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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보통 주부들이나 여인네들은 그릇에 관심이 많으신데
저는 넘 실용만 따지나봅니다.
냄비도 테팔 냄비 편하고 튼튼한거 3개.
후라이팬 작은거 큰거 1개씩.
이번에 산 3인용 직화 압력밥솥 (이거 정말 편하네요)
그외 가벼운 사기그릇 공기.대접.접시. 우동냉면그릇... 식구들 딱 필요한만큼 있네요.
투명 유리컵 튼튼한거 10개정도 있구요.
3식구에 그릇이 정말 없는거죠?
그릇 좋아하는 분들 그냥 보기만해도 행복하신가요? ^^
그릇좋아하는 분들의 그릇사랑에 대해 문득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1. 저도
'09.10.19 9:23 AM (125.189.xxx.19)여자 아닌 듯 싶어요 ~
악세서리, 옷도 그렇고 예쁜 살림살이 특히 그릇 등도 무심히 지나치는 1인입니다 ~~
참, 시계는 좋아하네요
근데 값이 제법 나가는 것이라서 쉽게 장만하지는 못하지요...2. 결혼
'09.10.19 9:25 AM (121.162.xxx.67)16년째 올해부터 그릇에 관심갖게되었어요..전에는 눈에 보이지도 안았어요...
저도 여자가 아닌줄알았는데 요즘은 조금씩 그릇과 커피잔에 관심이가고 하나둘씩
모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3. 사람마다
'09.10.19 9:28 AM (61.102.xxx.34)같은 여자라도 관심사가 다른 것 같아요..^^
4. 깜장이 집사
'09.10.19 9:31 AM (110.8.xxx.71)여자 아닌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결혼할 때 엄마가 사준 코렐 5인용 어쩌고 가지고 주구장창 씁니다.
집에 친구들이 와서 자주 쓰기는 합니다만.
다른걸 갖고 싶다는 욕심은 별로 없습니다.
아.. 있긴 있습니다.. 친정에 있는 고운 일본 그릇들과 예전에 엄마가 쓰셨던 그릇들이 참 탐이 나긴 합니다.. 평생 새거 아끼고 헌거만 써서 새거도 헌거로 만드시는 엄마에게도 즐겨 쓰는 명품 그릇들이 있더군효..
나중에 필요하면 쓰시던 식기는 절 준다고 하셨지만.. 그게 다 들어가려면 못해도 50평은 들어가야 할텐데..
경제적 여건이 안돼서 욕심 누르고 삽니다. ㅋ5. 원글
'09.10.19 9:31 AM (125.178.xxx.192)첨으로 예뻐서 산게 하나 있긴 있네요.
신혼때 보덤 흰색 커피잔셋트요.
그땐 뭔 조화속으로 이뻐보였는지..^^6. 저는제가
'09.10.19 9:31 AM (203.247.xxx.172)자랑할 거 하나 없는 사람인데요...
"무언가를 모으는 취미"가 없는 게 얼마나 대견한지...지손으로 지가 머리를 쓰다듬 쓰다듬ㅋ7. ..
'09.10.19 9:32 AM (123.213.xxx.132)저도 그런듯해요
결혼할때 산 그릇 15년 가까이 쓰고 사은품으로 받은 허드렛 그릇 짝도 없이
쓰고 -_-;; 냄비는 보다보다 남편이 지금 바꾸자고 하는 중입니다
너무 심하죠 ㅎㅎ8. 저는
'09.10.19 9:33 AM (121.138.xxx.63)그릇에 관심 많고 웬만큼은 갖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릇관련 글 보고 가슴이 답답했어요.
주객이 전도된 사회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릇이 명품백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9. ^*^
'09.10.19 9:38 AM (118.41.xxx.89)결혼 15년차인데 그릇 관심 많아요, 혼수로 해온 도자기 두셑트는 창고에 있고 애들 어릴땐 코렐 사용하다 이제는 광주요,젠등을 돌려 가며 사용하고 면기도 많고 집중적으로 모으는건 티타임 할 찻잔 ,커피팟,크리머 그리고 접시,,,,,보면 행복하고 앞으로도 모을거고 나중엔 두딸에게 물려 주려고요, 명품은 계속 나오니 조금씩 모으면 큰돈 안들여도 되고 시간 길게 잡고 모으는 중입니다, 친정어머니 말씀이 그릇에서 지나면 보석으로 바뀐다네여,
10. 저요
'09.10.19 9:41 AM (125.188.xxx.27)저도 그릇엔 도통..
여기 82에서 보면서도..우와..이쁘다..이런게 있구나..정도예요..11. phua
'09.10.19 9:44 AM (218.52.xxx.109)결혼 할 때 가지고 온 풍년압력밭솥.. 아직도 쓰고 있고( 밥이 아주 잘 됍니다~~)
냄비세트도 아직 쓰고 있고, 그 냄비에 붙은 롯데상표도 그대로 있고...
그치만 홈쇼핑 카다로그에 나오는 그릇들은 항상 관심있게 본다는 것....12. 야호^^
'09.10.19 9:47 AM (61.37.xxx.2)그릇은..전혀 관심없는 분야중에 하나에용;;
13. 딸기
'09.10.19 9:49 AM (125.132.xxx.237)전 결혼 13년차인데 이제 그릇에 관심이.......
