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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부모님 어떻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09-10-13 09:19:48
저희 형님네 장남이라하며 결혼시작할때 어머니가 조그마한 빌라 한채를 사주셨습니다.

형님 맞벌이한다며   아이가셋이라며 아주버님 고생한다며 여려가지 이유로 시댁의 지원을 많이많이 받았습니다.   아주버님처가댁에도  저희가 집살쯤에 돈도 빌려 주시고....저희는  일원도 도움을 받지 못했구요 (저희는
공무원이라 살만하다입니다)

그런데 형님이 친정에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집도 다 날리고 처가집에 빌려준 돈도 시댁에서는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형님은 그때스트레스로 급성 위암에 걸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아주버님은 재혼을 하셨구요 .... 아주버님은  부모님 앞에서 말로만 효자이십니다.
부모님을 우리장남 이렇게 하시구요.

문제는 저희가 시부모님댁과 버스로 10분 거리에 살고있어요
작년에도 어머님 아프셔서 병원에 10흘 입원하였는데 7일은 제가 병간호 했구요.
형님에게 7일 병간호 하는데 힘들었다하니 가까운 사람이 해야지 누가 하냐고 합니다.


아버님 어머니 아프시다고 아주버님께 연락하지 말라 하십니다.    신경 쓰신다구요..
조금만 아프셔도 저희에게는 바로 연락하십다
지금도 김치며 휴지며 쌀이며 모두 대십니다.


오늘아침 어머니 몸살나셨다고 하십니다.
가까운곳에 살면서 안가보기도 그렇고 마음만 심란합니다.
따뜻한 국물이 드시고 싶다 하십니다.

IP : 116.121.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9.10.13 9:25 AM (218.37.xxx.177)

    제가 다 열받고 심란하네요
    아이들이 어리지않다면 어디 취직이라도 하시면 어떨지......

  • 2. 짜증나요
    '09.10.13 9:31 AM (114.202.xxx.195)

    그러게요........차라리..어디 취직이라도 하셔서..........
    그런상황을 좀 피해보세요......
    아~열통터지네요..

  • 3. ㅉㅉ
    '09.10.13 9:33 AM (118.103.xxx.30)

    어디 다른데로 이사가시면 어떨지...
    우리나라의 그넘의 장남 타령은 언제까일지...그렇게 위하고 살면 어려운것도 다 부탁하고 살든가...꼭 돈은 장남 퍼주고 남은 자식들만 고생 시키는 부모들 보면 정말 이해할수가 없다니까요

    원글님...안되셨네요..

  • 4. 원글이
    '09.10.13 9:34 AM (116.121.xxx.151)

    시부모님 나쁜분들은 아니싶니다. 오직 장남에게만 해바라기이십니다.
    새로 들어온 형님 힘드시다며 주말농장하시며 반찬거의 시댁에서 해 갑니다.
    그러니 몸살 당연하구요...그렇게 해서 아프시면 저희만 힘듭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5. ..
    '09.10.13 9:39 AM (125.241.xxx.98)

    우리는
    맞벌이 한다고 거의 하나도 없이 분가햇지요-큰아들
    내가 왜 맞벌이 하는데여--돈 없어서 맞벌이 하지요
    막내는 맞벌이 안한다고 --전세해주고
    이런 집도 있는데
    그집 큰아들 되고 싶어라

  • 6. ..
    '09.10.13 9:46 AM (220.86.xxx.45)

    저도 어찌어찌하다 이상하게 된적있어요
    보면 안스럽고..힘없어 보이는거 걸리고..그건생각 들면 전화하고.. 그랬는데
    지난해 그리 행동한 저 스스로가 엄청 후회되더군요

    자게님들 말 그래도 만만한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큰집과 이웃해서 사는데도 꼭 저희집에서 식사하셔야하고
    외식을 낭비라 죽어도 싫다하시고..ㅋㅋㅋ
    큰집에서 놀다가 밤늦으면 주무시러 저희집오시고..

    집안에 일이있어서 오셨는데 한달을 저희집에 계시는데 그거..은근히 무시당하는거 같고
    얕잡아 보인거 같고 맘 안좋았어요

    큰집은 뭐든지 이해하려하고 용서가 되고 맨날 너가 잘해야한다..

