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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캐릭터 조회수 : 386
작성일 : 2009-10-20 07:53:33
IP : 122.34.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기력
'09.10.20 8:45 AM (121.138.xxx.104)아...중견 연기자들 중에서 이효춘씨..특히 이번 수상한삼남매? 거기서 너무 오바하십디다. 밥줘에서의 조용하고 무거운 연기와 오버랩 되면서....아우 캐릭터도 짜증나지만, 연기도 못하십디다..우연히 한번 봤는데...다시보고 싶지 않은 드라마.
2. 중견 연기자중
'09.10.20 9:12 AM (122.37.xxx.197)이 분 어머니 역할 어색어색...
세태반영하는 드라마..
시청자들이 안본답니다..
그래서 막장만 가득하죠..3. 김혜숙
'09.10.20 9:34 AM (221.140.xxx.108)작가가 아무래도 김혜숙씨를 어머니역으로 작정하고 쓴 듯해보였습니다.
김혜숙씨가 연기했다면 딱 떨어졌을 배역인데 이효춘씨가 남의 옷 빌려입은
모양새로 연기를 하니 어색해서 못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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