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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다 잠드는 남편...
어제 이 문제로 남편과 한참 실랑이를 벌였어요..
신혼초부터 밥먹으면서 tv보는 남편의 습관때문에 신경전을 벌였는데,,
요 근래 어찌어찌해서 tv없이 식사하게되었어요.
결혼 처음으로 가족이 식사하는 식사다운 식사를 하게 된것 같고(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남편도 이점에 대해서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쭉 이어지는 습관중에 하나가 tv를 보면서 자는 것입니다.
결혼생활내내 이 부분도 심히 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냥 이래저래 포기하고, 잔소리 일체 안하긴 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시누이가 벽걸이 대형텔레비젼을 홈시어터까지 구비해주시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세가 제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하게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2번 세탁하면서 건조까지 했고, 생선굽는 냄새 퍼질까봐 늘 오븐 사용했는데도 한달에 1만5천원에서 많이 나와야 2만원 나왔는데, 이사하고 나서, 마당이 있어 빨래 건조까지 안돌리고 햇볕좋은 마당에 널고,단독주택이니 오븐 사용안하고 생선굽고 했는데도 4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전기세 고지서 보면서, 원인을 찾다가 이 대형 벽걸이 tv가 원인이라고 저 나름대로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잔소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 남편이 이제는 눈가리고 아웅을 하고 있네요.
예전에는 tv보다가 자게되면 그대로 자곤했는데, 이제는 그걸 들킬까봐 새벽에 몰래 침실로 기어들어오는 겁니다.
그럼 전 새벽에 한번 자다가 깨게 되는거구요. 새벽에 자다 깨게 되면,, 진짜 열이 훅하고 올라옵니다.
정말 어린애 달래듯이 달래고, 어르고도 했어요. 자는것도 습관이니 시간을 딱 정해놓고 그 시간이 되면, tv 무조건 끄고, 불끄고 침실로 와서 딱 자라..
그게 정 싫으면 1. 졸립다 2. tv끈다 3. 불끈다 4. 침실로 온다. 5. 잔다 이런 순서로 하라고 매일 읊기도 했지만..
괜히 제 새벽잠만 설치게 되고해서
어제 저녁 제가 남편한테 최후 통첩을 하니, 나름 반항을 하네요.
어제 저녁 이제는 잔소리도 지치고, 잔소리 하기도 싫고, 습관을 고칠생각도 없는것 같으니,
이번달에 전기세가 5만원이 넘으면 텔레비젼 82장터에 그냥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그냥 가져가실분 가져가시라고 내놓겠다... 하니 자기정도 성실한 남편이 tv보면서 자는 그 꿀맛같은 잠을 고작 전기세 몇만원때문에 뺏겨야 하냐며 저보고 너무 한거 아니냐며,,, 82분들에게 한번 물어보라 하더군요.
전 저 나름대로,, 전기세도 전기세고, 그렇게 자니까 아침에 늘 못일어나고 절절 매느거라고 하고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자기의 가장 달콤한 시간이 tv시청하다 잠드는 딱 그 순간이라고 하고..
아.. 진짜! 별것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별거인것 같기도 하고,
어찌됐든 전 매우 신경이 거슬리네요.
tv보다 잠드시는 분들은 정말 그 순간이 남편 말대로 그렇게 달콤한 걸까요?
제가 너무 남편을 어린애처럼 통제하려는 걸까요?
애처러운 눈빛으로 82에 한번 물어라도 보라고 애원하는 남편때문에,,,
이런글 쓰는것이 몹시 부끄럽지만,,, 글 한번 써봅니다.
1. ...
'09.10.9 5:19 PM (112.153.xxx.194)저는 주로 제가 늦게 자서 신랑이 보다 잠들면 제가 꺼요..그렇게 자주는 아니구요..
근데 그것 때문에 전기세가 그렇게 많이 나오면 습관을 바꾸실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대형티비가 그렇게 전기세가 많이 나오나요???2. 음..
'09.10.9 5:20 PM (203.244.xxx.254)그게 티비 보면 잠이 잘 오긴 해요.. 그래서 저는 잠 못 드는 밤이면 마루에서 tv 틀어 놓고 누워있어요..
3. ..
