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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음병이 있나봐요. 자게 글 다 읽고 뭐 말하고 싶은데 할 말이 없네요
1. 안녕하세요?
'09.10.16 9:54 AM (123.204.xxx.240)오늘 아침에 올라온 글 중에 가장 괜찮은 글,
가장 논란이 많은 글이 뭔가요?2. ^^
'09.10.16 9:55 AM (61.76.xxx.9)님 표시 안나게 이력서를 좀 보여 줘봐요.
3. ㅎ
'09.10.16 10:04 AM (121.151.xxx.137)아침은 드셨어요
청소는 하셨는지요
여기는 경북인데 님은 어디신지
날이 참 좋네요
저는 지금 세탁기에 빨래가 돌아가고있구요
청소다하고 들어왔습니다
이제 부엌정리하고 점심준비해야겠지요
저포함해서 어른들이 셋이서 먹기땜에 하루종일 부엌에서 살아야합니다^^4. 좋은아침
'09.10.16 10:05 AM (60.38.xxx.134)안녕하세요?~~
마음의 병 이라,,
글쎄요~
이런곳에서 할말을 할수있게 되는것도
어느정도 익숙해져야하는것 같아요
저는 눈팅3년에,
댓글달기 시작한거 일주일도 안되요,,ㅎㅎㅎ
"어머! 정말요?!"
"그럴수가!!"
뭐 이런것부터 해보세요
짧은것부터 훈련(?)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될거예요~~~5. 저도 그런 날
'09.10.16 10:06 AM (110.10.xxx.58)있어요
괜히 밖에 나가 경비아저씨한테 말걸고...ㅎㅎ
아침 밥은 제대로 드셨어요?
저는 애들이 안먹고 간 아침 때문에 배 빵빵하게 먹고 오늘 가락시장을 갈까 말까 고민하네요6. 그냥
'09.10.16 10:10 AM (59.7.xxx.51)글을 읽고 처음 마음에서 생각난 것을 간단히 댓글로 적어보아요
여기는 경기도북부인데 오늘은 날씨가 조금 우울하네요
그곳 날씨는 어때요?7. 오늘
'09.10.16 10:11 AM (125.178.xxx.192)어떤일이 젤로 하고 싶으세요~
전 영화 한편 보구 책보구 그러구 싶네요.
껌딱지때문에 희망사항인데
밤에라도 생각해봐야겠어요..
님은요? ^^8. 말 좀 걸어주세요
'09.10.16 10:12 AM (121.160.xxx.58)말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제 이력은 서울사는 직딩학부형이라서 아무래도 자녀글에 관심이 많아요.
살림 못하니까 누가 팁이라도 올려놓아주시면 너무 감사히 잘 읽고요.
오늘은 만덕쌀에 관심이 갔어요. 바로 아래 엄마가 식사비 내는것도 잘 읽었어요.
저희애가 그렇거든요. 얘는 좀 커서 집에와서 엄마한테 따져요. 왜 엄마만 돈 내느냐고요.
저는 애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고 제 애지만 속으로 '이런 싸가지~~'해요.
오늘 아침에는 제 속에 있는 뭔가가 있어서 확 꺼내서 버려야 할 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9. ㅎㅎㅎ
'09.10.16 10:14 AM (222.98.xxx.175)저도 그런 날이 있어요. 그러다가 누군가 말걸어주면 좔좔좔...
친구가 그러는데 배설하는걸 참을수 없듯이 말이 그렇게 쏟아져나오는걸 참을수 없을 때가 있다고 해요.
남이 그러면 저사람은 지금 쏟아낼수 밖에 없구나...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내버려두고 본인이 그러면 난 그냥 동물이다....그러니 참을수 없으니 쏟을수 밖에...이렇게 맘편하게 생각하랍니다.
