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생신선물로 진주 반지,목걸이 셋트를 했는데...
저는 보석에 대해서 잘모르니... 생각보다 가격이 띠용~이더군요.
첨엔 저혼자 가서 핵진주를 넣고 75만원에 계약하고 세공이 들어갔는데
나중에 엄마가 반지 하나만 하고 좋은 진주넣고싶다고하셔서...
(진주에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걍 두개다 진주 바꿔서 달라고했더니 120만원~
두개다 바꿔준다니 엄마가 너무 미안해하시네요.
왠지 이번생신때 좋은거 해드리고싶어서 그런건데..
엄마가 자꾸 진주알 바꾼걸 마음에 걸려하세요.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우리엄마 소심해서...ㅎㅎ 괜히 사위눈치도 보이고 그러나바요.
제가 첨엔 생신때 진주반지 해드리고싶다니 울신랑 백만원주면서 목걸이까지 해드리라고 그랬어요.
(시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생활비를 조금씩 보내드리고있고
친정부모님은 아직 경제활동을 하셔서 그런거 없거든요... 그게 늘 마음에 걸렸었나바요.)
75만원에 했다고했을때 싸게했다고 하더니.. 나중에 120으로 올랐다니 좀 당황하는 기색이...ㅎㅎㅎ
이왕해드리는거 장모님 마음에 드는걸 해드리라고 말은 했지만....
저는 평생 금반지도 한번 안껴보신 우리엄마에게 해드리는 120만원은 하나도 아깝지 않은데..
사위입장에선 그건 아니겠죠?
저도 소심해서 괜히 신경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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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엄마 생신선물로 진주셋트를 했는데요..
진주 조회수 : 518
작성일 : 2009-10-16 11:18:30
IP : 219.241.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중에
'09.10.16 11:45 AM (115.178.xxx.253)시댁에 좀더 잘해주시면 되지요..
남편분도 예산에서 넘어서 그런거지 아까워하시는거 같지 않습니다.
좋은 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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