'09.10.9 5:21 PM (114.207.xxx.181)tv보다 잠드시는 분들은 정말 그 순간이 남편 말대로 그렇게 달콤한 걸까요? -네, 꿀보다 달콤해요. 저도 매일 켜놓고 자고 남편이 꺼줍니다.
4. ㅇ
'09.10.9 5:24 PM (211.181.xxx.55)근데 진짜 저런거 달래고어르고 고치게 하는거 그 과정이 넘 치사하고드러운거같아요. 한번에 딱 알아먹을것이지, 안되면 그냥 저같음 포기하겠어요. 그부분은 포기하고 제 약점/단점/아쉬운부분을 커버하겠어요. 예를들면 제가 밤에먹는 케익같은거를 포기못하는데 남편이 야식먹는꼴보기싫다고 몸에안조은데 먹지마라 구박하면 그런걸로 쌤쌤 시킬래요. 저도 유치한가요? ㅋㅋ
5. ...
'09.10.9 5:24 PM (210.104.xxx.5)저희 집도 비슷한데.. 잔소리 한다고 고쳐질 습관은 아닐 겁니다.
한 두 시간 뒤에 꺼지도록 타이머를 맞춰두는 건 어떤가요?6. ㅇ
'09.10.9 5:25 PM (211.181.xxx.55)그리고 저도 노트북으로 미드 보다 자는데요, 졸리면 놋북의 경우 그냥 닫으면 되기때문에 그러고 순식간에 잠들어요. 예전엔 노트북 배에 올려놓고 보다가 그대로 아침까지 잔적도 있긴해요. 근데 그러면 먼가 제가 찌뿌둥하더라고요. 전자파도 왠지 나올것같고. 그래서 꼭 멈추고 놋북닫고자요..그래도 달콤해요..ㅋ 이런건 자기가깨달아야 고치는것같아요..
7. .
'09.10.9 5:28 PM (125.7.xxx.116)네 저도 tv보다 스르륵 잠드는 거 좋아해요. 한 달에 2~3만원 들여 그런 행복을 느끼는거면 저렴한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댓글보면 남편분은 좋아하시겠지만, 원글님은 어쩐대요^^;;8. 아..
'09.10.9 5:29 PM (211.216.xxx.4)우리집이랑 똑같네요.
남편이 티비를 너무 좋아해요. 결혼해서 하루종일 누워서 티비 보는걸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티비도 좀 유익한걸 보면 말을 안 해요...코메디, 쇼 오락 프로..종일 보더라구요.
좋아하는 1박 2일 같은건..같은 회를 3번까지 봅니다. 제가 거의 대사를 외울 정도죠.
영화도..봤던 영화 또 보고 또 보고 합니다.
회사 가는 날도..저녁에 2~3시에 자기도 합니다. 주말은 거의 밤을 새운다고 보면 되구요.
주말에 가족들끼리 나들이도 좀 가고 싶은데..낮이면 낮잠 자기 바쁩니다.
정말 싫거든요. 전 저녁 11시~12시쯤에 잠들어서 아침 9시면 일어납니다.
거의 규칙적으로 정해놓고 생활해요.
근데 남편은 정말 엉망진창입니다..ㅠㅠ
근데...시부모님이 똑같이 생활 하시더군요.
하루종일 티비를 끼고 사시고...새벽에 티비를 계속 켜놓고 주무세요..
저희집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거든요..잘 시간 되면 티비 딱 끄고 자기 바쁘죠...
신혼초에는 새벽까지 티비 소리가 계속 들리길래..아...늦게까지 티비 보시나 보다..
했는데..화장실 가면서 보니까 두 분 다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거기다 우리 남편도..할 일 있는데도 그냥 자 버려요.
쓰레기 치워주기로 했으면서, 자기 핸드폰 알람도 맞춰야 되면서 그냥 자버리니까 어쩝니까.
그거 제가 다 해야되요. 매일 핸드폰 충전, 알람 맞추기 제 담당입니다.
이젠 좀 짜증나요.9. ㅎㅎ
'09.10.9 5:29 PM (203.255.xxx.57)저도 어릴때부터 습관이 되어, TV켜고, 불도 켜고 잡니다. 그냥 다 끄고 자면 잠이 잘안와요.
