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고민맘 조회수 : 463
작성일 : 2009-10-16 20:27:23
좋은 말씀들 감사드려요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다가도
제 마지막 자존심을 농담처럼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한게 잊혀지지 않아요
물론 저도 많이 잘못했구요

평소에 조심조심 하는데
욱 하니까
제가 잘하는 특기? 말로 상처주기를 발휘했나 봅니다

남편하고도 잘 얘기하고
더 잘해줘야 겠어요

아이는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대하기로 했습니다

저 그렇게 고고한척 하는 사람은 아니예요 ㅠ.ㅠ
IP : 121.186.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9.10.16 8:30 PM (116.122.xxx.194)

    초딩정도 되면 몰라도
    5살이닌가 아이가 묻기 전까지는 그냥 조용히 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
    '09.10.16 8:32 PM (211.216.xxx.4)

    괜찮을거에요. 두분 평소에 많이 조심하셨고 자주 보인 모습이 아니라서..
    그 정도는 그냥 어릴적 엄마 아빠가 싸웠는데 아빠가 그랬다..정도로 기억될듯 합니다.
    부부싸움 다 비슷하지만 그래도 두분 다 조금씩 주의하셔야겠어요.
    근데 이런 말 하는 저도 그리 현명하게 싸우진 못한답니다..^^;;

  • 3. ...
    '09.10.16 8:56 PM (125.139.xxx.93)

    죄송하지만~ 원글님, 5살 아이가 받을지도 모르는 상처때문에 유치원도 안보내고 데리고 계실정도의 마음씀이면 왜 남편에게는 말을 비꼬아서 하셨나요~
    제 친정엄마가 못마땅하면 말을 비꼬아서 남의 속을 후벼파듯 이야기를 하셨는데
    낼모레 50이 되어가는데도 정말 깊은 상처로 남아있어요
    차라리 몇대 맞는게 낫지 참 힘들거든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셔요.

  • 4. ㅡㅡ^
    '09.10.16 9:03 PM (59.9.xxx.55)

    5살,,3~4살만되도 마음속에 담고 두고두고 얘기하기도하던걸요.
    제가 알게된 언니네 아들 6살인데,그집 안방문짝이 한가운데를 수리한흔적이 살짝이더라구요.
    제가 별생각없이 "언니,방문은 왜이래?"하고 물었더니 그집 아들이 "울아빠가 엄마 죽인다고 칼들고 쫒아와서 엄마가 문안열어주니까 아빠가 방문을 발로 막차서 구멍났어요"라고하던..
    그게 2년전일이나라는데..
    그걸 저한테 신나게 재밌는 얘기인듯 해주던 아들래미보면서,,제앞에서 창피해하던 언니를 보면서 애들앞에선 정말 조심해야겠구나~싶었다져.

  • 5. 울집천사
    '09.10.16 9:37 PM (121.190.xxx.124)

    모르는척 하세요. 나중에 커서 뭐든지 이해할 나이 되면 얘기해보셔도 되죠. 그런기억을 못잊고 오래가져가는 아이도 있고 새까맣게 잊어버리는 아이도 있고 그래요.
    저만해도.. 어릴때 아버지가 어머니랑 싸우면서 식탁의자를 집어던졌는데 동생은 그때 너무 놀래서 저 붙잡고 울었던 기억이 난대요. 근데 전 그런일이있었는지조차 기억이 안나거든요.

  • 6. 경험
    '09.10.16 9:47 PM (125.177.xxx.131)

    모른척 하셔도 아이는 몇해가 지나도록 기억할 겁니다.
    딱 우리집 둘째 고만하던 나이에 아이가 보는 앞에서 남편이 선풍기를 던지고 그릇을 깨고 아주 난리를 쳤는데 몇해가 지나도록 우리아이가 여름이 되어 여름의 시작 즈음에 선풍기만 내놓으면 아빠앞에서 보란듯이 그애길 했어요.
    그후론 부끄러움을 알기에 물건 절대로 던지지 않더군요. 우리도 자주 싸우지 않은 편이라 그날의 기억이 참 생생했나봐요.
    아이덕분에 뭤때문에 싸웟는지 하나도 기억에 없지만 아빠의 그 악행이 두번다시 재발하지 않았기에 아이에게 오히려 고마워요.
    드디어 의젓하게 자라고 있는 올핸 말안하네요. 거억이 퇴색되었다는 증겁니다. 다행이......