나이 들어서 편안해진게요... 스스로를 점잖떨면서 포장하지 않아도 되고 또 스스로 어린 시절과 비교해보면 무엇인가 한둘은 분명 성장한 모습을 볼수 있다는게 아닐까 싶어요.(전 어려서 너무 내성적이고 수줍어 했는데 지금은 뻔뻔해지고 말도 잘 겁니다. 스스로도 대견해요.ㅎㅎㅎ)
원글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는 덜 춥고 날씨도 맑네요.^^
한 마디만 시작하면 줄줄 나올거예요. 여기는 자게니 맘껏 풀어놓으셔요. 임금님귀 당나귀귀 하고 소리지르세요.ㅎㅎㅎ10. ㅋㅋ
'09.10.16 10:15 AM (59.7.xxx.51)그렇게 말을 하심되잖아요
잘하시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11. 어머
'09.10.16 10:18 AM (60.38.xxx.134)잘 하시구만,, ^^
12. 말을 안하고
'09.10.16 10:19 AM (110.10.xxx.58)하루 종일 입다물고 지내면 이에 닿은 입안이 상피가 살짝 벗겨지는 날도 있어요
말하고 싶은 날 수다 떤다고 사람 만나 떠들다보면 나중엔 허무할 때도 있구요
그런 날엔 괜히 댓글도 많이 달고 자꾸 주절주절 인터넷에 글 올리다 보면 좀 맘이 비워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즘 쌓인게 많으세요?
사람만나 하소연하기도 싫고 그런 날엔 여기에 쏟아놓으세요~~13. 음
'09.10.16 10:24 AM (121.151.xxx.137)첫아이가 돌정도 되어서 버스를타고 한시간정도 간적이있어요
그때 40대후반 지금의 저보다 몇살 더 드신분이제 옆자리에앉으셨어요
저는 20대중반이였지요
처음에는 아이보고 이쁘다 귀엽다
아이엄마가 아직 애기띠가 나는데 몇살이냐로 시작하더니
한시간동안 자신의 이야기를하더군요
아저씨는 어떤 분이고 아이들은 어떻고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데
한시간동안 정말 줄기차게 이야기하는데 멍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왜저런 이야기를할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제가 그나이만큼 살아보니
이해가 갑니다
가슴에 맺힌것이 너무 많은데
아는사람에게는 할수없고
다시는 보지않을 사람인 저에게 말을 했던것 아닌가싶어요
어디말이 날것도아니니까요
갑자기 그 이야기가 생각이나네요14. ㅎ
'09.10.16 10:25 AM (121.188.xxx.166)윗님~ 저는 가끔 입에핀 곰팡이도 걷어낸답니다^^
그래서 오늘 백만년만에 외출해서 점심도
먹고 오려구요
좀 이따 나갈거에요 날씨 넘 좋아요~~ 여긴 청주랍니당^^15. ....
'09.10.16 10:32 AM (58.122.xxx.167)ㅎㅎㅎ원글님
하이여 ^^
저도 죙일 하는일이 컴과의 씨름인지라
입안에 곰팡날려구 해요
그래서 여기글이라도 읽으며 혼자 소리내 웃기도 하고16. 흫흐
'09.10.16 10:38 AM (222.108.xxx.24)말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말하고 후회하는게 좋을때도 있더라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17. 말 좀 걸어주세요
'09.10.16 10:49 AM (121.160.xxx.58)여러분들,, 마음 내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 일일이 답 드리는게 예의인데 대충 얼버무립니다.
여러 사람 있을때 살짝 미소지으면서 고개 약간 숙일랑말랑 눈에 조금 웃고
쓰으윽 한 번 훑어 주는 그런 헤어지는 인사처럼요.
저도 오늘 행복해볼게요.
늘 행복하셔요.18. 저는..
'09.10.16 10:56 AM (218.238.xxx.38)일 열심히하던 결혼전에는...과묵하고,말 다 들어주고,어쩌다 한마디 던지고...
하던 츠자였습니다....(내말이 아니라 남들이...ㅎ)
결혼하고나서 고향을벗어나 타지에서 산지 8년째...
지금 어쩌다 고향친구하고 만나거나 통화할때면...
친구들이 하는말~~"너 성격이 많이 변했구나~되게 말이 일단 많아졌어~~"라고 하네요..ㅎㅎ
그렇게 과묵했던 제가 정말로 과묵한남편만나 타지에서 살게되니...
아주아주아주 수다스러워졌어요...ㅎㅎㅎ
인간은,,표현,배설,나타냄,나눠가짐,의 본능이 있지않나 싶네요..
님도 어떤방식으로든 그렇게 하고 사셔요~^^19. 헤헤
'09.10.16 2:26 PM (125.188.xxx.27)가까운곳이면..같이 만나서..떠들고 싶은데..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젊은시절 ..수다스럽다...싫어라 했던..
전형적인..아줌마가..되어가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