불켜고 자면 항암물질이 안나온다나 뭐 그런이야기도 있지만..
뭐랄까 단순히 전기를 아끼지 않는 차원이 아니라 저에게는 잠들때 보모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할까요?? 편안해요. 안심이 된다고 할까요? 쓰고 보니 아직 미성숙어린이같은 느낌이 드네요. 서른 중반 여입니다.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니 남편분께서 조금은 미안해 할껍니다.ㅎㅎ10. 전기세가문제라면
'09.10.9 5:30 PM (61.73.xxx.153)엥간한 TV라면 예약 기능이 있죠- 그거 맞춰놓으시면 밤새 켜져있지 않을거에요.
대충 잠들만한 시간 맞춰서 자동 꺼짐 기능 설정해놓으시면 되구요....
TV 틀어놓고 자면 눈앞에서 화면 휘리릭, 어질어질, 시끄러워 싫던데...
남자들은 참 좋아하나봐요-11. 개인적으로
'09.10.9 5:33 PM (203.229.xxx.100)개인적으로 남편에 대한 표현이 약간 걸립니다...
남편께 티비를 보지말라고 다정하게 표현하시고 그이유가 남편가 오붓이 자고 싶다 이건 정말 좋은 거라 생각이 듭니다..티비보다는 아내와 오붓하게 같이 눕는게 가장 좋은건 두말할것이 없고요...그래서 남편에게 그렇게 권유하고 싶은데요 읽다보니 걸리는게요...
사람이 아 다르고 어다른게...전기세때문에 티비보는 걸 막는늣한 표현이 걸리고요...
그리고 뭐 일부러 편하게쓰시느라 그러셨겠지만...
남편이 눈가리고 아웅한다라던가..기어들어온다던가..남편이 반항을 한다던가..
라는 표현이 많이 걸린답니다...실제로는 안그러신데 여기서 재밌게 표현을 하느라고
그러신거라 믿고요....남편이 동갑이거나 아니면 아직 친구같으셔서 그런지도.모그겠고요
전기세 그정도면 사실 많이 나오는것이 아니신데요...혹시 이사해서 집구조나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전기세는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말해서 티비보고 자는건 고치는게 좋다도 저의 의견입니다...12. 그게
'09.10.9 5:38 PM (58.141.xxx.246)단순한 전기세의 문제만은 아닌거 같아요.
제 남편도 종종 TV보다 쇼파에서 잠드는 적이 많은데 그게 저도 그렇게 싫어요.
전기세많이 나오고 시끄러워 싫은 건 아니고요.
평소에도 피곤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인데 제시간에 정해진 잠자리에서 편하게 누워서 자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다 큰 성인이 조절못해서 쇼파에서 잠들고 그래서 다음날 몸이 결리고 더 피곤해하고.. 이건 아니라고 봐요.
게다가 잠자는 장소는 일정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맘내킨다고 침대에서 자다가 쇼파에서 자다가 어느 날은 거실바닥에서 그냥 누워자고.. 막말로 그거랑 주방쪽이나 현관쪽 거실에서 잠드는 거랑 뭐가 다를까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전부다 시댁 식구들이 전부 습관이 똑같아요. 시어머니가 멀쩡한 방을 3개 다 놔두고 1년 365일 내내 밤이나 낮이나 거실에 이불펴져있고 거실에서 TV보시다가 주무세요. 어떨때 보면 냉장고앞에서 주무시고 계신다는...
그렇게 자라와서 그런 습관이 든건 어쩔수 없다고 해도.. 이제 성인이 되었고 결혼했다면 고쳐줄수도 있는 습관이라고 생각해요.13. 우리도 그래요
'09.10.9 5:39 PM (59.21.xxx.25)남편은 늘 티브이 보다가 잠들어요
저도 그런 편이에요14. 텔레비죤
'09.10.9 5:47 PM (112.153.xxx.138)퇴근전에 들어와보니,, 댓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참고가 많이 되네요.
어제까지 절대 이해할수 없었던, 남편의 습관이 조금 이해가 될것 같기도 하구요.