  • 7. 가슴에 다을까 걱정
    '09.10.16 10:00 PM (125.133.xxx.182)

    원글님의 걱정이 아이가 가슴에 담아 평생갈까 걱정이라는 건데 .. 아이들 기억력 좋아요 언제 어느떄고 툭튀어나옵니다. 아님 다른기억으로 덮어지기도 하지만 아이가 말을 하지않는 이상 확인할수 없겠지요 .. 근데 남편한테 그렇게 해놓고 아이걱정하는 원글님 ... 솔직히 다른사람은 상관없고 본인만 예민하고 고고한척하는 성격인가요 ? 남편 상처받은거 왜 생각안합니까 ?

  • 8. 에휴
    '09.10.16 10:10 PM (222.232.xxx.174)

    세상에 착한 사람만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도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살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다 물건던진걸 봤다고 크게 상처받는것도 아니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자식을 잘 키우려면 부부사이가 우선 좋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이
    최고의 교육이라했으니
    아이가 혹 받았을 상처는 그만 신경쓰시고(그 나이때는 잘 잊어버릴수도 있어요)
    남편분에게 잘해주세요.
    전화질이 뭡니까....^^; 남편을 존중해주시는것도 사랑의 한 방법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323 동네 깡패한테 맞고 다니는 4학년... 어쩌나요 14 이모 2009/10/16 938
494322 30분 다큐 열심히 보셨던분 계신가요? 8 쩌리쩡 2009/10/16 953
494321 새로 입주하는 집에 전세를 가는데요.. 2 새로 입주하.. 2009/10/16 557
494320 전에 추천하시 영드 북과남 추천이요 4 himawa.. 2009/10/16 595
494319 기억에 남는 인간극장 있나요? 24 인간극장 2009/10/16 2,457
494318 남편이 중소기업다니시는분~ 5 2009/10/16 2,096
494317 자원봉사 봉사 2009/10/16 188
494316 학교·학원 앞 교회전도....대책 없나요? 4 직장맘 2009/10/16 492
494315 주말에 캠핑카로 여행갑니다 피크닉음식 추천해주세요 7 주말여행 2009/10/16 1,077
494314 기회는 온다는 친구말... 기회가 언제 올까요? 3 기회 2009/10/16 646
494313 인터넷전화 4 둘민 2009/10/16 434
494312 캐나다 어학원 보내보신 분~ 2 엄마표 영어.. 2009/10/16 565
494311 (급질 컴대기) 세탁 중인대요 섬유유연제가 똑 떨어였어요 대신 사용할 만한 것 좀... 7 갓난이 2009/10/16 778
494310 답변 감사드려요 8 고민맘 2009/10/16 463
494309 교통편문의^^ 1 머나먼 2009/10/16 141
494308 글 내립니다.조언 감사드려요 79 언니라면.... 2009/10/16 8,254
494307 [펌] 가카의 쇼맨쉽 쩝니다. 외국 나가서까지 저러는군요. 5 ... 2009/10/16 566
494306 공부못해도 부모가 뒷바라지 해주면 자식도 잘사는 시대같네요. 24 그게 2009/10/16 3,702
494305 축하해주세요 3 ^^ 2009/10/16 359
494304 가루 파우더 & 파우더 팩트 어떤게 자연스럽나요? 10 선택 2009/10/16 1,886
494303 생강 비교 : 개량종 VS 재래종 2 ... 2009/10/16 789
494302 저장한 저를 플리즈라고.. 36 남편 핸드폰.. 2009/10/16 2,045
494301 김만덕 기념사업회? 10 정의사회구현.. 2009/10/16 808
494300 유아.. 배변 훈련..늦은 경험맘들 있으신가요?? 8 에휴.. 2009/10/16 1,581
494299 소라독을 먹었어요 5 살려주세요 2009/10/16 2,765
494298 요즘 뉴욕 날씨 어떤가요?.. 5 날씨요.. 2009/10/16 304
494297 82가 빨라졌어요@@ 5 오매 2009/10/16 609
494296 입덧으로 너무 힘들어요ㅜㅜ 6 입덧하는여인.. 2009/10/16 397
494295 국악 무료 공연 티켓 신청 받네요(광고 아냐요) 2 신청했음 2009/10/16 332
494294 얼마큼 해줘야 하나요? 5 신랑 예물 2009/10/16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