전엔 별로라서 그릇은 혼수로도 장만 안했어요..
달랑 둘이쓸거만 사구 그때그때 대충 장만했는데 요샌 그릇이 왜그리 이뻐보이는지......14. 저도 한손
'09.10.19 9:54 AM (121.144.xxx.134)번쩍....
결혼때 산 한@도자기 셋트 십몇년이 지나도 이도 안 나가 당췌 바꾸지도 못하고 주구장창 쓰고 있어요.
물론 그릇을 보는 눈이 없는지라 그릇 나오는 매장은 패쓰....15. ^^
'09.10.19 9:58 AM (124.49.xxx.25)저는 그릇 넘넘 좋아해요..^^ 이쁜 그릇만 보면 눈이 막 뒤집히는거 같공... 욕심도 생기고...
근데 그릇 자꾸 보다보니... 확실히 그릇도 명품이 더 아름답더라구용... 이것도 선입견일까요???
여튼... 이뻐하기만하고 잘 사지는 못해요..... ㅠ.ㅠ.....16. ^^2
'09.10.19 10:15 AM (122.128.xxx.194)전 나가서 눈으로 보는것만 좋아라 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엄청난 가격이랑.. 그그릇에 뭘 담아 먹어야하나?? 싶기도하고...
17년째.. 주구장장 시집올때해온 그릇 씁니다..
자잘한 소품은 사지만...17. 여기도 한손
'09.10.19 10:17 AM (203.171.xxx.157)그릇은 크기하고 재질 말고는 전혀 신경 안쓰는 사람 여기 또 있어요. ㅎㅎ
디자인은 어차피 매일 보면 질리는거! 최대한 단순한걸 찾아요.
조리도구 역시 몇 가지 정해놓은 기준 이외의 브랜드는 안 따지고요.
다들 자기 기준에 맞게 사는거죠. ㅎㅎ18. 곰맘
'09.10.19 10:23 AM (201.231.xxx.7)이사를 여러 번 다니다보니 부피적고 가볍고 안깨지는 그릇반 선호해서 저희 집 살림 진짜 단촐하답니다. 전 그릇 욕심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19. 그릇 좋아요~
'09.10.19 10:23 AM (123.108.xxx.61)기분이 드러울 때 백화점가서 로얄코펜하겐을 보고 옵니다.
그러면 마음이 그렇게 편안해지고 평화로와져요.
보기만 해도 그런 흐뭇한 표정이 나오고...ㅎㅎ20. .
'09.10.19 10:30 AM (203.229.xxx.234)윗님. 저는 피숀 보면 마음이 평안해 진답니다.
가격 압박으로 그저 구경만 합니다.
그리고 요리 실력이랑 그릇 욕심은 별개 인게 확실해요.
저는 그릇 욕심이 많지만 실력이 저렴하고요
우리 엄마는 그릇 욕심은 없으신데 실력이 지존이세요.21. ,,
'09.10.19 10:52 AM (114.204.xxx.85)저희 어머닌 불때는 가마에서 구운 생활자기를 쓰기 시작하셨는데
이거 맛들이면 다른 그릇들이 눈에 안들어와요.
깨질 위험성이 단점이긴 하나 색감이 맘을 편하게 하구요.... 의외로 설겆이도 쉬워요.
우리것인데도 일본인들이 더 좋아한다더라구요.22. 까만봄
'09.10.19 11:12 AM (114.203.xxx.236)전 웨지우드의 푸른 색상만 봐도....평화로워집니다.^^
찰스다윈전 보러 갔다가...
그분의 처가가 웨지우드 창업주집안이란거보고...
괜시리 더 멋있어보이고 막~~~
집에는 하나도 못 모시고 살아요.^^
아이들이 좀 많이 자라면...
모아보고 싶기도 해요.
초딩 아들들탓에 코렐로 연명하며...
현재는 안깨지는그릇에 최대가치를 부여하며 삽니다....23. 저는
'09.10.19 12:47 PM (222.110.xxx.21)그릇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그릇장 하나 갖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지금도 백화점 가서 저 아이들 사다 쟁여둘 날 손꼽아 기다리지만,
도구 좋다고, 기술도 좋나요??
그릇만 뻔지르하면 뭐해요~ 음식을 잘해야지.
기본 살림도구만으로 집밥 훌륭하게 척척 해내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릇만 예쁘면 뭐해요~ 마음이 예뻐야지.
제 엄마가 그런 엄마라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아요.24. 부럽습니다
'09.10.19 2:23 PM (219.250.xxx.80)결혼 할 때 당연히 해야 하는 줄 알고 다~~ 사왔어요
그거 버리지도 못하고 아직도 쓰고 있네요
정말 필요해서 쓰는 건 원글님 리스트 정도에요
언제면 마음이 다 비워져서 이고 지고 살고 있는 품목을 아나바다에 내 놓을 수 있을지...
새로 사는 건 없지만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걸 못 버리네요
울 딸 시집 보낼 때는... 꼭 그만큼만 해서 보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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