    그러다 저 남편과 싸우고 1년을 엄니와 냉전중이예요..

    일부러 잘하려 하지말고 내 형편껏!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아닌건 못한다고 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 7. 음..
    '09.10.13 9:51 AM (118.218.xxx.104)

    시어머님 장남한테 그러시는것 아마 돌아가셔야 끝납니다.
    살아 생전에는 그 장남 못 끊어 내십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똑 같습니다.
    장남이 부실하면 부실 할수록 더 애틋하신가 봅니다.
    저희는 남편이 예민하고 형을 싫어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는 일체 말씀 안하십니다.
    대신 부모님에게 끔찍하게 잘하고 벌이 좋은 시동생에게 의지 하십니다.
    어떨땐 시동생 불쌍해 죽겠습니다.
    님도 님 사실 방도를 마련해야 겠지요.
    너무 받자해 주시지 말고 적당히 하세요.
    그 따끈한 국물 시아버지는 못끓이시나요.
    아내가 아프면 늙든 젊든 먼저 남편이 챙기는 것이 순서 아닌가요.
    그댁 시어머니도 내몸 아프면 돌봐줄 사람 없다는 것을 느끼셔야
    할것 같은데요.
    저도 어머님께 몸좀 아끼시라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으시더이다.
    지금까진 편찮으시다고 오라가라 하시진 않지만 연세가 연세다 보니
    앞일이 걱정입니다.
    77세 거든요.

  • 8. ....
    '09.10.13 10:06 AM (58.122.xxx.167)

    천리밖 떨어진곳으로 이사간다
    답은 그거밖에 없지요

  • 9. 짐작컨대
    '09.10.13 10:40 AM (221.146.xxx.74)

    아이를 데리고 재혼하셨다면
    그 문제 때문에
    새며느리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시려는 것 같긴 합니다만
    어른들이 연세가 어느 정도 되셨는지 몰라도
    가벼운 감기까지 일일히 님이 챙기시긴
    너무 힘들지요

    시숙과 남편분이 좀 의논해보셨으면 합니다.

  • 10. ..
    '09.10.13 1:35 PM (118.220.xxx.165)

    새며느리도 병날까 겁나 그러시나..
    님도 좀 요령있게 행동하세요

    감기까지 매번 가볼 필요 없어요 저도 감기가 걸려서 .. 하시거나 일이 있다 하세요

  • 11. 아무래도
    '09.10.13 2:58 PM (121.134.xxx.104)

    시부모님 입장에선 원글님네가 편할 수 밖에요.

    더 잘났다고(잘 키웠다고..공을 더 들였다기보다는, 결과가 더 좋은 자식) 생각되는 자식한텐 떳떳하고 당당하고,
    현재 상황이 안좋은 자식에겐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는게 부모니까요.

    원글님의 아주버님은 재혼한 처지라, 시부모님 입장에선 새로 결혼한 며느리보다 원글님이 더 편하겠지요.
    게다가 당신의 둘째아들(원글님 남편)은 마누라 속썩이는 남편도 아니고 다들 좋아하는 공무원이라 더 당당하신거죠.

    하지만, 아주버님은 상처의 아픔을(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큰 스트레스중의 하나라죠) 겪은 불쌍한 자식인데다,
    재혼한 처지라 그 재혼며느리한테는 그냥 둘이서 잘 살아주기만을 바라실거예요.(자식까지 키워주는 입장이라면,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시겠죠..왜?재혼 안했으면 손주 키우는 것도 시어머니 몫이었을테니...감사할뿐이죠.)

    원글님이 힘드신 상황이지만,
    어쩔수없어요.
    원글님 남편이 시부모님과 데면데면한 사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원글님이 시부모님께 잘 하시는 수 밖에요...원글님 입장에선 새로 들어온 맏며느리(재혼)가 같이 며느리몫을 해주길 원하시지만,
    재혼한 여자 입장에선 며느리 노릇 말고도 해결해 나가야 할 일이 더 많잖아요(원글님보다)..

    속상하셔도 맘 비우셔야할 것 같아요...

    자식이 여럿이라도 부모맘이 더 가는 자식이 있나보더군요..
    저도 맘비우고 사는 며느리라 한말씀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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