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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기지 않아 고민입니다.
결혼 1년 됬는데 나이 많은 커플이고요.
시부모님들은 눈 빠지게 기다리고 계신데 매달 점점 초조해 져요
내일쯤 생리 예정일인데
오늘 테스트 하니 또 음성!!! 테스트기 살 돈으로 로또를 샀으면 1등도 됬겠어요 ㅎㅎㅎ
산부인과 3달째 가는데
과배란유도제 복용하고 부작용 있어서 중단하고요
나팔관 홀몬 머시기 머시기 검사 다 정상.
이번달도 안되면 남편 검사 하자는데
남편은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되고...요
마음 비우고 있다가 배란 이후에는 급 초조함 ㅎㅎㅎ 그러다 테스트기 여러번 해보고 음성이면
급 우울함.
오늘 급 우울 모드에요
이러다 생기겠지요?^^
1. 홧팅!
'09.10.16 11:33 PM (222.238.xxx.69)일단은 초조해지지 않는 게 우선이에요.^^
2. 많이
'09.10.16 11:35 PM (120.50.xxx.5)들으셨을 테지만 마음을 편히 가져야 아이가 생깁니다
저도 2년정도 병원 들락거렸는데
정작 거의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니까 생겼어요3. 그게요
'09.10.16 11:35 PM (118.222.xxx.221)약간의 스트레스에도 민감하다고 하더라구요
오죽하면 포기하는 순간에 임신이 된다고 하겠어요?
맘 편히 가지세요4. 과학적 근거
'09.10.16 11:37 PM (118.33.xxx.242)는 없는얘기지만
너무 체크하시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계시면 생기는 경우가 ...
너무 매달 기다리시고 확인하시지 말아보세요!!
그리고 결혼1년되셨으면 임신이 잘안된다고 할순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애 둘이나 낳았지만 임신이 그렇게 쉽게되면 말이안되죠!
곧 좋은소식 있을테니 6개월이고 1년이고 느긋하게 아이를 기다려주세요
평생에서 1-2년 늦는건 뭐 1-2년 더 사시겠노라 하시구요!5. 조언요.
'09.10.16 11:48 PM (116.37.xxx.159)전 시험관으로 아기를 나은 사람인데요.
아기가 안생겨 ㅊ병원에 갔을때 처음 저와 남편 둘다 검사했어요.
남편도 일반 비뇨기과가 아닌 ㅊ병원에서요.
여러가지 검사하니까 제가 아닌 남편의 문제였어요.
요즘은 남자들이 건강해보여도 전자파와 여러가지 공해와
유해시설때문에 정자의 운동력과 기형성,수가 문제가 있을수 있대요.
남편분도 꼭 검사해보시는게 나을듯해요.6. 보미
'09.10.16 11:59 PM (121.147.xxx.179)몸이 차갑거나 허약해서 그럴 수도 있으니 한약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7. ...
'09.10.16 11:59 PM (115.86.xxx.70)다 정상이시라면...
윗분말대로 불임의 원인은 50대50이라니 남편분 검사도 빨리받아보세요.
요즘은 나팔관검사할때 남편도 같이 검사 받으라고 하던데...
문제있음 적극 대처하시구.
그래도 문제 없으시다면...
운동과 마음편하게 가지는걸 권해드립니다.
저도 병원깨나 다니다(결혼하자마자 아이 기다렸어요)
시험관 생각도 했는데 여차저차 취직되자마자 그달에 가져서
이제 배불러서 곧 그만두게되었지요.
취직하면서 시험관은 포기하고 맘 놓았고
대신 조깅을 시작했는데 효과봤어요(전 제가 배란장애가 좀 있었거든요)
피말리는줄알았는데 계산해보니 결혼 1년 3개월만에 임신했거든요.
막상임신되고 나니 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밀 마음고생이었더라구요.
지나고 나니 별거아니더라는.
맘놓는게 최고라는거 제가 증거자입니다.8. 힘!
