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자인 저로서도 생각만해도 치가 떨리는 경험을 한 것도 모자라서 방송에서 계속해서 희뿌연 그림자 뒤의 나영이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방송사의 의도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한 신문에서 읽었는데, 나영이에게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이 뭐였냐는 의사의 질문에 대한 답이 이번 방송으로 친구들이 그 사건을 알고는 놀려대는 거였다는 글을 읽으며 진짜 화가 났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나 어느 정부 부처에서도 나 몰라 하며 어느 누구도 찾아와서 나영이의 힘든 부분에 대해 물어 본 공무원들이 없다는데 왜 방송은 어린 아이 이야기를 계속 떠들어 대는 걸까요?
실제 도움도 줄 수 없으면서 계속 카메라로 찍어만 대는 방송인 분들은 제발 더 이상 그 아이를 괴롭히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 어린 아이가 학교 친구 들의 놀림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더 받을 지 정말 가슴 아프며 앞으로의 생의 무게에 같이 힘들어 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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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이야기 방송에서 너무 우려 먹는거 아닌가요?
kimmy 조회수 : 259
작성일 : 2009-10-14 18:53:14
IP : 152.99.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10.14 6:57 PM (222.111.xxx.207)어제 그 생각 했어요.
이 사건을 그냥 넘겨 버리면 안되겠지만 그런 일들이 그 가족들을 괴롭히는 일이라면
좀 더 잘 생각해서 방송 해야 할 것 같아요.
사진등은 더 이상 내보내지 말았음 좋겠어요.2. 횟감용
'09.10.14 11:33 PM (121.190.xxx.210)피해자분들과 안타까워하는 분들때문에 조심스러워 말도못하지만...
kbs가 원하는건...
이맹박이란 근원적 나쁜놈에게 신경쓰이게 하지않고
시선을 흐트려주고 잠시 강력하게 욕먹어줄 적절한 희생양이 필요하기때문이지요.
자극적이고, 손에 잡히는 실물이 있는 희생양.......그게 비양심의 권력자들이 원하는 거지요.
"look at him~ 나보다 더 나쁜 놈이 여깄어. 나 대신 얠 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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