아침에 리모콘을 가슴에 꼭 쥐고 잠들어 있는걸 볼때가 있는데, 뭐랄까.. 귀여운것 같기도 하고,이정도면 내가 포기해야지 싶기도 하고, 그러긴했답니다.
저희 10년 친구지기였다 결혼해서, 좀 거친표현이 나름 애정표현이어서..
제 어떤 표현이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평소에는 다정하고 재미난 부부사이에요^^15. 음...
'09.10.9 5:51 PM (203.248.xxx.79)대형 벽걸이 TV 전기세 많이 나오는것 맞아요.
전기세가 아니더라도...
TV 앞에서 잠드는거...저도 참 보기 싫어요. 한심해보이는 느낌....
딱 볼 것만 보면 되는데, 볼 것도 없는데 여기저기 돌려서 틀어놓는거 싫구요...
TV 틀어놓고 자면 숙면 취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하니...
그렇게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비실비실하는것도 싫구요.16. ㅎㅎ
'09.10.9 6:02 PM (222.111.xxx.207)저흰 집안 내력 이예요..
아주버님들, 남편, 서방님, 아가씨..모두모두..
정말 리모콘은 가슴에 꼭 쥐고 자요, 그래서 살짝 빼면 자는거 아니래요, 코 골고 잤으면서.17. 제
'09.10.9 6:09 PM (125.178.xxx.192)남편도 그래요.
8년째 그건 정말 못고치네요.18. 전기세보다
'09.10.9 6:11 PM (118.40.xxx.157)전기세보다..
같이 누워서 하루를 정리하면서 잠드는게 좋은 것 아닌가요..??
도란도란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웃고 떠들고.
저희는 초기도 아니구요^^:;
저희는 밥먹을때 나란히 옆으로 앉아 티비에 재밌는거 하면 같이 보면서 먹고
재밌는거 안하면 꺼놓고 이야기하면서 먹고//
같이 할 일 있으면 같이하고, 아님 각자할 일 좀 하다가
잘때는 꼭 같이 누워서 이야기하다가 스르르 잠드는데요.
혼자 잘 때 보다 제일 좋은 점이 바로 이거에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속상한 것도 터놓고 다른사람한테는 못하는 누구 흉도 보고. 내일 저녁에 뭐 해줄까도 묻고요.
티비보다 잠들면 부부간의 그런 맛을 못 느낄 것 같아요.
제 기억속에는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어요. 저는 그게 너무 좋아보였거든요19. 결혼24년차
'09.10.9 6:47 PM (122.34.xxx.147)TV를 보면서 잠드는 남편과 24년째 살고 있습니다.
자는가 싶어서 텔레비젼을 끄려고-- 윗분처럼 가슴에 리모콘을 꼭 쥐고 --
리모콘을 건들면 깜짝 놀라 눈만 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또 자는가 싶어 리모콘을 건들면 또 눈만 감고 있었다고...
이젠 그냥 둡니다.
소파에 꾸부정하게 잠든 모습이 싫어서 별짓 다 해 봤지만 못고치는 오래된 습관이 되었습니다.
들어 와서 침대에 편안히 잘것이지 왜 그러는지..
이해못하지만 본인이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나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하니 어지간하면 그냥 두세요.
집에 와서 그런것도 맘대로 못하고 잔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20. ㅋㅋㅋ
'09.10.9 6:51 PM (121.168.xxx.181)저도 주로 20분 맞춰놓고 잡니다..새벽에도 잠 안오면...일부러 티비를 켜놓고 잠들 준비하거던요 (일부러 안방에도 티비를 놔뒀어요)
21. 오브
'09.10.9 7:01 PM (61.98.xxx.231)저희집도...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익히 터득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두 남편 출장갔을땐 그러합니다^^22. 어머,
'09.10.9 7:20 PM (59.22.xxx.152)저희 남편과 같은 분들이 꽤 많으셨네요.
남편도 TV 보면서 잠드는걸 좋아하고, 시댁가보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아주버님 모두모두 각각 방에서 티비보며 주무시더군요..^^;
특히 일요일밤에 개그콘서트 보면서 잠드는걸 아주 좋아해요.. 보면서 중간에 잠이 들면서도.. 꼭 봉숭아학당이 끝날때까지 TV앞을 사수하고 있답니다..