'09.10.17 12:08 AM (115.136.xxx.166)금새 이렇게 답글 주시니, 급 방긋 모드로 변했어요^^
저만 계속 검사하다가 남편도 하기로 했는데 무서운가 봐요, 문제 있을 까봐 ㅎㅎㅎ
저도 한약에 조깅에 물구나무 서기 까지 노력한다고 하는데
생명은 인위로 만들어 지는게 걸코 아닌가봐요
제 자신도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늦은 시간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히 주무세요~9. 요가 강추
'09.10.17 3:20 AM (115.140.xxx.205)맘 편안히 하시구요.. 초조해 지면 더 안되니까요
요가 하면 몸이 따뜻해져서 임신 잘되어요...10. 힘!
'09.10.17 5:31 AM (69.5.xxx.20)힘 드리려고 들어왔어요.
저는 결혼 생활 7년만에 지금 임신이 되어 내년 3월이면 아기 엄마가 된답니다. 내년이면 저 43이예요^^ 병원에 다녀보고 과배란 주사도 맞고, 인공수정도 한 번 했어요. 병원에서 시험관하자고 했는데 저와 제 남편이 싫다고 했지요. 그리고 아무 것도 안하고 지내다가 이번 6월에 자연임신이 되었답니다. 한 가지 특별했던 것은 원래 제가 몸이 차지않은 편인데도, 주위에 아는 분이 만들어 주신 팥주머니를 가끔씩 렌지에 데워서 - 뜨겁지 않게 - 배에 올려 놨던것! 사실 많은 분들이 저희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 주셔서 기도의 힘이였을 거예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다른 일에 신경 쓰세요. 전 예전에 남편과 관계한 날짜까지도 수첩에 적었답니다. 잊고 지내니 어느새 귀한 아기가 저희에게 왔네요. 남편 분 검사 꼭 받게 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참! 남편 분 검사도 단 1번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저희가 다녔던 병원 선생님 말씀이 남자도 컨디션에 따라 정자의 수, 활동성, 모양이 달라진다고 6-7개월 간격으로 3번 정도 했어요.11. 어렵더라구요
'09.10.17 6:36 AM (119.195.xxx.125)저도 정말 지금 어렵게 임신중인데요
늦게 결혼해서 그런지 마음도 조급하고 한달 한달 생리할때만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배란기때도 엄청 신경쓰이고 착상기때도 시댁에서 농사일때문에 부르면 짜증나고
아무튼 덜커덕 임신이 되면 되는데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운지...
1년만에 어느날 정말 덜커덕 임신이 되었는데 금방 잘못되더라구요
그뒤로는 한번 임신이 되어서 잘될줄알고 기다리는데...그것도 참 어렵더라구요
기다리면서 한약도 먹고, 배란일도 받고, 배란유도제도 먹고, 인공수정도 3번하고
그래도 안되서 2년 기다리고 시험관 했어요
지금 마음같아서는 진작 할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경우는 시험관할때 많이 힘들줄 몰랐거든요...정부지원받고...한번만에 성공하고
남은 수정란은 냉동시켜놓아서 둘째도 셋째도 가능하다네요...아무튼 3년넘게 임신 기다리면서
마음 고생많이했어요...님도 좋은 소식 있길~~12. ^^
'09.10.17 1:30 PM (112.148.xxx.148)흰접시꽃뿌리를 닭에 넣어서 삶아먹으면 임신이 잘된다고 주변에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 들어봤어요. 누구는 셋째가 안생겨서 고민이랍시고 하루종일 고민상담 전화하던데(제친구 ㅎㅎ) 시댁에서 이걸 해다줬다네요. 이제 지켜봐야죠. 근데 될사람은 뭘 먹어도 되는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셤관도 몇번을 해도 안되는 사람 여럿봤거든요. 일단 마음 비우고 고민안하고 사는게 정답 같아요. 아이 없는 시간을 더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