제가 옆에 있다가.. 여보.. 개그콘서트 끝났어.. 하고 깨우면 그때서야 방으로 들어가요..아니,, 안들어가고 계속 잘 때도 많지요.
다큰 어른이고 내일모래 마흔인데 잔소리한다고 고쳐지질 않네요.23. ..
'09.10.9 8:55 PM (124.254.xxx.114)그게 전기세의 문제라기보다 시간만 나면 티비를 끼고 사는 남편이 한심스러워보이는 문제지요.. 아이들이 생기고 자란다면 그대로 배우고요.. 최후의 방법으로는 티비를 골방에 들여놓는 수밖에요.
24. ...
'09.10.9 9:47 PM (125.139.xxx.93)저도 티비 보면서 잠들면 참 행복합니다.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깊은잠을 자고 있어요.
저렴한 취미시니 전기요금 조금 늘은 것으로 뭐라하지 마세요.
저는 잠이 잘 안오면 일부러 티비를 켜고 있습니다.25. 울신랑
'09.10.9 10:05 PM (112.173.xxx.22)우리도 그래요
혼자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지 텔레비젼 소리 없으면 잠을 못자더라구요
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텔레비젼 켜고 리모컨을 손에 꼭 쥐고 항상 잠 듭니다
끓려고 하면 눈뜨고 도로 텔레비젼 켭니다
제가 먼저 잠다가도 한밤중에 텔레비젼 소리 때문에 잠 깬적이 많아요
한밤중인데 소리는 엄청 크게 해놓고 잠들어있더라구요(잠결에 총소리, 비명소리...웃는소리...)
이번에 이사하면서 유선 설치를 안해서 정규방송만 나오는 관계로
이제 한밤중에 텔레비젼 소리때문에 잠깨는 적은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거실에서 텔레비젼 틀어놓고 코고는 소리 들리네요~~26. 취침예약..
'09.10.9 10:27 PM (219.241.xxx.179)취침예약기능이라고 있어요. 30분, 1시간, 2시간 뭐 이런 단위로 취침 예약 할 수 있답니다. 저도 텔레비젼 보다가 잠드는 경우 많았는데..(거의 밤샘근무가 많아서 집에서 자게 되는 날 중 일부..-_-;;) 아빠가 새벽에 화장실 가시느라 꼭 나오시는데 텔레비젼 틀어져 있는 것을 몹시 싫어하셨어요. 그래서 늘 취침 예약 해놓고 봤답니다. 지금은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서 아예 코드를 뽑아놓았어요. 선덕여왕만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봅니다. -_-;;
27. 저위에
'09.10.9 10:29 PM (116.122.xxx.68)아.. 라고 쓰신님!!!!! 정말 우리집하고 똑같아요.
남편 테레비보다 잠들고, 전 절대 다끄고 자야되고, 시댁부모님도 테레비보다 잠들고...
그래서 절대 애들 TV보다 잠들지 못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너무 싫어요~ 그냥 바보같달까?28. 이어서..
'09.10.9 10:33 PM (116.122.xxx.68)우하하.. 완전히.. 정말 이런분들이 많다는 거에 놀랐네요~
우리 남편도 꼭!!! 리모콘쥐고 자구요. 안경도 절대 안벗고..
들어가서 자라하면 자는 거 아니라고 (분명 곤히 잤음!!)
7년지나니까 그냥 포기되네요.
엫..29. 저희
'09.10.9 10:38 PM (124.216.xxx.234)남편도 시아버지도 그런데 ㅋㅋ
저두 걍 저렴한 취미라고 생각해요
전 제가 늦게 자는 편이기땜에 상관없구요
걍 자기 보는거 옆에서 같이 보자고 부르지만 않으면 고맙죠.
전기세땜에 티비 없애겠다 협박하시는건 좀 그렇네요. ^^;;;;30. 포기
'09.10.10 3:02 PM (125.185.xxx.160)포기하고 삽니다.
맨날 티비 끄고 자라고 해도 안되고
이젠 그냥 놔둡니다.
티비도 켜고 거실 불도 켜고 화장실 불도 켜고
밤에 더 밝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제가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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